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아이.. 양보하는 심성은 타고 나는거 같은데.. 어떻게 가르쳐야 하죠?

양보하기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3-04-23 17:39:34

4살 쌍둥인데요.

첫째가 90%는 양보를 해요.

 

둘이 하나가지고 싸우다가도

제가 설득하면 첫째는 쉽게 양보를 하는데

둘째는 막무가네로 싫다고 무조건 뺏어서 자기를 달라고 해요..

 

그러다보니깐 저도 첫째를 양보시켜서 둘째 주는일이 많아지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둘째는 더더 애기처럼 욕심쟁이가 되는것 같구요.

 

얼마전엔 제가 머리 감는데 둘이 또 같은거 가지고 싸우는데

머리 감다가 나가서 말릴수도 없고..

끝이 어떻게 나나 그냥 모른척 했거든요?

 

그랬떠니 역시나 첫째가 양보하고

둘째가 자기 눈물까지 닦아 달라고 해서

첫째가 둘째 눈물까지 닦아주는더라구요.. 참내...

 

그래서 요즘은 첫째가 가지고 놀던거를 또 뺏어 달라고 우는 경우는

첫째한테 줄꺼냐 의사를 물어봐서 싫다고 하면

둘째가 아무리 울어도 안된다고 하는데요..

애가 울어도 너무 울어요..

더 좋은 다른거를 주겠다고 해도 무조건 그게 아니면 싫다니..

 

아이가 평소 좋아하지만 잘 안주는 사탕이나 초콜렛 같은걸로

아이 기분을 전환시켜서 달래야 하는건지..

혼을 내야 하는건지..

쌍둥이고 똑같이 키운다고 키워도

아이 성향이 저리 다르니..

무조건 말로 양보 해라.. 욕심쟁이는 나쁜거다 해봤자..

소귀에 경읽기 같고.. 어떻게 해야할찌 모르겠네요..

IP : 61.7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3 5:57 PM (220.76.xxx.27)

    터울이 지는줄 알았더니 쌍둥이네요..
    네살이면 야단쳐서 알아듣게 하세요

  • 2. ㅇㅇㅇ
    '13.4.23 6:04 PM (211.246.xxx.127)

    그래서 딸만 있는 집들은 똑같은걸로 각각 사주나봐요 하나 가지고 갖이 갖고 놀면 좋을텐데 그게 안된데요

  • 3. 매!!
    '13.4.23 6:10 PM (211.234.xxx.233)

    매 드세요...큰애 학교가도 그리됩니다.둘짼도....이 경우 다행히 뺏는 넘도 내딸이라 다행이죠!...둘째만 내딸이면 멍청해서 뺏긴단 소리합니다...저도 쌍둥이 딸엄마구요...전 때립니다..저흰 반대이니다.첫딸이 그래요

  • 4. ...
    '13.4.23 6:15 PM (49.1.xxx.163)

    쌍둥이는 무조건 같은거 하나씩 사주어야해요. 저 친구 일란성쌍둥이인데 대학교가서도 싸우더이다.
    사실 쌍둥인데 언니, 동생은 좀 억울하긴하죠.
    그리고 둘째 울어도 너무 운다고 하는게 제딸은 울다울다 토해요. 달래주긴하지만 안되는건 안되요.
    전 주로 생명에 위협적인것만 안된다고 하는지라. 어쨌건 울어서 이득보니깐 우는거에요.
    우는건 달래주되 울고싶음 마음껏 울으라고 생까세요. 울어도 장난감이 안와야 서서히 울음이 그치죠.
    장난감은 무조건 먼저가진 사람꺼. 갖고놀고싶으면 다른걸로 주의환기. 안되면 그냥 둘다 데리고나가서 놀이터에서 놀게하기.

  • 5. 남매엄마~
    '13.4.23 6:34 PM (123.213.xxx.41)

    헉 4살인데 매를 들라뇨 ㅡㅡ 진짜 깜놀입니다
    아직 덜 성숙된 인간입니다 뭐 타고난 부분도 있겠지만 애당초 분란을 만들지 마세요 두살터울 남매도 하나만 있을땐 잘 양보하다가도 고집부리고 싸우기도합니다 니꺼 내꺼 구분 지어주세요 조금 더 크면 양보하기 싫은맘 헤아려주시면서 그래도 양보의 기쁨이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알려주세요 잘하실꺼예요 화이팅 ^^

  • 6. 근데 딸이 아니라 아들들이구요
    '13.4.23 7:28 PM (112.144.xxx.103)

    똑같은거 사줘도
    둘째가 항상 첫째가 갖고있는걸 탐내요ㅠ
    너무울어서 토하는적도 많구요
    그래서 사소한일에 안된다고 하기 시작하면
    토할정도로 울고 진이 다 빠져서야 포기를하니
    매번이럴수도 없는 노릇이고
    왠만하면 제가 그래서 시작을 안하려는것도 있구요
    때리는건 거의없고
    애가 떼쓰면 일단 제가 할말은하고 무관심으로 대처해요
    근데 저 어릴적에 떼쓰면 엄마가 자는척하시고 모른척하셨던게 어리지만 참 답답하고 상처가 됬던지라 그러고 싶진않은데 그렇게 하라고들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진정되고 안아주고 보듬어주면 아이가슴에 응어리지는게 없을까요?
    저희엄만 제가 진정되도 보듬어주기같은건 없으셨거든요

  • 7.
    '13.4.23 7:44 PM (211.36.xxx.153)

    물건가지고 싸우면 싸울때마다 그물건을 치워버리세요. 너희들이 이것 때문에 싸우니 엄마는 이게 너무 밉다. 고 말하시구요. 너희들이 안싸우고 사이좋게 놀면 다시 돌려주겠다고하시구요
    장난감이 없으면 오히려 안싸워요.

    첫째가 양보를 잘산다고 무조건 양보하게하는 상황을 만들지마시구요. 첫째가 지금은 순순히 양보잘하는듯이 보여도
    속으로는 스트레스가 많을거에요. 둘째가 울고토한다고 들어줘야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하면 들어줄걸아니까 그러는거에요. 중재자 역할을 잘하셔야 첫째아이도 상처안받고 둘째의 그런 나쁜점도 고칠수있어요

  • 8. ...
    '13.4.23 9:49 PM (1.247.xxx.41)

    위에 휴님 말씀 깊이 동감합니다. 싸우면 그 물건을 치우시고 중재자 역활을 잘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998 인성 좋은 올케가 우리 집에 왔어요. 6 ㅎㅎㅎㅇㅇㅇ.. 2013/04/23 3,595
243997 당신을 판매해보아요~ 테스트해보세요 10 환불불가 ㅋ.. 2013/04/23 2,844
243996 월 250에서 300 정도 쓰는 사람들이 신기하게도 9 생활비 2013/04/23 4,898
243995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조용필씨 일화 하나(가십 아님) 3 비오는밤 2013/04/23 2,440
243994 남자자취생인데요,돼지고기 삶을려면 뭐넣어야되나요? 20 ,~, 2013/04/23 2,198
243993 who?라는 위인전집 2 monika.. 2013/04/23 710
243992 백화점에 다녀왔더니 살 맛이 다 나요!!! 3 오랫만에 2013/04/23 3,411
243991 찬성질 아닌 과일 있나요? 4 ..... 2013/04/23 7,678
243990 꽁치통조림으로 무조림했는데 맛있어요 6 ,,, 2013/04/23 2,502
243989 조용필씨 쇼케이스 생방송하네요 1 ;;;;;;.. 2013/04/23 1,335
243988 식사 후 꼭 기침과 가래가 나와요.. 3 왜? 2013/04/23 10,059
243987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센치 2013/04/23 582
243986 웅진세무대학 어떤가요? 3 2013/04/23 9,020
243985 한우 차돌박이 어떻게 ᆢ 3 한우 2013/04/23 1,120
243984 도덕적인 사람으로 보인다는거 좋은뜻인가요? 3 여우비 2013/04/23 863
243983 아이허브에서 지인과 함께 주문하려고하는데요.. 3 아이허브 2013/04/23 865
243982 매발톱님의 개인 블로그 6 알라뷰 2013/04/23 2,967
243981 아기 없는 신혼부부 보통 한달에 얼마쯤 쓰시나요 4 ... 2013/04/23 6,003
243980 오자룡 이 드라마 언제 좀 해결날 기미가 보일까요? 8 속터져 2013/04/23 1,663
243979 “임경묵에게 들었다” 조현오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 비밀 풀리.. 4 세우실 2013/04/23 1,321
243978 6살 연하.좋아하면 주책인거죠?ㅠ 15 ~,. 2013/04/23 10,169
243977 돈을 빌려줄때 법적으로 효력있을려면 어떻게하나요 5 스카이뷰 2013/04/23 1,984
243976 오늘부로 사표냈답니다 5 왕서방 2013/04/23 2,364
243975 올바른 건강, 물 마시기 스윗길 2013/04/23 919
243974 국민행복기금 10월에 끝나면 신청 못한다네용 쥐눈이콩 2013/04/23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