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집 가면 좋아하시나요?

버노미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3-04-24 14:58:09
저는 별로 탐탁해하지 않으셨음을 많이 느꼈어요.
사위까지 오면 조금 불편해하셨는데
아무래도 딸이 많다보니 줄줄이 딸들이 애들에 남편까지 달고와서
어지럽히고 그러니까 생활의 리듬이 깨지기도 하고
또 반찬도 신경써 차려줘야 하니까

주변의 아들많은 집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와서 일해주니
앉아서 상받는데 비해
딸많은 집 친정엄마는 이래저래 고달파지고 그런 신세인걸 깨달으셔서
딸들의 방문을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딸들도 자기 사는것도 힘드니까
친정집가면 편히 있고 싶어하니까요.


IP : 210.219.xxx.18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24 2:59 PM (218.38.xxx.235)

    우리도 딸 많은 집인데........저희들은 밖에서 외식 주로 하거나 엄마가 초대 하실 때만 집 밥 먹었어요.
    외식 비용은 당연히 딸들이 돌아가면서 냈구요.

  • 2. 친정가서
    '13.4.24 3:00 PM (219.251.xxx.5)

    편히 쉬려고만 하면,나이든 친정부모 누가 좋아할까요?

  • 3. 요즘 아들 가진집
    '13.4.24 3:02 PM (180.65.xxx.29)

    앉아서 상받는집 별로 없어요 전 82만 봤어요
    저희 친정엄마만 해도 며느리 오면 밥상 차려 드리고 일주일 먹을 반찬까지 만들어 주고 설거지도 엄마가 합니다
    저희 시댁도 가면 70넘은 시어머니가 부엌주도 하고 며느리들은 거드는 정도..
    친정가서 편히 있고 싶다니까 원글님 여형제들이 잘못인것 같아요
    같이 하던가 어머니도 늙는데 왜 친정가서 편하게 있나요? 저희집은 올케가 와도 엄마 거드는건 딸들이 합니다

  • 4. 최근
    '13.4.24 3:05 PM (182.219.xxx.110)

    5년간 친정집 안가봤어요.
    부모님이 집안에서 만나는거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셔서
    일년에 한두번 밖에서 식사해요.
    시도때도 없이 해외여행 다니시느라 전화하면 로밍일때가 더 많구요.
    울 신랑도 우리집 진짜 특이하다고 하는데 내심 얼마나 좋아할까요. 이렇게 편한 처가가 없어요.

  • 5. ..
    '13.4.24 3:06 PM (121.160.xxx.196)

    친정가서 딸들이 일을 안하나요?
    나이드신 엄마,, 결혼전에는 손끝에 물 한 방울 안뭍히고 직장 다니다 결혼했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친정가서 먼저 팔 걷어붙이게 되던데 특이한 따님들이시네요.

  • 6. ..
    '13.4.24 3:07 PM (1.241.xxx.174)

    친정엄마도 사는게 안힘드실까요?
    다 똑같죠.
    엄마는 식구들 온다고 음식장만 해놓으시는데
    가서 차리고 치우고는 자식들이 해야하지 않나요.
    젊어도 손님들 식사대접은 큰 일인건데
    노모가 힘 안드실까요?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컸다가
    자식들히 다들 편히 있다가만 가면 점점 지치죠.
    입장을 바꾸고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집에 형제 부모들이 번갈아와서 편히 있다간다면 어떠실런지

  • 7. 원글
    '13.4.24 3:11 PM (210.219.xxx.180)

    집은 워낙 깔끔하게 하시고 사셔서 도와드릴것도 없고요.
    부엌일은 같이 해요. 설겆이도 하고요.
    그런데 엄마가 한시도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시라 ...
    이것저것 해주려고만 하시는데 결과는 가고나면 지치시는 타입이세요.

  • 8. 전 친정가면
    '13.4.24 3:16 PM (125.178.xxx.48)

    엄마,아빠 좋아하는 음식 해드려요.
    연포탕 해드리면 좋아하시고, 설거지까지 제가 다 하니까
    엄마는 저 언제 오냐고, 이번 주는 오냐고 물어보시고 그러시네요.
    시댁을 자주 가진 않지만, 시댁이든 친정이든 연세 지긋하신 분이
    부엌일 하는 것, 앉아서 보고만 있는 것도 맘이 편하진 않아지네요.
    가끔씩 색다른 음식 해서 드려보세요.

  • 9. ㅇㅇ
    '13.4.24 3:17 PM (59.26.xxx.53)

    저희도 딸만 셋인데 사위들이 모이는 걸 좋아해서 한달에 한 두번은 모이나봐요. 엄마는 대 놓고 '귀찮지만 재밌다;고 하세요. 이것 저것 차리지 않고 거실에 앉아 고기 궈먹고 설거지도 저희가 다 하고 끝내요. 그래도 제일 귀찮고 힘든 사람은 엄마일거에요 준비 안한다해도 국하고 밥이라도 해야하고 왔다가면 번잡스러우니까요. 손주들 오면 반갑고 돌아가면 더 반갑다고 하잖아요~

  • 10. ....
    '13.4.24 3:19 PM (59.7.xxx.88)

    요즘 앉아서 밥상받는 시어머니가 얼마나 될까요

  • 11.
    '13.4.24 3:21 PM (115.139.xxx.116)

    아무리 친정이라도 식구들 줄줄히 데려가서 엄마가 해주는거만 먹고오면 민폐죠.

  • 12. ...
    '13.4.24 3:54 PM (218.236.xxx.183)

    나이들면 딸 사위 아니라 두 분 밥해 드시는것도 힘들어요...

  • 13. 알흠다운여자
    '13.4.24 4:20 PM (203.142.xxx.147)

    전 친정가면 편하게 있다와요 설것이도 거의 않하고 근데 사위는 안데려가요 정말 행사 아니고선 아이와 둘이 가요 저까지는 좀 불편하지만 참을만한데 사위는 힘들어하는거같아서요 요즘은 며느리나 딸들만 편한거 좋아하는게 아니라 시어머니도 친정엄마도 편한게 좋데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잖아요 자주 안와도 당신은 하나도 안 서운하데요 앞으로 이런 성향에 부모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싶어요

  • 14. 친정가면 맛난거랑
    '13.4.24 4:26 PM (175.117.xxx.231)

    많이 해주셔요. 시집가서 고생한다고...
    울 세자매 모두 친정가는것 좋아하고, 엄마께서 다같이 오라고도 자주 말씀하셔요.
    한명만 보는것 보다 여러 자식 보는게 좋으신가봐요. 남동생까지 오면 엄마께서 무척
    힘들어 하시는데 그래도 남매끼리 이야기하는게 좋아보인다고 좋아하셔요.

    물론 딸들이 일 더 많이 해요. 청소랑 설겆이등등 그리구 필요한 물품들 다 사드리고..
    올케는 거의 일 안해요. 누나들 세명이니..

    용돈도 많이 드려요. 형편 좋은 여동생들이 엄청....
    저는 몸으로 봉사.. 남동생은 그냥 웃고 있는것만도 효도...

  • 15. 알흠다운여자
    '13.4.24 4:28 PM (203.142.xxx.147)

    아 그리고 몇일전 엄마가 제사며 손님맞이로 이모들과 외삼촌네 집에가서 일주일째 안돌아오고계세요 죽을때까지 외로울일은 없을꺼같아요 형제들과는 일하면서 얘기도 하시고 재밌지만 자식들은 해먹여야하는 존재고 말하는것도 까딱 잘못하면 큰일나니까 재미없죠

  • 16. 진짜
    '13.4.24 5:35 PM (222.239.xxx.142)

    요즘 며느리에게 밥상 받는 시어머니 계실까요?

    그리고 딸들이든 며느리든 다 귀찮아 하시던데... 단지, 딸은 내자식이라선지..팍팍 티내시며 나가 먹자라든가.
    혹은 대놓고 싫은 티를 내시지만, 며느리에겐 손님 마냥 밥상 대령하시고 반찬에 김치에..챙겨주시지만...
    요즘 대충 시엄니들이 그렇게들 사시더라구요.

  • 17. ..
    '13.4.24 5:50 PM (119.202.xxx.99)

    딸들도 자기 사는것도 힘드니까
    친정집가면 편히 있고 싶어하니까요.
    ????
    원글님 이런 마인드 가지셨으면 친정집 자주 안가시는 편이 낫겠어요.
    친정 엄마가 정말 불쌍하네요.
    젊은 딸들은 사는거 힘들고 나이든 친정 엄마는 사는게 편한가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귀찮고 피곤한 거 맞아요.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204 울 아들 연산하는 방법 10 초3 아들 2013/04/25 2,039
245203 통3중 압력솥에 갈비찜 할때요 1 갈비찜 2013/04/25 1,119
245202 풍년...? 빵구똥구 2013/04/25 498
245201 잠시후 외출해야하는데 많이 추운가요? 5 날씨 2013/04/25 1,360
245200 미국 영어연수 1 캘리포니아 2013/04/25 955
245199 4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25 283
245198 남편이 너무 미워요!(냉무) 6 화가 난다!.. 2013/04/25 881
245197 오늘 아침 내복차림의 여자아이 길거리에 세워놓고 오십미터쯤 주행.. 2 민트레아 2013/04/25 1,952
245196 요즘 애기엄마는 뭘좋아할까요? 두돌선물... 2 큰엄마 2013/04/25 1,078
245195 말라버린 꿀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ㅜㅜ 2 꿀피부 2013/04/25 774
245194 헬렌카*** 모자 가방안에 넣기좋게 돌돌 말수 있나요? 4 봄볕 2013/04/25 1,761
245193 [원전]가동중단 원전 9기 중 5개가 '돌발정지' 참맛 2013/04/25 681
245192 이놈의 예민한 성격좀 고쳐야 하는데 ㅠㅠ 1 ... 2013/04/25 788
245191 초5 아침 안먹여도 될까요? 9 고민 2013/04/25 1,674
245190 고딩 아들 발목이.... 4 보통엄마 2013/04/25 1,005
245189 퇴직할때 클라우드로 개인데이타 옮겨도 될까요? 2 에고 2013/04/25 974
245188 생애 첫 레이저토닝이라는걸 13 뽀얀 피부 2013/04/25 5,107
245187 새누리당 부대변인 택시기사 때렸다 합의 3 참맛 2013/04/25 836
245186 노인용 보행기 유모차 추천해주세요~~ 어버이날 2013/04/25 2,054
245185 4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4/25 612
245184 지금 케이비에스2 어머 2013/04/25 1,086
245183 [키친플라워 토스트 오븐 vs 컨벡스 ck 9230 ] 뭘살까요.. 5 오늘까지 세.. 2013/04/25 3,070
245182 휴가 일수 3 2013/04/25 669
245181 안철수 당선 너무 좋네요 21 하늘 2013/04/25 3,312
245180 요새 6시 이후 안먹기 하는데요...너무 배가 고파서 9 .. 2013/04/25 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