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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감조차 없이 떠밀려 결혼하신분

겨런 조회수 : 3,159
작성일 : 2013-04-22 14:48:12
이십여년 결혼생활끝에
이제 확실히 깨달았네요.
그동안 사랑이나 애정없이 결혼생활을 했었다는 것을요.

이십년간 일어났던 일들의 원인이 아내에 대한 존중감이나 작은 사랑조차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요.
그냥 쓸쓸하고 허탈한 기분이 들어
더이상 기대조차 하지 않으려고요.
그러면 더이상 싸우지도 않겠죠.
대화를 할 필요도 상대방에게 바라지도 않을테니까요.

이런게 다 하나의 과정일까요.
삼십년,사십년,,, 그 이상으로 진전하게 되면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네요.

주변에 할아버지.할머니들 사시는 모습이 어떠신가요?
서로 아끼고 돌본다는 거. 
상대방에게 잘하려고 하는거.
그런거 잘하고 사는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 유형이 많을까요.
IP : 210.219.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3.4.22 2:50 PM (218.238.xxx.159)

    궁금한데요. 어떻게 애정이나 사랑없이 이십년넘게 잠자리를 할수있죠..
    그게 젤로 이해하기힘들다는..

  • 2. 우리언니요
    '13.4.22 2:53 PM (123.142.xxx.197)

    집안상황상 정말 아닌 사람과 떠밀려서 결혼을 했지요.
    설레임은 커녕 작은 호감조차 없었다는건 결혼사진만 봐도 나와요.
    의례적인 볼에 뽀뽀조차 기겁을 하고, 신혼여행갔다가 혼자 돌아와서 잠적을 했었죠.
    1달여 친구집에 있다가(친정에는 못오고) 안되겠는지 들어갔더군요.
    그후 아들딸 낳고 아직까진 그냥저냥 잘 삽니다. 큰애가 고2 되었네요.
    형부에게 특별히 애정이 생긴건 아닌듯한데 책임감이 강하고, 대신 친정에 좀 집착하는 편입니다.

  • 3.
    '13.4.22 2:53 PM (203.226.xxx.42)

    타고난 성격이 다정하고 인성 좋은 사람이요

  • 4. .....
    '13.4.22 3:24 PM (220.78.xxx.84)

    제가 그렇게 결혼할뻔 했어요
    나이가 30대다 보니..
    저희 엄마 등쌀에 밀려서..
    몇번 만나서 정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너무 싫었어요 소름돋을 정도로요..ㅠㅠ

  • 5. 근데
    '13.4.22 4:48 PM (14.52.xxx.59)

    할뻔한것도 아니고
    한거라면...
    남탓 할수 있나요??
    자기 인생 자기가 그렇게 한건데요

  • 6. 꾸지뽕나무
    '13.4.22 4:58 PM (110.70.xxx.80)

    호감도 없는데 잠자리도 가능하고 애도 낳고 한집에서 살수가 있을까요?
    그건아닌거 같고요.....
    호감은 있지만 맞지 않은 사람이 아닐까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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