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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 아들집에는 가기 힘들다는 글 읽고 ~~ 우리 아들들한테~

베스트 글 읽고 조회수 : 13,420
작성일 : 2013-04-23 02:56:29
아들 둘 맘입니다~~

아직도 키워서 장가보낼라면 까마득하지만
(중딩, 초딩) 참 아들만 키우는 맘으로써 또 시댁에서 보태주신거 소위 자게에서 표현하는 십원땡전 받은적 없지만 참 시부모님들이 혀를 내두를만큼 인색하시고 별나시지만 ~ 그래도 친정에서 친정부모님 더 생각해 드릴라 하믄 그럼 못쓴다 ~그러는거 아니다~ 가르치신데로 이제껏 친정보다는 시댁을 더 가까이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전 시댁과 한동네때와는 달리 지금은 저희가 좀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와서 그전만큼 시어른들과 왕래가 잦지는 않지만 불과 얼마전까지 시어머님 일주일에 한번 저희집 불쑥 오시고 사이
사이 중간에 애들 보고싶다 하실쯤 저희가 가고요~ 평균 나흘에
한번씩은 말이지요~~

참 ~~ 베스트 글을 읽고 잠든 두 아들 얼굴 보고 있자니 ㅠㅠ

다음 세대는 시어머니가 감히 어디 며늘이에게 말이나 붙일수
있는 시대일지 왜 이렇게 마음이 휑~한지요~ 아마도 아들만 두신 분들은 제 기분 공감하시리라 생각해요~

요즘 세대 젊은 엄마들은 그나마도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뭐
타당치도 않은 시집살이에 딸들에겐 시부모님 밥상 차릴땐 소금을 팍팍 넣으라고 그래야 또 안 시킨다고 가르치겠죠? ㅠㅠ

물론 입장 바꿔 저라도 딸이 있다면 시댁에 만큼은 배려가 의무된다~누울자릴 보고 다리뻗는다 정도는 말하긴 할거 하네요~ 솔직히요 ~~

근데요~~ 정말 듣기 싫은 말이 잘난 아들 처가집 아들 되고 못난 아들 내아들 된다는말 ~~ 참 ...어느날은 딸 둔 엄마가 농담이라고 웃자고 그말을 하는데 같이 박장대소하며 호응하면서도 가슴으론 참 씁쓸하더군요~왜냐 ~정말 현실이니까요~~ㅠㅠ

물론 절대 저희 부부 기대하지 않습니다~ 정말 아들을 장가보낸후 손님 ~ 이웃 사촌 같은 부모자식 지간으로 ~손주가 보고 싶어도 우리 부부 손잡고 근처 바람 쇠러 나가자 하겠지요~일찌감치 마음을 비우는게 저희 아이들 부부도 저희도 서로 흉한꼴 보지 않을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포기하고 살다가도 내 아들~ 며느리 손주들 그렇게 일년에 두어번 얼굴 보며 쿨 하게 살다가도 어디 근사한 레스토랑에 제 아들네 가족이 처가집 식구들 모시고 뻔질나게 드나들더라는 하필 그런 소식이라도 알게 된다면 그건 정말 속이 상하다못해 뭉글어 질거 같네요~~ㅠㅠ

유난히도 이성적인 저희 남편은 또 유난히도 남 싸주고 퍼주고 해서 먹이는거 좋아하는 저에게 지금부터 누누히 얘기하더군요~~ 자기가 딱 판단해서 아니면 우리집에서 썩어서 버리더라도 또 눈치없이 바보같이 퍼 나를 생각 말라고요 ㅎㅎ

너무나 정스럽고 순하게 늠름하게 아직까진 혼낼일 없이 착하게 커준 두 아이들~~

결혼 시키면서 집이니 뭐니 안 해주면 기대치도 낮아지니 바라지도 않게 되겠지만 그래도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 먹고살기 버거운 현실 앞에서 저희 남편 또한 힘들게 자리잡은 지라 자식들에게는 그렇게 아둥바둥 살지 말았으면 해서 그 짐 좀 덜어주고 싶어서 두 아이들 시작할때 집은 하나씩 해주자 하고 지금으로써도 다행히 유학이니 뒷바라지 다음에 수도권 신도시에 아파트 하나씩은 마련해주기는 가능합니다~~

결론은 안해주면 더 쿨하겠지만 우리 부부 차마 거기까진 안될거 같아서 아까 그 글 읽고 알아듣던 말던 한마디 했습니다~~

나중에 장가 가서~~ 우리집에 두번 오면 처가집도 두번가고 처가집에 열번 가면 우리집도 열번 와라 ~~~ 아무튼 나는 잘났던 못났던 옥이니 금이니 키운 내 아들 처가집 아들되는 꼴은 못 본다 ~~~~~~그러니 애당초 니들이 개념있는 여자로 잘 보고 들여와라~~~ 단 개념있는 며늘이라면 엄마 아빠 역시 선 긋고 현명하게 할지는 니들이 더 잘 알것이다~

장차 올가미 한편 찍을 시어머니라 해도 좋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애들 귀에 박아 놓을려구요~~




IP : 110.8.xxx.4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4.23 3:01 AM (110.8.xxx.44)

    물론 아들 경쟁력 있게 잘 키워놓고 ~~ 며느리한테 떳떳히 내 세울 만큼 만들어 놔야겠구요~~

  • 2. 나란 여자
    '13.4.23 3:03 AM (98.229.xxx.5)

    개념 없는 여자, 개념 없는 며늘...지금 사십대 후반 세대에도 이미 남의집 아들 시어머니 옆에 두고 살다보니 끝까지 살긴 힘들듯하여 일찌감치 시어머니 손아귀를 벗어나 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만...ㅋ
    요즘 애들 세대야 뭐...개념...그런것이 그리 중요할까요? 아들래미 딸래미..이혼녀 이혼남 안만들고 끝까지 둘이서라도 잘 살게 하려면 엄마들은 빠져야죠.

  • 3. 그 부분역시
    '13.4.23 3:08 AM (110.8.xxx.44)

    드라마 보다가도 하는 말이긴 해요~~ 그러니 저희 남편 하는 말이 일단 아들의 눈을 사람 볼줄 아는 눈으로 높이긴 해보겠지만 또 자식일이 마음데로 되는게 아니니 자기가 판단했을때 딱 봐서 아니올시다이면 멀리 부산이나 제주도로 이사가서 살자 하고 있네요~~어차피 멀리 떨어지면 보기 좋게 지들끼리 맘데로 살게 빠져줄수 있으니 말이죠~~

  • 4. 유리랑
    '13.4.23 3:11 AM (219.255.xxx.208)

    서로 계산 없이 지내면 참 좋을텐데...
    저도 신혼땐 시댁 친정 방문횟수 세어가며 스트레스 받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편하게 지내요~
    시댁도 내집처럼 시어머님도 저희 집 편하게 오시고...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인정하고 존중해주고 어떤 부분은 방관해주니 훨씬 좋더라고요.
    어머님 오신다고 청소 스트레스 안 받고 음식 스트레스 안 받고..
    어머님도 잔소리 일절 안하시고요.
    시댁가면 어머님이 밥 해주시고 저는 거들고 설겆이도 어머님이 하지 말라 하시는데 제가 가끔 하고요..
    벌써부터 너무 걱정 마시고 아드님들이 좋은 신랑감이 될 수 있게 잘 양육해주세요~

  • 5. 그 부분역시
    '13.4.23 3:23 AM (110.8.xxx.44)

    참 저희 부부는 유독 무슨 80년대도 아니고 자식에 대한 애착과 집착도 심한지요~~ 자식한테 매달리지 않을려면 나이가 들어도 일이 있어야 된다~~ 뭐 있냐? 부부뿐이다 등등 쿨해야 하는걸 머리론 알면서도 ~~저 정말 올가미 찍을런지 ㅠㅠ 그런 글에 벌써부터 우울해지니 말이예요~차라리 글로벌 시대~ 외국 나가살면 또 모르겠지만 제발 처가집도 정도껏 해주시는 분들이여야지 맨날 시집간 딸래미 붙들고 손주들 독차지 하며 또 아들놈까지 장모한테 끌려다니며 지 본가 부모는 소 닭 보듯이 하는 아들만큼은 으~~ 정말 속상할거 같단 말이죠~~ㅠㅠ

  • 6. 윗님
    '13.4.23 3:43 AM (110.8.xxx.44)

    이미 한국서는 시어머니들의 군기 잡는 곤조에 며느리들이 너무 지레 겁을 먹는거 같긴 하죠~~ 저만 해도 그게 안되니까요~~ 외국은 그 부분이 참 멋지긴 해요~~ 신기한게 한인분들도 그런 분위기에 고부간이 한국보다는 더 자유롭긴 하더라구요 ~~

  • 7. 자식말고 내 삶...
    '13.4.23 5:10 AM (98.237.xxx.48)

    자식말고 돌아 볼 내 삶이 있어야 해요.
    내가 좋아하는 일(돈버는 일 말고), 내가 마음쓰는 일, 내 정성이 들어가고
    내가 즐거운 일 말이에요.

    그런 일들이 있어야 노년에도 바쁘고 외롭지 않고
    자식들에게 매여 살지 않아요.

    바쁘고 즐거운 일들이 많으면 손주들 생각 할 시간이 없을거에요.

  • 8. 저도
    '13.4.23 6:07 AM (180.231.xxx.22)

    저도 아들만 있어 남일같지 않네요. 마음 비우는 연습 부지런히 하고 있지만 막상 닥치면 솔직히 힘들것 같아요. 예전 신혼때 외아들과 살고 있는 옆집 할머님이 저만 보면 새댁 꼭 딸 낳으라고 아들만 있으면 너무 외롭다고 당부하셨는데 그마음 느껴지네요

  • 9. ㅇㅇ
    '13.4.23 7:02 AM (203.152.xxx.172)

    원글님 두 아드님하고 친하게 지내시면 되지요..
    아들보러 아들집도 가는거구요..
    전 반대로 외동딸 엄만데 딸보고 싶지 사위보고 싶진 않을것 같거든요..
    저희남편은 저희 친정에 저 없이도 잘가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매우 불편해하세요.. (저 남동생 하나있는 고명딸)
    하나밖에 없는 사위지만 당신 자식이 아니라서인지 결혼한지 20년 넘어
    사위를 보고산 햇수도 2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여전히 편하게 대하진 못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위 며느리는 반 자식일뿐 친자식은 아닌겁니다..

    원글님도 며느리를 볼 생각 마시고 아들 보시고요.
    저도 사위 볼생각 안하고 딸만 볼겁니다.

  • 10. ....
    '13.4.23 7:37 AM (120.144.xxx.203)

    딸보러 딸네집 가고 아들보러 아들집 가는거가 안되니 말이죠...
    딸보러 딸집 가면 사위가 뭐라 안해요. 아니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 못하죠.
    아들보러 아들집 가면 며느리가 싫어해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 못가죠 ㅋㅋㅋ

  • 11. 에구
    '13.4.23 7:40 AM (211.234.xxx.128)

    아들가진 어머니건 딸가진 어머니건 그저 자기자식 잘키워 결혼시킨후엔 니것도 내것이요 내것도 니것이요 이런 마음 먹지말고 내집 니집 정획히 구분해서 친구네 놀러가듯 가기전에 가도 되는지 서로에게 양해구하고 며느리도 친구사귀듯 적당한 거리두고 존중하고 사위도 마찬가지고인간적으로 친해지면 서로 멀어질일없지요.며느리는 이래야하는데 너 왜 안하냐 이런 트집잡는 시어머니나 멀리하고싶지 나 배려해주고 친한 친구되어주는 시어머니는 더 잘해드리고싶은게 인지상정아니겠습니까.미리 걱정마시고 아들들도 내손안에 쥐락펴락 할 생각으로 키우는거 아니니 나중에 며느리는 지금의 아들친구대하듯이만 해주시길바래요.아들친구가 내말대로만하길 바라지는 않지만 아들친구로서 존중하듯이 말이에요.타인과 관계맺는 연습 많이하시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애쓰는 그대로 며느리에게 하시면님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님시어머니처럼 아무때나 불쑥오는거 님도 반갑지만은 않을거잖아요.예의는 며느리에게도 지켜야하는거죠..

  • 12. 한마디
    '13.4.23 7:42 AM (118.222.xxx.82)

    돈만 많이 벌려구요.
    돈이 효자 효부 만드는 세상이라...

  • 13. 아가둘맘
    '13.4.23 7:46 AM (14.45.xxx.125) - 삭제된댓글

    그거 다 시부모님 맞이를 며느리가 해서 그래요.시부모님 오시면 아들이 청소 부엌 맞이등등하고 시부모님 사위한테해주듯 며느리 그렇게해주고 잘먹으면 이쁘게 봐주면되고 친정부모 오시면 며느리들은 하던대로 본인부모 맞이하면되고...며느리도 사위처럼 잘먹으면 예쁘게보고 부엌일 안해도 이상하게 안보고 편하게 잘지내는지살펴봐주고 손님대접해주면 되죠.그러다 한해두해 지나면서 서로 가족같은 정 쌓으면되죠.미리 겁먹지마세요.
    단.이경우는 잘해주면 잘해주는걸 알고 예의있고 경우있는 며느리에게 해당되겠죠.아나무인 이기적인 며느리는 해당이안되요.

  • 14. 기대 없는
    '13.4.23 8:28 AM (222.239.xxx.178)

    전 외며느리 딸둘 엄마라 시어머니 될 일이 없어요
    그래도 제 딸이 결혼해서 시부모 맘 상하게 하기를 바라지 않아요
    글쎄요 넘 시댁에만 잘하면 맘 상할 수도 있으려나
    가능성 적은 일 까지 걱정 안하기로 합니다
    인관 관계에서 기대와 피해의식이 힘들게 하는 듯 해서요
    전 기대를 적게 하려구요
    제 딸들이 결혼이나 하려나 하면 좋은 사람 만나서 알아서
    잘 살기를 바래요 도움이 필요 하면 좀 도와 주고
    만약 아들 며느리랑 잘 지내고 싶다면 잘 지내시는 분들
    보고 배우시면 되고 그래도 잘 안되면 그냥 지내시면 될 듯 해요
    나는 이러고 싶다 이래야 한다 이런 맘과 생각이 있으면
    괴로우실듯
    제 주변에 아들이 있는 언니 동생 친구들 보면
    아들 결혼하기전에 벌써 시어머니 용심 보여서 ㅎㅎ
    아들이 처가로 도망갈듯
    죄송해요 누구나 의무나 기대보다는 편한데로 몸이 따르니

  • 15. ..
    '13.4.23 8:46 AM (203.226.xxx.107)

    시어머니가 트러블일으키면 아들도 자기엄마 자기부인사이에 끼어서 엄청스트레스받고 자기집가는것도부담 스러워해요. 그래서 처가를 더 편해하는 경우도 많아요. 뭐 아들 낳은유세로 며느리한테 바라는 마음만 없으면 되지싶어요. 요새 젊은엄마들보면 옛날 시어머니들보다 더하면더했지. 덜하진 않을거같아요. 요새 남자들이 기득권 뺐겨서 열폭하는것마냥 아들엄마들도 그런엄마들 많더라구요.

  • 16. 흐미
    '13.4.23 8:54 AM (211.36.xxx.72)

    뭥하러 꼭아들집가나요...그냥 밖에서 보면뵈쟈
    아들회사근처가서 같이점심먹음되는거구.-
    주말에 며늘까지 밖에서 근사하게먹음되져

  • 17. .....
    '13.4.23 8:55 AM (203.248.xxx.70)

    아들이라고 위해주고 이기적으로 자란 남자들일수록
    역설적으로 결혼이나 그 이후에도 자기 부모는 홀대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어릴때부터 '내가 제일 먼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으니
    나이들어서도 배려란 건 없고 계속 나 위주로 살아가는거죠.

  • 18. kkkk
    '13.4.23 9:02 AM (202.159.xxx.16)

    저 아들 둘인 집안에 시집온 며느리고요, 어머님 아버님 거의 일주일에 2-3번 봐요. 결혼한 지 3년 넘었고요.
    집마다 달라요, 너무 걱정마세요~~^^

  • 19. 여기
    '13.4.23 9:08 AM (210.90.xxx.75)

    82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에요..
    오프에서 보면 깜짝놀랄 만큼 자기부모에게 효도하는 아들들이 많고 또 신기하게 그런 아들에겐 따라가는 부인이 있더군요..
    다 복골복이고 님이 아들들 잘 키워놓으면 좋은 배우자, 최소한 예의와 품격이 있는 여자를 만날겁니다..
    단, 아들들에게 좋은 배우자 보는 안목은 꼭 키워놓으세요...이건 딸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화목하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들, 딸이라면 최소한 기본은 하는거에요..

  • 20. ---
    '13.4.23 9:09 AM (221.162.xxx.143)

    저도 아들만 둘인 엄마라서 벌써부터 아들 장가보내고 잘 보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들어오는 사람이 편하게 서로 대하고 살까 걱정이지만 주위에 며느리 보신분들 보면
    잘 지내시더라구요
    요샌 다들 하나 둘 낳아서 끔찍하게 키우시잖아요
    아들결혼했다고 뜸하게 보고는 못살거 같아요
    벌써 눈물 나려고 해요
    그냥 서로 참견 안하고 가끔 보면서 살고 싶은데 잘 되려나 걱정이에요

  • 21. .....
    '13.4.23 9:16 AM (175.196.xxx.147)

    다 하기 나름이에요. 며느리 인간적으로 대우해주고 친하게 지내는데 아들집이란 이유로 쫓아내는 집안이라면 며느리가 무조건 잘못 된거고요. 대개는 아들 가진 온갖 유세 부리며 며느리통해 효도받고 대접받고 종처럼 부리려는 시부모님들 때문에 저런 얘기가 나온거라고 생각해요.

  • 22. 에구구
    '13.4.23 9:17 AM (59.4.xxx.131)

    다른불 말씀처럼 82속 세상과 오프는 많이 달라요.
    물론 여기 나오는 못된 시집식구들도 종종 있지만 그만큼 못된 며느리도 있고요.참 옆에서 보면 어찌 저리 이기적일까 싶은 사람들 말예요.
    그런데 그만큼 서로서로 잘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도 많아요.공통점을 보자면 작은것에도 고마워하고 자식들이 기본적으로 심성이 좋고 상대방에게도 잘하더라고요.내린 결론은 자식을 잘 키우고 사람 보는 눈을 키우는 게 중요한 듯 해요.아들이든 딸이든 연애를 좀 해 보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연애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운이 좋으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데 좀만 삐끗하면 배우자 잘못 만나 바보같이 살더군요.

  • 23. 처가로 도망가는 게 아니고
    '13.4.23 9:37 AM (220.149.xxx.65)

    와이프랑 트러블 일으키기 싫으니 그쪽에 맞춰주는 거죠

    솔직히, 저도 엄청난 효자랑 사는데요
    저희 남편도 자기 기준에 아닌 거 같아도 제가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제 뜻 따라줘요
    그게, 자기 엄마가 잘못했다 그래서가 아니고요
    오로지, 자기가 같이 살아야하는 제 비위 맞출라고 그러는 거죠

    그런 거 생각하면, 아들 가진 부모님들이 안타깝긴 합니다
    저도 아들 있고, 남동생들만 둘이라서 더 이해가요

    그래서인지 저는 이왕이면 제 아이들 집은 아들, 딸 고루 있는 집이 좋겠다 생각은 합니다
    최소한 상대방 입장 이해는 할 줄 알거든요

    뭐.. 상식 안통하는 집안이야
    딸일 때는 딸 입장으로, 아들일 때는 아들 입장으로
    다 자기 자식만 끼고 살려고 하는 집안이겠지만요

    최소한. 상식이 있는 집이라면요.

    저는 애들한테 늘 얘기해요. 상식적이고, 인격적인 집을 만나야 한다고
    단점 없는 사람 없고,
    사람이 살면서 싸우지 않을 수 없고,
    불편한 일 안 생길 수 없는데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얼마나 상식적인지를 보면 그 사람과 집안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죠

  • 24. 저 위에
    '13.4.23 9:46 AM (58.240.xxx.250)

    참 좋은 표현하신 분 계시네요.
    며느리를 아들친구처럼 생각하라...

    정말 며느리를 아들 절친처럼 생각하고 대한다면 고부간 갈등이 없어질 듯 합니다.

    보통 사위는 그 정도의 위치로 보고 대하잖아요.

    우리집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못마땅해 하거나...
    어떤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거나...
    그런 것 없이 말이지요.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가치관이 존재하고, 헤아릴 수 없는 입장차가 존재입니다.
    일단은 그걸 받아들이셔야 해요.

    혀를 내두를만큼 별나고 인색하다고 생각하시는 님 시부모님들도 시누이라든지 포지션이 다른 이들 입장에서는 경우있고 정 있는 분들일 수 있어요.

    아, 님 말을 안 믿는다는 게 아니라, '입장차'란 게 그런 거란 얘기죠.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나의 가치관은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고, 나는 어떤 경우에도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라는 오류를 안고 살지요.
    저또한 그렇고요.

    그렇지 않다면, 전쟁은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며, 이 세상의 어떤 갈등도 없어질 테지요.
    그런데, 다들 그러지를 못하잖아요?

    그냥 이 세상에 '절대'란 것은 없는 겁니다.

    난 절대적으로 경우에 어긋남 없는 시부모가 될 준비가 다 돼 있는데...
    아들들도 절대적으로 제대로 교육시킬 준비또한 다 돼 있는데...
    이상한 며느리 들어올까봐 걱정이야...
    님의 글에 이런 부분이 엿보여 살짝 불편하게 읽히네요.

    설마 우리나라 며느리와 사위 입장이 정말 동등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시모와 장모가 며느리나 사위에게 지게 하는 의무또한 정말 같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그 차이때문에 일반적으로 한쪽은 편하고, 다른 한 쪽은 불편한 관계로 굳어져 버린거죠.
    바람직하든 하지 않든 말이지요.

  • 25. 으아..
    '13.4.23 9:54 AM (155.230.xxx.55)

    오프는 달라요 222.

  • 26.
    '13.4.23 10:23 AM (121.88.xxx.22)

    일단 문제가

    1. 잘난 아들에 대한 보상심리 없어야 됨 - 득 볼려고 낳고 키운 것이 아님을 스스로 깨달으셔야 됩니다.
    2. 아들 과 엄마는 독립된 인격체
    3. 잘난 아들에 걸맞는 잘난 며느리도 대접해줘야 함

    이게 고쳐지지 않으면 잘난 아들 처갓집 아들이 되는 거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 27.
    '13.4.23 10:24 AM (121.88.xxx.22)

    아들에 대한 보상심리.. 대접받아야 한다는 생각..고치지 않으시면

    어른이 되면 어머니가 불편해지고 멀리하고 싶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안식처가 되고 조언을 주는 어른 다운 어머니가 되시길 바랍니다.

  • 28.
    '13.4.23 10:31 AM (121.88.xxx.22)

    일단 지금부터 세뇌교육을 시키신다는 거 부터 좀 앞날이 어두워보입니다..

  • 29. 참나
    '13.4.23 11:07 AM (220.149.xxx.65)

    잘난 아들 처갓집 아들 되는 게 어째서 당연한 일인지

    이러니 나중에 장서갈등이 만만찮을 거라고들 하는 거죠

    딸들도 엄마들하고 완벽 분리들 좀 시켜서 시집 보내세요
    그래야 처갓집 아들 된다느니, 처갓집에 아들 뺏긴다느니 이런 소리 안나오죠

    참나;;
    어찌나 아들 가진 부모님들 글에는 가르쳐대는 댓글들이 많은지

  • 30. 그니까
    '13.4.23 12:07 PM (14.52.xxx.251)

    내아들이 처가집 아들되는거 참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지죠 잉?
    근데 지금까지 금쪽같은 내 딸은 당연히 시댁 무수리 비슷한걸로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
    그런 생각의 불공평함이 균형을 잡아야 하는 거지요...

    자식을 누구의 소속이 아닌 나와 대등한 인간으로 바라보고 관계를 맺는게 안되서 그런거지요...

    내자식은 내소속이다라고 생각하는 그점이 원글님도 앞으로 힘드실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왜 며느리들이 시댁을 멀리하고 싶어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이 되기 시작했는지...

    왜 아들들은 그나마 처가집을 가까이하고도 별 불만이 없는지...

    서로 얼만큼 인간으로서 대등하게 존중받느나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위는 며느리처럼 대하진 않잖아요... 우리사회가.. 그러니 아들은 처가집과의 문제가 덜한거지요..

    아마 시댁에서 며느리를 대하듯 사위를 대하면...

    모든 남자들이 들고 일어날거예요...

    딸이든 아들이든... 좀 데면데면하게 담담하게...

    자식보다는 나의 삶에 집중할 수 있게... 나의 삶을 만들면서..

    그렇게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31. 남자들이
    '13.4.23 12:41 PM (211.246.xxx.52)

    처가 끼고 사는 와이프들과 처가식구들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받는지 잘 모르시나봅니다
    하긴, 82만이 전부인줄 아는 분들에겐 그럴 수도 있겠네요

    자기 부모니까 자기가 서운하게 해도 다 이해해주시겠지 하고 그냥 와이프 비위맞춰주는 겁니다
    뭐 처가가 편하면 얼마나 편하다고 자주 갈까요?
    거기 가 있어야 마누라 바가지가 덜하니까 그런거죠

    여자들 자기합리화에 정말 놀라고 갑니다

  • 32. ..
    '13.4.23 1:21 PM (58.240.xxx.250)

    서로 얼만큼 인간으로서 대등하게 존중받느나에 대한 문제입니다...222

    아마 시댁에서 며느리를 대하듯 사위를 대하면...
    모든 남자들이 들고 일어날거예요...222

    물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건 둘 다 분명 바람직하진 않아요.

    그러나, 만약 처가를 더 자주 가는 남자들이 많아졌다 해도 그 사위들은 그렇게까지 저항이 심하진 않잖아요.
    굳이 경중을 따져본다면요.
    왜 그럴까요?

  • 33. rr
    '13.4.23 4:28 PM (121.130.xxx.7)

    원글님 젊으십니다.
    전 중고딩 딸,아들 키우는데 다 귀찮아요.
    알아서 지들끼리 잘 살았음 좋겠어요.
    딸이 시댁에 더 갈까, 더 잘할까
    아들이 처가에 더 갈까, 더 잘할까
    노심초사 하는 마음 자체가 없어요.

    지금 중고딩이지만 부모 밑에 있을 때 지 배울 거 다 배우고
    지 누릴 거 다 누리고 지 앞길 헤쳐나갈 발판을 악착같이 좀 만들었음 좋겠다
    그 생각 밖에 없어요.
    중고딩만 되도 부모가 어찌 해줄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은데
    결혼해서 처가에 (시가에) 가는 만큼 나보러 오라 그런 건 꿈에도 생각 못했을 뿐더러
    얼른 출가시키고 전 좀 애들한테 해방되서 편하게 살고 싶어요.

    제가 개인주의 성향이라서 그런가요?
    지들이 쉴 곳이 필요해서 잠시 들린다면 그저 포근하게, 편안하게
    품어줄 안식처는 되어주고 싶지만요.

  • 34. rr
    '13.4.23 4:53 PM (121.130.xxx.7)

    자게에도 가끔 친정보다 시댁이 더 좋다는 사람들 글 올라와요.
    그 글들 한번 보세요.
    내 입장, 아무래도 갑의 입장일 시어머니 자리에서 내 아들 뺏길까봐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남의 입장, 아무래도 을의 입장일 며느리 자리에서 어떠한 시어머니가 편한가 보세요.
    아들 그런식으로 세뇌교육 시켜서 여자 만나기도 전에 질리게 하지 마시고
    내가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한의 최선을 생각해 보세요.
    솔직히 원글님, 젊은 사람이 너무 외곬수다 싶어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진짜 어른 아닐까요?
    어른이 어른답다면 젊은 애들이 진심으로 편하게 여기고 마음 열고 다가옵니다.

  • 35. ddd
    '13.4.23 4:56 PM (115.139.xxx.116)

    여자들이 시댁 가는거 거부감 느끼고
    남자들은 처가 가는거 거부감 덜 느끼고
    결과적으로 처가 중심으로 살게되는거...

    별 거 없어요.

    처가에 가면 장인장모+마누라+처제 TV보고 누워있는데 사위 혼자 부엌에서 설거지하는
    그런 그림 안나오거든요 ㅋ
    시댁가면 며느리 혼자 설거지~

  • 36. .......
    '13.4.23 4:58 PM (112.187.xxx.210)

    시댁, 친정에 고루 잘 하면서 화목하게 사는 집들도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벌써부터 걱정하실 일은 전혀 아니신 듯^^
    아들 잘 키워놓으심 그에 걸맞는 짝꿍 데려올꺼에요~~

  • 37. .......
    '13.4.23 5:07 PM (112.187.xxx.210)

    참..아이를 어느 집에서 봐주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순 있겠네요.
    그건 안봐주시는 쪽이 이해해야죠^^

  • 38. 저두
    '13.4.23 5:32 PM (1.236.xxx.102)

    아들만 둘.. 자게에 올라오는 글 보면 어떤 며느리가 들어올까 너무나 걱정됩니다. 아들 두신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기도드릴 때 젤루 먼저 드리는 기도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자기 집에 들어올 며느리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드린다구요. 그래야 내 아들도 그 복을 받는 다고... 일단 내 가정이 평안하고 자식들과의 관계가 좋다면 잘 자란 아들이 잘 자란 여자를 만날 가능성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원글 님의 글을 읽자니 원글님도 그러실듯.. 우리 너무 걱정하지 말고 삽시다.. ^^

  • 39. 아들맘
    '13.4.23 5:33 PM (110.70.xxx.92)

    사위대하듯 며느리대하면 다 해결될거예요
    주위에 아는 아들맘들 벌써부터 아들들한테 얘기해놓는다고 하는데요
    전 사위대하듯 며느리를 대하면 문제없을듯해요
    저 위에 댓글처럼 며느리를 아들 절친으로 생각해라~ 넘 맞는 말이예요^^

  • 40. ...
    '13.4.23 5:49 PM (125.178.xxx.22)

    조심보다는 존중해주면 더 좋을듯해요.
    세월이 지나보니 첨에 어렵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무게가 며느리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막장이 아닌 다음에야 말 함부로 안 하고 알아도 모른척 소소한 실수도 봐주다보면 세월이 쌓여 정도 쌓이겠지요.
    며느리에게 대접받는 가장 중요한 건 아들이 며느리에게 잘 하는 건거 같아요. 부부간 정이 돈독하면 부모에게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네요.

  • 41. ...
    '13.4.23 5:59 PM (1.244.xxx.23)

    웰케 듣기만 해도 징하지?
    어쨌든 어느집이든 그만 좀 자식을 놓아줬으면..
    안그래도 명절, 생신, 어버이날...등등 기본행사만 해도
    한두달에 한번은 가게 되는게 아닌가요?

    외벌이 하면 모를까.
    맞벌이 시대에 두사람은 언제 자기 생활 즐겨볼 런지.
    그나마 두사람이 주말에 남들처럼 쉬는 일을 할때나 가능한거 아닙니까.
    미래 어찌될줄 알고.

    맞벌이 하면 친정엄마도 일해주러, 애봐주러 낮에나 출근하는거지
    딸네집에 방문하는거 못합니다..

    피해의식 미리 가지지 마세요.
    그냥 주중엔 동네 친구 만나고, 주말엔 남편,친지와 등산이나 하면 시간이 잘갈텐데.
    자주 드나들고 만나고 싶으면 그 응당의 댓가가 있는 법입니다.
    처가랑 자주 만나는 사위.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며느리가 시부모 불편한거 처럼
    사위라고 장모가 좋겠어요? 사람 맘 다똑같은데
    애라도 봐주거나 , 반찬이라도 나르고, 방문하면 산해진미에..대접을 해주니 가는거죠.

    허리부러지게 애봐주면 시부모랑도 합가 잘만 하더군요.

  • 42. 점점
    '13.4.23 8:11 PM (223.62.xxx.49)

    바뀌어가잖아요

    결혼 시작 혼수부터 집 마련 모두 공평히 하고

    남녀 맞벌이와 살림과 경제권 평등.

    시댁과 친정도 평등.

    여자들 발언권이 쎄진 요즘 주위 보면 많이들 이렇게 할려고 그래요.
    십여년 넘으면 흔한 풍속도가 될 것 입니다.

  • 43. ..
    '13.4.23 8:51 PM (124.50.xxx.71)

    무섭다... 내딸이 이런 시모 만날까봐... 결혼하지 말라고 세뇌를 시켜야겠다.

  • 44. 아이고
    '13.4.23 9:06 PM (58.240.xxx.250)

    전 결혼식 비용까지 다 부담하고, 시가에서 일절 도움 안 받고 시작했지만...
    예단부터 시작해 온갖 도리나 의무는 당당히 다 요구하시던 걸요?
    물론, 어이없어서 제 선에서 예단 못 하겠다 잘랐지만요.

    그래도 이십년이 다 돼 가도록 그 의무와 도리는 여전히 죽지도 않고 펄펄 살아 있네요.-.-
    반면, 친정에서는 남편에게 단 한 번도 오라니가라니 소리 한 번 하신 적 없습니다.

    아직도 대부분 이런 것이 현실 아닌가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이러니, 시가를 편하게들 생각할 수가 있나요...

  • 45. ....
    '13.4.23 9:20 PM (39.119.xxx.177)

    가진것 다 털어서 집 얻어 결혼시켜놓으니 처가식구들만과 어울리는 아들 둔 시부모님들 정말 섭섭하겠어요...어차피 사돈집 아들 될 아들 , 전세니 뭐니돈 대줘도 찬밥신세 , 안대줘도 찬밥이라면 안대주고 찬밥인게 덜 섭섭하겠네요. 아들은 키울때도 힘들고 결혼시킬때 비용도 더 먹히고 , 늙은부모 수발도 잘 못하고 ...젬병이네요,

  • 46. 더이상
    '13.4.23 9:25 PM (211.225.xxx.2)

    아들가진 유세 못하는 세상이죠..

    남존여비에서, 남녀평등으로

    잘 변화되가고있죠

    결혼하면 서로 독립적으로 살고
    친구처럼 살아야죠..
    자식도 엄연히 새가정 꾸렸는데
    자기가 보고싶다고 오라가라하고
    미리 연락도 없이 불쑥불쑥 찾아가는건
    예의가 아니죠...

    결혼했으면 남자나 여자나 같은 어른으로서 존중해주세요
    ..

  • 47. 너무 바르르 한다
    '13.4.23 9:48 PM (180.65.xxx.29)

    우리도 시모 시부 하잖아요 82게시판 돌아보면 압도적으로 시모 시부가 많아요 아무도 가정교육 운운 하지 않던데요 남의집 가정교육 운운 하시는분들 정말 가정교육 잘받은거 맞나요
    저분이 친정에미 친정애비라 쓴건 아니잖아요

  • 48. @@
    '13.4.23 9:57 PM (118.223.xxx.58)

    음님~!
    애키우고 살림하는 일, 돈버는 일보다 쉽습니다 (저 전업),
    장모에 님자 안 붙이니 시에미라..그저 웃지요.

  • 49. ..
    '13.4.23 10:01 PM (203.226.xxx.107)

    윗분 애키우고살림하는게 더힘든 사람도있고 일하는게 더힘든 사람도 있겠죠. 전업을 아주편하게 하시나보네요. 장모 거리는 남자들 무지 싸가지없어보여요. 사위자식개자식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게 보입니다.

  • 50. @@
    '13.4.23 10:11 PM (118.223.xxx.58)

    네네~~전업 워킹, 뭐가 더 힘드냐 아니냐는 사람나름 환경나름이겠죠.
    둘 다 경험해본 저는, 살림하고 애키우는게 딱 적성에 맞는 사람이라 단정적으로 적었네요. 아주 편하게 보는건 아니고 적성에 맞습니다..ㅋ
    ..님 말씀처럼 애키우고 살림하는게 더 힘든 사람도 있겠지요. 제 친구들도 있구요.

    참, 장모를 직접적인 호칭으로 쓴게 아니고 글 속에 지칭으로 쓴 것만으로 사위자식개자식이라 하시는데....또...그저 웃지요.

  • 51. @@
    '13.4.23 10:20 PM (118.223.xxx.58)

    흠님..흠님과 저때문에 댓글이 산으로 갈까봐 그만 하겠습니다.
    멀쩡한 사람으로 태어나 40년 살다가 졸지에 돼지가 된 저는 물러갑니다!

  • 52. 흠님
    '13.4.23 10:21 PM (180.65.xxx.29)

    오늘 집안에 무슨일 있나요? 너무 공격적이네요

  • 53. 무알콜맥주
    '13.4.23 11:13 PM (122.34.xxx.131)

    장인장모라고 사위집에 맘대로 드나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죠. 사위가 불편해 하잖아요. 집은 편히 쉬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모셔야 할 누군가가 언제 올지 모르고 항상 그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면, 집은 이미 휴식의 장소가 아니죠. 저희 집에 남편이 있을 땐 우리 친정 엄마아빠도 미리 약속한 시간이 아니면 안오십니다.

  • 54. 허걱
    '13.4.23 11:15 PM (175.223.xxx.122)

    흠님댓글 진짜 무섭다

  • 55. ..
    '13.4.24 12:04 AM (223.62.xxx.158)

    이런거보면 진짜 딸낳은게 어찌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아들만 둘있는 목메달.
    제일 불쌍합니다

  • 56. 허걱2
    '13.4.24 12:13 AM (121.134.xxx.135)

    흠...이란 사람, 어디서 뺨맞고 왔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사생결단으로 달려드는지 몰겄네. ㅋㅋ

  • 57. 허걱2
    '13.4.24 12:15 AM (121.134.xxx.135)

    못배워 처먹었다느니, 돼지 마눌이라느니..........

    진자 무식이 철철 넘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 58. 늦기 전에
    '13.4.24 2:38 AM (175.210.xxx.114)

    이제 아이들이 아가들도 아니고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고 시간 여유 조금씩 생기실테니
    더 늦기 전에 자기 삶을 즐기시고
    자신한테 도움되고 즐거운 일들을 찾아보세요
    부부가 같이 즐길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외국 사람들이 그냥 쿨하다 이게 아니고
    외국은 아이 삶도 존중해주고 그렇다고 자신의 삶도 포기하지 않고 즐겨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그렇게 바뀌니까 마찰이 생기는거죠
    그리고 나도 시집을 가까이 했으니 들어오는 너도 나랑 똑같이 그래야해
    이런 생각 자체가 잘못 된거죠 순한 아들이고 못된 아들이고
    자식도 그런 생각 못해줘요
    나이들면서 원글님만 쓸쓸해지는거지 올가미가 되는게 아니고
    외톨이가 되서 푸념만 늘어놓는 노년이 되는거에요
    외국사람들이 자식한테 쿨 한 것보다 나이 들어도 취미도 즐기고
    부부끼리 여행도 다니고 자기 삶을 즐기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대접 받을 수 있을까 권위 내새울까 하는거 남들 보기에나 그렇지
    실상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돌아보면 아무 소용 없는 거에요
    자신 스스로 즐거운 삶을 사셔야지. 아들 어떻게 더 챙겨주고 나 떠날까봐 걱정 하는대신
    남편 챙겨주고 부부끼리 노후계획 세우시고 더 돈독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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