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안다니니 정말 놀 친구가 없네요

문리버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3-04-22 17:26:34

말로만 들었는데 정말이었네요.

아이가 초등학교엘 들어갔어요.

이 동네 유치원을 나온게 아니라

유치원친구는 없고 학교친구를 사귀어야하는데

학교 마치고 놀이터나 어디나 가봐도 애들이 없어요.

친구 만들려고 학원 다닌다는말 듣고 설마했는데.

내 아이 문제가 되니 현실이 이렇구나 그런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에 학교 친구랑 만나기로 하고 놀이터나갔다가

그 친구가 못나오는 바람에 짐짓 실망한 눈빛으로 집에 들어오더니

오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5시에 친구 만나러 놀이터나갔거든요. 나름 기대하는 표정으로..;;

사교육은 아이가 원할때 시킨다는 입장 나름 관철해왔는데

뭔가 제가 굉장히 동떨어진 현실을 살고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남편과 다시 이야기 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IP : 1.241.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2 5:29 PM (119.64.xxx.213)

    우리 아이는 넘 놀고 싶어해 학원을 잠시 끊었어요.
    몇몇 안다니는 아이들이 있어 노느라 학원을
    자주 빠지더라구요.
    대부분 학원다니느라 시간이 없죠.

  • 2. 멋쟁이토마토22
    '13.4.22 5:31 PM (59.7.xxx.191)

    전 초등저학년 까지는 사교육 안시키고 놀릴 생각이었는데 ..고민돼네용 ㅠ ㅠ

  • 3. 그런데
    '13.4.22 5:47 PM (58.240.xxx.250)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엔 그래서 학교를 너무 좋아하고, 놀이터 가듯 가더군요.

    가끔은 유일하게 학원 안 다니는 아이라 자투리 시간 떼우려 찾는 친구들도 있는 건 좀 불만이지만요...

    단지 친구 만들어 주려는 이유 하나로 학원 보낸단 얘기는 아이 어느 정도 키워본 제 입장에선 아니라고 봅니다.

    눈치없는 댓글 될 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그렇게 학교생활을 진심으로 즐기는 탓인지 죽 임원도 하고 친구관계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어요.

    엄마가 너무 걱정하시면, 아이에게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잖아요.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4. ...
    '13.4.22 6:04 PM (110.15.xxx.54)

    잘 찾아보시면 분명히 학원안다니는 또는 시간이 맞는 친구가 있을 것 같은데요...
    다행히 저희집 아이는 새로운 반 친구 중에 월수금 한가한 친구들이 있어서 같이 공원에서 인라인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있어요. 실내놀이터도 월수금 학교 끝나고 바로는 완전 한적해서 좋더라고요 ^^
    반모임때 살짝 엄마들과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 5. 원글
    '13.4.22 6:14 PM (117.111.xxx.134)

    감사해요
    좀 갈팡질팡하는 시기인데
    댓글님들 글 도움 많이 되었어요
    반엄마들도 잘 모르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 6. 둘째딸
    '13.4.22 10:17 PM (125.128.xxx.160)

    우리애도 학원 안다니는데 짬짬이 놀때 우리애를 꼭 찾아요 언제나 부르면 달려갈 준비가 되있는지라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624 밤에 듣기좋은 클래식 추천부탁드려요 8 밤과 음악사.. 2013/04/22 1,118
244623 자살예방 신고 광고 왤케 무서워요ㅠ 11 2013/04/22 3,418
244622 중고차를 속고 샀어요. 제발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중고차 2013/04/22 2,146
244621 전 졸지에 꼴뚜기가 됐어요 ㅜ 5 어물전 2013/04/22 1,849
244620 방통심의위, ‘뉴스타파’ 심의한다 4 ㄹㄹ 2013/04/22 882
244619 만원의 행복 신청해주실수 있을까요? 2 빵구똥구 2013/04/22 798
244618 중학생 아들이 다른 동네에 살겠다는데..가슴이 답답해집니다..... 176 민트우유 2013/04/22 21,345
244617 댓글알바 부적 3 일베박멸 2013/04/22 566
244616 음악좀 찾아주세요.파도타기 하는 영상에 깔린 슬픈 첼로? 였나 .. 1 별똥별00 2013/04/22 586
244615 [부산/인문학]자본주의와 과학, 그리고 협동-서울대학교 우희종교.. 요뿡이 2013/04/22 576
244614 대학신입생 노트빌려주기 12 희야 2013/04/22 1,696
244613 도깨비 방망이와 빨간통 스텐 믹서기중에서 고민입니다. 3 문의 2013/04/22 1,837
244612 고데기 좀 추천해 주세요 8 봄아줌마 2013/04/22 2,305
244611 코스트코의 미소숩 건더기 드셔보신분 계셔요? 4 미소 2013/04/22 1,318
244610 미싱이 이상한데 원인을 모르겠어요 ;; 6 왜그러지 2013/04/22 1,741
244609 운동 과 생리 3 건강 2013/04/22 1,665
244608 생협 매장에서 이런경우 제가 이상한가요? 5 이런경우 2013/04/22 1,947
244607 초등6영어교과서 듣기공부 어떻게?? 5 6학년 2013/04/22 926
244606 이빨이 뽑히는듯 아픈데 문제를 못찾았어요 8 치통끔찍 2013/04/22 2,306
244605 행복이라는 착각.. 3 ........ 2013/04/22 1,201
244604 부동산에 따라 부가세 10%받는곳이있고 아닌경우가 있다는데 어디.. 2 .. 2013/04/22 774
244603 결혼을 해야할까요??? 14 젊은미혼처자.. 2013/04/22 2,561
244602 wmf 퍼펙트프로 압력밥솥쓰시는분들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정신차려 2013/04/22 2,523
244601 올레 티비 같은거 설치하면 좋은가요? 2 방송 2013/04/22 1,037
244600 352830 글 올린 엄마입니다 아들의 집단폭행 사건이에요 7 도와주세요 2013/04/22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