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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갑내기부부

동갑내기 조회수 : 3,601
작성일 : 2013-04-23 13:12:44

전 남편이랑 동갑이에요

생일도 남편이 저보다 살짝 늦고 저는 학교 일찍 들어가서

제 친구들은 남편보다 다 한살씩 많죠.

그래서 저는 그냥 남편하고 친구처럼 살아요.

말도 막하고 (^^;) 그냥 친구처럼요.

남편도 제가 동갑이라서 제일 친한 친구가 생긴거 같아서 좋대요.

장난도 많이 치구요.

근데 가끔 동갑이라도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 존대말을 쓴다거나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잘못하고 있는건가 ? 싶기도 하네요

저는 남편과 동등한 위치로 살고 싶어요.

남편을 마음속으로 무시하는것도 절대 아니고

지나치게 떠받들 생각도 없어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다른 동갑내기 부부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IP : 24.165.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4.23 1:17 PM (175.212.xxx.246)

    저도 친구같은 남편이고 장난도 잘치고 서로 반말써요
    싸울때 쓰는 그런거 아니고 그냥 서로 웃으면서 야~너 어쩌구 당신 어쩌구
    근데 요샌 그런말 안쓰고 반 존댓말? 쓰려고 노력해요;;
    저 스스로 느끼기에 그렇게 3년 결혼생활 해봤더니
    말따라 행동도 같이 가는것 같더라구요
    너무 격의 없어지다보니 선을 지나치는? 그런 느낌?
    오히려 남편은 그런게 없는데 제가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스스로 자제해요 요즘은ㅠㅠ
    님 부부가 그럴거라는건 아니고 이런 경우도 생길수 있으니 미리 조심하시라는 차원에서...

  • 2. ...
    '13.4.23 1:21 PM (180.231.xxx.44)

    좀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시네요.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도 말 막하지 않구요 서로 존댓말 쓰는게 동등하지 못하다던가 상대를 지나치게 떠받드는 것도 아니에요. 두 가지다 어느게 틀리고 맞다의 문제는 아니지만 내가 남편을 말 막하고 편하게 대하면 주윗사람들이나 아이도 남편을 그 정도 위치로 보게되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하죠.

  • 3. cosyair
    '13.4.23 1:25 PM (211.222.xxx.83)

    동갑인데.. 남편이 훨씬 어른스럽다보니 제가 상의 많이하고 의지 많이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존댓말은 안쓰지만 친구처럼 지내고.. 가끔 싸울때 제가 '야'하고 소리 지를떄 있어요.. 안할려구해요.

  • 4. 제제
    '13.4.23 1:32 PM (211.246.xxx.247)

    연애할때 친구죠^^아이들 아빠고 직장인이다 보니 어떨땐 더 어른같아요. 동갑이지만 많이 대우해 주는 편이에요..

  • 5. 우리 부부
    '13.4.23 1:39 PM (110.70.xxx.95)

    저희두 동갑이예요
    생년월일은 제가 6개월 더 빨라요
    저희 호칭은 자기야 이구
    절대 야 너 하지않아요
    신랑이 질색해서;; 말할때도 서로 나긋나긋해야해요
    퉁명스럽게 말함 정색 ㅠ ㅠ 휘곤해요

  • 6. ...
    '13.4.23 1:44 PM (121.151.xxx.8)

    결혼 14년차인데 동갑이라도 야~라고 한 적 한 번도 없어요.
    싸운적이 없어서 그런가,,,
    그렇다고 존대도 안해요.
    남편이 질겁을 해서요 ^^;

  • 7. ....
    '13.4.23 1:45 PM (121.160.xxx.38)

    우리도 동갑인데 호칭은 당신, 자기, 절대 야, 너 이런말 안해요. 가끔 대화하다가 친구처럼 "너" 라고 말하고 흠칫 놀랄때도 있어요 ^^

  • 8. ...
    '13.4.23 1:47 PM (175.194.xxx.226)

    평소엔 당신 여보 그러다 싸울땐 니가,야,욕도 가끔;;;

  • 9. 또마띠또
    '13.4.23 1:49 PM (14.52.xxx.126)

    야, 너 이런말만 안하고 반말 하면 안될까여? 저는 연하남편이 있는데, 반말해여

  • 10. 저희도 동갑..
    '13.4.23 1:50 PM (39.119.xxx.150)

    편하게 서로 이름부르고 반말하지만 서로 존중은 해요. 가끔 서로 감정이 상할때도 야~ 너~ 이런 말 한번도 쓴적 없어요. 남편한테 야~소리 들으면 충격받을것 같아요. 친한 친구처럼 지내더라도 부부 사이 지킬선은 지키는게 좋지 않을까요? 사람사이에 지켜야할 선만큼 중요한건 없는듯 해요.

  • 11.
    '13.4.23 1:53 PM (222.233.xxx.103)

    전 남편이 한살 연하이고 오랜 친구였는데 야, 너는 결혼 이후로 안하고 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어른 앞에선 아범, 누구 엄마 이렇게 부르고 원래 알던 친구나 선후배한테 지칭할 때는 이름 부름.

  • 12. 편한대로
    '13.4.23 1:56 PM (175.198.xxx.142)

    결혼 15년차 부부로 여전히 반말 사용합니다.

    호칭만 '여보'라고 하고요.

    아직도 친구처럼 편하게 삽니다. 나이만 먹었지 늘 결혼 초나 별반 달라지지 않은것 같아요. ^^;

  • 13. ^.^
    '13.4.23 2:25 PM (220.127.xxx.7) - 삭제된댓글

    울친정 부모님 동갑내기세요.
    대학 1학년때 미팅으로 만나셨다는데..
    젊으셨을때도 환갑이 훌쩍 넘으신 지금도 친구처럼 알콩달콩 보기좋으시네요.
    호칭은 여보당신~이시구요.
    가끔 다투실때 아버지가 엄마이름을 부르셨던거같구요.

    우리부모님보며 나두 꼭 동갑내기랑 결혼하리라 했는데 제남편이 저보다 한살위네요~

  • 14. 10년차.
    '13.4.23 2:31 PM (110.11.xxx.191)

    연애만 10년.. 결혼 10년.. 총 20년간 함께한 동갑 부부인데요.

    저희도 그냥 친구처럼 지내요..

    연애하기전에는 친구여던지라.. 그거까지 합치면 한 23년정도 함께 했나봐요.

    그냥 이대로가 편해요.. 저도 우리 존댓말 써볼가? 했는데 뭐하러 그러냐고 하네요.

    자긴 지금이 너무 좋다고.. 저희는 싸울때는 이름 불러요.. 000 이렇게요..

    평소에는 애칭 부르거나.. 서방!!! 하고 부르네요..

    저도 지금 이렇게 사는게 좋아요.. 서로 친구같고 편하고... ^^

  • 15. ...
    '13.4.23 3:46 PM (14.36.xxx.56)

    저희도 친구로 지내다 연애해서 결혼했는데요.
    아이가 없어서그런지 친구같이 지내요.
    장난도 잘 치고 편해요.

    제일 친한 친구가 남편이에요.

  • 16. ...
    '13.4.23 3:47 PM (14.36.xxx.56)

    호칭은 그냥 이름 불러요 ㅇㅇ아.. 이렇게..
    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동갑이고 친구였기도 해서 호칭이나 반존대같은건 생각만해도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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