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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처준사람...복수하고싶어요

ㅜㅜ 조회수 : 4,568
작성일 : 2013-04-23 09:52:07

헤어질때 계속 미적지근하게 시간끌다 결국 제가 제풀에 지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나서 그놈한테 사귈때 그놈이 내야할돈 얼마가 있었는데 제가 냈고 그돈 받으러갔다

연락해도 답이 없길래 그집앞에서 벨을 누를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문밖으로

그 인간이랑 어떤 여자가 그짓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랑 마지막으로 만나서 같이 잔게 2주전이었어요

가만히 서서 듣다 다리가 덜덜떨려 결국 밖으로 나왔다 엉엉 울면서 문자만보냈어요.

알아요 이미 끝났는데 제가 미련하게 구는거....

그랬더니 스토킹으로 신고하겠다고 난리를 치네요.

그런놈이랑 헤어진거 천운인거 이성적으로는 아는데 도저히...용서가 안되요.

나한테 시간끈게 다른여자 만나려고 이리저리 잰것도 눈에 보이고 그 놈이 나를 섹파로

여기고 만났다는 사실에 제가 잠을 잘수가 없어요..ㅠㅠ 전 진심이었고 정말 잘했어요...

복수하고 싶어요...그놈이 나한테 준 고통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싶어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희미했졌지만 배신감과 상처때문에 그런 쓰레기를 사랑했던 제자신이

용서가 안되요.

어떻게 복수할수 있을까요...그 놈을 어떻게 고통스럽게 만들수 있을까요...

IP : 183.99.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23 9:57 AM (203.152.xxx.172)

    그 사람을 잊고 원글님이 더 행복하게 잘 사는게... 가장 큰 복수에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말이 귀에 안들어오겠죠...
    그놈을 고통스럽게 만들려면 원글님도 그 이상 망가져야 합니다.
    복수는 드라마에서나ㅠㅠ

  • 2. 용서하시길..
    '13.4.23 9:58 AM (218.238.xxx.159)

    그 남자가 님 첨부터 섹파로 여기고 만났나요? 그렇다면 양아치이긴한데..
    남자는 섹파로 생각했는데 님이 애인으로 착각하고 만났다면 님 책임도 있는거죠.
    그사람과 만나는 시간동안 행복했죠? 님이 이용당한것 같겠지만 그남자도
    그 순간엔 진심으로 호감이 있고 좋아서 잔거 아닐까요?
    돈문제가 좀 그렇긴한데..그건 확실히 이성적으로 챙기시고요.
    님은 그 남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양아치같다고 생각되심 그냥 x밟았다고 생각하시구
    인생공부하고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세요. 담에 좋은 남자 만나실거에요

  • 3.
    '13.4.23 9:58 AM (211.36.xxx.40)

    악착같이 받아내고, 이후 개무시하고 잘 사는게
    복수예요.
    지금 이 말이 와닿지도 않고 힘들겠지만,
    그런놈한테 왜 시간과 정성을 씁니까.
    님도 즐겼다 생각하세요. 그게 최선입니다.

  • 4. 인과응보
    '13.4.23 10:03 AM (218.238.xxx.159)

    그 남자가 혹시라도 상습적으로 그짓하는 사람이면
    지금 잔여자도 언젠가 버려지겠죠?
    그리고 결혼해서라도 바람피우겠구요.
    가정도 평탄하지 않겠죠(제대로 된 가정을 이룰라나 모르겠지만)
    그 사람 인생차원에서 보면 별로 행복하게 살수 없는 사람이에요
    결국 자신이 저지르는건 자신에게 돌아오니까요
    멀리에서 보면 그남자 불쌍한 인간이에요

  • 5. 원글
    '13.4.23 10:13 AM (183.99.xxx.137)

    돈 달라고 했더니 제가 하는걸봐서 주겠다고 하네요.ㅠㅠ
    계속 연락하면 스토커로 신고하겠다고 하고요.
    헤어진것도 그놈이랑 몇주간 출장때문에 못보다 돌아온날 만났는데 그날 밥 잠깐 먹고
    얘기도 잠시하고(총 30분정도) 피곤하다고 하면서도 섹스는 하고 바로 수면제 먹고 자더라구요 저 혼자 거실에 남겨두고요. 사귀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변한거는 알고 있어서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은 주욱 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끝까지 설마 아니겠지...합리화 시켰었어요...ㅠㅠ

  • 6.
    '13.4.23 10:57 AM (211.253.xxx.18)

    그런 * 피한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딴거 없어요
    그저 내가 잘 사는 겁니다.

  • 7. 진정하시고
    '13.4.23 10:59 AM (211.33.xxx.105)

    님 지금 쇼크상태시네요. 받을 돈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포기하기 어려운 금액이신가요? 그거 받겠다고 그런 썅놈 목소리듣고, 주네마네 옥신각신하면서 님이 더 피폐해지고, 그놈 밑바닥까지 다 확인해야하고. 진정 그거 하고 싶은건가요? 보니까 님 수준의 남자가 아니네요. 이제라도 피하시죠. 싹지우고, 다른 생각말고, 잡념생기심 지칠때까지 뛰고, 운동하고(숨이 턱까지 차는), 또 바쁘게 지내고, 한 1주일만 그리 지내보심 어떨까요? 미숙한 남자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죠? 몸만 어른이지, 정신상태는 유아기에 머무른 남자. 어른이라고 연애하시고, 마음 주신걸텐데, 이제 보이지 않아요? 완전 이기적인 아이인 남자. 아이는 아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만 신체 멀쩡한 어른 남자가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건데, 애랑 더이상 무슨 댓거리를 합니까. 님과 좋았던 시절은 님도 좋은 시간이었을테니 고대로 지나간 순간으로 행복했다고 생각하시고, 빨리 싹 지우고, 더 좋은 행복이 오는걸 맞으셔야죠. 과거에 머물면 지금도, 미래도 없습니다.

  • 8. ...
    '13.4.23 11:45 AM (1.229.xxx.9)

    네 제생각에도 빨리 그사람잊고
    더심한꼴 안당하는게 상책인거같네요
    똥 밟았다 생각하고
    끊어버리세요
    전번도 바꿀수있음 바꾸고
    잊으세요

    연락하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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