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들었는데 정말이었네요.
아이가 초등학교엘 들어갔어요.
이 동네 유치원을 나온게 아니라
유치원친구는 없고 학교친구를 사귀어야하는데
학교 마치고 놀이터나 어디나 가봐도 애들이 없어요.
친구 만들려고 학원 다닌다는말 듣고 설마했는데.
내 아이 문제가 되니 현실이 이렇구나 그런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에 학교 친구랑 만나기로 하고 놀이터나갔다가
그 친구가 못나오는 바람에 짐짓 실망한 눈빛으로 집에 들어오더니
오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5시에 친구 만나러 놀이터나갔거든요. 나름 기대하는 표정으로..;;
사교육은 아이가 원할때 시킨다는 입장 나름 관철해왔는데
뭔가 제가 굉장히 동떨어진 현실을 살고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남편과 다시 이야기 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