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건강을 위해서 카스를 끊어야겠어요...
비교는 정신건강에 좋지않고,
자꾸만 위를 바라보면 불평만 느는듯해요~==;;
제 생활도 감사할게 많은데말이죠.
근데 이넘의 카스라는게 직접적인 제 친구가 아니더라도 우연히 알음알음 하나건너 둘건너 서로 모르는 남인데도 어쩌다 구경을 하게되면 또 그 맛(?)을 자꾸 맛보게되더라구요.
특히나 저와 완전 동떨어진 생활을 하는 사람의 삶이라면 특히나 더요...
아는친구의 친구 카스를 보는데 그냥 입이 쩌억 벌어지네요.
남편의 재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와이프에게 아우디Q7을 선물했더라고요.거의 일억정도 가는 차를요...
댓글다는 친구들의 수준도 완전 딴나라(딴나라는 맞네요.외국이니까~**;;)이야기속 이구요...
그냥 엄청나게 사랑받고 위함받고 사는 삶이 느껴졌어요.
돈이 많아서 펑펑쓰며 과소비하며 자랑스레 사는 삶이 아니라 살림도 요리도 잘 하고,시어른께 사랑받고,친정부모님께 예쁨받으며 사는게 그냥 보이는것같구요..
비교하는 삶이 결코 좋지않은건 알지만 부러운건 솔직한 제 감정이었어요.
친정부모님과 크루즈 여행을 같이 가는 사위(남편)의 모습도 부러웠구요...그냥 너무나 사랑스레 위해주고 아껴주는 부부간의 모습도 부러웠네요.
하지만 그사람이 저를 모르듯,
저역시 그를 모르는데 그냥 남의 카스 구경하는 이 버릇 이참에 꽉 묶어서 버릴려구요~
세상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많고 많은 그들의 삶도 다 제각각이겠지요 뭐~
아...
여긴 꽤 많은비가 오네요.
중간고사 준비로 정신없는 아이를 위해서 식사전 간식으로 감자전이나 얼른 부쳐줘야겠어요^^
82님들도 좋은 오후시간 보내세요~*^^*
1. 라누
'13.4.23 5:11 PM (125.176.xxx.5)술 끊는다는 말인줄 알았다능..
2. ㅇㅇㅇㅇ
'13.4.23 5:13 PM (211.36.xxx.72)ㅎㅎ카스가 워낙에 보여주기위함이니깐요
그 화려한삶뒤에 남모를 고민이있을거다라고 위안하세요3. 원글이
'13.4.23 5:18 PM (125.177.xxx.76)맞아요~카스를 남에게 자랑스레 보여주려는 의도로 하는 사람들이 많죠...
근데 이 사람은 예외인것 같더라구요.
그사람의 친구들,지인들의 댓글들과 대화를 보면 웬만큼은 그런걸 알수있거든요.
여튼간에 나쁜버릇인 이 버릇 전 고칠려구요..^^;;;
저도 부부간 더 위해주면서,
살림도 더 깨끗하고 예쁘게 잘 하고,
예쁨받으면서 살고싶어요~
우왕~~그럴려면 늘 감사하면서 더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네요...4. ㄹㄹㄹ
'13.4.23 5:21 PM (58.226.xxx.146)님 삶에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그럼 남의 카스를 봐도 흐뭇하고 신기하기만하지 부럽거나 위축되는 마음은 안들어요.
전 비교를 안하고 살아서 그런지, 질투도 시기도 없이 그냥 '오~'하면서 보는데
대신 .. 그런 삶을 살고 싶어서 더 노력해야겠다 ! 는 치열함은 없어요.
보면서 자극 받아서 더 발전적이게 되는 것도 아니고 우울해지기만 하는거라면 그런거 보지 마시고요.
봐서 좋을게 하나도 없네요.5. 제가 지금
'13.4.23 5:22 PM (183.102.xxx.20)카스를 마시고 있는데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6. 전...
'13.4.23 5:23 PM (221.139.xxx.42)카스는 안 하는데 정신건강을 위해 82쿡을 끊어야 해요..
님처럼 사진까지 보는 건 아니지만 이런 글 읽다 보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부러운 생활모습을 읽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ㅎㅎ
누군가 올린 미모,아이들 성적,남편 재력 자랑하는 글도 봐야 하구요...
생전 알지도 못 하고 넘어 갈 수 있는 럭셔리블로그까지 알게 되었거든요.
82쿡을 정말정말 끊어야 하는데 말이죠...휴우~~~7. 누구냐넌
'13.4.23 5:35 PM (220.77.xxx.174)저두 카스에시 어찌알게된 상찌질이 땜에 끊 고싶은데
유일한 친구 소식을 알수있는공간이라 이러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아~~~신경 거슬려 죽겠어요8. 노노
'13.4.23 5:37 PM (171.161.xxx.54)아우디 q7은 에스유비 말하는거 아닌가요? 이건 대략 5천 좀 넘게 부르던데요...
판매사원도 자기 와이프 사줬다고 했음9. 매사감사
'13.4.23 5:46 PM (203.142.xxx.231)요새 현대인들이 sms때문에 더 황폐해 진대요...
그냥 끊으세요! 저도 하다가 애저녁에 끊었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홀가분한지...ㅎ10. 원글이
'13.4.23 6:06 PM (125.177.xxx.76)감자전 부쳐서 아이주고 잠시 들어왔는데 많은분들이 댓글 주셨네요.
네~오늘자로 제 친구들과 식구들외 모르는 타인의 카스보기는 뚝 하고 진짜 끊을꺼에요~^^;;
위의 노노님~
옵션에 따라 가격이 많이 차이나죠^^
풀옵션보고 허걱 했거든요~
여튼 자라온 얘기들,사는 얘기들을 댓글통해 보면 전시용이나 자랑용 카스는 아닌것 같았어요.
아주 밝고 건강하고 귀하게 자란 사람이 확 보이는..
이제 전 저녁 지으러 또 나갑니다~~
82님들도 모두 저녁 맛있게 드세요~^^*11. ---
'13.4.23 8:34 PM (188.99.xxx.141)꼭 진짜 생활 어떨지 모른다 이런 댓글 달리던데 그냥 그 사람 복이라 행복한 걸 수도 있죠..좀 웃겨요..자기 위로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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