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쿠션 열어보고 너무 놀라 떨어뜨렸네요 --;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저 손으로 바르고 롤링 스펀지로 흡수시키거든요.
근데 동생이 에어쿠션 완전 편하다고...
원플러스원 샀다고 저 하나 준다더군요.
일단 안써본 물건이라, 그럼 동생 쓰던거 한번 발라보자...
건네준 콤팩트 뚜껑을 열었는데 ㅠㅠㅠㅠㅠ
저 환공포증 있거든요.
연꽃씨방이라든지, 옥수수 해바라기씨 같은거 못봐요.
가끔은 명란젓 단면만 봐도 속이 메슥메슥.
근데 이거 에어쿠션이ㅠㅠㅠㅠ
아주 고운 구멍송송 스펀지형 물체에 파운데이션이 적셔진 거네요 ㅠㅠㅠㅠ
뚜껑 열자마자 손에 힘이 빠져서 툭떨궜네요 ㅠㅠ
에어쿠션 쓰시는 분들.. 그 표면 안 징그러우세요? ㅠㅠ
동생한테 너 두개 다 바르라고 난 멀미나서 못바른다고 하고 왔네요ㅠㅠ
1. 어쩌라고75
'13.4.23 1:22 AM (221.143.xxx.237)읽다 소름끼쳤음. 저도 그증상 좀 있는데 저보다 심하신가 봐요 ㅠ
2. 환공포증
'13.4.23 1:23 AM (121.165.xxx.208)그러게 말예요 ㅠㅠ 다행히 떨구면서 무릎으로 받아 거울은 안깨졌네요.. 자잘자잘한 구멍이 월매나 무서워 보이는지 몰라요 ㅠㅠ
3. ㅁㅁㅁ
'13.4.23 1:24 AM (59.10.xxx.139)진짜 환공포증인 사람들은 저렇게 글로 쓰지도 못하던데
4. 어쩌라고75
'13.4.23 1:25 AM (221.143.xxx.237)왜 글로 못써요? 이해안감
5. 글은 쓸 수 있어요
'13.4.23 1:26 AM (122.37.xxx.113)전 환공포증은 없는데 폭포, 행성 이런 거 못 보거든요.
인터넷에서 가끔 막 '아름다운 사진'이라고 해서 별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막 지구 표면 사진 은하수 사진 성좌 사진 호수 사진 이런 거 나오면
순간적으로 머리가 어찔해지면서 소름이 확.
근데 이렇게 말은 잘 하잖아요. 사람마다 무서운 게 다를 수 있죠.6. 저도 공포증
'13.4.23 1:27 AM (122.254.xxx.210)전 어린시절 잠자리 눈알 보고 기절할뻔 했어요. 게다가 전 벌레 공포증도 있구요. 나비도 가까이에서 펄럭거리는거 안좋아해요. 시력이 나빠서 그나마 자세히 못보는데도 질겁을 해요. ㅠㅠ
7. 어쩌라고75
'13.4.23 1:28 AM (221.143.xxx.237)저는 심해사진도요. 어떤 건 괜찮은데 어떤 건 몸서리쳐져요
8. 환공포증
'13.4.23 1:30 AM (121.165.xxx.208)정말 심한분들은 글도 못쓸 정도라고는 하지만 ㅎㅎ
전 여기다 이렇게 쓰고 댓글 달러 다시 들어와서 글 보고
그러니까 아까전의 트라우마가 좀 사라지는 기분이네요 --;;
공감해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ㅠㅠ9. 저도
'13.4.23 1:33 AM (121.161.xxx.206)있어요 저는 큰나무요
가로수나 산에있는 나무는 괜찮은데 식물원 안에있는 아주큰 나무 보면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어요
잡아먹힐것 같기도하고 푹 나한테 꺾일것 같기도하고
어우 무셔10. ㅜㅜ
'13.4.23 1:34 AM (223.62.xxx.20)앜 저도 소름이..
저도 일정한 형태의 패턴이 쫙있는거 너무 소름 돋아요.
피부병같은거,
식빵에 핀 곰팡이도 되게 징그러운 모양 있어요.
깨가 자잘히 박혀있는 모습도 그렇고.
이것도 일종의 환 공포증인가..
글쓰면서도 닭살이 ㅡㅡ;;11. //
'13.4.23 1:42 AM (125.132.xxx.122)ㅜㅜ님 댓글 읽다가 저도 닭살이...;;;
12. 물고기
'13.4.23 1:43 AM (220.93.xxx.191)아욱~생각하기도 싫다
저도 홈쇼핑서 잠깐 그게세어나오는거 보여주는데..
바로 채널돌렸어요
글 괜히 읽었다13. ㅇㅇㅇㅇ
'13.4.23 1:45 AM (121.130.xxx.7)그게 참 다양한 증상이죠?
전 환공포증은 아주 살짝, 포비아 수준은 아니고 그냥 소름 살짝 끼칠 정도여서
일부러 찾아보기도 해요.
근데 다른 공포증들은 진짜? 왜? 그런 수준으로 이해가 안가고 신기해요.
선단공포증도 그렇고 아주 큰 나무 이런 거.
심해나 우주는 어떤 심리인지 이해가 가지만요.
제가 진짜 진짜 끔찍한 건 쥐. 그리고 벌레.
벌레는 어른 되고 많이 좋아진 편인데 쥐는 ㅎㄷㄷㄷㄷㄷ
그림도 못봐요 전.14. 콩콩이큰언니
'13.4.23 2:25 AM (219.255.xxx.208)전 주사기....ㅠ.ㅠ
나이가 들면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티비에서 주사 놓는 장면 나오면 남편이 얼른 손으로 눈을 가려준답니다 ㅎ
어릴땐 정말 공포 그 자체였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생각은 하기 싫군요.15. ㅇㅇ
'13.4.23 3:42 AM (121.142.xxx.233)저 에어쿠션쓰고 있는데 환공포증있는 분들은 그것도 못보시는구나..
많이 불편하실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 뭘 보게 될지 모르니....
근데 환공포증 그림이나 사진이라고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데
아무생각없이 평소에 보던거도 환공포증 사진이나 그림이라고 올라오면
저도 왠지 소름끼쳐보이고 꺼려지드라구요
없던 환공포증도 생길판... 그것도 학습되는건지...ㅜㅜ
전 뽀쪽한걸 못봐요.. 눈을 찔르는것 같아서...ㅜㅜ 그래서 바느질도 힘들다는 ㅠㅠ
이런건 고칠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16. 아나키
'13.4.23 6:12 AM (116.123.xxx.17)전 조류..그림도 못봐서 딸 애기때 새 나오는 자연관찰도 못읽어줬다는...
17. 제 딸은
'13.4.23 6:37 AM (98.246.xxx.214)한두마리 나는 새는 괜찮은데 무리지어있는 새는 무섭고 징그럽다고 하네요. 엄살인가 했는데 포비아 인정해줘야죠.
18. 으악..
'13.4.23 7:33 AM (124.199.xxx.153)저..지금 소름 돋았음..ㅠㅠ
19. 저는
'13.4.23 7:56 AM (203.226.xxx.167)분홍토끼광고 너무 징그럽고 새를 과하게 싫어해요
윤무부교수 존경해요20. 아
'13.4.23 11:50 AM (122.40.xxx.43)저보다 심하시군요..
저도 그런거 싫어해서..과학시간이 괴로웠는데....;;;
하지만 쿠션류는 잘 사용하고 있어요... 리리 워터쿠션 잘만 썼는데.. 갑자기...흑..;;21. 전
'13.4.23 12:42 PM (220.72.xxx.137)금붕어 포비아. 어렷을적에 엄마가 키우신던 금붕어.. 어떤 몹슬병에 걸려서 몸통방향으로 나 있는 비늘이 일제히 몸통과 90도 각도로 일동 기립했음 ;;;;;;;;;;;;;;;;;;;;;;;;;;;;;;;;;;;;;;;;;;;;
그렇게 이틀을 물속에서 살았음....
아..소름...소름...22. 아..
'13.4.23 12:53 PM (218.55.xxx.194)저도 생선... 금붕어나 잉어처럼 비늘이 선명한 물고기 보면 소름 돋아요
윗분 글 읽고 으악!!!! 진짜 손끝까지 찌릿하네요 ㅠ ㅠ23. 그게
'13.4.23 1:03 PM (14.47.xxx.116)그런것도 있나요?
울 아들이 그런걸 징그러워하더라구요
무척 싫어해요
뭐라고 해야 하나 작은 동일한 무늬가 몰려있는 모양이나 그림을 싫어해요24. 저도
'13.4.23 1:07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검은씨앗 같은고 촘촘히 알알이 박혀 있는거 징그러워라 해요.
어렸을 떄의 그 기억이 남아 있어서 그런가봐요.
상추잎 뒤에 알이었는데요. 그 잔상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서, 지금도 그런 형상 보면
소름이 쫙 끼쳐요.25. 놀랍고 신기한 댓글들이네요!@@
'13.4.23 1:07 PM (175.124.xxx.114)실제로 이런사람이 주변에 있다는것도 아주 놀랐어요
제가 아는사람은 빨대같은것을 못보더라구요.
방향이 자기쪽으로 꽂혀있으면 눈을 찌를것같아,늘 방향을 다른쪽으로 바꾸더라구요.26. 전
'13.4.23 1:16 PM (175.210.xxx.26)전는 환공포증은 아닌거 같은데
예전에 듀라셀 건전지
핑크 토끼가 우글우글 나오던거 그거 기겁했었어요
구데기가 쏟아져 나오는거 같았달까..--;
아들이 그 광고가 나오면 눈가리고 귀 막아줬었네요.ㅎ27. 무지개1
'13.4.23 1:20 PM (211.181.xxx.31)이런분들은 딸기도 못드시나요? 씨 박혀있자나요.. 그냥 궁금해서용..
28. ㅇㅇㅇㅇㅇㅇ
'13.4.23 1:20 PM (14.40.xxx.213)전 지금 쓰고 있는데 보고 한번도 그런생각 해본적 없어요 ㅡ,ㅡ
29. 000
'13.4.23 1:22 PM (121.165.xxx.163)읽고 있는 저는 정말 신기하네요
정말 세상은 넓구나 다시 한번 느낍니다..30. 저도 환공포증
'13.4.23 1:24 PM (68.36.xxx.177)같은 크기의 원형이 일정 간격으로 배치되어있으면 피부가 아니라 몸 깊숙한 곳에서부터 칠판에 쇠 긁힐 때 나는 소리가 주는 소름이 끼쳐요.
중고생 때 참고서에 비닐 코팅된 종이 포장지로 싸서 다녔는데 낡아서 새 포장지로 바꾸려고 포장지를 벗겼는데 접힌 부분이 닳아서 일정한 크기의 구멍이 일렬로 쫙 뚫려있더라고요. 그걸 본 순간 토할 뻔 했지요. 종이면 닳아서 찢어졌을텐데 코탕재 때문에 그런 구멍들이 주르륵... 윽
또 한번은 아이들을 데리고 수족관에 갔는데 무방비 상태에서 못 볼 걸 봤어요.
캘리포니아 바다장어인데 팔뚝굵기에 길이도 상당해요. 그런데 그것들이 바위의 일정크기의 구멍마다 박혀서 물살에 너울대고 있는데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메스꺼움이 느껴지는데...
차라리 물 밖으로 나와 헤엄치던가 아예 들어가 있음 나을텐데 반은 박혀있고 반은 너울대고 뒤에 시커먼 구멍에 촘촘히 박혀았는 모습은 정말 엽기스러웠어요.
이게 단 줄 알았는데 최근에 폐소공포증이 생겼더라고요.
MRI 찍으려고 누워서 준비하고 통 안으로 움직여 들어가는 순간 벌떡 일어나서 내려왔어요. 나 못하겠다고 소리치고요.
이마부분만 들어갔을 뿐인데 누가 내 입과 코를 틀어막는 것 같아 숨이 쉬어지질 안았어요. 죽을 것 같은 느낌...
다행히 그 곳에 open mri 기계가 있어서 기다려서 찍고 왔네요.
이러다 비행기도 힘들어질까봐 걱정이예요.
한국에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31. ...
'13.4.23 1:34 PM (121.145.xxx.170)전 그런분 있는거 오늘 첨 알앗어요
신기하네요...32. ㅋ
'13.4.23 1:35 PM (1.250.xxx.39)저는 애벌레종류, 송충이, 배추벌레등등
애벌레 티비에서 나오기만 하면 저절로 손이.
소름 돋구요.
울 딸은 닭 포비아.33. 제제
'13.4.23 1:36 PM (211.246.xxx.247)전 구슬,단추T-T 나만 그런 줄 알아는데 넘 위로가 되네요..
34. ....
'13.4.23 1:42 PM (210.180.xxx.200)음...저도 행성 사진, 너무너무 경이로와서 그런가봐요.
용암 마구마구 분출하는 사진...
저 먼 하늘에서 내려다본 멋진 경치를 해상도 높은 TV로 보면 무서워요.
다행히 환공포증은 없네요.
그런 분들은 밀감 껍질 뒷면 오돌도돌 한 것도 무섭겠네요?35. 딴소리
'13.4.23 1:42 PM (218.52.xxx.236)전 특정소리에 그런 공포감이 있어요.
치과 가서 이 고칠 때 이런저런 소리 많이 나잖아요.
저는 그 소리 들으면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막 그 소리가 내 척추뼈를 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새로 이사할 때 윗집이 수리를 하거나 할 때 나는 드릴 소리에도 같은 반응이 나요.
그냥 소리가 시끄럽고 짜증나는 게 아니라...
그 소리가 내 고막을 갉아먹고 내 신경중추를 가는 것처럼 느껴져요.
피부에 느껴지는 통증이 아니라 신경쪽(?)으로 느껴지는 통증이라고 해야될까요?
아무튼 그런 소리 한 번 들을 때마다 온 몸에 소름이 쫙 끼쳐지면서 체온이 뚝뚝 떨어지는 걸 느껴요.
그럴 때마다 식은 땀 줄줄 흘리는 건 기본이예요.36. 피구싫어
'13.4.23 2:00 PM (220.75.xxx.101)저는 공을 못쳐다봐요.
날아오는 공이 공포였어요. 초등때 이거 때문에
담임선생님께 야단 많이 맞았는데 나중에 크고 나서야 일종의 포비아라는 걸 알았어요.37. ..
'13.4.23 2:02 PM (218.48.xxx.196)제 동생이 어릴 때 바늘 끝, 연필심끝, 샤프끝을 못 봤어요. 눈을 찌르는 것 처럼 아프고 무섭다고...
그래서 연필도 뭉툭한거, 샤프는 아예 사용못하고... 가정시간에 바느질이나 수예도 못하고..
어릴 때 선생님이나 부모님 모두 이해를 못했는데 알고 보니 그것도 공포증이더군요..38. 봄비003
'13.4.23 2:14 PM (223.33.xxx.202)저는.지하주차장 내려가는.길바닦에.까만원 동그라미 그려져 있는거요 ㅠ 미칠것 같아요 ㅠㅜ 백화점 들어갈때 신랑이.운전하면 눈감고 있어요 ㅎㅎ
39. .........
'13.4.23 2:14 PM (203.237.xxx.73)전,
닭 공포증 있어요. 그런데, 특히 닭의 피부 오돌토돌한 표면요.
그래서 백숙 보면 기절할것 같아요..삶아진 닭의 피부표면..
그걸 맛있게 먹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어지러워요.
환공포증도 있나봐요. 그러니까,
조류 공포증과 환 공포증이 섞여서,,,,,,,,,,
여기서 해답을 찾네요.
어려서 닭에게 쪼여본 경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시골에서 살아보지도 않아서..의문이었거든요.
그래서 닭을,
먹지도, 보지도 못합니다.
저처럼, 닭고기 못보고, 먹지도 못하는 분들 계신감뇨?
물론,,닭과 비슷한 조류들도 다 무서워합니다. 병아리도 무서워요.ㅜㅜ40. 저도 공포증있어요
'13.4.23 2:29 PM (121.160.xxx.84)하늘 구름(예전에 티비 끝날때 애국가 나오면서 구름 빨리 흐르는 장면 나올까봐 먼저 껐어요.), 밤하늘의 구름은 더 못봐요. 구름보다가 지상을 보면 제가 4차원 다른곳에 있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요.
심해사진, 혜성, 성운 사진 다 못 봐요. 그래서 수영도 못 배워요. 수경끼고 물속 들어가면 심해사진이 상상되어서...41. 아
'13.4.23 2:53 PM (116.123.xxx.16)저도 그런 거 있어요. 예전에 국제백수님이 간장 뚜껑 사진 올리셨는데... 거기 소금 결정이 막 보석처럼 다닥다닥 붙어있었거든요. 댓글이 아름답고 찬란하다고 막 달리는데 전 너무 으.... 진짜 글로 쓰는 것도 쫌 그렇네요. 글로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쓰니까 다시 상상이 되어서;;;; 아... 싫어... 근데 에어쿠션은 괜찮다는 거;;;;
42. 요리잘하고파
'13.4.23 3:00 PM (175.223.xxx.232)저두 조류요..색이 화려할수록 더 무섭네요..닭 중에 검은 바탕에 하얀 물결 무늬나..색상 화려한 장닭보면..소름이 끼치네요..노란병아리도 무서워요. 히치콕의 새를 잠깐 본적이 있는데..제 두려움이 괜한게 아니라는 생각했어요.
43. 토할것 같아요...
'13.4.23 3:39 PM (114.206.xxx.235)댓글읽으면서 등줄기가 쏴아하고..머리와 팔에 털이 쭈뼛 서고 심장이 막 뛰네요.
어지럽고 토할것 같아요.. 그러면서 댓글을 왜 다 읽는건지...
좀 누워야겠어요44. 난..
'13.4.23 3:56 PM (211.218.xxx.243)위의 어떤 공포증도 없고 심지어 벌레나 뱀도 별로 신경안쓰이는데.. 날라다니는 바퀴도 잽싸게 휴지로 잡아서 변기안에 넣고.. 난 뭐지? 울 엄마는 날 상남자로 키웠나보네..
태어나서 한 번 동물에 놀랐는데 옛날 외국 살 때 도마뱀이 내 이마위로 떨어졌을 때..
앞으로 무서워하는 사람들 이해하며 살아가야 겠단 생각 드네요. 난 엄살인줄 알았거든요..45. 그러면
'13.4.23 3:59 PM (125.177.xxx.83)벚꽃놀이 귀경도 못 가시겠네요
그 자잘한 꽃잎들이 흐드러지게 핀 거며 바닥에 떨어진 잎들...에구46. 포
'13.4.23 5:26 PM (124.199.xxx.13)쭈꾸미 알찼을때 먹는다고 따라갔다가 한입 베어문 쭈꾸미 머릿속 보고 기겁했어요.ㅠㅠ
하얀 알들같은게 다다닫닥!!!47. ...
'13.4.23 6:47 PM (86.202.xxx.53)제목에 패스할수 있게 환공이라는 말이라도 써주시지...
댓글 읽다보니 속이 다 울렁거림..48. 앗
'13.4.23 6:48 PM (1.236.xxx.69)전 원글님 글 읽고 상상만하니 더 공포.. ㅋㅋ
49. ---
'13.4.23 8:38 PM (188.99.xxx.141)ㅋㅋㅋㅋ
저도 파충류, 갑각류 이런 거 못봄. 아주 증오합니다.
파브르 곤충기 쓴 파브르도 정말 ㅎㄷㄷ 해요. 곤충 ㅎㄷㄷ 나비도 무서움50. @@
'13.4.23 9:12 PM (112.72.xxx.180)세상은 넓고 사람도 참 다양하네요
51. Gg
'13.4.23 9:23 PM (39.7.xxx.110)심해나 우주 사진 공포증의 심리적인 이유 아신다고 댓글에 있던데 궁금해요!!답변좀..
52. 다행이다
'13.4.23 9:54 PM (211.178.xxx.175)새로운 사실을 오늘 알게되네요.
내가 유별난게 아니었어...53. 조이럭
'13.4.23 10:00 PM (121.88.xxx.30)전 고양이 공포증이있어요.ㅠㅠ
54. 울렁울렁~~~
'13.4.23 10:23 PM (211.234.xxx.122)전...개구리알 같은거요...ㅠ
55. 수세미..
'13.4.23 11:16 PM (14.45.xxx.5)얼금얼금한 수세미에 밥알 끼어 있는 거 못봐요..
수박 단면으로 자르고 새까만 씨, 다닥다닥 솟아나 있는 거도..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남편이 수박을 속만 소복히 파 먹고 새까만 씨앗 소복하게 해 놓은 거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결혼을.. 후회했어요.56. 아
'13.4.23 11:47 PM (61.109.xxx.156)그게 환공포증이구나....
저도 뭐가 다닥다닥 붙어있음 순간 넘 소름끼치거든요.
어느날은 갑자기 딸기 먹다가 딸기씨가 소름끼치면서 막 긁어버리고 싶고
만주에 붙은 깨들도 소름끼칠때 있어요 ㅠㅠ
아 그리고 위에 쓰신
우주사진...호수...바다...넓은 풍경.ㅠㅠ 저도 이런거 소름끼치고 현기증 ㅠㅠ57. 호호아줌마
'13.4.23 11:57 PM (120.144.xxx.203)그런분들이 많으시다는 것이.신기하네요. 첨들어본 포비아에요. 전 닭포비아...ㅠㅠㅠ
진짜 미치도록 징그럽고 싫어요..ㅠ58. 저도.....
'13.4.24 12:06 AM (89.157.xxx.92)환공포증님의 그 장어들 상상만 해도 제가 더 못견디게 징그러운데요.ㅋㅋ. 그 글 괜히 읽었네요.
저만 환공포증이 있는 특이한 민감함이 있는 줄 알았는데 모두들 그러하시니 안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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