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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가 보는 돌쟁이 딸, 거의 혼자 놀아요.

궁금.. 조회수 : 4,470
작성일 : 2013-04-23 15:03:54

안녕하세요

2주후면 돌이 되는 딸아이 엄마입니다.

 

아기는 베이비시터 이모님께서 9시부터 7시까지 봐주고 계세요.

거실에 CCTV가 있어 종종 보는데, 요맘때 아기를 보면서 시터이모님이 함께 잘 놀아주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이모님 업무는 대략 아래와 같아요.

1. 이유식만들기, 점심-간식-저녁 먹이기

2. 아기공간 청소

3. 아기빨래 - 주3회,아기사랑세탁기

4. 아기목욕 - 주3회

5. 아기장난감 세척 - 주1회

6. 젓병세척

 

아기는 10시부터 12시정도까지 오전낮잠, 3시반부터 5시까지 오후낮잠자구요.

 

아기 낮잠자는시간에는 이모님도 쉬시는지 안보이고

아기가 깨면 주방에 계시거나, 청소하시거나, 식사하시는등 일을 보세요

아기는 이모님 주변을 기어다니거나 거실에서 혼자 놀아요.

 

제 바램은 이모님이 책도 읽어주시고, 장난감으로 함께 놀아주시는 등

아기랑 함게 놀아주셨음 하는건데..

거의 그런모습이 안보이네요..

 

너무 업무가 많아서 못놀아주시는건지 궁금도 하구요..

 

원래 돌쟁이 아가 볼때 집안일 하다보면 잘 못놀아주는건지도 궁금해요..

차라리 어린이집이 나을려나 고민도 되고요.

 

주말에는 저랑 신랑이 함께 돌보는데

아기가 혼자 잘 안놀고 안아달라고 보채고 거의 같이 놀아줘야해요.

그런데 주중에 이모님이랑은 거의 혼자 놀고있으니..

안쓰러운 맘이 드네요.

 

 

 

 

 

 

 

IP : 143.248.xxx.1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3 3:10 PM (60.38.xxx.102)

    아기 엄마들도 아기 보면서 집안일까지 하려면 아이와 놀아줄 시간 별로 없잖아요.
    베이비시터만 하는 게 아니라 집안일까지 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겠죠.

  • 2. 아마
    '13.4.23 3:13 PM (121.147.xxx.224)

    애기가 순하거나 시터분이랑 애착형성이 잘됐거나 그런거 같은데요.
    집안일이라고 딱히 하시는건 없는것 같은데.. 이유식은 매일 만드시나요? 그럼 좀 많은거구요.
    차라리 이유식을 원글님이 만들어놓고 먹여달라고만 하시고 시간을 좀 내어서 아이와 놀아주십사 하세요.
    아니면 근처 문화센터 가까운 곳이 있으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등록해서 데리고 다니시라 하는 것도 좋구요.
    저희 애 문화센터 다니다보니 이모님들이 데리고 오는 아가들도 많아요.

  • 3. 애기엄마들도
    '13.4.23 3:21 PM (112.151.xxx.80)

    일과가 거의 그렇고 그 일과를 해야하기때문에 애기랑 오래 못놀아줘요.
    울애기도 혼자 기어다니면서 책보고 장난감갖고놀고요.
    가끔 안아주고 같이 짝짝꿍해주고 노래불러주고 이게 다네요 ㅠㅠ
    전 애기 잘때 인터넷 후다닥하거나 늘어져있구...

  • 4. ..
    '13.4.23 3:31 PM (112.151.xxx.80)

    여기말고 맘스홀릭에도 글 올려보세요.
    거긴 다 애기키우는 엄마들이니까 좀더 댓글이나 조언이 많을거같아요.

  • 5.
    '13.4.23 3:32 PM (14.18.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시터 많이 써봤지만
    정말 잘 놀아주시기까지 하는 분은 보질 못했어요
    오죽하면 놀이시터라고도 따로 구해봤지만 다 별로였네요
    잘 놀아주고 하는게 에너지가 엄청 소모되는 일이잖어요
    그니까 사람들이 잘 안하려고해요
    사람 쓰다 보니 그냥 기준을 확 낮춰서
    애 때리지 않고 구박안하고 다치지만 않게 해주면 된다 이렇게 되버리더라구요 ㅠㅠ
    베이비시터는 그야말로 보육 수준을 넘기 어렵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지금이라도 잘 놀아주시는분 계시면 돈이얼마가 됐든 모시고 싶어요
    그런분 만나기 너무너무 어려워요

  • 6. ...
    '13.4.23 3:38 PM (49.1.xxx.163)

    애를 남편도움이 없이 전적으로 혼자 돌보았던 애엄마로서
    님이 가진 불만이 이해돼요.
    저만해도 아이가 잠을 많이 자기때문에 돌 이후보다 더 편합니다. 아이가 낮잠잘때 집안일이나 본인 식사를 해결하는게 맞구요. 시터분이 집안일을 하는게 아니라 아이와 관련된 일만 하시잖아요. 본격적인 집안일이나
    반찬만들기를 하는거 아니지않나요? 그냥 애 밥이랑 애공간 청소만.
    그렇다면 그 시터분 심하게 편히 일하시는 거에요.

    저 애 잘때 남편 밥과 반찬까지 다 만들어놓고
    애 깨면 무조건 옆에서 같이 노래부르고 책도 엄청 읽어주고 오감발달해준다고 이것저것 꺼내서 놀았어요.
    화장실갈때나 잠깐 급한일있을때 잠깐 점퍼루같은거 앉혀놓구요.
    물론 아이 혼자 놀 시간도 필요한데, 저 나이땐 아마 20~30분이 최대치일껄요. 그 이상은 애도 힘들어하던데요, 엄마 바로 찾구요.

    제가 좀 애한테 정성이기도 했고 또 엄마랑 시터랑 같을순 없겠지만
    저건 좀 아니라고 봐요. 애 밥 두번 만들어서 아침, 저녁은 같은거 먹이고 점심만 별도로 먹여도 돼요.
    아님 애 잘때 세끼 분량 만들어놓아도 돼구요. 애가 얼마나 먹는다구요.

    애가 순해서 이모님을 포기한거죠. 이모는 바쁜 사람이구 엄마아빠는 떼쓰면 놀아주는 사람이라고 인식이
    된듯 한대요.

    남편이 많이 바빠서 아침도 안먹고 저녁도 거의 먹고 들어와서 제가 집안일이 수월했을수도 있지만
    애 깨어있을땐 무조건 옆에서놀아주면서도 애 잠잘때 집안청소, 밥, 이유식, 빨래 다 하고 살았어요. 거기에
    드라마도 보고 82도 하구요.

    이모님께 문화센터 등록해서 다녀주십사 부탁드리구요.
    매일 읽어줄 책도 정해서 드리세요.
    그리고 하루에 30분씩 정도는 동네 놀이터도 데리고 나가주십사 하시구요.
    그리고 음악씨디도 정해서, 이거 틀어달라 하세요. 노래불러주시면 더 좋지만 아님 할수없구요.

  • 7.
    '13.4.23 3:51 PM (14.18.xxx.155)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답글단 사람인데요
    저런 분 집안일 줄여준다 해도 애랑 안놀아줘요
    그냥 그분 성향이 그런거예요
    집안일 하지 마시고 애랑만 놀아주세요 해도
    전혀
    달라지는거 없답니다
    저는 심지어 살림하는 분 애 봐주는분 아예 따로 2명도 써봤지만
    별 효과 없었어요
    아예 다른 분을 구하면 모를까
    저분과 타협은 힘들거예요

  • 8. ....
    '13.4.23 4:00 PM (110.14.xxx.164)

    엄마들은 아기 잘 동안 일하고 깨면 놀아주지만
    시터는 같이 자다가 애 깨면 일하니까 놀아줄 시간이 없지요
    부지런하지 못한거에요
    바꿔 보세요
    님 아기 정도면 일할 시간 충분하고 편한 아기에요

  • 9. ㄹㄹㄹ
    '13.4.23 4:11 PM (58.226.xxx.146)

    저는 제 아이 제가 키우는거라 저 시터분과 다른건가 해서 댓글 안달까 했는데 ..
    내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더라도
    돌쟁이가 낮잠 자는 시간에 이유식 만들고, 청소 간단하게 하고, 빨래 돌리는거 충분한데요.
    아이가 낮잠잘 때 쉬고, 아이와 놀아야 할 시간에 일하고.. 너무 자유롭게 일하시네요.
    아이 잘 때 집안일 하고, 아이가 놀 때는 책 읽고, 노래 부르고, 맛사지도 하고, 손잡고 집안 탐색도 하고 해달라고 하세요.
    엄마들은 저기에 어른 빨래, 어른 반찬도 따로 만들면서 사는데요.
    낮잠을 두 번씩 총 4시간이나 자는 순둥이구만.
    아이 잘 때 일 다 하시라고 하세요. 아이 잘 때 식사 하시고요. 쩝...

  • 10. ㅜㅠ
    '13.4.23 4:33 PM (210.104.xxx.18)

    저도 아이를 키워본 입장으로 아이잘때 될수있는 한 많이 해놓고 그때 밥도 먹고
    그외엔 놀아줘야 하는데.
    이미 아이는 안놀아 줄꺼라 생각하고
    혼자 노나보네요~

  • 11. ...
    '13.4.23 5:23 PM (1.236.xxx.164)

    제아이도 다음 달이면 돌인데요.
    시터를 아직 안써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도 저정도면 낮잠도 많이 자는 편인것 같구..
    집안일도 아주 많아보이지는 않아요.
    이맘때면 말도 많이 걸어주고 여보세요 같은것도
    가르쳐주고하는 때가 아닌가 싶은데..
    맘이 썩 좋지는 않으시겠어요.

  • 12.
    '13.4.23 5:51 PM (171.161.xxx.54)

    그거 안돼요.
    지금 애 방치하는 거고요.
    그런 스탈 아줌마들 있는데 내보내시는게 나아요. 애 안 좋아하는 아줌마고 애랑 놀아주세요 이건 가르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은 그냥 식당일 하거나 가사도우미 일 해야 되는거지
    지금 님 집에 와서 애 자폐 만들일 있나요????

    그냥 내보내시고 애 좋아하는 아줌마 들이세요.
    제가 애 방치하는거 때문에 진짜 고민 많이 해서 홈스쿨링도 하루에 한번씩 부르고 (프뢰벨, 요술램프) 놀이시터도 부르고 노는 스케줄 짜주고 별거별거 다 했는데
    그냥 애 좋아하는 아줌마 오면 집안일은 좀 대충해도 (근데 님 집은 집안일도 거의 없는데요? 그리고 왜 애 목욕을 주 3회만 시키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애는 재밌게 잘 놀아 주더라고요.

    잘 놀아주는 아줌마는 심지어 교구도 만들고 밀가루로 장난도 하고 콩줍기 놀이며 비행기 날리기 놀이며 별거별거 다 해주더라고요. 제가 가면 저랑 셋이서 맨날 율동하고 그랬어요. 면접 많이 보면 그런 아줌마 나와요. 면접 보세요.

  • 13. ..
    '13.4.23 6:10 PM (221.139.xxx.238)

    사람 바꾸세요. 지금 애 방치하는거잖아요. 애 잘떄 쉬기도 하지만 집안일도 쉬엄쉬엄 해야지 애 잘땐 자기도 쉬고 애 깰땐 가사를 하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위에 쓰신거 보니 가사도 아니고 애한테 부수된 일거리잖아요.
    잘하시는분은 애 잘때 후딱 애꺼 닦고 음식 좀 하시고, 애 깨면 놀아주고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부르고 그러시는거죠. 저런분은 말해도 안고쳐지니 그냥 바꾸시는게 답이에요. 님이 쓰시는분같은분은 가사도우미 해야되는건데.. 하루종일 있으면서 갑으로 군림하고 일은 조금 하고 싶어서 시터하는분 같네요. 전에 저희집 잠깐오던 아줌마가 저래서 바로 짤랐어요.

  • 14. 호이
    '13.4.23 6:20 PM (117.111.xxx.184)

    베이비시터인지 파출부인지~~
    베이비시터면 아가에게 집중하는게 맞지 않나요?
    다른분으로 바꾸시는게 어떨까요?

  • 15. 아휴 ㅠㅠ
    '13.4.24 1:20 PM (211.46.xxx.253)

    차라리 어린이집 보내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거긴 선생님들이 들여다봐주고, 또래 애들 목소리라도 듣지요....

    패악질하는 최악의 시터는 아니라고 해서 -> 좋은 시터라는 의미는 아니잖아요...

    바꾸세요... 아니면 차라리 어린이집에 보내시던가요... 요즘 영아반 많이들 보내요.. 차라리 그게 더 정서적으로 애한테 나을 거 같아요.. 방치되는 것 같아서 맘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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