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먹고 소화안되고 꺽꺽 올라오는 분~ 이거 해보세요.

.. 조회수 : 5,726
작성일 : 2013-04-22 11:28:55

저 간헐적 단식중인데 밥 먹고 꺽꺽 올라오는 거 완전 고쳤어요.

간헐적단식 40일쯤 되었고요.

이전엔 밥 먹고 꼭 체한 거처럼 더부룩하고 트름 올라오고 해서

탄산수나 사이다 자주 마셨거든요. 집에 위청수 한박스도 사놨는데, 단식 후 증세가 사라져서 위청수 고대로 안먹고 놔뒀어요.

제가 하는 방식은 간헐적 단식 중 일간식(하루 16시간 단식)인데,

일주일에 5일 정도(6~7일 해도 됨) 하루 한끼만 굶는 거에요.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아서 전 일주일에 6일 정도는 공복시간 지키는 거 같아요.

저녁 먹고 아침 굶고 점심 먹는 거에요.

저녁 식사후 점심 식사까지 그 사이 공복시간이 16시간 되면 되고요.

처음 1~2주간은 공복시간 늘리기 힘들어서 12시간 정도 공복후 먹었어요.(12시간 공복만 지켜도 속 많이 편해집니다.)

3주차부터는 공복시간 지키기가 쉬워져서 16시간 공복은 보통 지키고, 아주 가끔은 17~18시간 단식도 합니다.

이거 하다보면 저절로 위가 줄어들어서 밥 한공기 다 못먹어요. 한 공기 다 먹으면 진짜 배 빵빵해져서 드러눕거든요.ㅎㅎ

그 거북한 느낌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밥 좀 덜어서 먹게 되더라고요.

결혼 후 살이 엄청 쪄서 70킬로대까지 나갔었는데, 간헐적단식 40일 만에 6킬로 가까이 빠졌어요.

딴 거 아무거도 안하고 공복시간 하루 16시간만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밥은 평소 먹는 대로 먹고요.(다만 저절로 밥 양이 줄더라고요.)

명색이 그래도 다이어트라, 정크푸드는 자제하고 안 먹는 중이고 간간히 라면 정도는 먹어요.(반개 끓여서 밥 1/4공기 말아먹음)

소화 잘 안되는 분들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속 다 비우고 밥 먹어보세요.

공복 12시간 정도면 속 완전 빈 느낌 나요.

공복시간 중에는 물이나 칼로리 없는 차 정도는 마셔도 되고, 웬만하면 다른 건 드시지 마세요.

IP : 1.244.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22 12:21 PM (112.151.xxx.80)

    감사합니다. 한번 해봐야겠어요

  • 2. 저도
    '13.4.22 12:46 PM (211.224.xxx.193)

    안그러다 한 일년쯤 그렇게 트름이 꺽꺽 나서 혼났는데 여기서 어떤 댓글보고 식후 전후로 물을 안마셨더니 싹 없어졌어요. 제가 물을 좀 많이 마셔요. 그 물을 너무 마셔서..식후 전후로도..위액이 너무 묽어져서 그랬던거였더라고요.

  • 3. caffreys
    '13.4.22 1:44 PM (203.237.xxx.223)

    책도 있다고 들었어요.
    근데.. 원래 식사가 불규칙한 사람은 자동적으로 간헐적 단식인거 아닌가요?

  • 4. 한번
    '13.4.22 2:09 PM (61.106.xxx.123)

    해봐야겠네요..
    근데 일주일에 5-6번은 무리인데 횟수를 좀 줄여도 되나요?

  • 5. ..
    '13.4.22 8:16 PM (1.244.xxx.96)

    네. 일주일에 한번만 해도 효과 있대요. 박용우라는 다이어트 전문의사 블로그 가보면 자기 환자들한테 일주일에 단 하루 간헐적단식 처방을 내리더라고요. 경우에 따라서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고, 간혹 몇몇은 효과가 없기도 하대요. 사람에 따라서 다르니까 한번 해보면 본인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알 거에요.
    불규칙한 식사가 중점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공복시간을 가지는 게 중점이에요.
    저녁을 많이 먹고 야식을 먹고 또 아침을 먹고 이러면 위장이 쉴 시간이 없다는 거죠.
    공복 12시간만 지나도 위장이 거의 비었다는 게 느껴져요.
    공복 16시간부터 24시간까지 단식에서 얻을 수 있는 잇점이 극대화되고요.
    공복 24시간이 지나면서는 득보다 실이 많으니까 24시간 넘게까지는 하지 않는 게 좋대요.

  • 6. 자유
    '13.5.13 12:41 PM (14.54.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민들레 뿌리 끓여먹으니 속이 많이 좋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741 딸기쉐이크 맛있게만드는방법 뭐가있을까요? 5 미래남편님 .. 2013/04/23 1,199
244740 숀리의 엑스바이크 6 .... 2013/04/23 3,257
244739 유니크로에서 산 옷들, 일부만 환불하려는데요 2 0423 2013/04/23 1,192
244738 일부 애견인 및 동물애호가들은 무조건 동물편 32 ㅇㅇ 2013/04/23 1,808
244737 지난주 토요일에 라섹 받았답니다~ 6 은하맘 2013/04/23 1,932
244736 아시아나 기내 영화나 드라마 다양한가요? 그리고 콴타스 타보신분.. 2 ........ 2013/04/23 1,213
244735 탑샵 바지 12 = 한국 66 맞나요? 4 탑삽 2013/04/23 1,209
244734 얼마전에 작은 도마뱀 한마리가 죽어서 묻었는데... 4 도마뱀 2013/04/23 1,639
244733 시어머니 말씀이 콕콕 4 흑. 여자는.. 2013/04/23 1,861
244732 강남에 어버이날 식사대접하기 좋은 곳 3 어버이날 2013/04/23 1,116
244731 누스킨 잘 아시는분~~ 7 ... 2013/04/23 1,737
244730 이 블라우스 봐주세요.. 7 ... 2013/04/23 1,414
244729 연봉 4500 이면 세후 월 얼마정도 될까요? 1 00 2013/04/23 3,526
244728 아이가 논술수업을 받고 있어요 그런데요 2 논술 2013/04/23 1,096
244727 신경질많은 성격 9 이상 2013/04/23 3,400
244726 4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4/23 465
244725 건어물녀나오는 일드 1 ㄴㄴ 2013/04/23 828
244724 봉사하는곳에서 정작 동료를 괴롭히는 사람 8 힘드네요 2013/04/23 1,582
244723 경찰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진상조사 착수 1 참맛 2013/04/23 634
244722 남편이 헬리코박터가 나왔데요ㅜ 우리 아가들은..ㅜ 10 2013/04/23 3,105
244721 4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3 555
244720 인피니트 멤버중 성종 5 jc6148.. 2013/04/23 3,730
244719 도대체 이젠 개 염해놓은 사진까지 봐야 합니까 60 하...이해.. 2013/04/23 6,844
244718 마이크로 킥보드 & 트라이더 고민입니다. 어린이날 2013/04/23 1,749
244717 작년에 히트했던 오이김치요. 어떻게 잘라 절이는 건가요? 3 오이 2013/04/23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