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자기집안사정을 자주 이야기해주던 대학동기 A가 있어요.전 먼저 몰어본적 없어요. 이야기하니까 들었고, 그랬구나!하면서 이야길 들었죠.
1년정도 저한테 했던 이야기의 대부분이-집에 경제적 여유가 있다.입주도우미아줌마가 있으시다. 집도 서너채 사뒀다. 엄마가 귀금속을 자주 사주신다. 아빠가 회사사장님이다.등등 집안형펀 괜찮다고 이야길 자주했어요.
명품을 들고 다니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그리고 저는 부모님맞별이 하셔서 학교다니면서 알바도 간간히하고 지냈어요. 이 친구가 잘 산다기래 부럽기도 했고,나와는 다른 사람들도 많구나 이렇게 생각했죠. 일년 넘게 친분 유지했어요.
우연히 이 친구네 집엘 한번 갔는데 아직도 안 잊혀져요. 정말 A친구가 말한 환경이랑 반대예요. 다 쓰라져 가는 집에서 온식구가 2칸짜리 집에서 살더러구요.아버지 엄마 모두 편찮으시구요...입주두우미는 엄ㅅ으셧어요...
집안 환경이 1년사이에 나빠젔나 그런 생각도 해봤는데 10년넘게 그 집과 그 동네에서 살았던 거죠.
집안 형편이야 그럴수 있다쳣도...저한테 거짓말을 했다는게 충격이예요. 없이 산다고 없어보이는거 보단 반듯하게 입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이 친구 보면서 좀 충격이 컸어오. 저라노 솔직하게 말하긴 어려웠을꺼예요. 그대신 거짓말은 안 했을꺼 같아요.....이 친구가 하는 말을 하나도 못 믿겠어요. 제가 일년동안 거짓말쟁이라 친구했나 싶어요...
주절주잘 몇글자 써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 자랑을 자주 하던 사람이 있어요.
형편 조회수 : 3,093
작성일 : 2013-04-23 04:13:57
IP : 61.43.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3.4.23 5:02 AM (175.125.xxx.58)가까이 하시면 안될사람입니다만,
좀 불쌍한 사람이긴 하네요.
그래도 저라면 절대 가까이 안합니다.
언젠간 저에게 큰 해를 입힐수 있거든요.
그런 상황은 저라도 솔직하게는 얘기못했겠지만 저도 거짓말은 안했겠죠 222
보통은 그렇지않나요?2. 놀랍네요
'13.4.23 6:01 AM (115.140.xxx.99)1년동안 거짓말을 했는데, 갑자기 오픈한 이유가 뭘까요?
자기가 거짓말을 했단 사실을 기억상실했을까요?
오픈할 피치못한 사정이라도 있었던건지??3. 제 대학동기는
'13.4.23 7:14 AM (122.32.xxx.129)엄마는 중학굔가 선생님,아버지는 모 여자전문대 교수라고 하더군요.
워낙 뜨르르한 부모님 많았던 학교라 그런가보다 했어요.
교사 부모님이나 대대로 법관 부모님이나 저한테 부럽긴 매한가지였으니까요.
3학년땐가 이친구가 갑자기 울면서 사실은 자기 아버지가고등학교 선생님이라며 울더라구요.그래?그게 무슨 상관이라고..?했더니 그런 거 상관안하고 이해해 줘서 고맙다고 또 펑펑..4. 불쌍한 인간이죠
'13.4.23 8:17 AM (111.168.xxx.120)저두 넘 짜증나는 공상허언증 허세 작렬 한명 압니다..
연 끊은지 반년 됐나.. ㅎ 속편하네요..
걍 연 끊으세요.. 못 고칩니다. 저병..5. 상대방에
'13.4.23 9:16 AM (116.39.xxx.87)대한 배신감보다는 연민을 느끼셔도 될것 같아요
가까이 하기에는 상처가 친구라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0259 | 역류성식도염이 오래되면 어떻게되나요? 10 | 역류성 | 2013/05/08 | 4,787 |
250258 | 병원검사 결과 가다리고 있는데 참 힘드네요. 3 | ..... | 2013/05/08 | 811 |
250257 | 한국에서 단독주택은 치안이 안좋은가요? 12 | ebay | 2013/05/08 | 9,158 |
250256 | 개콘 현아신발 | sunny | 2013/05/08 | 964 |
250255 | [원전]포항 이남 지방서 세슘134 첫 검출 1 | 참맛 | 2013/05/08 | 926 |
250254 | 샴푸 유통기한 있나요? | ᆞᆞ | 2013/05/08 | 558 |
250253 |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는거 이런 기분이군요 60 | 제 개인얘기.. | 2013/05/08 | 20,487 |
250252 | 텃세랄까.. 경험해보신분 계시나요? 5 | ,, | 2013/05/08 | 2,111 |
250251 | 입술색깔이 넘 거무죽죽?해요..ㅠ 6 | 입술 | 2013/05/08 | 3,141 |
250250 | 티아라 왜 나오는 건지 5 | 비타민에 | 2013/05/08 | 1,965 |
250249 | 택배기사가 경비실에 맡겼다는데요 3 | 택배 | 2013/05/08 | 1,355 |
250248 | 삶은양배추와 다이어트 8 | 맛좋다 | 2013/05/08 | 3,914 |
250247 | 이명박이 잠적했다네요. 31 | 다음에서 | 2013/05/08 | 22,874 |
250246 | 신현준이 재력가 출신 맞긴 한가봐요.. 32 | .. | 2013/05/08 | 55,449 |
250245 | 이런 현상은 마음이 약해서 인가요...? 11 | 속상해 | 2013/05/08 | 2,254 |
250244 | 불광동 골반 교정 한의원 다니신 분께 4 | 징검다리 | 2013/05/08 | 1,527 |
250243 | 중1과학 달걀분수 만들기 실험 1 | 실험 | 2013/05/08 | 1,472 |
250242 | 반영구눈썹 오래가는 방법 없나요?무플좌절ㅠ 3 | 귀찮아요 | 2013/05/08 | 1,825 |
250241 | 문재인‧박원순‧유시민‧정봉주 ‘힐링토크’와 노란화분 무료 분양 9 | 참맛 | 2013/05/08 | 1,552 |
250240 | 요즘 감자 싸네요. 2 | 혼자 | 2013/05/08 | 1,222 |
250239 | 겨울에 붙인 뽁뽁이// 1 | .. | 2013/05/08 | 1,202 |
250238 | 새로 산 밥솥을 오늘받았는데요 1 | 궁금 | 2013/05/08 | 778 |
250237 | 재혼 5 | ;; | 2013/05/08 | 2,729 |
250236 | 출생의비밀에서 들고나온 성유리 패브릭가방요 1 | 패브릭가방 | 2013/05/08 | 1,579 |
250235 | 매달 그날이요 2 | 매직 | 2013/05/08 | 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