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아들이 자신감을 넘어선 허세가 좀 심해요.

초등1 아들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3-04-24 09:10:08
미국에 살고 있는데, 그냥 궁금해서요. 8살 아들이 좋게 보면 자신감이고 달리 보면 허세가 심해요.
뭐든 자기가 다 잘한다고 우겨요. 어렸을때는 그러는게 귀여웠는데, 이제는 좀 걱정되기도 해요.
학교 생활은 잘 하는거 같은데, 계속 이러다가 아이들한테 미움받지 않을까해서 걱정 되기도 하구요.
처음 만난 친구가 있으면 자기가 상대방 보다 어떤걸 잘한다고 하면서 초반 기세를 잡으려고 해요.

막내라서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는거 같은데, 어딘지 모르게 자신감이 없는것을 반대로 표현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를 닮아서 성격은 소극적인거 같은데, 안그런척을 해요. 왜 그러는지 참 궁금해요.
옆에서 좀 못해도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그 자신감을 더 키워줘야 하는지, 아니면 좀 현실적으로 다른
조언을 해야 하는지 참 어렵네요. 혹시 같은 성향을 가진 아이를 가지신분 있으시면 의견좀 주세요.
IP : 68.110.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4 9:25 AM (123.111.xxx.203)

    앞으로 칭찬은 노력하는 부분을 강조해주시면 어떨까요?
    결과물 칭찬보다 노력부분을 강조하심 좋을듯 ^^

  • 2. ....
    '13.4.24 10:31 AM (1.235.xxx.146)

    자신감이 많은 건 좋은거지요
    단, 주의할 점은
    나만 잘해와 나도 잘해의 차이에요

    욕심많은 아이들 중 자기만 잘해야지 친구가 잘하는 꼴을 못보는 아이들이 있어요
    하지만 친구의 장점을 인정하며 넌 참 잘한다라고 칭찬하고 인정할줄 알면서
    나도 잘해라는 생각을 가지는건 좋다고 봅니다
    엄마가 잘 다듬어주세요

  • 3. Dma
    '13.4.24 1:16 PM (66.87.xxx.91)

    미국 남자들이 허세가 좀 더 심한 거 같아요. 애기들이야 어릴때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성인들 중에 특히 한국인 교포들이 심해요. 제가 생각해보기로 동양인이라 무시당하고 피지컬이 부족해 운동 능력도 떨어지고 하니까 말빨로 더 커버하려는 그런 현상? 인 거덜 같았어요

  • 4. Dma
    '13.4.24 1:17 PM (66.87.xxx.91)

    아무래도 자기 피알을 드러내놓고 하는 문화라서더 그렇지도 하겠지만 겸손도 미덕이라는 걸 가르쳐주세요. 성인되서도 그러면 안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107 세탁기 고장나서 다 손으로 짰어요 7 세탁기 2013/08/27 1,235
292106 힘내세요 자궁적출경험.. 2013/08/27 800
292105 대구 이사업체 1 이사 2013/08/27 1,272
292104 문자나 전화로 욕한것도 고소할수 있나요? 5 키위주스 2013/08/27 2,043
292103 고구마순김치 담궜는데요 2 영광 2013/08/27 2,566
292102 샌프란시스코 사시는 분 8 미국여행 2013/08/27 2,263
292101 옛날에 단두대나 ..혹은 목베는거요..당하는 사람은 ..고통을 .. 54 이무기 2013/08/27 41,432
292100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객실 이용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가요? 4 긴급 2013/08/27 3,637
292099 초등 남자애도 유방암에 걸릴수 있나요? 5 혹시 2013/08/27 2,071
292098 멧돼지꿈 해몽 부탁드려요 2 // 2013/08/27 2,786
292097 흰운동화 잘못세탁해서 누렇게된거 2 내운동화 2013/08/27 5,665
292096 155/45 5 만족하기 2013/08/27 2,463
292095 수능시험 4 또 바뀌나요.. 2013/08/27 1,727
292094 오늘 생생정보통에서 성민이네 보셨어요..?? 7 ㅠㅠ 2013/08/27 4,574
292093 남편이 요즘 피곤하다는데 우루사 어때요 3 피로 2013/08/27 3,255
292092 보험 8 생명 2013/08/27 952
292091 미주 동포 분들 국정원 규탄 시위 모음 동영상좀 보세요 1 ^^ 2013/08/27 832
292090 여자나이 40대초반이면 사무직 급여 어느정도 받을수 있을까요 1 일해야되나 2013/08/27 2,881
292089 풍년 밥솥 즐거운맘 2013/08/27 1,325
292088 실내놀이터에서 아이신발안벗기는 부모들은 왜그래요? 23 무개념부모들.. 2013/08/27 2,320
292087 유럽에서 카드 사용 문제 문의 드릴께요^^(유로스타 티켓구입등등.. 21 유럽 처음 2013/08/27 2,884
292086 명목뿐인 불교신자가 맨처음에 읽을수있는 경전은 무엇일까요? 5 이름만 불교.. 2013/08/27 1,755
292085 인터넷과 티비 결합상품 타사로 옮겨보신 분 5 어떨까요 2013/08/27 1,205
292084 현실에서도 진달래꽃 가능하죠. 1 2013/08/27 1,113
292083 마른고추 20근을 꼭지따면 어느정도 될까요? 3 방앗간 2013/08/27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