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에 냥이 안락사 시켰다는 사람이예요.

울냥이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13-04-23 23:46:52

너무 허전해요.

보드라운 털이 그립고

소리없이 어느새 와서 식빵자세 하고 있는

냥이가 너무 그리워요.

구석에 자주 쪼그리고 있었는데

구석들만 보면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죽겠어요.

오후에 저희 딸들 학교에서 돌아왔을때

얼마나 울었던지.

큰아이는 잠들면서도 보고싶다고 숩죽여 웁니다.

아까는 다시는 동물 안키운다 맹세했는데

지금은,,,

똑같이 생긴 냥이,,치즈태비 데려오고 싶어요..ㅠㅠ

 

IP : 111.118.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ulland
    '13.4.23 11:50 PM (211.209.xxx.184)

    얼마나 힘드실지.. 정말 힘드시겠지만, 추모하는 마음으로 며칠만 더 견뎌보시고 결정하세요.

    기운내세요.. (저까지 슬퍼요ㅠ)

  • 2. 슬픔
    '13.4.23 11:59 PM (175.208.xxx.181)

    이전 글에 함께 울던 사람이예요.
    제 발 밑엔 이제 저희 집에 온지 1년 조금 넘은 강아지가 있구요.
    그 글 읽으며..
    만약 저 녀석이 내 곁을 떠난다면..
    병으로 혹은 내 부주의로..
    애가 끊어 질 것 같아요.
    생각만으로도 억장이 무너져요..
    근데요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 다는 말이 있지요...
    아마도 맞는 말일거예요.
    하지만 사람의 일이고 온전히 나에게 의탁할 또 다른 생명에 관한 일이니
    조금 기다리심이 어떨까요???
    사랑이 지나갈때 그 애도 기간이 필요 하듯....
    애도 기간은 아마도 ..
    아마도 ... 다른 사랑을 준비하는 기간일 것 같아요..
    그 기간 성숙하게 보내시고 다른 생명을 안는게 어떨까요??
    주변에 오래 키운 강아지가 저세상으로 가.
    우울증에 넘 힘들어 하니
    자식들이 귀한 생명 하나 품에 안겨 드렸는데
    정을 주지 못하고 매사 비교하며 ..
    귀한 생명 천덕꾸러기 만드는거 봐서..
    전 너무 조심스럽네요...
    똑 같은 아이가 올 수 없잖아요...
    조금 기다려 주세요..
    하늘 간 그 냥이와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거예요..

  • 3. 아 슬퍼요 ㅠㅠ
    '13.4.24 12:15 AM (223.62.xxx.80)

    강아지 두마리 키우고 있어서 그 심정이
    정말 공감됩니다 ㅠㅠ

  • 4. ocean7
    '13.4.24 4:12 AM (50.135.xxx.33)

    에고..
    가슴이 저며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687 시사인) adhd 약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라 12 .. 2013/04/25 3,278
244686 힘드네요...오후 김이박최 2013/04/25 599
244685 고양이 키우고 싶네요 10 2013/04/25 1,280
244684 여행친구 있으면 좋겠어요 22 보나마나 2013/04/25 2,952
244683 배달음식 추천좀~~ 저 내일부타 다욧시작이에요 1 추천 2013/04/25 719
244682 이시영 국대 편파판정논란? 변희재 이양반 이제는 그만좀 했으면 .. 8 오늘도웃는다.. 2013/04/25 1,715
244681 식당서 난동 30대女 테이저건 맞아 실명 위기 3 주폭 2013/04/25 3,412
244680 프리이즈...감마리놀레산과 눈영양제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4 ///// 2013/04/25 1,021
244679 울산에 구완와사 잘 보는 한의원 4 알려주세요 2013/04/25 1,570
244678 앤드류 서의 비극 12 cafe 2013/04/25 8,328
244677 우리딸 자랑하고 싶어요 5 새옹 2013/04/25 1,576
244676 시간강사도 나쁘지많은 않네요 8 알면 2013/04/25 3,703
244675 남편이 고혈압 판정받았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27 고혈압이라니.. 2013/04/25 4,674
244674 급질!!우족에 털 어째요? 5 2013/04/25 2,456
244673 아이언맨3 요즘 나오는 오락영화 중 갑이네요(스포 없음) 2 짱이다~ 2013/04/25 1,122
244672 남편 자랑 좀 해도 되나요? ㅎㅎ 10 사과 2013/04/25 2,213
244671 82cook 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명제라고 생각합니다.. 45 리나인버스 2013/04/25 2,402
244670 집들이 간식메뉴 뭐가 좋을까요? 3 . 2013/04/25 2,619
244669 마흔중반 지게차자격증 어떨까요? 1 보미돼쓰 2013/04/25 1,298
244668 코골이 수술했거나 예정이신분? 5 요안나~~ 2013/04/25 1,741
244667 혈당측정기 쓰시는 분~ 4 베어탱 2013/04/25 1,516
244666 원나잇 어쩌고 방콕시티 어쩌고 하는 팝송 7 제목 아세요.. 2013/04/25 3,158
244665 프랑스 육아가 정말 뺨을 띠리나요 41 프랑스 2013/04/25 19,558
244664 좀 전에 계속 천둥치지 않았나요?(일산) 8 일산 2013/04/25 1,187
244663 이런경우 축의금 얼마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이모... 2013/04/25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