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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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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 칼인 남편 이기적인가요?

데모 조회수 : 9,419
작성일 : 2013-04-23 15:59:16
결혼상대로 6개월째 사귀는데 남자가 자기 관리가 칼입니다. 나이에 비해 뱃살 좀 찌면 바로 식단조절하고 
운동 일주일에 4번갑니다. 화장품 좋다기에 비오뗌 전 라인을 사다 쓰고 선크림 필수고 저도 좀 얼굴이 안 좋아보이면 
바로 가서 스파를 받으라 하네요. 워낙 본인이 젊었을 때부터 피부가 좋고 그것빼곤 사실 키도 작고 다른 건
잘생기진 않았기 때문에 또 몇년전 많이 아팠어서 그 뒤로 술담배 다 끊고 건강에 무척 신경쓰는 건 사실인데요
한가지 걱정되는 건 자기 너무 꾸미고 가꾸고 건강에 목숨거는 남자들 이기적이라고 누가 그래서요.
이런 스타일 남자랑 결혼하신 분들 어떠세요?
저도 한 자기관리하는데(고1이후 같은 몸무게 유지하고 저도 좀 찌면 바로 입닫습니다). 
막상막하인 남자 만나니까 좋아보이면서도, 
이거 결혼해서 내가 애낳고 살이라도 불으면 어떻게 될까..약간 걱정되네요.
또 저렇게 자기 관리 철저한 남자들 바람기있나요?
현재는  저하고 나이차이가 좀 있어서 저한테 잘 보일려고 그렇게 운동하고 애쓰는 거라는데 
결혼을 할려고 생각하니 은근 쓸데없는 걱정이 되네요. 
많은 댓글을 부탁드려요~
IP : 175.211.xxx.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23 4:02 PM (119.69.xxx.48)

    아니요...

  • 2.
    '13.4.23 4:03 PM (58.236.xxx.74)

    자기관리 잘하고 욕심있으면 성공은 하겠네요.
    성격이 편편치 않은 건 좀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결정적인 하자같지는 않아요.
    게다가 님도 관리 잘하는 편이시고.

  • 3. ...
    '13.4.23 4:06 PM (180.231.xxx.44)

    답이 나오지않나요. 님이 평생 계속 긴장하고 미모에 신경쓰지않으면 계속 쪼고 스트레스받을 관계에요.

  • 4. 친구
    '13.4.23 4:06 PM (211.181.xxx.203)

    신랑은 자긴 관리 하나도 안하면서
    친구 살찌면 ㅈㄹㅈㄹ해서
    울 친구 꼬질꼬질 말라갑니다
    요즘 시대에 자기 관리 잘 하면 좋은겁니다

  • 5. 이기적이라고
    '13.4.23 4:15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이기적으로 보여 지지 않는데요
    술 엄청 먹고 뱃살 뽈록 나와서 담배에 찌든 남자보다 낫지 몰그래요

  • 6. 울 신랑이
    '13.4.23 4:17 PM (115.143.xxx.138)

    다른건 완전 무난한데 코 피지에 민감해요.
    그래서 신랑 코 피부가 아주 비단이예요. 코에 모공이 없어요.
    저는 피부가 원래 좋고 B형이라 이것저것 별로 신경 안쓰거든요.
    그런데 주말 낮이면 제 코를 유심히 봐요.
    피지 조짐이 보이면 조치를 취하려고 하고.. 안달내요. 저는 신경도 안쓰이고 보이지도 않는데..
    그러면 신경 쓰이면서 아니 연상와이프들은 어떻게 사나 싶어요.
    남편이 관리 잘하면 신경 쓰이는거 사실이예요. 심지어 이렇게 코 한부분만 관리해도 신경쓰이는데요.

  • 7. 휴~
    '13.4.23 4:18 PM (223.62.xxx.139)

    비슷한 남자랑 살고있는데요..가슴이 늘 답답합니다.적당히 풀어지고 느릿느릿 여유있는삶 추구하던 저는 홧병 달고살구요..그런부류의 남자들 본인이 무척 가정적이고 흠없고 완벽하다 생각하지만 지만 잘하믄 되지 꼭 옆에사람 무시하고 잔소리..결혼초 시작한 그지같은 운동 십오년째 주말엔 칼같이 나가더군요..불만표시하면 노발대발 ㅜㅜ..
    정도가 지나친지 잘 살펴보셔요~

  • 8. ......
    '13.4.23 4:19 PM (58.231.xxx.141)

    자기관리 잘하는게 왜 이기적인가요?-_-; 말이 좀 이상하네요.
    같이 늘어지고 풀어지고 게을러야 이타적인가요?

  • 9. ...
    '13.4.23 4:22 PM (1.241.xxx.27)

    님에게도 칼같은 자기관리를 바라신다면 숨이 막힐수도 있겠네요.
    저는 제가 자기관리 잘하는 편이고 오히려 남편보다 낫지만 어쩌다 한번 지적받을땐 정말 화가 나거든요.
    남편도 사실 관리 잘하는 사람이고 얼굴과 몸관리가 아닌 태도 관리가 정말 확실해요.
    전 몸관리를 잘 하는 편이구요.
    관리하는 부분이 달라지면 쟤는 관리 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전 피부가 안좋아서 남편이 자주 제 얼굴 보면서 관리 운운하면 솔직히 싫을거 같아서 좀 꺼려지긴 하네요.
    하지만 제가 피부좋은 사람이라면 남편이 그런 사람인것이 아주 좋을듯요.
    운동도 같이 할수 있구요.

  • 10. 진이엄마
    '13.4.23 4:22 PM (223.195.xxx.120)

    애가 없을때 자기관리 잘하는 거 상관없습니다.

    애를 봐줘야 하는 주말에! 저녁에! 자기 관리한다고 운동가버리면 분노가 치솟습니다.

  • 11. ㅇㅇ
    '13.4.23 4:41 PM (211.225.xxx.2)

    틈틈이 자기관리해서 외모 건강 유지하는건 아주 좋은 일인데요
    남한테 자기식대로 이끌려고하고 강요하고 지적질한다면 아닌거구요

    자기관리는 그남자 일이니까 그렇다치고,
    님한테 어찌하는지만 고려하세요
    진짜 님을 사랑하는지, 님을 배려하는지.

  • 12. 역시나 경제적인거...
    '13.4.23 4:44 PM (118.223.xxx.118)

    자기 관리한답시고...돈 퍼쓰면...정말 대책 없습니다.
    아기 찡찡거리는데...
    자기 관리한다고...원하는 식사 만들어내라면...쳐@@ 이고 싶습니다.

    자기가..정말....다!! 알아서 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문제 안 일으키면..아주 모법적인 사람이죠~

  • 13. .........
    '13.4.23 4:52 PM (116.127.xxx.25)

    제 신랑이 딱 저래요.
    진짜 철저하게 자기 관리.. 근데 저도 그렇거든요.
    1키로만 쪄도 바로 식단관리하는 스타일.
    서로 습관이 맞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전 자기관리 안되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_-;;
    윗분이 말씀하신 돈 문제는 저흰 둘다 벌고 경제적 문제가 없는 편이라 적당히 쓰면서 살아요.

    그리고 의외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 상대방에 대한 기준이나 잣대는 너그러워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엄격한 거구요. 그래서 저희는 서로서로 잘 맞고 행복합니다.

  • 14. 최소한...
    '13.4.23 5:05 PM (211.201.xxx.115)

    자기는 자기관리 않하면서....
    마누라관리는 하려는 남자보다는 나아요.^^
    전 후줄근하고 촌스런 미남보다,
    관리 잘 하는 남자 좋아해요.(선천적인것보다 후천적 노력...)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정도는 좀 부지런한 정도에 드는것 같아요.
    제 조카 아이도 저정도는 하는데...
    성격 수더분하고 순박합니다.
    남들은 훈남이라 그러는데...
    그녀석이 스스로 피부관리,몸매관리 안한 상태를 상상하니....괴롭군요.
    일주일에 4일 이상 운동...
    피부관리(세안,팩....) 꼼꼼하게...트라블 생기면,피부과 가서 관리받고....
    헤어 잘하는 선생님 찾아 다니며,
    이쁘게 커트하고...
    옷도 늘 케쥬얼하지만,깔끔하게...
    화장품은 저보다 정보가 더 많고...
    여튼 대학원생 남자조카랑,
    화장품,피부관리...얘기하다보면,얻는게 더 많아요.
    타고난 체격 조건 좋고(184/72...)비율 거의 흑인 수준...
    얼굴도 작지만,
    미남은 아님...
    간단한 시술도 여기,저기...
    전 자기 관리 잘 하는것 같아 좋아보여요.

  • 15. ....
    '13.4.23 5:19 PM (175.223.xxx.96)

    자기관리랑 이기적은 별 상관이...
    지 후줄근 거지 같이 하고 다니며 열등감인건지 멀쩡히 자기 관리하는 마누라까지 지수준으로 끌어내리려는 이상한 심보 남편과 살다 보니(대박 이기적이기까지 함-_- 글고 지 주제에 남 깔아내리는 건 엄청 심함)..
    나도 좀 깔끔, 자기 관리 철저 남편과 살아보고 싶 ㅠㅠ

  • 16. ...
    '13.4.23 6:47 PM (112.121.xxx.214)

    제가 아는 남자가 자기관리 칼인데..부인은 그냥 허술하고 어리버리해요..
    남자가 아내에게 잔소리하지는 않는데...그래도 부인이 늘 마음이 불편해해요.
    남편의 기대에 못미치는걸 아니까요.
    부부가 쌍으로 자기 관리 칼이시면...나중에 전혀 다른 성향의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이해해 줄려는 마음의 준비만 잘 하시면 될듯.

  • 17.
    '13.4.23 7:31 PM (218.51.xxx.220)

    자기관리 엄격한사람이 부인한테도 그런경향이 강하죠 아주많이
    그리고 자기먹기싫은음식은 절대안먹고
    그럽니다
    저 아는분이 저런편인데 바닥에 머리카락하나도 못봐서 휴일에는 걸레질을 서너번씩하고
    부인이 아주 힘들어합니다

  • 18. ...
    '13.4.24 12:01 AM (1.241.xxx.18)

    저희 남편 자기관리 정말 잘해요.
    자기 관리라는게 퍼지고 싶은 욕망의 절제라고 할까..
    이기심에도 절제를 해요. 도덕적이고, 나이들수록 감정조절도 잘하고...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잘해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걸 행동에 옮겨요.
    옆에서 저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은 갖게되지만...잔소리 하게되는 남편보다는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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