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먹고 소화안되고 꺽꺽 올라오는 분~ 이거 해보세요.

..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13-04-22 11:28:55

저 간헐적 단식중인데 밥 먹고 꺽꺽 올라오는 거 완전 고쳤어요.

간헐적단식 40일쯤 되었고요.

이전엔 밥 먹고 꼭 체한 거처럼 더부룩하고 트름 올라오고 해서

탄산수나 사이다 자주 마셨거든요. 집에 위청수 한박스도 사놨는데, 단식 후 증세가 사라져서 위청수 고대로 안먹고 놔뒀어요.

제가 하는 방식은 간헐적 단식 중 일간식(하루 16시간 단식)인데,

일주일에 5일 정도(6~7일 해도 됨) 하루 한끼만 굶는 거에요.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아서 전 일주일에 6일 정도는 공복시간 지키는 거 같아요.

저녁 먹고 아침 굶고 점심 먹는 거에요.

저녁 식사후 점심 식사까지 그 사이 공복시간이 16시간 되면 되고요.

처음 1~2주간은 공복시간 늘리기 힘들어서 12시간 정도 공복후 먹었어요.(12시간 공복만 지켜도 속 많이 편해집니다.)

3주차부터는 공복시간 지키기가 쉬워져서 16시간 공복은 보통 지키고, 아주 가끔은 17~18시간 단식도 합니다.

이거 하다보면 저절로 위가 줄어들어서 밥 한공기 다 못먹어요. 한 공기 다 먹으면 진짜 배 빵빵해져서 드러눕거든요.ㅎㅎ

그 거북한 느낌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밥 좀 덜어서 먹게 되더라고요.

결혼 후 살이 엄청 쪄서 70킬로대까지 나갔었는데, 간헐적단식 40일 만에 6킬로 가까이 빠졌어요.

딴 거 아무거도 안하고 공복시간 하루 16시간만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밥은 평소 먹는 대로 먹고요.(다만 저절로 밥 양이 줄더라고요.)

명색이 그래도 다이어트라, 정크푸드는 자제하고 안 먹는 중이고 간간히 라면 정도는 먹어요.(반개 끓여서 밥 1/4공기 말아먹음)

소화 잘 안되는 분들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속 다 비우고 밥 먹어보세요.

공복 12시간 정도면 속 완전 빈 느낌 나요.

공복시간 중에는 물이나 칼로리 없는 차 정도는 마셔도 되고, 웬만하면 다른 건 드시지 마세요.

IP : 1.244.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22 12:21 PM (112.151.xxx.80)

    감사합니다. 한번 해봐야겠어요

  • 2. 저도
    '13.4.22 12:46 PM (211.224.xxx.193)

    안그러다 한 일년쯤 그렇게 트름이 꺽꺽 나서 혼났는데 여기서 어떤 댓글보고 식후 전후로 물을 안마셨더니 싹 없어졌어요. 제가 물을 좀 많이 마셔요. 그 물을 너무 마셔서..식후 전후로도..위액이 너무 묽어져서 그랬던거였더라고요.

  • 3. caffreys
    '13.4.22 1:44 PM (203.237.xxx.223)

    책도 있다고 들었어요.
    근데.. 원래 식사가 불규칙한 사람은 자동적으로 간헐적 단식인거 아닌가요?

  • 4. 한번
    '13.4.22 2:09 PM (61.106.xxx.123)

    해봐야겠네요..
    근데 일주일에 5-6번은 무리인데 횟수를 좀 줄여도 되나요?

  • 5. ..
    '13.4.22 8:16 PM (1.244.xxx.96)

    네. 일주일에 한번만 해도 효과 있대요. 박용우라는 다이어트 전문의사 블로그 가보면 자기 환자들한테 일주일에 단 하루 간헐적단식 처방을 내리더라고요. 경우에 따라서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고, 간혹 몇몇은 효과가 없기도 하대요. 사람에 따라서 다르니까 한번 해보면 본인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알 거에요.
    불규칙한 식사가 중점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공복시간을 가지는 게 중점이에요.
    저녁을 많이 먹고 야식을 먹고 또 아침을 먹고 이러면 위장이 쉴 시간이 없다는 거죠.
    공복 12시간만 지나도 위장이 거의 비었다는 게 느껴져요.
    공복 16시간부터 24시간까지 단식에서 얻을 수 있는 잇점이 극대화되고요.
    공복 24시간이 지나면서는 득보다 실이 많으니까 24시간 넘게까지는 하지 않는 게 좋대요.

  • 6. 자유
    '13.5.13 12:41 PM (14.54.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민들레 뿌리 끓여먹으니 속이 많이 좋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320 지금 집에서 추우신분? 13 어머어머 2013/05/06 2,012
249319 글내립니다.~ 11 이럴땐 어떻.. 2013/05/06 1,608
249318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안전사고는 0%입니다? 7 ... 2013/05/06 5,088
249317 내년쯤에 미국 6개월 파견? 가고 싶은데요 애들문제로 고민이에요.. 4 가고싶다 2013/05/06 820
249316 하우스푸어구제대책 6 어려워ㅠㅠ 2013/05/06 1,172
249315 입학 사정관제 폐지됐나요? 3 대학 2013/05/06 1,647
249314 열병합난방 4 .. 2013/05/06 1,646
249313 마켓오 브라우니 면세점 구입.. 4 마트구입 2013/05/06 1,725
249312 UAE 'MB 유전' 실행 의구심…정부 윤상직 '급파' 세우실 2013/05/06 386
249311 된장 항아리에 매실을 담으면... 2 매실 2013/05/06 726
249310 남양 불매 동참하고 싶은데 계약이 안 끝난 경우...? 7 남양싫다 2013/05/06 972
249309 초등생에게 맞는 듀오백 의자는 4 듀오백 2013/05/06 1,135
249308 '남자가 타고 있어요' 8 ㅎㅎ 2013/05/06 1,629
249307 집에서 엄마랑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추천좀.. 20 7세 5세 2013/05/06 3,219
249306 남양유업 피해자 "장기라도 팔아서 입금하라고…".. 1 샬랄라 2013/05/06 951
249305 남편 바람 모르고 싶다는 심정 67 ... 2013/05/06 11,086
249304 한살림 매장은 원래 불친절한가요? 11 조합원 2013/05/06 3,594
249303 시부모님 이미자 디너쇼 안가신다는데 저희부부가 가면 뻘쭘할까요.. 10 2013/05/06 2,180
249302 드라마 보는것... 미친짓이였네요 4 .. 2013/05/06 2,923
249301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친정방문을 안좋아할까?? 7 ???? 2013/05/06 2,447
249300 가방좀 봐주세요.. 8 .. 2013/05/06 1,854
249299 주택전세집 주인이 바꿔서 계약서를 다시 쓴 경우 확정일자는.. 2 문의 2013/05/06 884
249298 결혼 결정이 망설여 지시는 분들께 저의 개인적인 생각드려요. 21 결혼 후회... 2013/05/06 12,136
249297 보스톤과 동부쪽 지금 날씨가 어때요? 1 조은맘 2013/05/06 394
249296 연비 좋은 중형차 추천해주세요. 5 ... 2013/05/06 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