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가 저한테 엄마 이쁘다고 하면서 하는 말

아이맘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3-04-25 10:31:30

둘째가 여섯살이예요.

 

며칠전 유치원 끝나고 데려오는데 하는 말이

엄마 참 이쁘대요.

나무처럼 이쁘고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이쁘대요.

 

그리고는 엄마 (이쁘다고 해서) 기분 좋아? 이렇게 묻네요.

 

저 기분 좋아야 하는거 맞죠? 저 애 눈에 제가 이뻐 보이는거 맞죠?

 

이 나이에 제가 어디가서 이쁘다는 말을 듣겠어요.

그런데도 이쁘다는 말 듣고도 참 알쏭달쏭하네요.

 

큰아들한테는 지가 먼저 나서 이쁘다는 말 한 적 없는지라 앞뒤 다 자르고 "엄마 이쁘다" 이 말만 기억할래요. ㅎㅎ 

IP : 210.102.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아이사랑
    '13.4.25 10:39 AM (211.36.xxx.155)

    사랑스런 아이와 귀여운 엄마세요^^

  • 2. ㅎㅎ
    '13.4.25 10:43 AM (14.42.xxx.17)

    아이 너무 사랑스럽네요ㅎ 아무튼 최고격인 겁니다!

  • 3.
    '13.4.25 10:44 AM (122.40.xxx.41)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티아노사우르스..
    엄마 좋아?^^

  • 4. ```
    '13.4.25 10:48 AM (121.178.xxx.145)

    엥 !! 티아노사우루스는 공룡이름인데..^^
    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 5. 깔깔마녀
    '13.4.25 10:50 AM (210.99.xxx.34)

    ㅎㅎㅎㅎ
    아이들이 얼마나 공룡들을 좋아하는데요 ^^

    그러니까 그렇게 좋아하는 공룡을 닮았다고 했으니 정말 이쁜거 맞는거죠
    귀엽고 사랑스럽고
    다시오지않을 그 소중한 시간을 마구 마구 누리시고
    여기에 자랑해주세요

  • 6. ^^
    '13.4.25 11:25 AM (121.182.xxx.36)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거랑 동급이 아닐까요

    울아들 유치원 다닐때 엄마는 오이처럼 날씬하고 참 이뻐 해서 아빠는 하니
    음 ....음.... 아빠는 고구마 ....

  • 7. 이뻐요
    '13.4.25 12:50 PM (67.87.xxx.133)

    저 자신도 유치원 무렵에 울 엄마가 세상에서 젤 예쁘다고 느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ㅎㅎ
    엄마에 대한 무한 사랑의 표현이 참 신통방통하고 귀엽네요, 티라노사우러스 ㅋㅋㅋ

  • 8. 보티사랑
    '13.4.25 1:20 PM (211.57.xxx.114)

    3살 딸아이 지유 .. 왈

    '엄마는 이뻐'
    '지유는 이뻐'
    '아빠는 이뻐'... 남편랑 다퉈서 감정이 별로였던 제가 '아빠 안이뻐'..했더니
    '음...아빠는 멋있어..'

    '지유아 엄마 이쁘다고 해줘서 고마워' ..했더니
    '엄마 이뻐~~!!' 이뻐서 이쁘다고 말한건데 왜 고맙다고 하는지 이해안간다는 얼굴...

    자식 키우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138 ㅅ동 ㄷㄹ아파트 602호!!! 7 무개념아래집.. 2013/04/29 3,218
246137 고딩인데 시럭이 0.1 1.5 이다는데요 학교에서요 4 분당안경점추.. 2013/04/29 703
246136 양문형 냉장고 어디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요? 3 문의 2013/04/29 1,218
246135 환청같은거 들어본적 있으신분 있으세요..??ㅠㅠ 7 ... 2013/04/29 3,806
246134 구가의서 보시는분 계세요? 진짜 잼나네요. 8 . 2013/04/29 2,593
246133 성경은 허구일까요 진실일까요? 17 호박덩쿨 2013/04/29 4,981
246132 자존감이무언지정확히는모르겠는데요 1 ... 2013/04/29 1,001
246131 장옥정 저고리길이 1 .. 2013/04/29 1,693
246130 나인 기다리며 구가의서 보는데 1 어쩌라고75.. 2013/04/29 1,368
246129 숙종...남자다..잉....ㅋㅋㅋ 왕후의 자존심은 곧 나의 자존.. 6 아잉 2013/04/29 2,561
246128 코스트코에 냉동 크라상?? 같은 거 파나요? 3 .. 2013/04/29 1,439
246127 꼬막 해감을 안하고 삶았는데 버려야할까요? 8 00 2013/04/29 4,417
246126 삼생이 드라마 노래 1 드라마주제곡.. 2013/04/29 978
246125 신종사기사건 2건 1 .. 2013/04/29 1,116
246124 코스트코에서 해파리 파나요? 해파리 2013/04/29 471
246123 감기나은직후상태 어떠세요? 1 babahi.. 2013/04/29 526
246122 "맹구"보셨어요? 5 깨알 2013/04/29 2,692
246121 오늘도 맹구에서 빵 터졌어요 5 ..... 2013/04/29 2,756
246120 시어머니왈 ~ 6 // 2013/04/29 3,178
246119 의학소설류,. 추천부탁드려요 중1 2013/04/29 806
246118 중1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 3 웃자 2013/04/29 836
246117 아들 너마저... 3 버리자 2013/04/29 1,361
246116 몸살걸려 누워있는데 가족중 누구도 아는척을 안 하네요... 8 ..... 2013/04/29 3,141
246115 이럴때 뭐라고 해야하나요? 10 이게 뭔가요.. 2013/04/29 4,248
246114 밥이 거의 죽처럼 후루룩 할정도로 줄줄 2 죽밥 2013/04/29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