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친구 문제인데요.

...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3-04-22 16:18:12

초등 고학년 딸 아이 친구 문제 인데요

제 아이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에게 양보만 하는 스타일입니다.

착하기만 해서 기질이 센 아이들 한테는 늘 당하는 처지구요.

 

그런데 새학기 들어서 비슷한 성격의 아이들을 만나 잘 지내나 싶었는데

그중 하나가 놀다가 장난식으로 저희 아이를 자꾸 때린다고 합니다.

복도에 서 있어도 힘껏 치고 뛰어 가기도 하구요.

제 아이는 반에서 제일 작고 말랐습니다.

덩치 있는 애가 때리니까 많이 아프다네요.

그래서 정중하게 때리니까 많이 아프다 장난인줄 알지만 앞으로는 이러지 말라고 했더니

입 닫고 아무말 없이 쳐다 보기만 하더랍니다.

 

그 뒤에도 물론 달라진건 없습니다.

그 애랑 놀지 말라고 했더니  놀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ㅜㅜ

(원래 그 애랑 다른 애랑 단짝 이었는데 저희 애가 들어가서 셋이 친구가된 경우거든요)

 

제가 그 애를 딱 한번 보긴 했는데 솔직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애가 좋다고 하니 다행이라 했는데 그렇게 당하고 있었네요.

자꾸 이러면 제가 그 애 엄마를 만나야 할까요?

 

 

 

 

IP : 39.113.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사현정
    '13.4.22 4:31 PM (203.251.xxx.119)

    바로 반응해야합니다. 일단 선생님께 알리세요.
    친구는 장난으로 때린다는데 우리 아이는 아프다고 하소연한다고

  • 2. 고학년이면
    '13.4.22 4:49 PM (175.214.xxx.38)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게 놔두세요.
    솔직히 해결은 원글님 아이가 그 아이와 인연을 끊을 각오로 단판을 지으면 되는데 지금 원글님 아이는 친구가 아쉬운 입장이라 그러지 못하는 거잖아요. 아이에게 아닌건 아닌거다, 친구끼리 할 행동이 있고, 아닌 행동이 있는데 네가 판단해서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 아이에게 기분 나쁘다는 네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고 그래도 안되면 친구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래도 같은 행동이면 선생님께 도움 요청하시구요.
    그리고 이런 문제는 중고등학교 가면 더 심해지는데 이제라도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죠. 상대방엄마에게 연락해가며 엄마가 개입하면 아이가 혼자 해결 영원히 못해요.

  • 3. ..
    '13.4.22 6:17 PM (211.207.xxx.111)

    초등 5학년때 제딸이가 비슷한 일 겪었어요.. 우연히 친구하나가(여자애) 유독 제아이를 쿡쿡 찌르고 괴롭힌다는걸 알게되어 // 그런일있었냐니깐 응 .. 걔가 장난ㄴ이라는데 난 짜증났어.. 엄마 어떻게 알았어? 하길래 두번도 묻지 않고 선생님께 전화걸었어요.. 저..좀 오버해서 뻥좀 쳤어요.. 아이가 작고 왜소해서 일단 그걸로 걸었어요.. 학기초부터 얘가 힘들어하고 발육부진이고 해서 병원 다니고 했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일수 있고.. 진단서도 끊을수 있다고 표안나는 여자아이들끼리 작은 폭력이라고 간과하신것 같다고 그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행동 제지해주고 앞으로 안그러면 조용히 무마하겠다고 ..두시간만에 그 엄마가 전화와서 거의 울다시피 사과하더라구요.... 그 여자애는 알고 보니 문제가 있는 아이여서 2학기때 강제전학 조치되었어요.. 다른아이들 왕따 주동자로 걸려서.. 여튼 그래도 그 엄마와 선생님꼐서 제아이 건들지 말라고 강하게 얘기가 되었던지.. 2학기때 그 왕따사건에도 우리아이는 관여되지 않고 잘 빠져나왔구요.. 저는 아이한테 걔가 안그러기로 약속했으니 너는 걔가 약속어기면 나한테 말해라 하고 일러 두었는데.. 노는 무리들하고만 놀고 울 애한텐 근처에도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중3인데 4년전에 그랬지 하면 생각도 안난다고 해맑게 그러고 있네요.. 보호해야 합니다.. 절대로 혼자 해결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038 친구 아이를 봐주려는데 주의해야할 사항 알려주세요. 5 보모 2013/04/24 981
244037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 '족보 연구"(도날드 E 웨스트.. 7 fabric.. 2013/04/24 1,311
244036 옥수수2대,부셔부셔1봉지,샌드위치 한조각 2 .. 2013/04/24 663
244035 아랍미남 사진보니 성경의 에.스더가 4 우와 2013/04/24 2,565
244034 신세기 에반게리온 어떤가요? 10 ,,, 2013/04/24 1,054
244033 여자 서른중반에 월실수령액 250이 적은가요 14 35살 2013/04/24 12,710
244032 영어고수님들 영작좀 도와주세요 ~ 1 야밤에죄송 2013/04/24 412
244031 부산 사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5 징검다리 2013/04/24 1,085
244030 이상한 올케 ...쓴 사람입니다. 51 시누이 2013/04/23 15,101
244029 스틱형 향수 좋은것 있나요? 3 날개 2013/04/23 1,290
244028 카톡을 반나절 넘게 확인을 안했다면 절 삭제한 걸까요? 12 2013/04/23 5,011
244027 오전에 냥이 안락사 시켰다는 사람이예요. 4 울냥이 2013/04/23 2,243
244026 중2 수준 영어문제 풀이 좀 해주세요 (급해요 ㅠㅠ) 6 .. 2013/04/23 824
244025 시댁...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26 초보주부 2013/04/23 5,104
244024 한국인에 유독...자살률 높은 우울증 따로 있다 1 ㅇㅇ 2013/04/23 1,015
244023 엄마가 사고 처리를 이상하게 하셨어요ㅠㅠ 8 .. 2013/04/23 2,230
244022 시계 잘 아시는 분 자나치지말고 조언 주세용!! 6 고민녀 2013/04/23 1,131
244021 헤나에 식초넣으면 머리상할까요? 1 염색 2013/04/23 1,481
244020 지금시간에 두부먹어도 살찔까요? 5 열불나 2013/04/23 967
244019 나인 11회 나오는 음악좀 알려주세요~ pls 공주만세 2013/04/23 447
244018 눈꺼풀 떨리는건 왜그런가요 4 2013/04/23 1,440
244017 직장의 신 2 .. 2013/04/23 1,681
244016 숙빈최씨는 어떤 매력이 13 깜빡 2013/04/23 4,831
244015 이승기 멋져요!! 7 구가의서 2013/04/23 1,487
244014 디스패치가 예고한 화제의 커플이 누굴까요? 24 ,, 2013/04/23 17,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