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우울해지네요 과거 생각도 나면서.
17살때 많이 친했던 친구에게 제가 한번 정리당했고.
20대 중반에는 10년넘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너무 말을 함부로 해서 견딜수가 없어서 제가 정리해버렸고.
그 친구는 고쳐질성 싶지가 않았어요. 알고보니 이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말버릇때문에 많이 정리당했는데
계속 못고치더라구요.
최근에는 친구는 아니고 가깝게 지내던 분인데..제가 뭔가 실수를 했나봐요. 저를 좀 피하시길래
저도 연락 안해야겠다 다짐했죠. 솔직히 묻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경험상 피하는 단계면 이미 회복이
불가능하더라구요.
정말 회의가 드네요. 우울하기도 하고요.
생각 안해야지 다짐은 하는데..
사실 요즘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인데 이런일까지 생기니까...
제 또 다른 친구는 그 정도 정리하고 정리 당하는거야 뭐 일도 아니라고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저는 말도 함부로 하는 편 아니고, 나름 배려심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크게 뭔가를 잘못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