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자애들이 괴롭힌대요. 아휴~~

걱정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3-04-25 09:20:47

아들이 초등입학을 했는데 남여 짝이되고 지금 두번째 짝이 바뀌었어요.

제 아이랑 짝이 되었던 그 두 여자아이는 저희랑 다른 아파트 단지에 같은 곳에 살아요.

어제 아이가 놀다가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면서 분노하면서 막 우는거에요.

엄마 나 학교 다니기 싫어. 이러면서

갑자기 여기 82에서 읽었던 여러 글들이 오버랩되면거 가슴이 쿵! 하더라구요.

왜 그런지 물었더니 자기 이전 짝이랑 지금 짝이랑 둘이서 우리애를 놀리고 때린다고...

애가 키가 작아서 맨 앞줄에 앉고 그건 그 여자애들도 마찬가지니까 앞줄에 앉겠죠.

그리고 뭐 학습적으로도떨어지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뛰어난 정도

지저분하게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항상 깔끔 좋은 옷 입혀 보냅니다.

근데 그 여자애 둘이서 작당(?)을 하고 놀려대고 우리애를 뒤쪽 사물함쪽으로 몰아서는 머리를 때리고 그런다네요

우리앤 다른 애를 먼저 때려본 적이 없어요. 누굴 약올리거나 놀리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그냥 당하는 스타일 (답답!!)

근데 정말 화가 나네요. 그렇다고 여자애 때리라고 할 수도 없고.

근데 초1이면 남자라고 힘세고 여자라고 약한게 아니잖아요.

우리애가 약자일수도 있는데 무조건 참으라고 하기도 그렇구요.

저희 애가 딴 학교로 옮기고 싶대요. 그럼 행복할거같대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한 번 더 그러면 그 자리에서 눈 부릅뜨고 하지말라고 큰 소리로 얘기하고 (자기가 당하고 있다는걸 주변에 인지) 너희가 먼저 때렸으니 나도 가만있지 않을거다라고 경고하고 또 그러면 너도 때려주라고 했어요.

선생님께 말씀드리던지요...

그 여자애들 엄마들한테 얘길한대도 그 둘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애들도 친하니 분명 뒷말 있을거에요.

참,,,,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옵니다.

요즘 여자애들이 더 영악하고 그렇다더니 초1 쪼그만한 것들부터 저러니...아휴

모든 여자애들한테 하는 말 아니니 딸가진 부모님들 알아서 들어주세요.

 

 

IP : 115.136.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4.25 9:46 AM (59.30.xxx.221)

    학교 폭력의 시초지요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그래도 해결안되면 엄마가 나서서 그 엄마들 연락처 알아내서 직접해결해보세요
    믿는 구석이 엄마뿐인데 엄마가 자길 지켜주는걸 알아야지요 우리애가 지금 초1이에요
    초1애들 부모눈엔 아기같지만 영악한아이들도 많아요

  • 2. 그정도라면
    '13.4.25 9:51 AM (203.234.xxx.10)

    그 정도라면 그쪽 엄마들이랑 말할 필요없이 담임께 전화상담으로 사실만 말하시고 상담 받으세요.
    이미 선생님이 알고 계실 수도 있고 모르시면 주의깊게 보시겠죠.
    우리 아이 반엔 여자아이가 남자 아이 뺨 때리고 머리카락을 뽑아서 원형 탈모처럼머리가 뽑힌적도 있어요.
    저학년 때는 남녀 문제로 보지 마시고
    폭력은 나쁜 거라는 것도 일깨워 주셔야 하고 원글님 아이처럼 피해입는 아이 보호해야 합니다. 꼭 담임께 차분하게 전화상담하세요. 교실에서 일어나는 폭력 담임이 알고 대처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는 일학년 때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봐서인지 자기가 직접 당하지 않았는데도 여자아이들한테 피해의식이 좀 있어고민거리입니다. 아이에게 아주 나쁜선입견을 줄 수 있어요.

  • 3. 저두비슷
    '13.4.25 10:04 AM (59.18.xxx.17)

    우리애두 이번초등입학했는데 매일맞고옵니다 얼굴도 여기저기 할켜져있구 주먹으로 눈도맞고 어젠 팔을맞아서 아침에일어나는데 팔이아프다네요 선생님한테 얘기했는데 소용없네요 오늘상담가서 다시한번 강하게 얘기해보려구합니다 남자아이인데 너무순둥 이라 매일당하니까 너무속상합니다 원글님도 선생님께 얘기해보세요

  • 4. ..
    '13.4.25 10:12 AM (121.186.xxx.144)

    그제 우리딸이 남자짝이 얼굴 잡아당겼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데리러가서 짝한테
    한마디 해줬어요
    혼난다 그런거가 아니라
    아줌마가 다 알고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애한태는 그런일 있우면
    바로 선생님께 말씀드리라고 했어요
    원글님이 학교가서 선생님 찾아 뵙고 말씀드리든
    짝한테 바로 얘기하시든지 하세요

  • 5. 스피릿이
    '13.4.25 12:00 PM (110.47.xxx.27)

    며칠 전 초1남자아이 여자애들한테 집단괴롭힘으로 글 올린 적 있는데요. 선생님께 전화 상담하고 아이들 반성글 쓰고 이젠 괜찮다네요. 어제 아래 반 모임에서 그 무리 아이들 중 한 애 엄마가 자기 애는 그런 적이 없다고 얘기를 하던데요. 현명하게 잘 판단하셔서 아이 상처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엄마의 역할 같아요.

  • 6. 얼마전
    '13.4.25 1:41 PM (1.255.xxx.11)

    맞지는않고 따돌리고 해서 살포시 불러 얘기했어요 집에서도 학교일을 다알고있다 웃으면서 그랬더니 ㅇ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758 남한북한 통털어 국민들이 모르는것. 세가지 5 아시는분답변.. 2013/04/29 1,152
245757 삭제된 글인데, 어떤건 내가 쓴 댓글이 남아있고 어떤건 없고 .. 2013/04/29 649
245756 울딸..끼리끼리 논다더니.. 5 ㅠㅠ 2013/04/29 3,467
245755 부부관계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아래 이혼글 쓴.. 3 ... 2013/04/29 1,802
245754 여름파자마 원단 추천해 주세요 10 파자마 2013/04/29 1,900
245753 어떻게 냉정하게 처리할까요? 22 배반자 2013/04/29 5,574
245752 피부에 썬크림 바르고 나가는거랑 1 .... 2013/04/29 1,163
245751 만나면 피곤해지는 사람.... 34 ㅇㅇㅇ 2013/04/29 15,729
245750 dat가 무슨 뜻인가요 ? 2 미리 감사 2013/04/29 2,959
245749 흰색 니트 겨드랑이 누런 땀자국 어떻게 없애나요? ㅠㅠ 4 누렁이 2013/04/29 24,528
245748 금요일부터 오늘 밤9시까지 글 한자 안읽은 애에게 '공부 왜 안.. 5 부모가 되어.. 2013/04/29 1,299
245747 멜라루카 정말 그렇게 대단한 거예요? 코셔 마크는 뭐래요? 7 ㅇㄹ 2013/04/29 5,232
245746 동물원입구에 인형가게 가보신분 질문좀 ㅠ 3 궁금 2013/04/29 806
245745 허황된 말 하는 남편이 싫어요. 5 -- 2013/04/29 2,565
245744 마천동 살기 어떤가요? 3 노인분 2013/04/29 2,356
245743 속궁합 때문에 이혼한다면... 너무 그럴까요... 79 ... 2013/04/29 53,807
245742 우울증 아내와 남편 5 ᆞᆞ 2013/04/29 2,594
245741 90년내 송도신도시 바닷물에 침수 가능성 2 ㄷㄷ 2013/04/29 1,615
245740 미용실 같은데가면 화장도 해주나요? 6 ㅇㅇ 2013/04/29 2,141
245739 베트남 커피 믹스 글 읽다가... 8 커피커피 2013/04/29 4,262
245738 문과가 약대 (peet)준비하려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약대 2013/04/29 5,785
245737 방앗간가서 쑥빻아 오려구요. 찹쌀가루도 되나요? 2 방앗간 2013/04/29 1,526
245736 아기가 말을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한다면 좀 문제가 있는.. 15 당황스럽구나.. 2013/04/29 2,452
245735 목동 지역 수학과외 4 수학 2013/04/29 1,595
245734 전화안받는 심리 12 아휴 2013/04/29 6,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