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여자 아이 왼손잡이 고쳐야할까요?

걱정맘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3-04-24 21:38:08
왼손을 쓰면 좋다는 생각에 그냥 뒀는데..
어쩌면 불편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오른손으로 그림을 그려보라고하니 힘들다고 하네요.

저는 오른손잡이라 왼손잡이가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왼손을 쓰면 힘든점이 있을까요?
좀 알려주세요.
아이가 아직 그림만 그리는 정도라.. 크레파스나 색연필 정도
쥐고 끄적이는데요.
최근 놀이학교에서 글씨쓰기를 조금씩하는데.. 지금이라도 오른손을
쓰게 해야할까요?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36.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4 9:46 PM (1.247.xxx.68)

    오른손도 쓰게 하세요
    오른손 왼손 다 쓰면 좌뇌 우뇌가 다 발달한다더군요

    저희 딸 왼손잡이 인것을 5세경에 알았는데
    그 때는 왼손잡이면 큰일 나는지 알고 오른손으로 쓰게 했었어요
    그런데 오른손 왼손 다 쓰는 양손 잡이가 되더군요

  • 2. ...
    '13.4.24 9:46 PM (49.1.xxx.75)

    왼손잡이가 불편하긴하죠. 밥 먹을 때, 글씨 쓸 때 등등

    근데요... 제가 예전에 강의들은 적이 있는데
    교육학 교수님이 왼손잡이 애들에게 오른손 사용을 강요하면 운동기능 발달이 제대로 안된대요.
    그 강의 듣던 왼손잡이 친구들이 맞는말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왼손잡이로 태어나면 오른손 사용을 강요받았던 세대잖아요.
    자기들은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라고...

    나중에 사회생활하게 되면 불펀함을 느껴서 오른손으로 식사하는 정도는 스스로 익히지 않을까요?

  • 3. 우리
    '13.4.24 9:47 PM (121.143.xxx.171) - 삭제된댓글

    아들이 왼손잡이인데 글씨만 오른손으로쓰게 했는데

    지나고보니 그건 잘 한거같아요

    다른건 나두고 글씨만 오른손으로쓰게 해주시면 좋을거같은데요

    우리아들도 처음엔 오른손에 힘이생기지 않는다고 힘들어하더니

    자꾸하니까 고쳐지던데요

  • 4. 랄라랄랄라
    '13.4.24 9:56 PM (182.216.xxx.5)

    우리딸도 왼손잡이라 어릴때 일부러 오른손으로 쓰게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현재 양손 다 씁니다 밥먹고 글씨 쓰는거는 오른손으로 하고 그림 가위질 등등 나러지는 다~~ 왼손을 쓰는데 결과적으론 아주 편하고 좋아요

  • 5. 걱정맘
    '13.4.24 10:04 PM (211.36.xxx.38)

    아.. 정말 감사합니다.
    오른손으로 하면 힘들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연습을 하면 되는거군요~

    제가 이래서 82를 좋아해요.
    사랑합니다. 언니들~♥

  • 6. 초2
    '13.4.25 12:10 AM (112.148.xxx.5)

    아이 6세때 한참 고민했었는데 의사샘께 물으니
    그냥 두라고 하시대요..

    왼손잡이 오른손으로 고치느라 받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다고 ㅎㅐ요
    쉬운말로 왼손을 많이 쓰면 우뇌가 발달하고 오른손을 많이 쓰면 좌뇌가 발달한다고 하는데
    그냥 두었을때 100% 발달한다 치면
    고쳤을땐 양쪽뇌에 둘다 손해가 된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그냥 두었는데 역시 문제보고 할때 불편해 보이는데 본인은 괜찮다하네요..
    아마도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건..오른손잡이들의 편견은 아닐까 싶어요..

  • 7. 파아란2
    '13.4.25 7:00 AM (182.220.xxx.139)

    저는 51 세 왼손잡이 였는데 할머니께서 억지로 오른손 잡이로 고쳐 주셨는데 그과정에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아요
    뭐든 자연스레 하는게 좋지 억지로 고치려는건 아니것 같아요
    저위에 점 3개님 억지로 고치려고 하면 운동 기능이 제대로 발달 안한다는 말씀 저 한테도 해당 되는거 같아요
    저 아직도 바느질과 가위질는 왼손인데 남보기에 어설퍼 보이나 전 자연스럽고 좋고
    또 잘해요
    억지로 고치려고 하실 필요 없으세요

  • 8. 디케
    '13.4.25 10:15 AM (112.217.xxx.67)

    그냥 두자에 한 표입니다.
    중딩 큰 딸도 왼손잡이인데요. 자기 스탈대로 맞추어 가고 있어요.
    밥 먹을 때 오른손 잡이들과 부딪치면 짜증나긴 하지만 자리 앉을 때 신경 쓰면 괜찮은 거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 같아요.
    전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뭐 하라고 하면 잘 못하고 어정쩡해요. 그걸 고치라고 윽박지르거나 말하면 싫을 것 같기도 해요.
    윗분도 트라우마 생겼다고 하잖아요. 물론 예전같이 윽박지르고 그러지 않겠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아이가 힘들 수 있으니까요.
    .

  • 9. 지능
    '13.4.25 11:38 AM (220.93.xxx.107) - 삭제된댓글

    왼손잡이는 머리가 좋다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343 모닝빵 둥글리기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제빵초보 2013/04/25 1,603
245342 6살 아이 영어책을 사야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3 영어 2013/04/25 953
245341 사소한질문인데요 5 넘사소..ㅠ.. 2013/04/25 494
245340 강아지 키우는분들 옷 몇벌이나 사 주셨나요 8 말티즈 옷색.. 2013/04/25 983
245339 '국정원 사건'에 대한 궤변 세우실 2013/04/25 607
245338 80세 노인 신용카드 발급이요. 2 궁금이 2013/04/25 2,268
245337 근데 왜 이렇게 사주 점보는 이야기가 많나요? 4 .... 2013/04/25 1,437
245336 학교의 눈물, 학교폭력가해자부모에게 엄하게 호통치시는 판사님.... 17 ........ 2013/04/25 3,150
245335 물김치 거품 1 ... 2013/04/25 1,207
245334 강남 쪽에 괜찮은 소아상담센터가 있을까요?(본문 삭제했습니다) 6 중학생 2013/04/25 692
245333 엄마가 주선하는 소개팅.. 15 소개팅 2013/04/25 4,271
245332 인간 관계에서 다치니.. 2013/04/25 959
245331 일룸,한샘..친환경 자재라는데 MDF인가요? 1 유투 2013/04/25 2,679
245330 입이 짧으니 먹고 살기가 힘이 드네요ㅜ 9 ... 2013/04/25 1,616
245329 전화로 점 본적이 있는데,신들린 분 같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 9 신기했어요 2013/04/25 4,717
245328 초등5-6학년 내복 어디서 사나요? 4 내복 2013/04/25 1,280
245327 열무김치를 담궈야하는데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슴다 6 열무김치 2013/04/25 1,419
245326 체험학습신청서 기간 표기에 대해 급히 여쭙니다 2 애숙젠내숙제.. 2013/04/25 872
245325 통장에 잘못들어온 돈이요. 12 대박 2013/04/25 11,376
245324 빨래망 잘 쓰시는 분 계셔요? 8 ... 2013/04/25 6,678
245323 침몰선에서 먼저 빠져나온 쥐가 안철수신당에서 정승행세할 듯 해요.. 5 민주발목당 2013/04/25 1,485
245322 아이들은 정말 영어를 쉽게 배우네요. 5 쩜쩜 2013/04/25 2,352
245321 사는게 별 즐거움이 없어서 먹는거에 집착하게되요..결국 비만으로.. 5 dma 2013/04/25 2,055
245320 인터넷쇼핑몰에서 이벤트 옷이라 환불이 안된다는데 어쩌지요? 5 상품소재밑에.. 2013/04/25 856
245319 초등아이 성에 호기심 갖는것도 성조숙증인가요 4 2013/04/25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