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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품백 잘 아시는 님들 봐주세요~

엄마선물 조회수 : 4,844
작성일 : 2013-04-24 07:12:21

저는 40대 초반인 지금까지 명품백을 사본적이 없구요,

버버리 쌕 하나, 코치 백 하나가 전부입니다.

그 돈 있으면 차라리 최신형 컴터를 사자는 주의라서(직업상)

명품에 대해 아주 문외한이에요..

 

헌데 올해 칠순이 되시는 친정 엄마한테 선물로 명품백을 하나 사드리고자 해요..

엄마 역시 40년 시집살이에 남편자식 뒷바라지에 명품백 하나 못 가지셨는데,

저보다 패션감각이 뛰어나셔서 그런 가방들의 품질과 가치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세요.

할머니 치고는 몸매도 좋으시고 (키 165에 55키로) 패션감각도 뛰어나셔서

비싼옷은 아니라도 뜨개질로 원피스같은거 직접 떠 입으시고 화장도 곱게 하시는 편이에요..

그동안 저와 동생이 사드린 꽤 괜찮은 정장도 몇벌 갖고 계신데 결혼식 등등

참석시 드실만한 백은 없으세요..

 

 

이런 할머니한테 어떤 명품백이 어울릴까요?

에르메스나 샤넬같은거 괜찮을까요?

만약 괜찮다면 어떤 라인이 좋을까요?

에르메스 하나보다 샤넬급 두개가 나을까요?

고급스러우면서도 경조사에 들 수 있는 실용적인 라인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격대는 맥시멈 천오백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IP : 121.134.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선물
    '13.4.24 7:26 AM (121.134.xxx.176)

    뤼비통 무늬는 엄마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세요.. 엄마 친구분들 모두 들고나오셔서 짝퉁 같다구..ㅜ 샤넬백 정장용이라면 클래식 말씀이신가요?(캐비어 라인 or 그랜드샤핑)

  • 2. ㄷㄷㄷ
    '13.4.24 7:40 AM (219.255.xxx.130) - 삭제된댓글

    구할수만 있다면 에르메스죠 샤넬은 아가씨백이에요

  • 3. 쿠우..
    '13.4.24 7:48 AM (112.169.xxx.150)

    에르메스 빅토리아나 볼리드 사드리면 괜찮을 것 같아요. 빅토리아는 좀 캐쥬얼하게...
    볼리드는 좀 더 격식있는. 관건은 매장에 물건이 없다는거. 특히 볼리드요 ㅎ

  • 4. 엄마선물
    '13.4.24 7:48 AM (121.134.xxx.176)

    역시 샤넬은 엄마가 들기엔 너무 젊은가 하는 생각을 저도 하긴 했는데..에르메스는 주문하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요. 아.. 평소에 명품백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꼭 사야할 일이 생기니 너무 무력해지네요.. 이런쪽 정보에 빠삭한 님들이 부럽습니다.(엄마랑 같이 가서 사드리면 분명 거절하실게 뻔해서 제가 아예 구입해서 드리려고 한답니다)

  • 5. **
    '13.4.24 7:56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칠순정도되시고 좀 차려입을 때 드실 백이라니
    호미가에서 나오는 악어백정도는 어떨까요?
    콜롬보껀 너무 비쌀것같고 호미가면 그런대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니까요
    맥시멈 천오백 생각한다고 딱 하나로 해결하지마시고
    적당한 걸로 두세 개 사는게 나을것같아요
    모든 행사에 백 하나를 드는 것보다 여러 개를 번갈아 드는게 낫잖아요
    완전 정장용, 좀 캐주얼하게도 들 수 있는것...아니면 색상 다르게라두요

  • 6. 아미7
    '13.4.24 8:14 AM (119.194.xxx.220)

    에르메스가 제일 나을 것 같은데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걸로 하자면 에르메스가 제일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나이대가 있으시니 에르메스로...

  • 7. ...
    '13.4.24 8:27 AM (211.227.xxx.131)

    에르메스는 어르신들에게 좀 무거울 수 있어요. 특히나 바킨 스타일은 크기도 어정쩡하고 들기 불편하기 쉬워요. 연세 있으신 분들 샤넬 정말 잘 어울리고 우아해요. 진주와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라 더 좋을 것 같네요.

  • 8. ...
    '13.4.24 8:27 AM (211.227.xxx.131)

    바킨-->버킨

  • 9. 이건
    '13.4.24 8:30 AM (116.37.xxx.151)

    콜롬보 한번 보세요. 가격때도 맞을거 같은데.. 얼마전 아는분이 어머님께 선물해드렸다고

    들었는데 굉장히 맘에 들어하신다고 들었어요.

  • 10. ..
    '13.4.24 8:35 AM (110.14.xxx.164)

    사진이라도 보여드리고 고르시게 해보세요
    어르신들 호불호가 심해서 맘대로 못사드려요

  • 11. ..
    '13.4.24 8:55 AM (203.226.xxx.107)

    에르메스 가든파티, 검은코트에 샤넬백 크로스로 맨 할머니를 외국호텔에서 봤는데 이쁘시더라구요.

  • 12. 글쎄요
    '13.4.24 9:29 AM (117.111.xxx.101)

    에르메스 사드리기엔 연세가 넘 많네요~
    진작에 사드림몰라도...얼마나드시겠어요...
    저도 가격대비 호미가추천해드려요

  • 13. 엄마선물
    '13.4.24 9:59 AM (121.134.xxx.176)

    여러님들의 말씀을 수렴해본 결과, 엄마의 기호를 잘 고려해서 구입해야겠어요.. 제 마음대로 골랐다가는 고가의 선물이 가치가 없을 수 있겠네요.. 특히 어른들 취향 까다로우신거 동감합니다. 친구분들이 잘 아는 브랜드로 사라는 말씀 동의하구요..(콜롬보, 호미가는 처음 들어보네요..)
    소중한 의견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14. 근데 완전가죽은
    '13.4.24 10:36 AM (121.162.xxx.130)

    너무 무겁던데요. 저도 빅백 가죽으로 가지고 있는데 너무 무거워서 들고나가려면 무지 망설여져요.
    특히나 어르신들은 가벼운 것 좋아하시더라구요.
    일단 실제로 물건을 보고 들어보고 사야할듯해요

  • 15. ^ ^
    '13.4.24 2:20 PM (175.223.xxx.124)

    연세 있으셔서 숄더백은 안예뻐요
    결혼식 같은데 갈 데 드실거면 토드백으로 하셔야해요
    저는 에르메스까지 생각하시는 줄 모르고 글 처음에 읽으면서 루이비통 스피디 다미에가 딱 생각이 났어요
    실용적이고 세련됐죠 근데 읽다보니 루이비통 안좋아 하신다고 ㅎㅎㅎ
    그래도 물으신다면 에르메스나 샤넬 사느니 루이비통에서 에피 알마 하나 사고, 다미에 스피디 하나 사서 편하게 드시라 권하고 싶어요 에피는 좀 튀는 컬러 사도 이쁘고요 이렇게 사고도 돈 남으실테니 프라다에서 사피아노백도 하나 사드리세요
    젊은 사람들이 흔히 드는 사이즈 말고 좀 작은 거 있어요
    가로 한 25센치 전후로 보이는..... 이거는 긴 숄더끈도 있어서 활용도 높아요
    요렇게 세가지만 사시면 앞으로 가방 따로 사실 필요 없을거에요
    정장, 캐주얼 다 넘나들며 멋쟁이 소리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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