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감하게 살림이나 물건들을 정리해 본적 있으세요?

11122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3-04-23 05:07:28
이사나 이민 유학...
아니면 새똥님 가르침처럼 엄청 늘어난 살림을 단촐히 하기 위해서..
무소유의 실천
등등의 다양한 이유로 옷장을 채웠던 옷들 욕심껏 모았던 악세사리 화장품
찬장의 값지거나 공짜로 받은 다양한 그릇들.....

'버리기'가 이렇게 어렵네요
살때 들었던 돈을 생각하고 또 썩는것이 아니라는점..등등의 이유로 '놔두면 쓸일이 있을거야' 하며 정리하는 손길이 자꾸 멈칫거려져서 진도가 안나요

IP : 212.253.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품고 살면 어때서요
    '13.4.23 7:07 AM (122.32.xxx.129)

    그분도 그닥 정리하고 사셨을 것 같지 않아요.글이 그렇게 주저리주저리 길었던 거 보면 주변정리도 별 기대 안되네요.

  • 2. ..
    '13.4.23 7:22 AM (203.226.xxx.175)

    저 요새 살림정리하는중이에요
    집을 줄여가야하고 지금 집을 내놓기도해서요

    근데 최고의 인테리어는 버리기라더니 한참 정리하니까
    집이 더 훤하고 넓어보여요
    이사는 꼭 가야하는데 이렇게 정리해놓으니 가기가 싫네요
    옷장도 옷을 정리해 내다버리고 나니 더 옷입기가 쉬워졌구요

    처음 정리가 힘들지 가속이 붙으면 하실만 할꺼에요
    전 정리하면서 물욕도 좀 줄었어요
    돈이 아깝더라구요

  • 3. ..
    '13.4.23 7:43 AM (211.108.xxx.163)

    설마 그냥 버리시는건 아니죠? 그건 또 다른 자원 낭비고.. 진짜 버림의 취지는 아니예요.
    버리시려거든 기부나 소액의 벼룩을 하세요.. 특히 벼룩하잖아요, 그럼 그 번거로움의 과정에서 얼마나 물건을 들일 때 심사숙고해야하는지를 제대로 뼈.저.리.게 느끼게 돼요..

    저는 무소유와 심플하게 살자 등등의 책들을 통해 서서히 연습하고 있는 중인데..
    소유, 정리 뿐만 아니라 그러한 결단하는 삶을 통해 삶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정리를 통해 삶이 변한다는 말은.. 거짓말을 아니에요. 물론 무슨 로또처럼 인생이 한방에 변한다는 걸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조용하지만 서서히 강력하게 바뀌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그저 '버리는 행위자체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깨달음입니다. 간혹 82보면 콘도콘도 외치며 그냥
    버리는 것에만 안달난 분들도 보여서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덜 갖는거지, 갖다 '버리는' 취지는 아니거든요.

    옷, 식기류, 쓰레기들을 한바탕 정리하고.. 살면서 군더더기들 계속 정리하고.. 집에 들어올 때마다 정말로 텅빈 공간에서 충만함을 느낍니다.. 비움으로 인생의 한 부분이 풍요로워짐을 느낄실거예요..
    덧붙여, 한번에 변화를 기대하지 마시고.. 계속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4. 아...
    '13.4.23 8:43 AM (1.231.xxx.158)

    저도 봄맞이 정리 중인데
    아.... 정말 뭐 씨잘대기 없는 것들을 이리 이고 지고 살았는지요.

    정리하고, 물건들을 제 자리에 있게 하고
    내게 필요한 정도의 살림을 가늠한 후
    정말 신중히 물건을 들일 생각입니다.
    생각없이 산 물건들은, 모두 나의 소중한 '돈'이었고
    저렇게 버려지니, 참 속상하더라구요.

    정리하면서 사람 변하는 거 맞습니다.

  • 5. ...
    '13.4.23 9:03 AM (121.160.xxx.196)

    소비에 대해서 저 생각을 많이 해야되겠죠.
    왜 사야하는지, 꼭 필요한지등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964 나쁜사람 나쁜사람 못된것 2013/08/05 657
281963 먼저 약속해놓고 너 피곤하면 다음에 보자는 친구 28 ... 2013/08/05 7,527
281962 일산 스노파크랑 워터파크 다녀오신 분~어떻던가요? 3 도심지 휴가.. 2013/08/05 1,763
281961 배가 차고 아픕니다. 2 꽃네 2013/08/05 774
281960 5000원 당첨 됐어요. 7 로또 2013/08/05 1,286
281959 욕실 고치는 비용 2 더워 2013/08/05 1,925
281958 아주더운여름+아주추운겨울+습한장마 7 lkjlkj.. 2013/08/05 1,309
281957 오븐열선에서 쇠가루가 나오나요 2 홈베이킹 2013/08/05 1,568
281956 망치와 정만으로 산도 깍을 수 있다 3 집념의 힘 2013/08/05 653
281955 다이소에서 파는 세면대 뚫는거 마트에도 파나요? ᆞᆞ 2013/08/05 913
281954 호랑이 보다 무서운 여름손님들~ 5 마음은 그렇.. 2013/08/05 2,499
281953 노트 2 조건 좀 봐주세요~~ 6 ㅇㅇ 2013/08/05 1,076
281952 영화 마지막 4중주...참 좋네요 6 설국과 테러.. 2013/08/05 1,443
281951 열무김치담글때 멸치육수 안내고담으시나요 5 지현맘 2013/08/05 2,193
281950 인덕이 뭘까요... 14 인덕 2013/08/05 5,269
281949 접영에서 중요한건 뭘까요? 15 .... 2013/08/05 5,531
281948 ** 구청시세입금이 뭐죠? 2 .. 2013/08/05 4,566
281947 싸이코패쓰 소시오패쓰는 전적으로 선천적인 건가요? 8 rndrma.. 2013/08/05 1,992
281946 그때 그때 알바하는데 시간땜에힘드네요 4 애들땜에 2013/08/05 1,116
281945 약국에서 뭘살까요? 8 만원어치 2013/08/05 1,295
281944 설국열차에 대한 뻘글 ㅎ 6 백만년만에 .. 2013/08/05 1,703
281943 중학교 성적으로 고등학교 성적을 가늠할 수 4 있나요? 2013/08/05 2,850
281942 속옷 안삶는 분들, 그냥 세탁기 빨래만 하세요? 15 ... 2013/08/05 6,320
281941 88사이즈지만 수영복사야하네요 6 아파트 2013/08/05 1,703
281940 다른집 중학생들도 방학때 핸드폰만 붙잡고 있나요? 8 ... 2013/08/05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