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고기 마블링의 비밀. 무섭네요.

조회수 : 7,411
작성일 : 2013-04-22 09:55:20

주말에 인천방송인가? 경인방송인가를 봤는데요. 소고기 마블링. 그거 정말 무서운거더라구요.

소는 몇개월만이면 다 자라서 고기로 출하를 할수 있는데.

마블링을 만들려면 거세를 시킨후 1-2년을 일부러 수입 옥수수를 디립다 먹여야지만이 나올수 있는거래요.

그리고 그게 미국 방식인데 미국은 이미 포기한 정책이구요.

 

옥수수가 천연에너지에 쓰이기 땜에 사료로 쓰일만한게 남아나질 않구요.

그래서 사료값이 천정부지로 뛰었고 축산농민들이 대모를 했엇던거구요.

더군다나 마블링은 20%의 기름을 일부러 만드는거라 소도 무지 고통스러운 과정이고 비정상적인 과정이래요.

이런 소를 먹는 사람한테도 좋을리가 없는거구요.

미국에서 시작한 이 정책은 이미 미국에서는 하지 않는 방법이구요. 일본하고 우리나라만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게 몸에도 안좋은거고 축산농민들 경제에도 나쁜 정책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기름없는 고기를 먹는데 우리나라는 국가 10년 정책으로 마블링이 최고인줄 알고 비정상적으로 기름이 들어간 마블링 고기만 최고인걸로 알고 비싼값을 치르며 먹고 있는 거래요.

 

이거 보면서 참 정책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것이며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모르며 살아가는지... 정말 무섭더라구요.

IP : 211.114.xxx.1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니발리즘
    '13.4.22 9:57 AM (203.247.xxx.210)

    잔인한 인간....

  • 2. 그쵸
    '13.4.22 9:5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소비자가 올바른 소비를 해야겠어요.
    그동안 미디어에서 기름빽빽하게 낀 마블링고기가 최고의 고기인양 홍보를 해왔으니 잘못알고 있던거죠
    마블링에 속지말고 기름기 없는 단백한 고기를 사먹고 기왕이면 친환경적으로 풀을먹으며 방목해서 자란 소고기를 찾아먹는 노력을 해야 바뀔거 같아요.

  • 3. 그런 기름 좋아하다가
    '13.4.22 10:02 AM (61.99.xxx.213)

    심근경색이니 뇌졸증이니 오는거겠죠
    저희 아버지 돈만 생기면 소고기만 사드시다가 지금 심근경색에 고혈압에 당뇨에 아주 가관입니다

  • 4. ....
    '13.4.22 10:02 AM (110.8.xxx.186)

    쇠고기 등급 1, 1+,1++ 이게 마블링 정도라고 하던데..그럼 나쁜 고기 비싸게 먹는 건가요?

  • 5. 예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인데
    '13.4.22 10:03 AM (66.234.xxx.119)

    꽃등심이니 뭐니, 사실은 다 맛에 집착하는 대신 건강을 포기하는 거죠.

  • 6. ㅇㅇ
    '13.4.22 10:05 AM (121.153.xxx.139)

    /...
    넵 나쁜고기 비싸게 먹는거예요..

  • 7. ......
    '13.4.22 10:08 AM (218.159.xxx.237)

    쉽게 말해 살코기 사이에 지방이 낀 고기를 높은 품질이라고 하는 방식이에요.

    심혈관계 질환 있는 사람들은 동물성 지방을 먹는게 안좋으니까. 적게 먹는게 좋구요.

    그렇지만 살코기만 있는 부위. 텁텁하고 맛이 없죠.

    그냥 고기자체를 안먹는게 나아요. 채식위주로.

  • 8. --
    '13.4.22 10:12 AM (183.109.xxx.150)

    참웃긴게 그 방송 이후에 소비자들도 판매상들도 큰 변화가 없다는거죠
    여전히 우리나라만 외국에서 기피하는 부위 최고등급으로 비싸게 거래하잖아요

  • 9. 그래서....
    '13.4.22 10:17 AM (211.201.xxx.115)

    미국은 어떤 사료를 소먹이로 사용하나요?
    건초만 먹이는건지...과거 숫송아지 갈아서 동물성 사료 섞어먹이는건 금지된건가요?
    어쨋든 육식이 엄청난 식량자원을 고갈 시키는거 맞지요.

    결론은 가능하면,
    채식을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10. .....
    '13.4.22 10:32 AM (218.159.xxx.237)

    근데 사실 건강만 따지면 참 먹을게 없긴 해요.

    평생 맛도 없는것만 먹고 오래 살바엔

    조금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먹는낙을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걸 너무 심하게 맨날 퍼먹는다던지..

    아니면 본인이 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데도 조심을 안한다는건 문제지만..

    건강한 일반인이야.. 조금씩 조절해서 먹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맛있는거 못먹어서 불행해질 바엔.. 가끔 먹어서 행복해지자..

    제생각은 그러네요.

  • 11. 미국 수퍼에서
    '13.4.22 10:50 AM (24.91.xxx.219)

    풀과 건초만 먹이며 방목해 키운 소 파는걸 보면 마블링 전혀 없이 빨갛고, 있어야할 지방도 최소한이에요. 사료먹여 키운 소고기랑은 눈으로만 봐도 완전히 달라요.

  • 12.
    '13.4.22 10:52 AM (211.114.xxx.137)

    점 다섯개 님 말씀도 옳습니다. 단 현재 상황이 잘못된게 고급육 일부 외곡되지 않은 고기 다수여야하는데.
    고기에 대한 십년의 외곡정책으로 고급육만 생산하게 됬고 그 고급육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외곡되어 있다는게 문제라는거죠. 제대로 알고 선택해서 먹게 해야한다는거죠.
    억지로 정책적으로 비싼고기만 생산하게 하는것도 문제인거죠. 누굴위한 정책인건지.

  • 13. 아하...
    '13.4.22 11:03 AM (24.98.xxx.237)

    지금 미국 사는데
    그래서 여기 소고기들이 마블링이 없었던거군요.
    저는 왜 그럴까??? 했었거든요.
    정말 걍 살코기들이더라구요.

  • 14. 이러니
    '13.4.22 11:40 AM (182.210.xxx.57)

    자본에 종속된 정책을 국가기관이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거죠 어이상실이에요 소비자가 좋아해서? 진짜 너무 유치한 핑계죠 국가라는게 왜 있는데?

  • 15.
    '13.4.22 11:48 AM (211.225.xxx.2)

    조선시대엔 유교사상 도입해서 제사잘모셔라 효도해라 하면서 괴롭히더니,
    이젠 자본주의 세상이니 뭔짓을 해서라도 돈벌이만 된다면 특이한 짓 해서라도 돈벌 궁리만 해대니ㅡㅡ

    소고기는 꽃등심이 최고고, 마블링된게 최고라며 사람들 현혹시킨사람들 나왓!!;;

  • 16.
    '13.4.22 12:56 PM (112.156.xxx.82)

    진실을 알고 나니 마음이 참 ... 전 기름 걷어내고 먹으면 주위에서 그럴려면 뭐하러 고기먹나 그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963 조인성, 김민희 열애 말고요. 담에는 축구선수인가요? 12 찌라시 2013/04/26 5,173
245962 60대 초반 어머니 단화 추천 부탁드려요 신발 2013/04/26 1,076
245961 자꾸 놔두라는 박** 씨에프 짜증이 나요. 17 짜증이 2013/04/26 4,365
245960 8시에 아침밥 먹었는데 왜 또 배가 고플까요? 6 도대체 2013/04/26 1,051
245959 방학때 런던갑니다 그런데 뮤지컬꼭 보시나요 12 뮤지컬 2013/04/26 1,329
245958 SKT와 KTF 2 ... 2013/04/26 654
245957 얼마전에 여잔데 여자로써 살지못하고-쓴 원글이예요. 4 .... 2013/04/26 1,992
245956 구스 이불 물세탁되나요? 2 .... 2013/04/26 1,501
245955 요즘 먹을만한 과일은 뭔가요? 6 대체 2013/04/26 1,767
245954 4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6 546
245953 성형한코는 확실히 표가 나나요? 27 잘모르겠음 2013/04/26 5,156
245952 블랙으로 힐 사려고 하는데 뭘로 할까요? 1 조언부탁 2013/04/26 637
245951 조용필님과 작업한 박용찬씨 인터뷰.. 2 2013/04/26 1,786
245950 중1 도덕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3 중딩맘 2013/04/26 3,126
245949 침대를 마주하고 화장대를 놓으면 안좋나요? 3 궁금이 2013/04/26 5,843
245948 병원에서 오라고 했는데 안가도 될까요? 4 ... 2013/04/26 1,403
245947 쑥개떡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3 *** 2013/04/26 3,604
245946 아이 한글 교재 엠포인트몰에서 포인트로 구입했네요^^ 츄우우웅 2013/04/26 594
245945 신장내과쪽으로 유명한 의사 추천해주세요(82분들께 도움 청해요.. 5 오호라81 2013/04/26 17,420
245944 옷차림 조언 해주세요 만두맘 2013/04/26 734
245943 초등 아이 데리고 가서 먹을만한거 추천 부탁드려요 1 광장시장 2013/04/26 584
245942 엄격한 학교인데, 롱샴 책가방으로 쓸 수 있을까요? 9 검정가방 2013/04/26 1,357
245941 초1아이 공연본후 공연에 대한 내용을 나누고 싶은데, 어떻게 하.. 2 공연 2013/04/26 623
245940 육아휴직 후 복직고민ㅜ 1 사랑이야 2013/04/26 1,750
245939 내가 롯데가 싫어진 이유 11 웃겨 2013/04/26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