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점이 있지만
권력을 향한 암투는 참 좋네요.
둘러가지 않고 바로 핵심을 팍팍 잘 찔러주네요.
아주 시원시원하게 잘 쓰는거 같네요.
가끔 잘 안쓰는 사자성어가 나오는게 좀 그렇지만
권력대립은 가히 최곤거 같습니다.
숙종과 남인, 서인들간에 바로 한판붙어 서인 민유중 일단 퇴각.
즉위식부터 대비와 대왕대비, 숙종이 또 한차례 설전을 벌이고
숙종은 암살위협까지 당하는등
인조반정이후 왕권이 많이 약했나보네요.
일단 반정이 성공하면 그게 선례가 되니까,
종친이나 서인이나 남인이나
왕권? 그게 별거냐,
뒤집어 엎고 내가 하면 그만인지,
뭐 이런 모드인듯...
불쌍한 숙종...
대비와 대왕대비간에도 대놓고 한판, ㅋㅋ
여자라고 은근하거나 뜸들이는거없이 그냥 대놓고 설전이네요.
역시 권력은 치열해요. ㅎㅎㅎㅎ
볼꺼리로 욕심을 내면
화려한 즉위식을 좀더 오래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의상도 화려하고 멋있더만 왜 그런거 보여주는데는 인색한지...
머리장식이나 의상갖추려면 공도 많이 들었을텐데, 공들인 시간이 안아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