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상담을 다녀왔는데 마음이 답답합니다.
우리아이가 폭력적... 화를 못 참는다고 합니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친구와 몸싸움을 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에게는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발을 건다던지 아이들이 싫어하는 행동으로 접근하는게 보인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보시기엔 마음의 표현인데 아직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서 그러기에는 나이가 어리지는 않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보인다. 자존감을 우선 키워주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십니다.
자존감이 친구와의 관계도 문제도 있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모듬활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단 보내던 학원도 끊고 운동은 수영이 좋다기에 수영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도 되도록 야단치지 않고 칭찬도 많이해주고 아빠와 시간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또 아이가 친구와 크게 싸웠다고 하시네요.
집에서는 폭력적인 모습은 거의 없고 물론 제 잔소리는 싫어라 합니다.
동생과도 잘 놀아주고 공부에는 관심없지만 그냥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했와는데 자꾸 커갈수록 폭력성이 문제가 커지네요. 저희 부부는 부부싸움도 거의 하지 않고 주말이면 아이와 캠핑도 다니고 가족은 화목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아이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렸을때부터 직장다닌다고 신경을 많이 못 써준것같아 맘이 더 아풉니다.
전업맘으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하는게 좋을지 좋은 방법이나 생각있으시면 조언 절실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