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분들~ 애기크면 엄마 더 좋아할까요~~?

SJmom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3-04-23 15:56:26

재취업준비한다고 할머니 자주맡기고
일시작한 지금 하루종일 할머니가 놀아주니
이젠 제가집에와도 엄마싫어ㅡ할머니 좋아ㅡ 그러네요
어찌나 서운하던지ㅜㅜ
이제 두돌이구요
할머니 주말에 집에간다하면 울고불고생난리.....

저 안찾아서 일할때 마음은 놓이는데
집에퇴근해서도 엄마한테 한번을 안안기니 서운하긴하네요
좀 크면 엄마한테도 돌아오려나요....?

IP : 39.7.xxx.2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3.4.23 4:03 PM (121.142.xxx.199)

    돌아 오긴 하는데요.
    아기 때부터 품어 안고 키우는거랑 달라요.

    좀 거리가 있지요.
    문제될 정도는 아니어도.

    왠만하면 엄마가 키우는 것이 좋아요.
    제 경험입니다.

  • 2. 아니요
    '13.4.23 4:14 PM (211.234.xxx.243)

    안돌아옵니다만...어쩌겠어요...할머니에게 키운경우...할머니에겐 무조건적입니다...요즘아이들이 이기적인거랑 상관있고 결핍영원한데 어쩌겠어요..돈이 필요하고 엄마들도 요짐 전업이면 병신취급 받으니 나가야죠..근데 애는 틀려요..진짜...저도 경험입니다..첫아이

  • 3. 정가
    '13.4.23 4:19 PM (211.240.xxx.195)

    엄마가 키우면 좋겠지만..상황이 어쩔수없다면
    직장맘이 할수있는 최선은 퇴근 후 또 주말에 많이 놀아주고
    사랑 듬뿍 주시고, 애정표현 많이 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 아기가 3개월때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지금 21개월인데
    어떤날 퇴근해서 가보면 엄마한테 안오겠다고 엄청 울면서 싫다고해서 서운해지기도 하는데요.
    어떤날은 엄마가 그리웠는지 활짝웃으며 달려와서 안기고 뽀뽀하고 그러네요.
    아직 아기가 적응이 덜되어 더할거에요..이 상황에 적응된다는게 참 안쓰러운일이긴하지만…..
    엄마가 노력하면 진심이 아이한테 꼭 전달될거에요. 힘내세요^^

  • 4. ====
    '13.4.23 4:19 PM (188.99.xxx.141)

    본인은 전업을 하고 싶어하면서 강압적으로(?) 맞벌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분위기가 그런가..
    솔직히 남편 전문직에 친정도 잘 살고 그러면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일을 안해도 되는데..

  • 5. ====
    '13.4.23 4:20 PM (188.99.xxx.141)

    글이 짤렸는데...저는 엄마가 일 나가시는게 정말 허했어요. 초딩때도 비 오는 날 우산 가지고 교문에서 기다리는 아줌마들 보면서 어린 마음에 정말...처량하고 초라한 느낌이었죠...

  • 6. ...
    '13.4.23 4:33 PM (58.143.xxx.83)

    저희 엄마는 전업이셔도 애 셋 키우시느라 바쁘셔서 비 온다고 꼬박꼬박 우산 들고 오지 않으셨는데..... 저는 그런가보다 하면서 알아서 친구랑 쓰고 오든가 혼자 비 맞으며 오든가 했어요. 괜히 천천히 걸으면서 사색에 잠겨 흠뻑 맞아 보기도 하고... 뭐 생각에 따라선 처량할 수도 있긴 하겠는데 다 그러기도 하면서 사는 거지 모든 애들이 그런 거 커서까지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남편 전문직이고 친정 잘 살면 일을 안 해도 되는데....... 그럼 남편은 그러면 될까요 안될까요? 이런 생각이 직장 다니는 여자들의 발목을 더 잡는 거죠. 돈만 있으면 안 해도 되는 짓 하는 불쌍한 사람인 양....

    그리고 저희 조카는 어려서 할머니가 키우다가 초등 무렵 언니가 재택으로 전환하면서 언니가 키웠는데요. 할머니랑 친하긴 하지만 당연 엄마가 최고죠. 얘는 엄마랑 똑같은 직업 갖고 싶어해서 언니가 걱정일 정도예요. 재능이 그쪽이 아닌 것 같은데 엄마가 롤모델이라서요. 엄마의 재능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는 아이네요.

  • 7. 엄마
    '13.4.23 4:43 PM (211.234.xxx.109)

    맞벌이셨죠...저도 허하긴했어요..돌이켜보기에...엄마가 집에 잇으면서 우산안갖다주는것과 직장에서 아예못갔다주는건 차이가 있어요..근데 어쩔수없구요.여자도 자아실현이 있긴해야죠.저도 고모에게 컸는데요..어릴적엔 고모에대한 마음이 무조건적이어서 엄마가 싫어했어요...제아인 제가 키운애와 아닌애 사이에 갭이 많아서 윗댓글에 답해요..근데 다 가질순없지요

  • 8. 그게...
    '13.4.23 5:14 PM (110.11.xxx.223)

    유치원 정도 되면 대부분 엄마를 좋아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키워준 사람과의 그 '끈끈한 정'을 무시할수는 없더군요.

    초등학생인 저희 큰아이도 말로는 엄마라 제일 좋다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할머니와 둘이 있을때 느끼는 그런 '끈끈한 정'을 저와는 못 느끼는것 같더군요.
    저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한 아이는 일곱살때까지 할머니가 키워 주셨고, 한 아이는 회사를 그만두고 제가 키웠는데 마음 아프지만 그 차이를 인정할수 밖에는 없습니다. 어쩌겠습니까..모든걸 다 가질순 없지요. 그나마 저는 저희 큰아이가 제가 아니고 할머니하고라도 그 '정'을 느낄수 있는 대상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네요.

  • 9. 저는
    '13.4.23 5:43 PM (121.100.xxx.136)

    엄마가 전업인데,,전업이라고 다 아이들 살뜰히 살피고 그렇지 않아요. 그렇다고 저희 엄마도 살갑게 아이를 키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엄마랑 특별히 끈끈한 정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직장맘이라서 아이가 멀어질까 걱정마세요. 직장다니셔도 아이 꼼꼼히 챙기시고 잘때도 꼭 데리고 가고,,짧은 시간동안 잘 놀아주시면 아이는 엄마를 찾게되어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662 화장 잘 받는 응급팩 비법 풀어요 109 효과짱 2013/04/25 11,543
244661 아파트 단지 내 헬스클럽 참 좋네요. 9 .. 2013/04/25 3,629
244660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추천해주세요 10 스벅커피 2013/04/25 2,799
244659 윗집공사때문에 거실천장 등이 흔들려요... 4 수련 2013/04/25 894
244658 CF에 요즘 ㅎㅂ이 엄청나오네요 13 선전 2013/04/25 4,011
244657 부산국공립어린이집원생폭행사건정리 1 .. 2013/04/25 1,119
244656 옆에뜨는 도드리 노랑원피스 어때요? 3 2013/04/25 1,027
244655 밀랍으로 만든 천연꿀초 태우면 꿀냄새 나나요? 9 꿀초 2013/04/25 1,137
244654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에 대한 강명석님의 글~ 미둥리 2013/04/25 703
244653 유기견삼동이 주인 찾았어요 11 쾌걸쑤야 2013/04/25 1,917
244652 심야식당(컨셉) 이나 혼자 술 마시는 편안한 주점(밥집)은.. 6 2013/04/25 1,408
244651 포장이사하는데... 장롱 부서져서 구멍나고 피아노 겉면이 떨어져.. 5 허허 2013/04/25 1,498
244650 제주 강정 경찰 천명 투입 4 ㅠㅠㅠ 2013/04/25 812
244649 연극 유럽 블로그 보신분... 진진 2013/04/25 482
244648 이런 자켓 좀 촌스럽죠?? 교복 느낌, 네이비 컬러(와펜장식)의.. 5 그여름 2013/04/25 1,423
244647 도배 마르는데 오래걸리나요?? 3 곤피 2013/04/25 1,435
244646 체인백 주책인가요 40살... 16 40살 체인.. 2013/04/25 3,804
244645 부정교합으로 예방교정 해보신분,,,궁금해서요.. 3 교정 2013/04/25 1,012
244644 어떻게 제 맘을 다스려야 할까요..... 6 고민 2013/04/25 1,774
244643 방 잡아서 동창모임 했던 남편 12 .. 2013/04/25 4,610
244642 집에 있는 시간이 무서워요! 4 공포 2013/04/25 2,531
244641 우리동네 양아치견 12 주변인물 2013/04/25 1,962
244640 흥분되는 심야 식당 5 아리영 2013/04/25 1,409
244639 아이패드 청소년유해물 차단앱 추천부탁드려요. 엄마 2013/04/25 1,458
244638 집에 부처님액자 모셔도 괜찮을까요? 5 음....... 2013/04/25 2,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