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정리하고 정리당하는 것이 흔한 일인가요?

.... 조회수 : 6,359
작성일 : 2013-04-23 14:32:55

요즘 좀 우울해지네요 과거 생각도 나면서.

 

17살때 많이 친했던 친구에게 제가 한번 정리당했고.

 

20대 중반에는 10년넘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너무 말을 함부로 해서 견딜수가 없어서 제가 정리해버렸고.

 

그 친구는 고쳐질성 싶지가 않았어요. 알고보니 이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말버릇때문에 많이 정리당했는데

계속 못고치더라구요.

 

최근에는 친구는 아니고 가깝게 지내던 분인데..제가 뭔가 실수를 했나봐요. 저를 좀 피하시길래

 

저도 연락 안해야겠다 다짐했죠. 솔직히 묻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경험상 피하는 단계면 이미 회복이

 

불가능하더라구요.

 

정말 회의가 드네요. 우울하기도 하고요.

 

생각 안해야지 다짐은 하는데..

 

사실 요즘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인데 이런일까지 생기니까...

 

제 또 다른 친구는 그 정도 정리하고 정리 당하는거야 뭐 일도 아니라고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는데...

 

저는 말도 함부로 하는 편 아니고, 나름 배려심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크게 뭔가를 잘못했을까요...ㅠㅠ

 

 

 

 

 

 

 

 

 

IP : 218.148.xxx.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간에도
    '13.4.23 2:35 PM (220.119.xxx.40)

    유통기한이 있다잖아요 어짜피 평생 같이 갈수 없는 인연이 더 많은데..
    너무 의미부여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전 정리를 한 인연이 더 많은데..인연을 소중히 하지 않아서는 아니거든요 성인되서 만났는데 서로 안맞으면 미워하지 말고 그냥 끝내는게 서로 좋은거 같아요 그 사람의 성향을 받아들일수 없는데 다 커서 성격으로 굳어진걸 내가 이거 서운한거 말하면 서로 조심할거다..아닐껄요
    오히려 발끈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걸 알기에 그냥 끝냅니다

  • 2. ....
    '13.4.23 2:45 PM (117.111.xxx.68)

    문득 흔한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아이 우산 가져다주러 왔는데
    2년전만해도 정말 매일만나던 사이의 아줌마가 앞으로 지나가지만 완전 투명인간처럼 느껴지니까요
    너무연연하지 마세요

  • 3. ..
    '13.4.23 2:57 PM (60.38.xxx.102)

    흔한 일은 아니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연락 피하는 단계면 회복 불가능한 거 맞구요.
    세상 사람들이 다 나와 맞을 순 없는 거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앞으로 또 좋은 인연 만나겠죠.
    상대방이 듣고 기분 나쁠 것같은 말은 안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매사에 부정적인 말 많이 하는 사람은 피하고 싶어지구요.

  • 4. ##
    '13.4.23 3:01 PM (223.62.xxx.226)

    회자정리 거자필반

  • 5. 나이 들면
    '13.4.23 3:34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82쿡에서도 많이 올라 오잖아요 저도 정리 당해 봤고 정리도 해봤고 그래요
    님만 느끼는 부분이 아니니 힘내세요
    나이 들면 서로 성격이 너무 자기 성격적으로 굳어 지고 고집이 세지다 보니 관계가 그렇게 평생 가지지가 않더라구요

  • 6. 저역시
    '13.4.23 3:42 PM (1.239.xxx.88)

    정리당했지만.. 정말 이유가뭔지도모르게
    정리당하니 답답할 뿐입니다ㅠ

  • 7. ㅇㅇㅇㅇ
    '13.4.23 3:46 PM (59.6.xxx.160)

    저도 그래요. 꼬마때부터 친구였던 녀석이 별 일 아닌 말다툼 후에 연락 두절하기도 하고..
    약간 상처받긴 했지만 그게 인생사려니...생각합니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 8. ---
    '13.4.23 4:32 PM (188.99.xxx.141)

    마음이 다 해서 그런 거에요.
    저도 연락 안해도 아쉽지 않아서 정리한 사람 있고....당한 적도 있고.

  • 9.
    '13.4.23 7:51 PM (218.51.xxx.220)

    마음이 떠난사람은 그냥 잡지마세요
    이유를 납득하기어렵고 서운해도
    거기까지가 인연인것같아요
    저도 최선을다했던 친구한테 정리당하고
    원망도많이 했었죠
    니가 나한테이럴수있냐 뭐그런 ᆞᆞ
    근데 그친구입장에선 뭔가 이유가있을거라고
    생각이들어요 제가 다알수없는
    님같은 일 많이들 겪으니까 쿨하게넘기세요

  • 10. 모든 인연은~
    '13.4.23 8:00 PM (221.151.xxx.196)

    모든 인연은 유통 기간이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461 옥션이나 지마켓등에서 파는 정관장 홍삼 정품인가요 3 엄마 2013/04/25 2,340
244460 여주나,파주 프리미엄아울렛..쇼핑고수님들 계신가요? 6 아울렛안가본.. 2013/04/25 2,700
244459 현관문 자물쇠를 몽땅 바꿔야 할 것 같은데.. 2 츄파춥스 2013/04/25 1,801
244458 안철수는 노원같은곳은 시시하구요 강남에서 나왔어도 5 ... 2013/04/25 1,086
244457 '젠틀맨' 싸이, 5억원 대 통큰 기부…소아암 환자에 쾌척 3 참맛 2013/04/25 1,145
244456 빵이 위장에 해로운 이유는....뭘까요? 14 .. 2013/04/25 8,371
244455 여행관련 책 60% 이상 할인하는데, 이거 괜찮은 책인가요? 2 여행 2013/04/25 715
244454 안철수의 60% 득표를 보니 역시 안철수 대단하네요. 10 ... 2013/04/25 1,598
244453 드부이에 관리법좀 알려주세요 3 불맛 2013/04/25 2,249
244452 재판중이던 CNK 전부회장 숨진채 발견 2 MB심판은 .. 2013/04/25 2,539
244451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대신 안철수가 나왔다면 야권이 이겼죠. 24 ... 2013/04/25 2,517
244450 나인 14회 봤어요..ㅠㅠ 3 엉엉 2013/04/25 1,545
244449 굽있는 컨버스화 괜찮은 거 있으면 2 편하게 2013/04/25 1,474
244448 검정색 흰색 신발 다리길어보이는 정도? 3 신발 2013/04/25 1,813
244447 초등 저학년 학원비로 최저 얼마정도가적당할까요? 1 ... 2013/04/24 925
244446 수면마취 하고 해보신 분 있나요? 6 충치치료 2013/04/24 3,442
244445 운동화는 좀 크게 신나요?? 아식스 운동화 샀어요..^^ 8 아식스 2013/04/24 21,149
244444 홈쇼핑에서파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괜찮나요? 2 스팀다리미 2013/04/24 2,534
244443 장옥정에서요 11 드라마 2013/04/24 1,778
244442 `우체국폰` 나온다고?…이통사 `충격파` 우왕 2013/04/24 1,684
244441 칼에 손을 베어 살점이 떨어졌을때 13 응급처치 2013/04/24 35,381
244440 나인...나인...나인... 6 프라하 2013/04/24 1,969
244439 알바를 하는데요.. 3 ... 2013/04/24 1,050
244438 남편이 내 엉덩이 만지며 한 말 19 쩝. 2013/04/24 21,549
244437 생각날때 남편유혹 어떻게 하나요? 19 부부 2013/04/24 1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