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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살기 참 힘들어요.......

m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3-04-24 20:53:58

네........오늘은 좀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행복해야 하잖아요. 이왕 사는거.

근데 그 행복의 요건이 충족 되기 위해선.

몸이 건강해야 하고.(이거 굉장히 힘든 일이더군요. 1년넘게 아파온 저로서는)

그리고 오늘처럼 접촉사고도 없어야 하고....억울한 일도 없어야 하고...

내 주변 특히 내가족 또한 건강해야 하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도 좋아야 하고.. 등등..

 

오늘 문득 사는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47.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4 8:59 PM (218.238.xxx.159)

    누군가 그러더라구요..겨우 몸뚱아리 하나 받고 태어나서
    여기저기 신경쓸곳 투성이고 (여자면 이뻐야 하고 가꿔야하고) 건강해야하구...
    자기욕망과 타인의 욕망을 조절하고 사회적 시선의식 적절한 도덕관념 자기 주관 등을
    알맞게 갖추려면 너무나 힘들어요

  • 2. 요즘
    '13.4.24 9:04 PM (211.234.xxx.25)

    제가 행복감이 없어요.일하기도 싫고.집안일도 싫고 그저 누워만 있고 싶어요.
    봄타나 싶기도 하지만 그보다 사는 낙이 없는듯해요.
    우리 같이 힘내요.어찌해야 힘나고 사는게 즐거워

  • 3. 숲내음
    '13.4.24 9:04 PM (125.187.xxx.165)

    행복하면 좋겠지만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1년동안 아프셨다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행복도 아픔도 고통도 불행도 지나가고 나면 다 약이되는 것 같아요.
    저는 한 3년 마음고생을 좀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강도로 행복감이 오는 것 같아요.
    상황은 변하지 않았는데 마음씀이 달라진것 같아요.
    접촉사고 몸 안다치셨으면 다행이다 여기시고요.

  • 4. ....
    '13.4.24 9:04 PM (112.159.xxx.4)

    생각을 살짝 아주 약간만 바꾸시면
    (너도 아파봐라 그런말 나오나 하실까봐 ..저 일생 아픈곳 투성이진행형)
    아픈게 불편이긴 하지만 불행은 아니고

    엎어졌으면 안깨졌으니 감사
    깨졌으면 안부러졌으니 감사(예수쟁이냐 ?하실까봐 ...기독교도 불교도 아닌무교입니다 )

    사고?이렇게 해서 사고 났구나 다음엔 이걸 주의하자 배우는 계기일수있고

  • 5. .........
    '13.4.24 9:07 PM (1.247.xxx.250)

    댓글들 읽는데 왜......눈물이 날까요?
    왜인지...알수가 없어요..대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님들....

  • 6. 힘내세요
    '13.4.24 9:14 PM (218.158.xxx.209)

    저도 병이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구요 어제는 비오는 날씨속에 경미한 차사고..기숙사 아이는 오늘 전화와서 풀이 죽은 목소리로 가장 기대했던 과목의 망친 수행평가때문에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 하더군요.그래도 괜찮아라고 했어요.우리 다 같이 힘내요.

  • 7.
    '13.4.24 9:14 PM (1.235.xxx.88)

    저희 부부 병원에서 근무하며 숱하게 병으로 고통받고 세상떠나고 (특히 어린 아이들) 그런 분들을 보면서
    그저 오늘 하루 내 가족과 함께 밥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살면서 소소한 불만과 고통 실망 없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내 곁에 있어서, 쉬는날 함께 산책할 수 있어서
    봄이 되니 예쁜 꽃들 볼 수 있어서 감사하며 삽니다...
    원글님도 많이 힘드니 그런 생각 드시겠죠.
    세상에 근심 하나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힘 내세요!!

  • 8. 힘내고 싶다
    '13.4.24 9:54 PM (211.234.xxx.22)

    네 저도 평생골골거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여자는 이뻐야한다지만 그 보다 건강이 우선이더라구요 건강해야 성격도 좋고 얼굴도 환하고 가꿀 힘도 있고 아프면 모든 게 싫고 힘들고 식구들에게도 짜증만 내니까 좋아할 리가 없죠ㅠㅠ
    저 다시 태어나면 건강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워낙 저질체력에 병명도 모르는 이런 저런 증상에 시달리다 보니 그리고 40대중반에 접어드니 올해 유난히 힘드네요 우울증도 생기는 것 같고
    건강검진했는데 작년에는 없던 병들도 생기고 너무 힘듭니다 암이란 병으로 부모님을 다 잃고 보니
    저도 암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더욱 힘듭니다
    자식에게 혹시 대물림될까 겁도 나구요
    원글님 마음 너무 공감됩니다 자꾸 힘든 일만생기는 것 같구요 같이 힘내자고 해야할텐데 그 말이 안나오네요

  • 9. 눈물난다힝
    '13.4.25 11:20 AM (180.69.xxx.95)

    전 차라리 제가 아팠으면 좋겠어요 ㅜㅜ
    아이가 병이 있는데 그걸 견디고 있는걸 보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아이라도 건강한게 얼마나 큰 복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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