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인데 여자로써 살지못하고 너무 외롭고 허무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 조회수 : 24,712
작성일 : 2013-04-23 22:13:46
정말 억울하고 화가나서 미칠 것만 같아요. 요즘 외모에 관한 글 많이 올라와서 다들 지겨워 하시길래 저도 그냥 삭히려고 했는데 정말 억울 해요. 못생겨도 인상이 좋거나 복이 많으면 남자 잘 사 귀고 사랑만 잘 받던데 전 못생긴데다가 인상도 나쁘고 복도 없는지 성 형수술도 실패하고 부작용나서 재수술하고 더 흉해지고 염증치료하려고 약만 엄청 복용하고 그나마 성형하고 사람되었어요. 화장으로 겨우 겨우 커버하지만... 그 전에는 진짜 별로였어요. 항상 짝사랑만 해보고. 그것도 2번이지만. 제가 원하는 사람들과 잘 안되고. 가슴아프게 차 이고. 모욕당하고 차이고. 못생겼다고 차이고. 경험상 여자는 예쁘면 다 되던데요. 아마 이런글에는 평범해도 못생겨도 다 사랑받 고 잘 산다고 위로하실텐데 저는 그런 평범축에 도 못끼는가봅니다. 저에게 그런 행운은 없나봐 요. 그래요 제 성격이 문제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 정말 어릴때는 밝고 잘 웃고 친구도 많 고 눈치도 빠르고 남한테 잘 베풀고 그랬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대학오면서부터인 것 같아요. 못생겼다고 무시당하고 인상 더럽다고 무시당 하고 밝게 웃어도 무시당하고 그러면서 의기소침해지고 어두워지고 그렇게 되네요.

그래, 다 때가 있는거야 하면서... 억지로 너무 괴 로워하지 않고 제 일 하면서 밝고 즐겁게 살려 고...노력해보지만 너무너무 외로워요. 남자 사랑이라는걸 저도 받 아보고 싶어요. 맨날 뒤에서 울고 바라만보고 걷 어차이고 차갑게 거절당하고 그런거 말고요. 제 글이 정말 미친여자가 쓴글 같죠. 여태까지는 여기 저랑 비슷한 사연인 분들 글 보 면서... 정말 안타까워서 같이 읽으면서 눈물 흘 리고 그랬는데 오늘같은 날은 너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저야말로 이러다가 진짜 이러다가 제대로 정신 병에 걸려서 분노조절도 못하고 제가 제 자신을 죽여 없앨 것 같아요. 정말 너무 너무 화가나고 살면서 단 한번도 누굴 때린다거 나 물건을 부순다거나 한적도 없는데 옆에 있는거 다 집어던지고 싶고 계란도 다 깨버 리고 싶어요. 정말 그정도로 화가나요. 억울해요. 책을 읽어도 아무리 일을 해도, 너무너무 외로워 서 미쳐버릴 것만 같고... 길거리에 커플들 보면 도대체 왜..왜...서럽기만 하고. 애인을 사귀지 말고 모임같은게 참여하라고 하 시는데 그런데 가면 더 외로워요. 딱 제 첫인상만 보고 얼굴을 찌푸리는거 다 느껴지는데 어떻게 ....휴... 자연스럽게 친해지려고 말을 붙여보아도 도무 지 여자들과는 그래도 좀 친해지는데 남자들과는 진전이 안되네요. 웃으면서 자연스 럽게 밝게 대하면 자기들 좋아하는 줄 알고 저한 테 더 함부로 하고.

다들 웃으시겠죠. 그깟 연애 못한다고 왜 그렇게 괴로워 하냐고..찌질해보인다고. 근데 정말.... 나이가 들어가면서 친구들도 하나 둘 씩 짝을 찾아갈때... 나 혼자 덩그러니... 이런기분..아니 그런거 말고 정말 진실로 너무 서럽고 서글프고...

언제까지 얼마나 기다리죠..인연이 올때까지? 너무 외로워요. 35이 되어도 40 이 되어도 안오 면요... 그렇다고 인연을 찾아 나서자니 또 처음부터 리 셋해서 그 상처들을 받을 자신이 없어요. 전에 좌절남님이 여기서 글 쓰시고 말도 안되는 댓글 다시고 벽창호같이 한말 되풀이 하시고 할 때 다른분들은 그걸 보고 답답하다고 쓴소리 하시 고 니가 그러니까 안되는 거라고 뭐라고 하셨지 만 저는 그 분 보면서 정말 답답함도 느꼈지만 아주 조금...진짜로 조금... 주제넘게나마..그 기분 알 것 같았어요. 그 분이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거예요.

정말 얼마나 답답하고 서러운일 많이 겪었으 면... 저럴까..싶고...외로움이 극에 달하면 사람이 저렇게 벽창호같이..아무말도 안들리고.. 내 괴로움만 보이고...미칠 것 같고 그러는구나. 저렇게 남이 보기에 이해안되게 답답하게 변하는구나... 그 심정 알거같아요. 지금 제가 그 래요. 정말 외모 이런걸 다 떠나서 뭘 해도 안되는 외로 운 사람이라는게 있는거구나 싶고. 전생에 내가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건가..싶고. 다른분들은 이별하고 그리움에 아파하시지만 저는 정말 근본적으로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되 었는지를 모르겠어요.

진짜 제가 제 자신을 죽여없애서 다시 태어날 수 만 있다면... 가끔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엄마 원망도 해요. 조금만 이쁘게 낳아주지.... 왜 이렇게 날... 그러나 소용없겠죠. 정말 너무 힘드네요. 다른 사람들은 그깟일이냐 고 그러시겠지만 늘 외롭게 살아온 저로써는 더 이상 외로움을 못견뎌서 세상 하직할 것 같아요.
IP : 110.70.xxx.18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스카이
    '13.4.23 10:16 PM (175.223.xxx.28)

    님 사람은 죽을때까지 혼자입니다 남자가 모든걸 채워주지못해요 애정결핍증같아요
    많은책을 읽어보시고 성숙을 배우세요
    죽을때 누구 안데려갑니다
    자아성찰이 필요하신분같습니다

  • 2. .....
    '13.4.23 10:21 PM (58.231.xxx.141)

    몸매와 스타일로 얼굴 업그레이드 가능해요.
    요즘 몸짱열풍 불어서 남녀를 떠나 모두 헬스장에서 미친듯이 운동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에요.
    몸이 좋고 옷 잘 입으면 얼굴도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답니다~
    제 경험담이에요..ㅋㅋㅋㅋ-_-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독하게 몇 달 PT끊어서 운동해보세요.
    정말 인생이 바뀔겁니다.

  • 3. 지봉
    '13.4.23 10:23 PM (223.33.xxx.98)

    진짜 솔직히 제입장같아서 댓글다는건데요
    생각보다 못난분이 아닐수도 있단생각들어요
    그냥 본인스스로 본인이 먼저 못났다생각해서
    스스로 위축되셔서 남자를못만건아닌가요
    자신감 가지세요

  • 4. ....
    '13.4.23 10:23 PM (222.112.xxx.131)

    그깟 연애 사랑 있으면 뭐해요... 그런거 있으나 없으나 별 필요없어요.

  • 5.
    '13.4.23 10:24 PM (125.186.xxx.63)

    외모에만 그렇게 신경을 쓰세요.
    외모가 안좋은 여자도 다른 걸로 어필해서 결혼잘하더라구요(시집잘갔죠)
    그 여자는 남자에게 엄청 잘하는걸로 남자를 잡던데요.
    꼭 이게 좋다는게 아니라 말이 그렇다는 거예요
    저 아는 사람은 제가 본중 최고로 못생겼는데(정말로 못생겼더라구요;;솔직히요)
    남자는 의사를 만나 결혼했어요.
    그여자요? 결혼할때 열쇠세개는 커녕 그냥 몸만 갔어요(정말이예요-예단예물혼수 하나도 없이요)
    보면 그 여자는 그 여자 복인거지요.

    복이있던지, 다른 무엇인가로 어필하던지
    꼭 외모가 좋아야만 남자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글렀어요.ㅠ

  • 6. 나의 천직을 찾아
    '13.4.23 10:28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저 서른아홉에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저녁에 맥주로 반주했는데

    저도 님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제대로된 연애 한번도 한적 없어요.
    네 외모 때문에요.

    하지만 지금은 남자보다는
    내 직업, 내 돈, 내 미래... 걱정으로 가득합니다.
    서른 중반만 넘어도 남자보단 내 일이 중요하게 됩니다.
    전 어쩌면 내 인생의 일을 찾는 모험을 곧 해야할지도 몰라요...

  • 7.
    '13.4.23 10:29 PM (49.1.xxx.154)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안되는 일이 있어요. 남자가 별거냐, 못생겨도 남자 생긴다 이런말은 반쪽짜리 진실이에요. 사람에게..허락되지 않는 일이 있더라고요.. 누군가에겐 연애의 경험이 그래요.

    죽은 왕녀의 파반느 읽어보세요. 해답을 준다는게 아니라, 나와 같은 사람의 내면을 보는것만으로도 엄청난 위로가 됩니다.

  • 8. ----
    '13.4.23 10:32 PM (188.99.xxx.141)

    못생겨서라기보단....님한테 연애쪽이 잘 안 풀린 걸 수도 있어요..
    솔직히 여자들...못생긴 여자 100명 있고 이쁜 여자 1,2명 수준이에요..
    전교 학생들 떠올려봐도 예쁜 친구들 전교에 3명 될까 말까 나머지는 평범 내지 못생긴 얼굴들로 다 연애하고 결혼합니다..

  • 9.
    '13.4.23 10:34 PM (119.56.xxx.175)

    지복대로 사는것같아요

  • 10. ...
    '13.4.23 10:37 PM (121.175.xxx.222)

    이쁜데도 남자 복이 없어 이혼을 두번씩이나 하는 연예인들도 있잖아요.

    그건 그냥 운이에요. 그 사람의 됨됨이나 외모하고는 상관없는 거에요.

    님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노력하셔서 행복해지세요.

    원래 자기가 갖지 못한 부분의 결핍이 크게 느껴지는 거거든요. 남자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답니다.

  • 11. 원글님
    '13.4.23 10:47 PM (211.211.xxx.143) - 삭제된댓글

    저랑 완전 똑같네요.
    제가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
    분노조절은 두란노 바이블컬리지나 주위에 좋은 교회에서 상담 심리 수업 받아보세요.
    받으니 분노조절도 되고 마음에 위안이 돼요.
    원글님 같이 만나서 얘기하고 싶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삽니다. 저는 스트레스로 지병도 생겼어요.......
    그리고 연애운은 없어도 결혼운이 굉장히 좋을 수도 있어요.
    주변에 진짜 미인인데 싱글인 사람들도 꽤 있어요.

  • 12. 님..
    '13.4.23 11:05 PM (222.117.xxx.122)

    길가에 애데리고 다니는 아줌마들을 보세요.
    님보다 다 예쁘던가요?
    아직 인연이 아닌거예요.
    자중자애 하시기를...

  • 13. 지금의 정신상태로는...
    '13.4.23 11:10 PM (110.11.xxx.192)

    깨끗하게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못생겨도 항상 웃고, 성격 좋아서 좋은 남자 만났다는 말 안 믿는다면서요.
    그럼 무슨 얘기를 해드려야 할까요?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외모가 안되서 남자들이 싫어한다, 예전 상처 때문에 다시 다가갈 자신이 없다, 외롭고 괴로워서 미칠 것 같다...이 쯤되면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고 자신만의 다른 즐거움이나 추구하면서 사시는 것이 좋겠다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죠.
    어떤 사람은 애인은 있는대신 돈 복이 전혀 없어서 매일 지지리 궁상 고생만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항상 애인이 있는대신, 가족들과 불화가 있고,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거나 형제들과 사이가 안좋고, 어떤 사람은 애인은 있지만 다른 인복이 없어 어디를 가든지 왕따 당하고, 자신을 미워하고 모함하는 사람을 만나서 마음고생을 하고...사람마다 다 자기가 가진 복록이 있는데, 그 대신이 가지지 못하는 결핍도 있는거죠.
    죄송하지만 원글님은 너무 자기 감정에만 함몰되어 있고, 모든 관심사를 남자, 연애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자신이 가진 다른 복과 행운을 전혀 돌아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듭 죄송하지만 너무 욕심이 많아보여요.
    그런 욕심, 초조감이 언행에 드러나서 사람들, 남자들이 은연중에 멀리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얼굴 예쁜 여자도 얼른 남자잡고 싶어 안달하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거 티를 내면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남자의 심리입니다.
    가지지 못한 것,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몸부림처 봤자 그것들이 내 앞에 짠하고 나타나 준답니까?
    내 몸, 마음만 상하고 겉모습만 점점 추해질 뿐이죠.
    그것 때문에 괴로워서 세상 하직하고 싶다구요?
    원글님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남자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기 위해서 태어난 겁니까?
    그거 아니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의미가 없나요?
    그게사실이라면 참 인생 시시하게 사시는 것 같네요, 제발 아니기를 바랄께요.
    일단은 그 부분은 깨끗하게 포기하고 그 부분은 나 와는 상관없는 세상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러면 새로운 세상이 원글님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나도 좋고, 그도 내가 좋은 남자 나타나면 좋고, 아님 말구요.
    어쩌겠어요? 내 복이 여기까지 인데...
    남자 없는 대신 몸 건강하고, 성형부작용으로 외출도 못할 정도로 이상해지지 않았고, 몸 성치 못한 장애인도 아니고, 부모님 건강하신가 보죠 뭐~
    지금 이 상황에서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말 뿐입니다.

  • 14. 110님
    '13.4.23 11:16 PM (110.70.xxx.186)

    제가 언제 다른 여자들이 못생겨도 남자잘만났다는거 안믿는다 그랬나요? 그냥 저에게는 그것조차 허락되지 않는것같아서 서글프다 이거예요. 님같은분이 보기에는 제가 얼척없고 철없어 보이겠죠. 저도 제가 가진 다른것들 감사하며 삽니다. 그렇지만 오늘처럼 너무 견디기 힘든날이 있다 그정도예요. 님이 보시기에는 제가 한심하구 감정에만 함몰된 대책없는 여자로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저에게 그렇게 훈계조로 막말할 권리는 없어요.

  • 15. 110님
    '13.4.23 11:21 PM (110.70.xxx.186)

    마치 아이를 너무 가지고싶어도 도저히 안되서 슬퍼하는 사람처럼 말이죠. 그런분한테도 너 애가 인생의 전부냐? 왜 그렇게 시시하게사냐? 이러실건가요? 아니잖아요. 님 의도가 아무리 좋고 옳은말이라도 그런식으로 절 깔아뭉개며 가르치려고 하시면 전들 기분이 좋을까요?? 다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또 이런댓글달면 니가 그러니까 안되지 이러는 분들 계시겠지만 정말 너무하신거같아서 주제넘게 저도 해명했네요.

  • 16. 문득
    '13.4.23 11:21 PM (211.225.xxx.2)

    박경림이 떠오르네요...

  • 17. ...
    '13.4.23 11:22 PM (90.179.xxx.2)

    원글님...너무 이해돼요. 그런데, 나조차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데 그 누가 날 사랑해줄 수 있을까요...전 스스로 무너질 때마다 최면걸듯 말해요. 나를 사랑해주자...나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방법 찾길 기도해드릴게요.

  • 18. 쿠쿠a
    '13.4.23 11:39 PM (223.33.xxx.163)

    쩝 ,..남얘기같진않네요. 무척 밝았었지만,점점 성격이 변해간다는 것....공감요ㅜㅜ
    원래 자기입장 안되보면 말이 쉽답니다
    맘부터고쳐먹으라고ㅋ
    근데 저도 참 여중,여고다닐땐 밝고 자신감넘치고 그랬는데ㅋ 막상 대학들어가고나서부터
    외모에따른 동기,선후배남자들의태도에 상처마니받았어요~주눅?? 이랄까...최소4년그러니~
    소극적으로 변하더라구요,..
    하물며 여자들끼리도 성격개차반아닌이상 이쁜얘들한테 호의적이고,자기보다 못하다싶으면 내리까는태도가 느껴지죠....ㅋ
    어쩌겠어요. 현실인걸...받아들여야겠죠.
    그래도 남친은 생기더라구요...눈을좀낮추면요^.^;;

  • 19. ./././././
    '13.4.23 11:40 PM (119.18.xxx.87)

    자기 혐오감에 빠지게 한 그 나쁜 것들
    못생겼다고 무시당할 때
    인상 더럽다고 무시당할 때
    단 한사람이라도 원글님 챙겨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자가당착에 빠지지는 않았겠죠
    수치심 트라우마가 미래를 막고 있네요
    못생긴 얼굴이 문제가 아니라
    변하지 않은 얼굴이 문제가 아니에요

  • 20. Qwsd
    '13.4.23 11:51 PM (182.216.xxx.250)

    원글님. 소중하고 진정성 있는 고민글 정대 이 게시판엔 올리지 마세요. 마그네슘 부족한 폭군들이 리플로 화풀이하는 곳이예요. 가끔 주옥같은 댓글도 있긴 한대요. 대부분은 뭘 잘 모르고 편견적인 글들을 막 올리더라구요. 전 특히 제 분야라서 아는 분야에 대한 리플 올라오는 걸 보면 사이비 화풀이식 댓글 무지 많아요.

  • 21. Qwsd
    '13.4.23 11:52 PM (182.216.xxx.250)

    정대-절대

  • 22. Qwsd
    '13.4.23 11:52 PM (182.216.xxx.250)

    한대요-한데요

  • 23. ...
    '13.4.24 12:14 AM (112.152.xxx.75)

    주변에 보면.. 못났어도 잘난짝 찾아 잘 사는 사람 많더라구요..외모가 전부는 아닌듯해요..
    님한테 필요한건.. 약간의 근자감..인듯요
    힘내시고 좋은짝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 24. 저도 공감요
    '13.4.24 12:36 AM (223.62.xxx.80)

    중2때부터 여드름나고 살찌고 턱이 발달해서
    사각턱으로 자라나고
    고등학교때는 완전 살쪄서 안여돼(안경 여드름 돼지)
    였어요 ㅠㅠ
    대학교 1학년부터 경락받고 다요트하고
    쌍꺼풀수술도 했는데 그냥 아주 못생긴 여자에서
    탈출한 수준?

    여대라서 미팅, 소개팅 나가면 차별당한 느낌도
    받고 주눅들고
    부모님께 외모땜에 울고불고
    식욕억제제먹고 폭식하고 토하고
    보톡스,필러 이것저것 했어요

    대학원가서도 맞선 보구 그랬는데
    에프터가 반도 살짝 못미쳤죠

    그렇게 제 자신을 항상 미워했어요
    제 외모를요
    ㅠㅠ

    외모에 신경이 집중되어 있으니
    남자볼때도 외모를 많이 보게 되더군요
    지금 결혼한 남편 정말 잘생겼어요
    결혼전부터 제 외모가 그렇게 못마땅했는지
    이거 고쳐라 저거 고쳐라 끊임없이
    저에게 주문하더라구요

    남편은 항상 제 외모가 싫었는지
    박경림 슈렉 5등신 못생겼다 사각턱
    저 별별 소리 다 들었어요 ㅋㅋ

    저 외모를 얼마나 트집 잡는지
    계속 그래서 이혼까지 오게 됐어요
    외모만 온 에너지 집중하시면
    자꾸 외모만 중시하는 남자들을 만나게 되실
    거예요 ㅠㅠ 저처럼요

    제 주위봐도 길거리봐도 예쁜애들 별로 없어요
    그래두 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살거든요

    외모도 더 가꿀만큼 가꾸시고
    상담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전 살쪄서 요즘 애엄마라는 소리도 듣는데
    (나이 30살밖에 안됐어요 ㅋㅋ)
    썩 크게 상처받지 않아요

    살? 빼면되지
    얼굴? 고치면 되지
    안되면 있는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는거지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예요
    님 저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예요
    30살 이혼녀보다 더 우울하지 않아요

    좋은분 만날겁니다
    힘내세요

  • 25. 새옹
    '13.4.24 1:16 AM (124.49.xxx.165)

    님 어머니가 너무 마음 아프실거 같아요 ㅠ,.ㅠ
    제 딸이 님 처럼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는 인생을 산다고 하면 너무 속상할거 같아요
    차라리 외국을 가시면 어떨가요?
    얼굴 다 필요없고 본인 꾸밀줄 알고 너무 뚱뚱하고 그렇지 않으면
    외국인은 동양인 얼굴 우리나라처럼 안 따지니까 더 낫지 않을까요?

    님 힘내세요

  • 26. ..
    '13.4.24 1:29 AM (124.53.xxx.143)

    이런 글 보면 굉장히 안타까워요.

    왜?..외모로만 한정을 짓는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사람 만의 뭔가에 끌리는게 아닌가요?

  • 27. ,,,
    '13.4.24 1:43 AM (220.78.xxx.84)

    이거 정말 안 당해 본 사람들은 왜그러고 사니? 이러죠?
    저도 글쓴님하고 똑같아요 못생긴게 인상도 안좋아요 항상 웃으려고 해도 힘들어요 스트레스 쌓여요
    가만히 있으면 화났어요?이래요 ㅋㅋ 난 그냥 있는 건데..
    저도 대학때부터였어요 여중여고 나와서 전 제가 그리 못생긴지 몰랐어요
    대학때부터 못생겼다고 차별 받았어요 이쁘장한 여자애들은 남자들이 여신취급 하고 떠받들고 말 한마디라도 걸려 그러고..남자 친구 사귀고..
    저요? 저는 소개팅 못해주겠다고 대놓고 들었어요
    못생겼는데..너는 남자 소개해주기가 좀 그래..
    ㅋㅋㅋ
    자기랑 썸타는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나를 꼭 데려가던 년..
    나를 데려가면 자기거 다 이뻐보인다나요 ㅋ

    저요.못생겼다고 소개팅 할때 남자가 성질도 내더라고요
    성형으로 쌍커풀 하고 화장하고 살빼고..그래도 20대때는 남자들이 이쁘다고 하더군요
    대접이 틀려지더이다..
    그럼 뭐해요
    30대 되니 갑자기 얼굴살 확 빠지고 주름 생기고 ㅋㅋㅋ
    님도 아직 20대면 그래도 아직은 나아요
    성형도 하셨다면서요
    성형하고 그래도 보통은 되셨다면서요
    저는 이제 그냥 살라구요
    우리나라..외모지상주의..진짜 심하더라고요
    저도 엄마한테 뭐라 한적 있어요 왜이리 못생기게 낳았냐고
    엄마랑 아빠는 보통은 되거든요
    전 그분들의 아주 못생긴 부분...그것도 조상님들 못생긴 부분만 그대로 물려 받았더라고요

    가끔 너무 힘들어요
    난 왜이리 못생기게 태어났나..
    이렇게 외모지상주의 쩌는 나라에서
    이모양으로 태어났나..
    성형도 무슨 정도껏 못생겼어야 하죠
    전 다 못생겼어요 눈코입 얼굴형 두상까지 다 요
    ...

  • 28. 님이 먼저 님을 사랑하셔야죠
    '13.4.24 3:30 AM (112.222.xxx.114)

    그게 시작이더라구요
    혼자있을때도 조금씩 조금씩 이쁘다 이쁘다 해주세요
    님이 아무리 매력없다 못생겼다 주장해도 손이 예쁘든 피부가 곱든 머리결이 좋든 분명 예쁜구석이 여러개 있을거에요
    그래 예쁘다 내가 좋다 좋다 거기에서부터
    님이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줄게 그런 마음으로
    나를 위해서 하나하나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님이 먼저 자기를 사랑하고 위해주세요
    그럼요 남들은 그거 다 알아요
    님에게 함부로 못하고 님을 점점 존중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중에서도 정말 못생기고 외모상으로 볼품없는 여자가 있었는데요
    같은 여자로서 안됐다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얘기를 해보니 자기를 정말 사랑하고 존중하더라구요
    그래서 어~? 하고 다시 보이기 시작했구요 점점 하나둘 매력이 보이더라구요
    처음에 외모만 보고 못생겼다느니 함부로 하던 남자들도 곁에서 겪어보더니 점점점점 인간적으로
    좋은 시선으로 보고 존중해주기 시작했어요

    남이 자신을 사랑해주기를 바라면 불평만해서는 소용없어요
    어쨌든 님이 먼저 나를 많이 많이 그것도 올바르고 매력적인 방법으로 사랑해야 남들이 따라옵니다

  • 29. 자하리
    '13.4.24 5:26 AM (178.59.xxx.209)

    비슷한 과거를 헤쳐나온 사람으로서 제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연애의 지속은 인간성에 달렸지만 연애의 시작은 매력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이성으로 끌릴땐, 아주 못생기지 않은 이상 자기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그리고 배려있고 자신감 있는 태도 이 두가지가 어우러졌을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 원글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으세요. 원글님과 최대한 가까운 이미지 가진 옷 잘 입는 여자 연예인 사진이나 스타일 보시면서 이런 저런 스타일 연구해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으세요. 청순한 스타일일수도 있고, 섹시미일수도 있고, 지성미일수 있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웃는 얼굴 거울 보시면서 연습하세요. 웃는 얼굴 예쁜 모델 사진 거울 옆에 붙여놓고 웃는 연습하세요. 처음엔 어색해도 시간 지나면 차츰 본인 얼굴에 어울리는 미소가 나옵니다.

    그리고 남자들 대할때 이성으로 보지 마세요.

    저도 해봐서 하는 거지만 남자가 너무 맘에 들면 오히려 마음이 들떠서 얼굴이 굳고 어색해지던지, 똘끼를 마구 부리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집에 가서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며 이불 속에서 하이킥 하고요.
    이러면 백전백패입니다. 그냥 기다리던 택배 들고오신 아저씨 대하듯 편하고 상냥하게 대하세요.

    여자들이 소개팅 하고 나서 가장 맘졸이는 경우가 언제인지 아시죠.
    저도 겪어봐서 아는거지만, 만나서 대화했는데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상냥하고, 관심도 마구마구 보여주는지라 이 남자가 나에게 관심있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 가서 돌아보면 그게 좀 아닌것 같고, 그 후에 연락도 뜸하고 이러면,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뭉게구름처럼 솟아납니다.
    반면 남자가 초면부터 나 너에게 꽂혔어. 하고 미친듯이 들이대면 이 남자 왜 이래 하는 마음과 겁이 덜컥 나면서 뒤로 물러나고 싶어지고요.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괜찮은 남자는 이제까지의 학습효과로 자기 괜찮은거 알기에 여자들이 주체못하는 관심을 마구 보여주면 오히려 뒤로 물러서게 되어 있어요.

    상냥하고 친절하고 나에게 관심도 있는것 같은데 동시에 과연 나에게 관심이 있는건가 내가 오해한건가 이런 생각들게 하면 늪이 되버리고요.

    이게 참 미묘하면서도 어려운데 관심과 무관심의 중간에 있을때 호기심과 매력이 최고조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원글님 글을 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상대를 대할때 이런식의 강약조절이 필요한데 그걸 잘 못하시는것 같아요.
    운 좋게도 이걸 천성처럼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데, 안되는 경우는 어쩔수 없어요. 연습하는 수밖에요.

    우선은 말씀드린대로 스타일과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 이 두가지만 연습하세요.
    숙달되었다 싶은 순간은 누구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어요.
    스타일이 참 좋으시네요. 웃는 얼굴이 참 예뻐요. 이 말 들으면 그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됩니다.
    그게 자신감이고요.

    그러니 마음 비우시고 편안하게 대하세요. 남자도 결국 인간이기에 좋은 사람에게 끌리니까요.
    제가 이 나이 되서 느끼는 인생의 진실은 젊은 아가씨들은 다 예쁘다는 거에요. 정말로요.
    자신에게 맞는 향기만 찾으세요. 그러면 벌들은 저절로 날아옵니다.

  • 30. 아름드리어깨
    '13.4.24 7:52 AM (203.226.xxx.95)

    제가 공학나오고 공대 나왔는데 그간 보고들은 연애사를 생각해보면 거절당할망정 못생겼다 인상 드럽다
    이런 얘기 들은 사람은 못봤어요 속으로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겉으로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은 하지는 않았어요 어느정도 기본 품성은 있고 교육을 받았다면 상대에게 그렇게 얘기하진 않아요 즉 원글님의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외모로 남을 평가하는 정도의 기본 품성조차 갖추지 못한 남자들을 좋아하신것 같아요 제대로된 사람이라면 팥쥐가 고백을 한다해도 다른 적절한 이유로 거절을 해요 원글님이 그런 상황을 많이 겪었다면 원글님의 안테나가 바르지못한곳으로 뻗어있는거에요 그래서 안좋은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거구요

  • 31. 굴음
    '13.4.24 7:53 AM (58.124.xxx.90)

    뭐라 말씀드려도 위안이 안되실듯해서 조심스럽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마음을 비우라는거에요. 어떤것에 대해 갖고싶고 하고싶고..욕망이 커질수록 그것은 점점 멀어지더군요. 아이러니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손을 놓았을 때 그것은 가까이 와요. 물론 말이 쉽지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쉽지않은걸 알아요. 그치만 노력하다보면 되기도 해요. 그럴때일수록 나 자신과 내면에 집중해보세요.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려보려 노력해보세요. 거짓말처럼 내짝이 찾아올거에요.

  • 32. ....
    '13.4.24 9:06 AM (175.195.xxx.49)

    자하리님 조언 좋네요. 저는 보통의 외모인데요, 연애를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대학때 연애의 여왕 친구를 몇 뒀는데요, 딱 자하리님이 말씀하신데 부합됩니다. 그 아이들 외모는 저랑 별다를 것 없었지만 인기는 하늘을 찔렀어요. 저는 자하리님이 말씀하신 그걸 못하는 스타일이구요. 그래서 전 연애 한 번 하고 결혼했어요.^^ 남자 사귀는 건 제게 힘든 일이라 이걸로 끝내자 했었네요. ㅋ
    제 말의 요지는 외모랑 연애랑은 약간의 상관관계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 외모가 아니라 자하라님 말씀하신 스킬을 기르시고, 님의 내면을 들여다보시는 연습을 하시라고 권해드려요. 명상이든, 상담이든 님 취향에 맞는 걸로요.

  • 33. 님 그럼
    '13.4.24 9:18 AM (58.229.xxx.186)

    외모에 넘 신경쓰지 말고 일단 실력 부터 기르세요. 나이 들면 외모고 자시고 간에 돈이 최고입니다.

  • 34. 어제도 댓글 달았는데 또 왔네ㄴ
    '13.4.24 9:40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일단 원글님 같은 경우는,
    한명의 남자라도 원글님께 관심을 보여주고 연애를 하게 되신다면
    그 후부터 자신감을 얻어 여러번 하시다가
    좋은 남자 만나실듯 해요...ㅎ
    일단 스타트....
    님 실제로는 괜찮으실것 같아요.
    약간 눈을 낮춰서 좀 맘에 안드는 남자라도 시작을 해보세요.
    그 이후 부터는 연애가 쉬워지실겁니다.

  • 35.
    '13.4.24 11:04 AM (203.226.xxx.101)

    글쓴님이 적은 글과 댓글만 봐도 어쩐지 매력적인 분 같아요 말씀도 잘하시고 어떤감정을 느끼고있는지 공감되게 적으셨네요. 아주 똑똑한 분일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매력적인 분을 동요시키는것이 껍데기라니 너무 슬프네요...외모 보는것 당연한것 아닌가 생각했다가 님 글을 보니 외모란 도대체 무엇인가 중요한것이 되어야하는것이 맞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매력적인 님 안팎으로 건강하고 더 매력적인 분이 되시길 빌게요 저도 남자 키커야 한다 꽤나 따진편이라 반성이 되네요..몸에 갇혀버린 지성이라니

  • 36. 찌나다가
    '13.4.24 11:31 AM (121.88.xxx.86)

    이런 솔직 담백한 마음을 유려한 문장으로 엮을 수 있는 이가 본인이 못생겼다고 한다면, 세상에 어떤 이가 이쁘다는 것이오??? 모두 자아도취가 아니고서야.... .

    문장을 표현하는 원글님은 충분히 이쁘십니다... . 이 예쁘지마지 않는 여인을 두고 세상 남자들이 그대 앞에서 눈이 삐꾸가 되어 헛물 켜고 있는 것이 아니코서야... . '세상이 삐꾸구나... 나를 몰라보다니...', 이렇게 마음을 다잡으셔도 좋을 듯 하오... . '자존감','존재감'이 별 것이겠쏘??? '나는 이유가 있어서 태어났다' 이렇게 여기시고, '나를 알아주는 인연'을 만나겠꾸나하고 마음의 원을 간절하게 두어보씨오...!!!! 간택 받는것이아니라 간택을 하겠꾸나 하쏘... . 그런 다음 마음을 가장 편안한 곳에 두고 인연을 살피씨오... .


    그리고 오늘 당장 교보로 쫒아가서 style과 attitude란 무엇인가에 관한 것을 살펴보씨오... . '지식을 먼저 섭렵'을 해주겠꾸나하고 살펴보씨오... . 그 주변을 서성이는 여인들의 차림도 같이 살펴보시구랴... .

    영화, 오드리 햅번의 'My Fair Lady'도 추천하오... . 개인 스타일 트레이너가 될만한 친구를 옆에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쏘만... .


    이 질문의 최고는, 역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나(주인)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이오... . 그런 다음은 세상 거스릴 일 없는 '자유로움'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알아보씨구랴... .


    교과서적 답변이겠찌만 교과서가 핵심이오.... . 원글님의 마음을 움직이게하는 탁월한 머찐 글에 대한 빈한한 답변이오만..., 여기서(지금 시점에서) 해결하겠꾸나하고 부디 힘내씨오... 홧팅, 이상쫑.

  • 37. 절대
    '13.4.24 11:35 AM (125.186.xxx.25)

    절대

    외모탓은 아닐거에요

    아줌마 되고보니 정말 너무너무 못생긴 애기엄마들도 애기안고

    남편들과 같이 오는거 보면..

    여자가 외모가 다는 아니라는걸 느껴요

    정말 너무 못생긴 여자들도 결혼을 했을까 보면 결혼은 다 했더라구요

    눈을 조금 낮추세요 남자보는눈 말이에요

  • 38. 댓글 달았던 110입니다...
    '13.4.24 11:46 AM (110.45.xxx.22)

    원글님이 넘 괴로워 하시는 것 같고, 자살 생각하지 하는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에 주제넘는 소리를 했네요...
    (원글님 댓글을 보니 초반 글의 맥락을 잘 파악하지 못했네요. 제가;;;)
    상처줄 의도는 없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 39. 정신과
    '13.4.24 11:58 AM (203.237.xxx.223)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어떤가요?
    사실은 못생기지도 뚱뚱하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연애가 잘 안되니까 그 탓을 하는 거 같아요.
    성형도 하고 노력했다면, 원글님 말씀하시는 것 만큼일 것 같지는 않은데

  • 40. 또랑게이
    '13.4.24 12:26 PM (59.24.xxx.52)

    님아 ..

    남자 있으나 없으나 인간은 다 외로워요 ..

    이런말 위로가 되지 않겠죠..근데 다 경험해본 경험자로서 말이니 ..새겨들어도 되요 ..

    그리고 제가 이렇게 여성들을 보니까 ..못생긴 여자들은 정말 없어요..

    자기 나름껏 꾸미면 충분히 아름다울수 있는 여지가 다 타고 났더라구요..

    심지어 윤진숙인가(비유가 좀 죄송) 그 분 추녀잖아요 ..그분도 꾸며 놓으니 그래도 뭐 ..

    그니깐 외모때문에 그럴거란 상실감은 절대 가지시 마시고 한껏 자신을 멋지게 꾸며보세요..

    혼자힘으로 안되면 스타일리스트 힘을 빌려서라두요..

    남자요..그까이꺼 별거 아니에요..정말요..

    힘 내시고 ..스스로를 많이 더 사랑하세요..알겠죠 ?

  • 41. ......
    '13.4.24 12:37 PM (175.196.xxx.147)

    대놓고 외모 가지고 비아냥 거리는 남자애들이 이상한거지 그런 말들에 휘둘릴 필요 없어요. 평범한 애들도 흉보려고 하면 이말 저말 다해요.
    예쁜 연예인들도 만족 못하고 성형하는 시대에 완벽한 외모가 있던가요. 예전에 대학생때 남자 무리와 어울려 다닐때가 있었어요. 여자애들 외모가지고 뒷말하길래 웃으면서 니네 거울이나 보고 얘기하라고 했어요. 물론 그들도 저를 여자로 보지 않았기에 어울려 다닌거죠.^^ 막상 말하다보면 남자애들은 의외로 예쁜 기준이 단순해요.
    사회에 나가 학생들 가르쳐보니 학생들은 더 집요하고 노골적으로 놀리더라구요. 제 외모는 그냥 평범해요. 그래도 저 좋다고 쫓아다닌 애들도 있었고 결혼도 했어요. 가만 보면 외모 컴플렉스가 심한 애들이 남의 외모에 대한 잣대가 더 엄격해요. 거기에 주눅들 필요 없어요. 외모와 별도로 인품 만으로도 사람을 반하게 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많아요. 성격 좋은 친구들은 남 외모 가지고 왈가왈부 안해요. 혹시 님 스스로도 외모만 보고 인기많고 잘생긴 남자만 좋다고 하고 차인건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건 그냥 평범한 일이에요. 외모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 42. 찌나다가
    '13.4.24 12:38 PM (121.88.xxx.86)

    댓글들을 다시 쳐다보다가,


    위의 '..'(쩜둘)님의 금쪽 같은 글 중에서, '몸에 갇혀버린 지성'이라는 표현이 다시금 확연해지는군요... .

    안팎은 따로 없겠찌만, 지성이 풍기는 아우라가 어느 지점이 되는지를 바로 들추어내주시는꾼요... . 종종 듣고 보던 문장이기도 하지만 오늘따라, 탁월하십니다그려... . 종종 그대 문장 좀 자주 봅쎄다...ㅎㅎ핫.

  • 43. 헐.,
    '13.4.24 1:31 PM (211.234.xxx.65)

    몇몇 얼척없는 댓글들 뭔가요?
    그깟 남자 아무것도 아니다. 원글님이 예민하단 식은 댓글 단 사람들...
    돈땜에 힘든 사람한테 난 돈 많지만 돈많은거 별거아니다. 학벌 컴플렉스 있는사람한테 난 학벌 좋지만 학벌 좋아봐야 별거없다. 이럴겁니까?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원글님. 꾸미려는 노력을 평생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그러면 정말로, 계속 나아집니다.
    그리고...너무 겉으로 그럴듯해보이는 남자말고 좀 서툴어도 진국인 그런 남자 만나세요. 진정한 사랑을 하면 외모컴플렉스 그런거 정말 거의다 사라져요.
    꼭 힘내세요. 포기하지마시고요

  • 44. ....
    '13.4.24 1:49 PM (211.222.xxx.83)

    진짜 외모 특출나게 별루인 여자 결혼하고 애만 잘 낳더만... 결혼전 직원중에 정말 외모 별로인데 내앞에서 자기 집이 얼마짜리고 전세로 하나 더 줬고 머 이런 자랑질했던 사람 기억나네.. 결혼 못하고 있는 상사가 우습게 보였는지 난 그런거 관심도 없었는데.. 젊고 예쁘장한 상사 모실려니 속상했는지 경쟁의식에 쩔어가지고 사소한 일에 태클걸고 ... 다 인연되면 만나요.. 넘 걱정 마시길..

  • 45. 저는
    '13.4.24 1:55 PM (1.236.xxx.31)

    저위에 아름드리어깨님 말씀에 한표에요. 좋아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인간대접을 못 받았다면 그건 님이 못생겨서가 아니라 님이 몸담고 있는 물이 수준이하든가 님이 그런 수준이하의 남자들에게만 끌리는 거에요. 못된 남자들도 있지만 아닌 남자들도 많아요 그러나 님이 못된 남자들만 자꾸 만나면 님한테는 세상에 못되먹은 남자만 존재하는 게 되겠죠. 외모 외에 다른 매력 갖추세요. 남자들이 함부로 무시못할 능력이든 집안이든 재력이든 그 중 하나라도 있으면 남자들이 그렇게 님을 인간으로서 무시못합니다. 성격요 님 귀에는 잘 안 들리겠지만 성격 좋으면 절대 남자들이 피하지 않아요. 왜 남들은 타고난 얼굴로 이런 노력안해도 되는데 나만 해야 되는지 억울하시죠. 근데 인생이 원래 그래요. 두루두루 다 갖춘 사람은 극소수고 다들 하나씩 결점 갖고 태어나서 그거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그걸론 안되겠다 싶으면 다른 장점으로라도 커버하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님만 그렇게 억울하게 사는 거 아니에요. 정말 아주 추형의 외모가 아니면 외모 하나가 인생을 결혼을 연애를 결정짓지 않아요.

  • 46. 능력있으면
    '13.4.24 4:19 PM (122.203.xxx.2)

    다 해결 되더라구요
    정말 객관적으로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도
    교사라서 결혼하더라고요

    님도 객관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면 되요.
    요즘 남자들이 좋아하는 교사, 공무원 같은 거요....

  • 47. ......
    '13.4.24 4:51 PM (220.95.xxx.113)

    그냥 외모가 최고예요 다 필요없어요
    저도 무섭게 생겨서 남자들이 기피해요 쎄보인다고..
    그렇다고 성격이 카바되는것도 아니고 걍 이번생은 포기죠 모
    짜증나는데 할수없죠 모 ㅋㅋㅋ

  • 48. 외모
    '13.4.24 5:19 PM (112.145.xxx.64)

    정말 정말 저리도 박색인가 할 정도로 안 이뻐도 결혼만 잘하더라구요..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얼굴나 몸에 유전적이던 후천적인더 장애가 있어 과연 누가 같이 살랑가 싶은 사람도 보면 말짱한 남편,아내 얻어 잘만 살더라구요. 다 자기 짝은 있는듯.
    원글님은 얼굴이 기형으로 태어나신것도 아닌데..못생겼다 너무 자기 비하를 하시는것같아요. 어짜피 얼굴은 나이들면 다 거기서 거기에요..좀 꾸미고 다니시고..결점을 커버할수있는 메이크업을 배우신다던지 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다 자기 개성이 있는거 아니겠어요..

  • 49.
    '13.4.24 5:49 PM (182.162.xxx.1)

    스타일 체크를 한번받아보시는 거 어때요? 성형 하셨다고 하시니
    몸매도 꽤신경쓰실꺼 같은데요.
    피부체크랑 같이한 번 받아보세요.....

    피부가 여자는 30%이상 차지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대화법 같은거랑요.

    못생긴게 문제라기 보다는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컴플렉스가 심한사람일 경우
    배타적인 성격이 되기 쉬워요.

    상처받기 싫어서 먼저 상처주는 공격적인 성격
    상처받기 싫어서 먼저 수그리고 들어가는 성격
    두 성격 다 좋은 연애 하기에는 힘들죠...

    그리고 원글분 본인이 본인을 대우 안해주면 아무도 안해줘요.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노력부터 해야 할꺼 같아요.

    힘내세요.

  • 50. 피터캣22
    '13.4.24 7:16 PM (175.119.xxx.69)

    여자 외모 평생입니다 나이들어도 관리한 사람은 또래와 다르구요 원글님도 하다하다 안되니까 이런 처절한 글까지 올리는거 아닙니까 잘 꾸미고 웃어봐라...제 주변에도 성격밝고 나름 외모도 딴엔 신경쓴다고 꾸미는 애드리

  • 51. 피터캣22
    '13.4.24 7:21 PM (211.36.xxx.54)

    애들 있지만 솔직히 예쁘다는 느낌없고 하다못해 웨딩드레스 입어도 결과가-_-;;;;성격은 밝아서 동성친구들은 많아요 하지만 남자들은 이성으로 거의 안보는 분위기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지만 신랑들 거의 자기수준이거나 아래...

  • 52. 피터캣22
    '13.4.24 7:23 PM (211.36.xxx.54)

    내면이 외모 이긴다는 말은 솔직히 적어도 평타치는 수준일때 가능한 것 같아요 외모가 박색이라도 결혼은 합니다 그런데 눈을 아주 낮춰야 가능하게시죠

  • 53. dd
    '13.4.24 8:51 PM (121.188.xxx.90)

    외모외모외모외모.. 사람이 겉보기에 깔끔하고 단정하게 보여야하고
    첫인상도 중요하니 자신의 겉모습을 가꿔야하는것도 당연하지만..

    지나치게 외모, 외모, 외모.. 겉 껍데기만 따지는 사람들 만나지 마시고, 어울리지도 마세요..;;;
    회사에서 그런 사람 마주친다면 적당히 선 그으세요..
    내가 외모따지며(내 외모든, 타인의 외모든..) 사람 만나면 그 사람도 내 외모를 따지면서 나를 보고 평가합니다.
    나 자신의 인격을 높이세요..
    성품을 다스리세요..
    내 자신의 내면의 격을 높인다면 내 주변 사람들도 자연히 격이 높은 사람들이 꼬입니다.
    국가 중차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 외모 어떻게 생겼는지 보세요. 그 사람들은 외모로 평가받지 않습니다.
    외모따위가 필요가 없지요..
    그런 사람들과 말 한 번 섞어보면 '품격'이라는게 어떤건지 느껴집니다.
    마음이 온화한 사람들은 외모를 넘어서서 품위가 느껴집니다.
    사람이 얼굴과 몸뚱이에 돈을 쳐발라 연예인 흉내낸다고 해도 내면의 품격이 없는 사람, 낮은 사람은 수술해 봤자 '똥'입니다.

    요즘시대가 외모지상주의 따져야하는건 연예인들이면 모를까.. 사람이 외모만 가지고 살 수는 없습니다.
    겉모습을 커버하는건, 헤어, 패션, 표정(웃는 모습)만으로도 어느정도는 되니까..
    이미 성형을 하신거면 성격과 표정에 집중해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네요..

  • 54. 쿠쿠a
    '13.4.24 8:57 PM (223.33.xxx.163)

    제위의 5번째 장문의 .........님
    제이야기같아서 눈물찔끔났네요.
    진지한 성찰이느껴지면서도...누구보다 원글님께 도움되는글아닌가싶네요

  • 55. 피터캣22
    '13.4.25 9:01 PM (211.36.xxx.46)

    윗분 외모 중요합니다 관념적인 이야기 늘어놓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067 국민연금, '창조경제' 벤처에 2000억 쏜다 3 세우실 2013/04/24 879
245066 집주인이 갑자기 3일간 저희집 화장실 수도공사를 한데요.. 19 어쩌죠.. 2013/04/24 6,408
245065 아까 조언구한다고 글 썼던 사람입니다. 17 ... 2013/04/24 3,172
245064 대학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고 싶으면, 8 점넷 2013/04/24 2,695
24506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3/04/24 1,645
245062 공개 됩니다.`조세피난처` 버진아일랜드, 한국인 비밀장부 열리나.. 우리나라가 .. 2013/04/24 1,072
245061 베란다에서 쌈채소,토마토,허브 키우려고 해요. 11 초보 2013/04/24 2,228
245060 호텔스파갈때 비키니 입나요 원피스형 입나요? 7 초보질문 2013/04/24 3,415
245059 비자금 모으는 노하우 좀.. 2 지금은개털 2013/04/24 1,799
245058 초등 4학년 학습지 문의 꼭 부탁 합니다 5 욕심쟁이 2013/04/24 1,518
245057 요즘 사과 맛 있나요? 7 미쓰김언니 2013/04/24 1,451
245056 명동유니클로 사람 투신했다는데요 12 2013/04/24 18,883
245055 브라운핸드블렌더 쵸퍼에 물오징어 작게 잘릴까요? 3 2013/04/24 1,172
245054 프로폴리스 여드름 2013/04/24 481
245053 케냐AA보다 맛난 원두 뭐가 있나요? 10 드립커피 2013/04/24 2,710
245052 폴로 보이 사이즈요 6 급질 2013/04/24 1,123
245051 엄마랑 같이 살다가 결혼하면서 엄마 나가라하면 10 이기적 2013/04/24 3,734
245050 [원전]방사능에 노출된 꽃 "끔찍하다!".jp.. 참맛 2013/04/24 1,455
245049 요새 노량진 등에서 오징어 한짝 시세...? 1 주부 2013/04/24 784
245048 국민행복기금 낼 접수하러 갈라구요. 1 찰밥 2013/04/24 1,113
245047 대검 중앙수사부, 52년 만에 간판 내리던 날… 박수도 한숨도 .. 세우실 2013/04/24 420
245046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문의인데요.(모델좀 봐주세요.) 4 오전에 2013/04/24 898
245045 부정시험 일당이 붙잡힌거 같은데 10 ... 2013/04/24 2,193
245044 딸이 못나면 ..엄마들은 그냥 대충 아무한테나 시집 보내려 하나.. 23 ... 2013/04/24 5,265
245043 오늘 날씨 참 좋죠? 2 날씨 2013/04/24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