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아들이 자신감을 넘어선 허세가 좀 심해요.

초등1 아들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3-04-24 09:10:08
미국에 살고 있는데, 그냥 궁금해서요. 8살 아들이 좋게 보면 자신감이고 달리 보면 허세가 심해요.
뭐든 자기가 다 잘한다고 우겨요. 어렸을때는 그러는게 귀여웠는데, 이제는 좀 걱정되기도 해요.
학교 생활은 잘 하는거 같은데, 계속 이러다가 아이들한테 미움받지 않을까해서 걱정 되기도 하구요.
처음 만난 친구가 있으면 자기가 상대방 보다 어떤걸 잘한다고 하면서 초반 기세를 잡으려고 해요.

막내라서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는거 같은데, 어딘지 모르게 자신감이 없는것을 반대로 표현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를 닮아서 성격은 소극적인거 같은데, 안그런척을 해요. 왜 그러는지 참 궁금해요.
옆에서 좀 못해도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그 자신감을 더 키워줘야 하는지, 아니면 좀 현실적으로 다른
조언을 해야 하는지 참 어렵네요. 혹시 같은 성향을 가진 아이를 가지신분 있으시면 의견좀 주세요.
IP : 68.110.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4 9:25 AM (123.111.xxx.203)

    앞으로 칭찬은 노력하는 부분을 강조해주시면 어떨까요?
    결과물 칭찬보다 노력부분을 강조하심 좋을듯 ^^

  • 2. ....
    '13.4.24 10:31 AM (1.235.xxx.146)

    자신감이 많은 건 좋은거지요
    단, 주의할 점은
    나만 잘해와 나도 잘해의 차이에요

    욕심많은 아이들 중 자기만 잘해야지 친구가 잘하는 꼴을 못보는 아이들이 있어요
    하지만 친구의 장점을 인정하며 넌 참 잘한다라고 칭찬하고 인정할줄 알면서
    나도 잘해라는 생각을 가지는건 좋다고 봅니다
    엄마가 잘 다듬어주세요

  • 3. Dma
    '13.4.24 1:16 PM (66.87.xxx.91)

    미국 남자들이 허세가 좀 더 심한 거 같아요. 애기들이야 어릴때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성인들 중에 특히 한국인 교포들이 심해요. 제가 생각해보기로 동양인이라 무시당하고 피지컬이 부족해 운동 능력도 떨어지고 하니까 말빨로 더 커버하려는 그런 현상? 인 거덜 같았어요

  • 4. Dma
    '13.4.24 1:17 PM (66.87.xxx.91)

    아무래도 자기 피알을 드러내놓고 하는 문화라서더 그렇지도 하겠지만 겸손도 미덕이라는 걸 가르쳐주세요. 성인되서도 그러면 안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242 무슨 라면이 젤 맛있나요? 42 .. 2013/05/20 3,921
253241 ‘5·18 정신 훼손·역사왜곡’ 반성 없는 <조선>&.. 3 0Ariel.. 2013/05/20 530
253240 일산밤가시건영9단지아시는분 2 느림의미학 2013/05/20 2,045
253239 아기를 빨리 나오게 하려면 7 살다보면.... 2013/05/20 1,686
253238 보통 육아도우미 일의 범위... 두둥실 2013/05/20 624
253237 보아 미샤 광고 말이죠. 2 .... 2013/05/20 1,763
253236 운동 끊은지 5년만에 188 ... 2013/05/20 15,050
253235 5·18묘지에 매주 꽃바구니가 배달된 사연은? 두달전 뉴스.. 2013/05/20 659
253234 끈기없는 아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중3) 에고 2013/05/20 499
253233 매일 술 마시면서 걷기 운동 1시간씩 하는것과 금주 하는것(적당.. 3 판단 부탁합.. 2013/05/20 4,134
253232 23일 봉하열차 이용 고객님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펌) 2 봉하열차 2013/05/20 981
253231 헤드헌터통하면 취업이 좀더 쉬울까요? 8 애엄마.. 2013/05/20 1,809
253230 네살아이 X다리 소아정형외과 가봐야할까요? 서울대 소아정형외과 .. ^^ 2013/05/20 1,938
253229 딸아이의 극심한 생리통, 완화시킬 수있는 방법 좀! 24 아라치 2013/05/20 15,924
253228 차 구입 비용 -보통 몇 달치 월급정도 드나요? 5 자동차 2013/05/20 1,209
253227 전범기 사용한 외국 밴드 뮤즈 1 미둥리 2013/05/20 551
253226 결혼할때, 부모님 안계신경우... 10 질문 2013/05/20 7,324
253225 서울에서 오전출발해 5시정도 올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8 후딱 갔다올.. 2013/05/20 690
253224 에효 드뎌 자전거 결정했어요. 15 드뎌 2013/05/20 1,690
253223 전복을 구입해야할텐데 4 환자가 있어.. 2013/05/20 653
253222 띠궁합 질문요 1 경주최씨 2013/05/20 817
253221 미용실갔다가 차가 견인될뻔했는데요.. 4 꿀차 2013/05/20 1,465
253220 목동 하이페리온 옆 행복주택 건설 예정 「ㅎㅂ」 2013/05/20 1,081
253219 스타킹 어떤 건 신어야 할까요? 문의 2013/05/20 330
253218 모기매트 추천해주세요 2013/05/20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