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로 밥벌어 먹고사는
'13.4.22 10:04 AM
(119.198.xxx.116)
개인적으로 테솔 자격증 아무 소용 없습니다.
진짜 가시려거든... 좀 준비를 하고 가셨어야지요.
제가 미국살다온 사람이라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어학연수로 30넘어서 직장 던지고 그냥 아무 준비 없이 나오시다니 그것도 목표도 없이요.
테솔은 별로 도움도 안되구요... 어학연수 잠깐 다녀오면 아마 영어유치원 같은데서 애들 뒷치닥거리 하셔야 하는데 아님 학원에서 몇푼 안되는 돈 받고 온갖 잡무에 시달리시거나.
만약 사표 수리 안되었다면 조금이라도 준비하고 사표 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요새 살기 어렵습니다.
2. 동갑..
'13.4.22 10:09 AM
(59.17.xxx.178)
님과 동갑 애엄마에요.
미국서 공부하는 남편 뒷바라지 끝내고 얼마전 들어왔구요.
일단 사표 말고 여행 먼저 권해요.
글고 테솔은... 그 기관 돈벌어 주는 것뿐 이상 이하도 아닐 거고요.
외국남 만나서 결혼하고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 생각이시라면 한번쯤 해볼만 하지만 다시 돌아오실거면
나이도 경력도 ... 그래요.
지금 직장 다니는 게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에요. 테솔따러가는 거면요.
3. 화이팅
'13.4.22 10:13 AM
(220.86.xxx.151)
제 조카가 대기업다니다가 맛이가서 1월에 사직서 내고 현재 세계 여행중이에요
1년은 원없이 자기 하고 싶은거 하겠다고 하고요
나이도 원글님과 비슷하네요
전 찬성입니다
더 늦기전에 빨리 해서 길을 찾으세요
뭐든지 안된다 생각하면 안되지만
심지어 제 친구는 영어는 해도 해도 안되던 사람이 37살에 공부시작해서 39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 들어갔어요
안되는 일은 없어요. 하지 않는 것일뿐..
4. 푸들푸들해
'13.4.22 10:14 AM
(68.49.xxx.129)
십년넘게 미국와있는 유학생으로서 느낀 바로는..어학연수는 그냥 문화체험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5. 헐
'13.4.22 10:15 AM
(58.120.xxx.86)
원글님 일단 사직서 찾아오셔요.
요새 비자 쉽게 안나와요.
일단 i20받고 f1 받고나서 사직하셔도 됩니다
6. 원글이
'13.4.22 10:16 AM
(61.35.xxx.163)
네, 많이 무모하죠..
사실, 테솔자격증은 언니가 자격증을 목표로 공부를 하면 더 좋지 않겠냐 하길래 생각해보겠다 했습니다.
이 또한 말이 안되는 일이지만 저는 토익점수 올리는게 목표구요.. ㅠㅠ
7. 솔로부대원
'13.4.22 10:22 AM
(125.152.xxx.254)
갔다와서 영어관련일을 해야겠다면 어학연수는 비추입니다. 왜냐면 일년가지고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냥 내 평생 영어는 계속 공부해서 잘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다녀올만 해요. 갔다와서 바로 영어잘할거란 생각은 접으시구요. 맨날 공부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데 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라고 하면 다녀오세요. 돈 빡세게 깨져서라도 하고싶으면요..
8. ..
'13.4.22 10:22 AM
(223.33.xxx.146)
커리어도 그렇지만, 어학연수중에 누구 한명 만나서 결혼하시면 모를까 서른 넷인데 일이년 다녀오시고 모은돈도 다 쓰시면 결혼은 안하실건가요..?? 제가 직장다니다가 미국 1년어학연수받고왔는데요.(저는 남편과 함께요). 전환점 정도는 될수있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결과는 얻기 힘드실거예요.웬만한 대학생들도 어학연수경험이 너무 흔하고 요즘 다들 영어를 너무 잘해서 저도 1년 갔다왔지만 내세울만한 실력이 못돼요;; 다만 어학연수왔다가 현지 교포 만나서 결혼한 경우는 있었어요. 여자나이가 20대 후반이었고 아주 날씬하고 예뻤어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9. 왕년의 교민
'13.4.22 10:23 AM
(59.8.xxx.150)
미국 생각하시나요?
무모하게 떠나실거라면... 비자 필요없는 뉴질랜드로 가시길 권해드려요.
입국할 때 여행왔다고 체크하면 관광비자 3개월 받아서 체류할 수 있어요.
일단 오클랜드로 가셔서 여행하시면서 현지 유학원 가서 상담해보세요.
한국에서 알아보시고 비자 때문에 덥썩 6개월씩 학비 일시불로 내면 가서 아니다 싶어도 바꿀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 된답니다. 제가 예전에 그랬었거든요.
가서 현지 유학원 규모 큰 곳 두세군데 가서 상담 해 보세요.
그리고 나서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
비용도 훨씬 저렴하게 들어요. 학비말고는 기타 수수료가 없으니까요.
3개월 정도 연수하시고, 현지 폴리텍에서 하는 단기과정 다양하고 알찬거 많으니까 그런거 들으셔도 되구요...
길은 많아요. 가서 보시면 다른 계획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힘내시구요....
10. 가세요
'13.4.22 10:25 AM
(183.109.xxx.150)
그나이에 그정도 결심하실정도면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한지 짐작이 갑니다
나가세요
대신 테솔 한가지만 바라보시지 마시고 적어도 20가지 이상의 진로를 정하세요
10가지는 국내에서 여러가지 정보찾아서 정하시고
10가지는 외국가서 처음 접하는 세계, 사람들 속에서 새로이 진로를 바꿀수도 있어요
어찌 아나요? 외국에서 님의 평생 반쪽을 만나게 될지
마음 단단히 먹고 가세요
지금같은 상태 테솔 하나 정도? 이런마음은 솔직히 어렵습니다
11. ㅁㅁㅁㅁㅁ
'13.4.22 10:28 AM
(68.49.xxx.129)
근데 정말 요즘 유학은 도박이에요. 굳게 결심하고 많은돈 투자하면서 해도 망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찌어찌 없는돈에 도피유학와서 설렁설렁했는데 현지취업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고... 고로 돈/시간 여유가 많으면 해볼만하지만 아니라면 완전 낭비임.
12. ^^
'13.4.22 10:31 AM
(116.33.xxx.25)
원글님 파이팅이요.
저도 같은 나이이고 3살 아기엄마인데요^^ 저 또한 시간여유. 경제적 여유 있다면 떠나보고 싶은맘음 굴뚝같지만. 용기가 없네요 ㅎ 그래도 조금 더 준비를 하고 떠나시는것도 좋았겠다 싶구요.
혹은 별다른 목표가 없으셨다면.. 휴가를 좀 내서 여행을 다녀왔음 급한 선택은 안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저도 결혼하고서 경제적여유 풍족한건 아니지만,.. 기분전환 삼아. 시간날때 가까운곳이라도 해외여행 다녀오기도 하고.그러거든요. 자유여행으로 그냥 저가로 ^^ 신랑이랑 둘이 알아보고 갔다오고 해도. 한 이년정도는 가더라구요.
13. 원글이
'13.4.22 10:33 AM
(61.35.xxx.163)
너무 많은 나이. 안정적인 직장.
지금 상황에서, 사치이고 철없는 행동이지요.
그깟 외국생활, 배낭여행이 뭐라고 회사생활 힘들어죽을것 같다는 핑계로 이러는지,,,
저 영어잘못하고, 영어로 밥벌어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이 실력으로 어학연수 몇달 갔다와서 애들 가르킨다면 그건 양심도 없는 일이죠.
사람일이란 어찌 될지 모르니 자격증이라도 따오라는 말에 생각중인거구요.
토익은 점수가 필요하긴 해요.
제가 회사를 그만둘수 있는 결정적인 용기를 얻었던건,
저도 이 회사 나가면 낙오자가 될것 같았어요.
그래서 망설일때 회사 상사분이 그러시더라구요.
OO씨가 안에 있으니 모르겠지만 밖에서 OO씨 눈여겨 보는 사람들 많다
ㅁㅁ에서 십년 일했다고 하면 갈곳은 많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말아라.
이말에 용기를 얻었고 이쪽으로 다시 일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길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뉴질랜드 현지 유학원에 아는분이 있어서 뉴질랜드 가려고 해요.
14. 그냥
'13.4.22 10:35 AM
(121.190.xxx.2)
차라리 3~4 달 이곳 저곳 여행을 하세요.
일년 동안 영어 관련 자격증 따는것 쉽지도 않고
회사가 힘들어서 쉬신분이 괜히 뭐 하네 하다보면 쉬는것도 아니고 돈 낭비만 될수도 있어요
그냥 푹 3~4달 자기 충천을 위해서 여행하고 이곳 저것 돌아보시는게 다음을 준비하기에는 더 좋은거 같아요.
어디든 여행자 입장으로 가면 여유 있지만 어학연수던 뭐 이런 삶이 들어가면 여유롭지 못한 일생이 될꺼예요.
몇달 쉬고 새로운것에 도전해보던가 아니면 들어와서 재취업 준비하라고 하고 싶네요
15. 솔로부대원
'13.4.22 10:35 AM
(125.152.xxx.254)
남일같지 않네요..저도 34살에 다녀왔는데 갔다와서 영어는 늘긴 했지만 잘하는건 아니고 현업에 써먹을 려면 아직도 멀었고..돈은 왕창깨져있고 돈이 없으니 사회생활은 더 절박하고 힘들고 공백이 있으니 새로 들어간 회사까지 관두면 공백은 더 길어지니 찍소리도 못하고 다녀야되고 비싼돈 들여 배운영어는 하나 둘 씩 잊혀져가고 있네요. 영어 잘 안늘어요..그냥 한번 가보지뭐 ..이건 어릴때 이야기고요 영어 마스터 할 자신없으면 안가는게 나아요. 토익은 한국 학원이 좋아요..
16. sanovs
'13.4.22 10:40 AM
(69.182.xxx.141)
차라리 3~4 달 이곳 저곳 여행을 하세요.
일년 동안 영어 관련 자격증 따는것 쉽지도 않고
회사가 힘들어서 쉬신분이 괜히 뭐 하네 하다보면 쉬는것도 아니고 돈 낭비만 될수도 있어요
그냥 푹 3~4달 자기 충천을 위해서 여행하고 이곳 저것 돌아보시는게 다음을 준비하기에는 더 좋은거 같아요.
어디든 여행자 입장으로 가면 여유 있지만 어학연수던 뭐 이런 삶이 들어가면 여유롭지 못한 일생이 될꺼예요.
몇달 쉬고 새로운것에 도전해보던가 아니면 들어와서 재취업 준비하라고 하고 싶네요 2222222
17. 원글이
'13.4.22 10:42 AM
(61.35.xxx.163)
주위 친구들 언니들에게 상담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기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에 급히 올렸는데, 많은 분들 말씀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허락은 보험조로 생각한게 아니라,
워낙 (제 생각에 ㅋ) 평탄하게 말썽없이 자라온 딸이
이제 시집만 보내면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딸이
회사 그만두고 무작정 나가겠다고 하면 정말 쓰러지실까봐 -_-;;
몇년전에도 회사 그만두겠다 했다가 엄마 끙끙 앓으셨던적이 있어서.
그런 걱정때문이었어요 ㅠㅠㅠ
지금도 그렇지만 나중에 결혼할때에도 부모님께 손벌리는 일은 없어야죠.
18. 원글이
'13.4.22 10:55 AM
(61.35.xxx.163)
솔로부대원님은 결혼하고 다녀오신건가요?
말씀하신 상황들이 염려되어 걱정하고 고민하고 망설여졌었어요.
일단 여기서 좀 벗어나보자, 싶은 마음이 든다면 이건 현실도피가 되는거겠죠? -_-;;
19. 여름
'13.4.22 11:11 AM
(122.34.xxx.61)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랑 비슷하셔요~저도 대학때 학기중엔 근로장학생 하고 주말알바에 엄청 바쁘게 살았죠~님은 오래 버티셨네요~전 위기가 29에 왔어요~30이 코앞인데 뭔가 미치겠더라구요~어느정도 안정된 직장에 생활도 예전에 비해 안정되었는데..도저히 더는 못하겠더라구요~아마 그때 결혼할 남친이라도 있었음 그렇게 까진 생각 안했을진 모르겠는데~암튼 전 그때 막차타고 워킹홀리데이 신청했었어요~나이가 아슬아슬하더라구요~캐나다 가서 일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친구들도 사귀고~한국에선 책상에 앉아서 일해도 여기저기 아프더만 거기서 육체노동에 가까운 일이어서 몸이 고되도 하루저녁 자고 일어나면 가뿐하고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어요~운좋게 현지인 사업장에서 일해서 많은 친구들 사귀는데 절 되게 용감한 애로 보더라구요~절대 아닌데~암튼 이런저런 경험하고 나니 신기한게 딱 일년 즈음엔 한국에 다시 돌아가고 싶었어요~돌아와서 딱 전에 일하던 정도의 연봉의 직장에 재취업했고 다시 쳇바퀴는 시작되었죠.. ㅎㅎ 근데 전 그전보다 행복해요~경험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내가 그래도 뭔가 실천했다는 그런 성취감~남들이 안알아줘도 돼요!! 님만 생각하세요^^ 좋은일만 생기실 꺼예요! 전 용기 드리고파요!! 화이팅^^~
20. 솔로부대원
'13.4.22 11:15 AM
(125.152.xxx.254)
아니요 싱글입니당.. 가면 애엄마애아부지도 가끔 보여요. 직장생활 한시라도 빨리 접고 커피숍이라도 차리고싶다 라는 생각이면 안가는게 좋아요. 내가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서 회사 생활 50세이상 까지 길게 하고싶으면 다오는것도 좋은데요.영어로 뭘 해먹어야겠다는 목적이면 유학파수준은 되어야하고. 자기개발이면 연수후 꾸준히 공부 해야되고 ,이도 저도 아니면 좀 쉬다가 새직장 잡아서 통장에 돈 팍팍 세이브 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나이들면 나 지켜주는거..돈 밖에 없더라구여ㅡㅡ 뚜렷한 목적없는 어학연수는 자신의 삶만 더 힘들게 할뿐입니다.영어공부는 경험쌓기가 아니라 수익을 뽑는 투자의 대상으로 봐야하고요..자신의 의지도 확신에 차야합니다. 그래도 대부분 실패하죠....
21. 연수 별 볼일
'13.4.22 11:32 AM
(203.233.xxx.130)
없지 않나요?
그 나이에.. ㅜㅜ
현실은 그냥 사직서 번복 어려울까요?
일단 다 알아보시고 그때 사직서 내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일년간 어학연수 하셔도 딱 고만큼.. 그리고 정말 어린 나이도 아니고 그렇게 많이 늘지도 않아요..
현실은 돈이 있는게 중요하고.. 좀 계획성 있는 삶이 좀 낫지 않을까요?
적은 나이도 아니고.. 저라면 반대합니다.
22. 후다닥
'13.4.22 11:38 AM
(221.147.xxx.133)
친한 동생이 그렇게 영어에 한맺혀서 31살 나이에 사표쓰고 영국으로 어학연수 6개월 다녀왔어요 연수 끝내고 두달정도 유럽 여행하고 왔는데 그 동생말이 차라리 그돈이면 세계여행을 하는게 나았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6개월 가지고 영어 실력 늘리는건 한계가 있어서 실력을 논하기엔 너무 부족한 시간이고 비용은 영국이라 엄청 깨지고 다녀와서 결론이 여행이 낫다였어요 제 생각에도 테솔은 정말 쓸모 없구요 차라리 1년짜리 세계여행을 떠나세요 그게 오히려 다녀왔을때 기억에 남는것도 많고 앞으로 인생 살아가는데 도움도 될것 같아요
23. 리아
'13.4.22 11:45 AM
(36.39.xxx.72)
늦게 글을 봐서 원글님이 제 댓글도 읽을지 모르겠지만, 글 남겨봅니다.
어학연수로 뭐 대단한 결과물 얻지 못할꺼에요. 제 경험과 다른분들의 경험담을 미루어 짐작해보면요.
또한 어학연수로 들인 시간과 비용만큼도 회수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요.
모든걸 제로로 리셋하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다만,,,,,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그 부분에 대한 인식과 각오를 하시면 길이 보일꺼라는 거죠.
인생 한번 뿐이고 누구나 다 갔다오는 어학연수 어린시절 돈이 없어 여유가 없어 못간거
내가 번 돈으로 더 늦기전에 가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그 기회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엄청~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인생.....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누구도 모르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 파이팅 하십쇼~
24. 원글이
'13.4.22 1:11 PM
(61.35.xxx.163)
첨엔 국내에서 학원다니면서 토익점수 따고 유럽, 뉴욕여행을 하려고 했어요.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공백이 길어지면 나중에 재취업할때 안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서 학원을 다닌다한들 (물론 가서도 얼마나 집중을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각오가 되어있으니..)
공부에만 집중을 못할것 같아서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일단 나가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 정리를 하고 싶었거든요. 혼자 지내면서 이런 저런, 그래서 어학연수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25. 힘내세요
'13.4.22 2:04 PM
(223.33.xxx.1)
댓글 너무들 부정적이예요
저도 직장 그만두고 어학연수 다녀왔어요 다녀와선 이직을 꿈꿨지만..같은회사로 재취업 ㅠ
공부하느라 그리고 직장은 너무바빠서 잘 못놀아본 스타일이었는데
미국내 여기저기 외국인들이랑 캠핑이랑 여행하는 프로그램 찾아서 놀고 재밌었구요
근데 사실 어학연수 일년으로 영어로 밥벌어먹는 직업 가진다는 꿈은 좀 무리한것 같네요
아무도 공부안하는데 혼자만 죽을동살동 일체 안놀고 공부하는것도 보통일은 아니거든요
그저 한숨돌리고 영어는 조금 업그레이드한다는 느낌으로 다녀오시면 두번 다시 없을 좋은 경험이되실듯
이리저리 다니려면 총알은 좀 여유있게 생각하셔야하구요
일년해서 영어 제법 잘하게 된 친구도 있는데 놀러다니진 못해봤더라구요 집이랑 학교에서 계속 이래저래 공부했다고...어떤방식이든 지금 안하면 언제해보겠나요 맘먹었을때 확 다녀오세요 화이팅
26. 글쎄요..
'13.4.22 3:23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전 반대에요. 무슨 공부를 하고 싶으신지는 모르겠지만, 테솔 자격증 하나따러 다 때려치고 간다구요????
그리고 부모님 허락은 본인이 직접 받으세요.
왜 허락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지만. 무슨 외숙모 도움을요청해요.
가려면, 그냥 님의 책임하에 논리적으로 부모님을 설득해서 모든걸 주관하시길.
그만두고 싶어서 그런다고 하면 이해하겠지만,
나머지 이유들은 다 핑계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냥 회사 한달정도 휴가내셔서 여행 추천드립니다.
27. 반대
'13.4.22 4:13 PM
(220.76.xxx.217)
친구가 한 오년 전 원글님 나이때(미혼) 잘 다니던 회사 관두고 뉴욕에 1년짜리 어학연수 다녀왔어요.
연봉도 꽤 돼고, 잔고도 잘 채워놨는데 일차로 비자 거절 당했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어학연수냐... 는 이유였죠.
힘들게 비자 다시 받아서 다녀왔는데
친구는 후회 없다고 하지만 현실적인 제가 옆에서 보기엔 그냥 외국 여행 좀 길게 다녀온 정도입니다.
솔직히,
경비 부담없이 모아놓은 돈 많고, 1년 직장 휴직으로 인한 연봉도 전혀 아쉽지 않으면
더 늦기전에 1년 정도 경험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친구가 오년전에 갔을때 같은 생각을 가지고 온 친구들이 많았는데
제 친구가 나이가 많은 편이었다고 해요.
대부분 20대 후반에 1년 정도 연수 왔다가 귀국해서 결혼준비 하기 딱 좋은 나이!
친구는 좀 더 일찍 갔을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고 해요.
원글님 나이 20대시면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리겠는데 솔직히 지금 나이가 애매합니다.
물론 40대인 제가 보기에 충분히 젊은 나이이긴 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으로 드리는 말입니다.
28. take123
'13.4.22 6:10 PM
(182.249.xxx.111)
그냥 여행을 하세요...
위 분들이 말씀하시는데도 안 들으셔서 저도 한말씀드리네요.
저 테솔 가지고 있어요. 유학 가서 땄는데
물론 이력서 쓸때는 좋(았)지만 하나도 필요없고
그 때 제 나이는 23-24 이었어요
전 그걸 밑 바탕으로 결혼도 하고 지금의 회사도 구했고요.
그런데 서른이 넘어 회사 그만두고 가신다면 그건 좀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너무 가고싶은 회사가 있는데 거기 자격이 테솔이다 하면 그건 괜찮지만 이렇게 목표도 없이... (불투명)
정말... 나이를 생각하셔야 해요. 슬프고 부인하고 싶으시겠지만...;
오래 다니셨다면 휴가도 꽤 있으실텐데
차라리 여행을 가세요.
그래서 너무 좋은 곳이 있고 유학해도 괜찮겠다 싶으면 그 때 사직서 내도 되는거고요.
왜 그렇게 마음대로... 아니... 무모하게 행동하시나요...ㅠㅠ
29. 원글이
'13.4.22 6:20 PM
(61.35.xxx.163)
많은 분들이 휴가를 한달내고 여행 다녀오라고 하시는데,
저희 회사 휴가가 없어요. 연차 월차도 없어요.
제가 자리를 비우면 대체할만한 사람도 없어요.
한달 휴가가려면 그만두고 가야하는거지요.. ㅠㅠㅠㅠ
저도 한달휴가가 주어진다면 여행다녀와서 머리식히고
가서 맘잡아서 해보겠는데,
한달 휴가도 없거니와, 내가 다시 돌아와도 나를 괴롭히는 상사는 그대로 있겠지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