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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은따)

어느게 맞는지.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3-04-23 15:35:52
딱 잘라 말해서, 
A가 인기가 있는 아이입니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뻐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A도 여자아이. 
리더쉽고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일이라 친구들이 엄청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타입..

B라는 여자애가 있는데, 
A엄마랑 B엄마가 친분관계가 있어서, 엄마들은 A가 B랑 잘 어울리길 바랍니다.
그런데 A는 B를 싫어해요.
말하는 방식도 싫어하고, (B가 내성적이고 약간 좀 특이하긴 해요.) 어울리고 싶지 않아합니다.
몇번 A엄마가 같이 노는 자리도 만들고 서로 집에도 가고 했는데, 
A는 거부합니다.
좀 극단적으로 B는 은따를 당하는 아이인데.. 
아무도 놀아주지는 않고 괴롭힘?은 없는 상태입니다. 
A는 B에 대해서 나쁜 말도 한적없고 아예 관심이 없어요.

이런 경우에 A도 왕따 가해자 라고 할 수 있을까요?
B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자기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엄마가 본인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엄청 싫어합니다..
중학생들이고요.. 
IP : 119.69.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게 맞는지.
    '13.4.23 3:37 PM (119.69.xxx.22)

    A도 스트레스는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들 관계에서가 아니라 엄마와 관계 때문에요.

  • 2. 점세개다
    '13.4.23 3:43 PM (218.238.xxx.159)

    A어머님이신가봐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데 그걸 누군가가 강요할수 잇나요
    근데 B는 A,B엄마가 둘이 친하라고 했으니까 A에게 의지하고 기대하는게 있겠죠 거기에
    부응하지 못하니 실망감을 느껴서 A에게 가해자라고 느낄수있구요.
    아이들 문제는 그냥 아이들에게 맡기는게 좋지않을까요. 중학생쯤이면 지들끼리 알아서
    하잖아요. 엄마가 친하라고 하는말이 A에겐 스트레스가 되었겠네요. 저라도 짜증냈을듯.

  • 3. 어느게 맞는지.
    '13.4.23 3:46 PM (119.69.xxx.22)

    엄마는 아니고요.
    제 입장에서는 A에게 공감이 가는데 어른으로서 그래도 친하게 지내~ 라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어서..;;
    애들이 B에게 말도 안걸고 (폭력이나 폭언은 없음.. 무존재..) 다만 B도 친해지려는 노력은 전혀 없나보더라구요. 하긴 중학생 쯤 되니 분위기로 자신의 상황을 알아서 B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만...
    의연한 아이라면 괜찮은데 B가 많이 위축된 상황인거 같아서 어떻게 해줄 수도 없으면서 안타깝네요.

  • 4. 어느게 맞는지.
    '13.4.23 3:47 PM (119.69.xxx.22)

    A가 영향력이 상당한 아이거든요.
    인기도 많고.. A가 B를 무시? 함으로서 자연스레 그런 분위기가 조장되는 점도 있지 않나? 해서 가해자일 수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5. 베어탱
    '13.4.23 3:50 PM (119.71.xxx.66)

    왜 엄마의 친분으로 아이에게 강요를 하시나요.중학생이면 엄마가 아무리 얘기해도 자기 맞는 친구 찾게 돼요. B엄마가 아닌이상 그냥 내버려 두세요.

  • 6. 베어탱
    '13.4.23 4:00 PM (119.71.xxx.66)

    도와주면 좋겠지만 이미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된 상황입니다.B아이가 특이하다고 하셨잖아요.예민한 시기에 아이와 멀어질까 걱정되서 그럽니다.이 문제는 B엄마가 나설 일이예요.

  • 7. ..
    '13.4.23 4:04 PM (60.38.xxx.102)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부모끼리 친하다고 아이들도 친해지지 않아요.
    다 자기 취향에 맞게 친구 사귀죠.
    하물며 중학생이면 말할 것도 없죠.
    안 맞는데 억지로 친해지라고 하면 에이양도 스트레스 받을 거 같네요.
    어른들도 안 맞는 사람과 멀리하듯 에이양도 마찬가지일 거 같아요.
    은따 가해자 이건 너무 가혹한 표현이네요.
    애초에 맘에 안 맞아서 친하게 안 지내는 것 뿐이지 뭔가 해꼬지 하는 것도 아닌데 가해자라니요.

  • 8. 글쎄요
    '13.4.23 4:27 PM (125.186.xxx.5)

    제가 보기엔 B어머니같은데요. 초등저학년때나 엄마의 친분관계가 영향을 미치지, 중학생때 친구관계를 강요할 수 있나요? 저학년들도 본인들끼리 안맞으면 엄마가 억지로 놀게 할수 없어요. B가 A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아이들한테 교우관계를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있나요? 뭘 가지고 고민하시는 건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 9. 한글사랑
    '13.4.23 5:20 PM (183.88.xxx.11) - 삭제된댓글

    A가 가해자라면 괴롭히지 말라고 하지 도와달라고 말하지 않죠.
    안 도와준다고 나쁜새끼라고 욕하는게 더 나빠보여요.

    잘해줘도 지랄하는게 중2병이라는데
    A가 무슨 예수도 아니고 짜증나겠네요.

  • 10. ,,,
    '13.4.23 7:23 PM (114.204.xxx.187)

    가해자는 아니고 전형적인 방관자죠. 내 일 아니면 신경안쓰는.
    착한 애라면 B가 은따라는걸 아니 자기와 맞지는 않아도 소외되지않게 말 한마디라고 시키려고 노력할테지만 그건 아닌 듯 하고.
    요즘 같이 왕따문제가 심각해 진데에는 방관자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 11. 착하길강요하지마시길
    '13.4.24 3:43 AM (67.87.xxx.133)

    가해자도 아니고 주동도 하지 않는데, 싫은데다 노력도 안하는 애랑 친하게 지나라니 참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a라는 애도 감정이 있고 그것에 충실하겠다는데 억지로 도덕을 강요하면 안되지ㅡ않나요? 대놓고 왕따시키고 말걸어도 대답안하고 뭐 그러는것만 아니라면 저라면 그냥 둘거 같아요. 그리고 노력은 b에게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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