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예방광고..너무 잘만든것 같던데

흠..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13-04-23 13:13:59
무섭긴해도 너무 현실적이에요
그래서 충격으로 다가오고 뇌리에도 확 박혀서 잘만든것 같던데 
격한 거부반응이 생각보다 많네요;
자살직전에 있는 사람들은 그게 공포영화가 아니라 과장섞이지 않은 현실이죠
저도 십여년 전쯤 딱 그모습 그대로...
눈물닦은 휴지와 자해했던 흔적들이 널부러진 방안에 틀어박혀 
밖에선 엄마가 문드드리며 제 이름을 부르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보면서 좀 어이가 없었어요 
누가 옛날 나 보고 만들었나..싶어서요
현재 그모습으로 스스로를 고통속에 둔 사람들, 
밖에서 애타게 가족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할수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또 바래요

IP : 175.212.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0%동감입니다
    '13.4.23 1:16 PM (122.32.xxx.129)

    그 광고 섬찟하다 무섭다 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분들입니다.

  • 2. 그만큼
    '13.4.23 1:17 PM (203.248.xxx.70)

    현실적이란 얘기겠죠
    진실의 어두운 면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저는 '다 잘될거야'라는 식으로 어처구니없이 낙천적인 자살예방광고가 더 싫습니다.

  • 3. 아 맞아요
    '13.4.23 1:21 PM (175.212.xxx.246)

    그 얘길 까먹었는데 애들이랑 손잡고 하하하 웃으며 초원뛰는 그런
    자살예방 광고 진짜진짜진짜 싫었어요
    자살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런거 보면 더 자신만 고립되게 느끼고 더 죽고싶어지던데...

  • 4. ???
    '13.4.23 1:25 PM (59.10.xxx.104)

    혹시 어떤 아줌마 누워있고 막 이름 부르는 그광고 말하는건가요?? 무슨 티저광고인줄 알았는데

  • 5. 사과
    '13.4.23 1:54 PM (124.53.xxx.142)

    전 그 딸 목소리 너무 너무 무서워요.
    분위기가 일본 공포영화 분위기....

  • 6. 가랑비
    '13.4.23 1:56 PM (117.111.xxx.97)

    밤늦게 그 광고봤는데 신랑이랑 둘이 무슨 공포영화 광고찍는줄알았어요 무지 섬뜩하던데요;;

  • 7. 첫댓글 동감
    '13.4.23 2:03 PM (220.72.xxx.137)

    맞아요..
    차라리 무섭다하며 욕하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들이기때문에
    어차피 그 광고의 타겟이 아니예요..
    저도
    잘만든 광고라는데 한표입니다.

    자살은
    리얼리티를 외면한다면 그저 수박겉핥기만 계속 하게 되는거라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102 전기렌지질문이요? 4 .... 2013/05/30 792
258101 직장생활 18년차 퇴직을 하네요 14 바이 2013/05/30 3,880
258100 지금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sol 어학기 어떤가요? 6 어학기 2013/05/30 1,330
258099 외국인 불법취업 신고하려했더니 3 ... 2013/05/30 6,229
258098 임신 5주 4일. 5월 20일 치과마취했는데. 괜찮을까요? 5 .. 2013/05/30 1,803
258097 제발 도와주세요 담배연기 어떻게 말해야할지....... 2 dd 2013/05/30 810
258096 '4대강 입찰담합' 수사 발주처로 확대 1 세우실 2013/05/30 501
258095 초등학생 여아 피겨스케이트 배우려고 하는데요~~ 12 ..... 2013/05/30 3,211
258094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가보신분 2 커피중독 2013/05/30 1,414
258093 복도식 아파트 현관으로 먼지 들어오는것 ㅠ 아파트 2013/05/30 1,505
258092 삼생이 사기진 모녀 2 하늘 2013/05/30 2,103
258091 에어컨 어디다 달지 고민이에요 2 ㅎㅎ 2013/05/30 673
258090 많이 읽은 글 보고...우리 아이 피아노 학습 경험 7 햇살 2013/05/30 1,690
258089 마늘쫑장아찌 만드는 마늘쫑은 굵은것인가요? 가는것인가요? 2 .. 2013/05/30 1,149
258088 요즘 jtbc 글보면서 드는 생각은 야바위꾼 2013/05/30 528
258087 삼생이 내가 저걸 왜 봤을까? 9 ---- 2013/05/30 3,183
258086 이빈후과쪽으로 아시는분.. 2 ........ 2013/05/30 599
258085 미인이 아니라는것 11 ㄴㄴ 2013/05/30 3,760
258084 수학관련 조언 절실)수학 서술형 문제는 초등들이 다 어려워하나요.. 3 ^^ 2013/05/30 1,086
258083 베토벤 월광만 칠 수 있을까요? 12 피아노 2013/05/30 1,510
258082 아이 신기 편한 신발? 뭘까요? 3 궁금 2013/05/30 852
258081 40중반인데, 문득 거울에 비친 무서운 내얼굴을 보고 깨달음을 .. 7 다르게 살자.. 2013/05/30 3,277
258080 초2 아들, 학교에서 괴롭히는 애가 있다는데요. 도움주세요..... 10 데이 2013/05/30 2,262
258079 5월 30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30 654
258078 옷에 습기 1 12345 2013/05/30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