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학교 다닐 때도 기억나요.
초등학교 때 시험 보면 시험지 무작위로 다시 나눠주시고 채점하고
다시 걷어가시거나
선생님이 백점 시험지 손 들으라 하면 손들고 이름 말하면
그걸 담임 선생님은 바로 서류에 쓰시고...
그런데 그때는 분명 고학년이었고. 학급당 인원도 65명이 넘었었어요.
제 아이 이제 겨우 2학년인데요.
올해부터 상시 평가 보면 바로 옆 짝궁이 채점을 한다 하네요.
나중에 걷으면 선생님이 점수만 빨간색으로 써 주시나봐요.
뭐..그럴 수도 있지요.
채점도 ..학습의 연장일 수도 있고.
그런데..................
첫 시험은 별 문제가 없이 넘어갔는데
두번째 시험부터는.....사건사고(?)가 나기 시작햇어요.
본인이 ..답을 잘 몰라 담임 선생님이 불러 주시는 답을 잘 이해못해
맞은 답을 틀리게 하는 아이도 생겼고.
더 문제는...
오늘.......부회장이란 아이가.
며칠 전에 외국에서 전학온 아이에게...
틀린 답을 맞게 하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그게...선생님께는 안 들키고 주변 아이들에게 퍼진 모양이에요.
오늘 아이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하는데
말문이 막히네요.
전...
아이들의 실수나 영약함을 탓하기 전에
담임 선생님께서 좀 ....해주셨으면 해요.
압니다. 이해해요. 공무 많으시고 ..새로 바뀐 교과서에..일 많으신거.
그래도..28명 아이 시험지 채점 정도는 해주셨으면 하는데...
제가 너무 무리한 바램일까요??
그래도...월수금 4교시, 화목 5교시 하는
다른 초 2 담임 선생님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