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아버님과 18년 함께 살다가
3개월전에 단독 1,2층을 얻어 따로 살게 되어
정말이지 지난 석달이 꿈같은 날들이었네요.
근데 이사들어간 집이 문제가 있어 다시 이사해야 할 상활이 되었는데
남편은 다시 합쳤으면 하는 눈치입니다.
사실 그동안 저는 좋았지만 남편은 점점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동안 내가 다 했으니 이제부터 당신이 아버님 챙기라고 했거든요. 저 참 못됐죠??
계속 빌라 복층 보고 다니다가 신축분양아파트가 맘에 들어
덜컥 계약금 백만원을 주고 왔는데 맘이 넘 심란합니다.
오전에 이성미씨가 유방암으로 수술했단 글보고
남편에게 백만원 포기하고 더 생각해보자고 얘기해놓은 상태네요..
도저히 다시 합칠 자신이 없어서요...
그동안 위장병으로 너무 너무 고생을 하다가 이제 좀 나았는데..
어찌해야 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