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기가 너무 힘드네요..

토노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3-04-24 22:21:15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한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힘드네요.

서로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한창 서로 더 좋아하게 되어 장래를 약속하고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겼던 실수가 돌이키기 힘든 장애가 되어
느닷없이 이별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인지 아무리 마음을 독하게 먹고 잊으려고 해도 
자꾸만 무너집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서로가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더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사귀었던 거라...한순간에 날아가버렸다는 생각에 너무 허망하네요.

인연이 아니라 이렇게 된거다..마음을 다독이며 죽을 힘을 다해 견디다가도
순간순간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그 사람은 저보다 더 힘들텐데..
저에게 오려고 그리도 애썼다는 얘기에 또 무너지고..
그게 안되어 죽지 못해 살아가야할 걸 생각하면 숨을 쉬기조차 힘듭니다.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지만 그 시간을 견디는 게 너무 힘듭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 따로 없네요.


IP : 211.211.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13.4.24 10:24 PM (39.118.xxx.142)

    실수로 헤어지신 건지요..
    저도 느닷없이 헤어진 경험있어요.전혀 생각도 못했는데도 그리 되더라구요.당연히 잊기 힘들었지만..시간이 지나니 나아지더라구요..힘내세요.

  • 2. 시간이 약
    '13.4.24 10:35 PM (175.201.xxx.144)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 3. 시간이 좀 걸리지마
    '13.4.24 10:46 PM (112.187.xxx.226)

    바빠지세요 매일매일..
    그럼 점점 잊혀지고
    나중엔 별 생각도 안납니다.

  • 4. 산신령
    '13.4.24 11:35 PM (223.62.xxx.191)

    인연이 아닌게지요
    내 인연 따로 있으니 아파도 참아봐요
    잘 헤어졌다하는 날이 옵니다

  • 5.
    '13.4.25 12:54 AM (119.64.xxx.204)

    인연이면 다시 만나더군요.
    헤어질땐 솔직히 이상하리만큼 담담했어요.
    헤어지고 6개월만에 다시 만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인연이 있긴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610 흰색 골프화 뭘로 닦으면 되나요? 1 가죽 2013/05/07 1,164
249609 성년의 날 선물 1 성년의 날 2013/05/07 910
249608 원두커피...커피메이커나 핸드드립으로도 진하게 마실 수 있나요?.. 2 ... 2013/05/07 3,076
249607 5월 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07 438
249606 쑥이 있는데, 절편or현미찰떡...? 5 쑥떡^^ 2013/05/07 1,008
249605 불륜에 무개녕인사람요 1 ㄴㄴ 2013/05/07 1,586
249604 일산 지역 병원 좀 알려주세요 -컴 대기요! 2 아카시아74.. 2013/05/07 1,403
249603 회사에서 전 어떤 이미지일까요..악악 3 -+- 2013/05/07 917
249602 몇센치 간격으로 사고 피했네요 1 심장 2013/05/07 745
249601 화가 난다! 4 마그네슘 먹.. 2013/05/07 929
249600 그럼 아리섀도우의 지존은 어느브랜드어느라인 인가요? 9 베네치아 2013/05/07 1,476
249599 모공관리 1 질문 2013/05/07 950
249598 아이패드로 미드보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 2013/05/07 4,404
249597 이번주말 포항과 경주 갑니다... 맛집 좀 알려주세요~~~~^^.. 놀란토끼 2013/05/07 836
249596 약봉투로도 가능한가요? 5 초등결석계 2013/05/07 2,138
249595 우리애를 놀리는 아이때문에 속상해요 정말 못됬어요 5 못된아이들 2013/05/07 1,560
249594 나이 든 사람 입맛으로 변하는 게 신기합니다. 4 중년이 되니.. 2013/05/07 1,402
249593 여행갈 때 가벼운 백팩 추천 좀 해주세요 3 유럽여행 2013/05/07 1,852
249592 아기 밤에 쉬 가리는거요.. 기저귀 채우고 하나요?? 10 ... 2013/05/07 2,530
249591 조용필 히트곡 모음 1 이러슨 2013/05/07 1,477
249590 5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07 366
249589 사골이 몸에 안좋단말이 사실인가요??? 6 2013/05/07 4,896
249588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보는 세상 보시는 분 있으세요? 5 흐미 2013/05/07 1,587
249587 신김치 무채만 남은것 어떻게 활용하세요? 13 김장김치 2013/05/07 2,283
249586 컵에 담긴 마가린류와 버터. 어떤 것이 나은가요? 8 고민녀 2013/05/07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