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 기자회견>학교급식으로 아이들에게 방사능식품을 먹일수없다

녹색 조회수 : 569
작성일 : 2013-04-22 16:48:08

<기자회견문>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불안과 공포의 확산!

학교급식으로 아이들에게 방사능 식품을 먹이게 할 수 없습니다!

 

 

 

- 2011년 3월11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급증하는 방사능 오염이 한국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중 해양오염의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문제는 방사능에 오염된 해양수산물, 즉 일본산 수산물이 원산지가 둔갑되면서까지 상당수가 수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일본산(러시아산) 수산물이 학교급식으로 들어가 아이들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2012년 민주통합당 유은혜 국회의원이 조사한 바로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전국 380개 학교를 대상으로 일본산 수산물 2,200kg이 사용된 것이 밝혀졌고, 이중 충북도내에도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는 전국 1만 여개 초중고 중 380개교에 대한 샘플 조사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 학교로 조사를 확대하면 일본산 수산물의 사용량은 더욱 커질 것이다.

 

 

- 방사능은 인체의 모든 암과 백혈병, 면역력의 급격한 저하, 뇌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는 인간에게 매우 치명적인 물질이다. 또한 음식물을 통한 방사능 내부피폭이 전체 피폭의 80~90%에 해당하며, 특히 세포분열이 빠른 어린 아이일수록, 암 발생 확률이 성인에 비해 수배에 이르는 등 그 영향이 훨씬 치명적이다.

일본 후쿠시마 인근지역의 아이들에게는 벌써부터 갑상선암이 발병하고 있고, 면역력의 급격한 저하로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또 젊은이들의 심장질환이 증가하여 사망자가 후쿠시마 핵사고 이전에 비해 수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듯 방사능이 아동 및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것이고, 음식물을 통한 내부 피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의 학교 급식 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 지금 일선 학교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수산물이 들어있는 급식을 먹지 않도록 지도하는 등 학부모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언론을 통해 끊임없이 방사능 오염 수산물의 국내 유통 실태와 학교급식 납품 사실까지 보도되고 있는데도 충북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그 어떤 현실적인 대책이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최근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학부모들이 민원을 제기하였지만, 이 문제에 대해 사태의 안이한 인식에 기반 한 편의적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역내 방사능 의혹식품에 대한 안전 검수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묵살되어진 상황이다. 충북도청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사하고 있고, 안전하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개선의 여지나 대책을 세우려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 더욱이 충북도교육청은 고독성 농약으로 소독한 쌀이 충북도내 유치원과 고등학교에 납품되고 있음에도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주무기관으로서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바 있다. 그런데 방사능 식품에 대해서조차 안이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니 실로 개탄스럽다.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 삶에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향후 우리 아이들에게 미칠지도 모르는 건강상의 영향을 생각한다면 방사능 오염 수산물의 학교급식에 대한 대책 수립은 차일피일 미루어도 좋은 사안이 아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절실하고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우리는 학교급식 주무기관인 충북도교육청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우리의 요구>

 

- 충북도교육청은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원산지가 변조되어 학교급식으로 납품될 수 있음을 인지하여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

 

- 충북도교육청은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방사능식품 취급에 대한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지침을 즉각 실시하라.

 

- 충북도교육청은 충북도청,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방사능 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방사능측정기 구입 등 안전한 검수시스템을 즉각 마련하라.

 

- 충북도교육청은 방사능오염 의혹이 있는 학교급식의 전면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협력기구를 설치하고, 이 기구를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 ․ 집행하라.

 

 

2013. 4. 16

 

충북교육연대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

방사능식품 학교급식 대책 마련을 위한 충북학부모모임

IP : 119.66.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국
    '13.4.23 12:37 AM (67.255.xxx.37)

    응원합니다.

    우리나라는 어쩜 이렇게 태평일까요.

    우리나라에 후쿠시마가 터졌으면 일본은 정부건 단체건 절대 이렇게 태평하지 않았을 거예요.

    우리나라를 잡아먹으려고 기회다 하고 온갖 이유를 다 갖다붙여 돈을 뜯어갔을 테지요.

    우리나라는 그렇게는 않더라고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 문젠 신경써줘야하지 않나요?

    나라는 쌩까고 국민은 태평.

    이대로는 변화를 기대하기도 어렵고요.

    힘쓰시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325 버릇없는 빌 게이츠 10 감히 2013/04/23 3,119
244324 장옥정 작가가 여자라던데 6 장옥정 2013/04/23 1,404
244323 아빠가 심근경색으로 입원하셨다는데요 ㅠㅠ 12 심근경색 2013/04/23 3,450
244322 역촌동 구산동 연신내 근처 어른들 모시고 갈 곳 추천해주세요 ^.. 2 외식 2013/04/23 1,789
244321 뭐래도 기내식은 여행의 꽃임 31 누가 2013/04/23 4,790
244320 제가 잘못한 것은 알겠는데. 9 휴휴 2013/04/23 2,257
244319 포스코 왕상무 기록읽으니. 4 앙꼬 2013/04/23 4,144
244318 족벌경영진의 횡포에 미래를 빼앗긴 경북외대생들을 도와주세요! 3 참맛 2013/04/23 1,018
244317 세정 방법을 바꾸었더니 2 2013/04/23 1,606
244316 도데체 이 남자는 ---나인 11 다람쥐여사 2013/04/23 2,232
244315 요즘은 이성이 너무 좋다는 표현을 8 .,,, 2013/04/23 1,942
244314 나인 13회 ... 한편의 느와르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18 신의한수2 2013/04/23 3,222
244313 전문대 세무회계과 전망있을까요? 1 2013/04/22 7,397
244312 흑인도 잘생겼어요^^ 13 김장미엄마 2013/04/22 3,215
244311 (별얘기 없어요) 얼마전 사주글 보고 ㅇㅁ 철학관에 전화상담해봤.. 6 ..... 2013/04/22 3,856
244310 당분간 친정에 안가려구요 1 힘들다 2013/04/22 1,293
244309 공부안하는딸 미워죽겠어요 3 ᆞᆞ 2013/04/22 2,018
244308 아이큐 160은 어느정도인가요? 50 궁금해요 2013/04/22 12,928
244307 오늘도 나인 12 ㅋㅋ 2013/04/22 1,624
244306 기내식 먹으면 붓지 않나요? 9 2013/04/22 1,842
244305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8 ... 2013/04/22 1,307
244304 장옥정 재밌네요 12 ^^ 2013/04/22 1,741
244303 저번주에 고기 당첨 된거 어제 먹었다능~ㅎㅎ 1 삐삐짱 2013/04/22 568
244302 유난히 고단한 날이네요 4 Common.. 2013/04/22 550
244301 제 남친 지금 결혼하는거 미루자는건가요? 17 ww 2013/04/22 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