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님차가 장독을 깼어요

속상해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3-04-22 23:26:43
친분이 있는 사람은 아니구요...
저희집에 뭘 물어보기위해 다녀간 사람이에요
마침 장 가를려고 마당에 장독 두개를 씻을려고 내놓았는데
하필이면 장독을 박았어요 (시골이에요)
작은 독도 아니고 제 허리보다 위에 오는 큰 장독이요
마당이 좁은건 아닌데 오늘 따라 남편 차도 있었고 어수선했지만 소형차 충분히 돌릴 수 있는 공간인데 ㅠㅠ
순간 다리에 힝이 쭉 빠지더라구요
미안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냐고 자꾸 묻기만하고
전 너무 기가 막히고 당황해서 그냥 가시라고 했어요
근데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나는거에요
아끼는 독인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한개값이라도 변상할것 그랬나 후회도 되구요
남편은 잊어버리라고 하는데도 자꾸 생각이 나요
그렇다구 다시 변상하라고 할 수도 없고
속이 안 풀리네요
IP : 211.51.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4.22 11:28 PM (175.223.xxx.113)

    항아리값을 안 주고 간 운전자가 양심이 없네요.

  • 2. 올리
    '13.4.22 11:30 PM (222.109.xxx.233)

    아이고 속상하시겠네
    참 그분도 한개값이라도 주셔야지 액땜하신셈 치세요

  • 3. soulland
    '13.4.22 11:32 PM (211.209.xxx.184)

    진짜 뭐 그런사람이 있데요ㅜㅜ

    그걸 왜물어봐 당연히 변상하고 치워주고가야지~

  • 4. 속상해요
    '13.4.22 11:33 PM (211.51.xxx.170)

    제 말이요 제가 된다고 가시라고 했지만 정말 숙상해요 잊어버릴려고해도 잘 안되네요
    비 그치면 장도 담야하고..속상해요
    다시 말하기도 어렵고ㅠ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지나고 나니 더 속상해요

  • 5. ...
    '13.4.22 11:34 PM (180.231.xxx.44)

    그냥 어떡하냐 묻기만 하는 뻔뻔한 사람한테는 더더욱 배상 받아야되는데 이왕 이리 된 것 딱 오늘까지만 섭섭해하시고 털어버리세요. 이쁜 독 마련하셔서 장맛이 더 좋아지길 바랄게요.

  • 6. ㅡㅡㅡ
    '13.4.22 11:44 PM (58.148.xxx.84)

    어휴,,,저런사람들 다신 안보게 되더라구요
    한번은 아이 학부모들하고 식당에 갔는데
    그 집 조명을 애가 깼어요 그난리를 치는데 제지도안하니 기어이 사단이 나지요
    근데 변상 안하고 그냥 가자더라구요 주인은 우리일행을 바라보며 잔뜩 화가나서
    뭐라 말도 못하고 굉장히 고가로 보이는거였는데...
    다신 안봐요 그 엄마..
    에고 원글님 속상한글에 수다를..
    그사람. ..완전 나쁘네요..

  • 7. ..
    '13.4.22 11:46 PM (114.204.xxx.42)

    깨뜨린 손님은 아마 지금 더 걱정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해서 비슷한 크기의 항아리 사들고 오시지 않을까요.
    걱정 마시고 마음편히 주무세요.

  • 8. 보험에 보면
    '13.4.23 12:31 AM (39.7.xxx.86)

    일상배상이라고 있던데
    본의 아니게 남의 물건을 깨트리거나 하는거...
    보험처리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깬 분 입장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249 유기농 양배추와 일반 양배추가 다른가요? 9 후후 2013/05/25 3,212
256248 유아책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7 3살 책 2013/05/25 1,262
256247 베스트 퇴근 시간 글 보고 충격받은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61 2013/05/25 15,074
256246 대문앞에 쓰레기 쌓아두는 이웃 어떻게해야하나요ㅠㅠ 9 힘들어요 2013/05/25 2,278
256245 초등6학년 딸아이 공책에서 죽고 싶다는 글을 봤네요 6 초딩엄마 2013/05/25 2,154
256244 요가하면서 근력운동 병행하세요? 6 어떡하지 2013/05/25 4,585
256243 역사학자 번우용 최근 트윗 6 전우용 2013/05/25 3,131
256242 이문세씨 공연 5만명 채웠나요? 3 궁금타 2013/05/25 2,558
256241 무말랭이무침 냉동 후 먹어도 되나요? 3 냉동녀 2013/05/25 1,195
256240 오늘 지하철 갈아타고 오면서 느낀점 3 그렇더라 2013/05/25 1,922
256239 가장 강하게 무시당한 기억이 무엇입니까? 8 아프로디테9.. 2013/05/25 3,008
256238 언니랑 심하게 싸우고 안보기로 했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했는지 봐.. 53 ... 2013/05/25 10,333
256237 요가할 때 스포츠 브라가 좋을까요 1 자연은 사과.. 2013/05/25 1,140
256236 담담한 영화 추천해 주세요 9 온도 2013/05/25 1,459
256235 이런 제 성향... 자존감이 약한건지요?? 4 ,. 2013/05/25 1,748
256234 신애라 얼굴이 밝고 편안한 이유는 5 ᆞᆞᆞ 2013/05/25 7,842
256233 오늘 땡큐..아 차인표 진짜.. 14 ㅋㅋ 2013/05/25 16,086
256232 영화 아무르 하네요. 7 그린 티 2013/05/25 1,861
256231 땡큐 4 아이쿠 2013/05/25 1,579
256230 산속에 사니 이런 단점이 ㅜㅜ 46 퀸즈 2013/05/25 14,438
256229 전기가 나갔는데 냉동실 음식 ㅜㅜ 2 ㅇㅇ 2013/05/25 991
256228 쓰레기무단투기 카메라앞에서 주차했는데요.. 교통범칙금... 2013/05/25 750
256227 박원순 시장 아드님 어제 결혼하셨다네요. 11 도라에몽 2013/05/25 3,586
256226 비행기만 타면 귀가 너무너무 아프신 분 혹시 계신가요? 20 비행기 2013/05/25 8,138
256225 5.18 모욕한 일베충 박멸을 위해 전문가들 총집결 16 ........ 2013/05/25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