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유방에 함몰유두인데 모유수유 가능할까요?

한숨팍팍..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13-04-22 08:15:31
임신6개월 접어들었어요.
요즘 가장 고민은.. 제가 겨드랑쪽 부유방에 완전함몰유두인데 과연 모유수유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에요.
네이버에 보니 부유방은 아이낳고 수유할때 거기까지 뭉쳐서 아프고 힘들다는데ㅠㅠ
여긴 외국이라 가슴이 돌처럼 뭉쳐도 오케타니니 통곡마사지니 받을 곳이 없어요..
임신전 왜 진작 수술받지 않았나 후회스러운데 임신하고나서 이게 부유방이란걸 알았거든요..
흔적이 아주 미미한데 임신하곤 여기가 약간 붉어졌어요.
게다가 완전 함몰유두인데.. 이 두가지 악조건 속에서 과연 모유수유를 할 수 있을까요?? 전 아이가 못빨면 유축기로 짜서 수유하려고 했는데 부유방때문에 많이 힘들어질까요?
처음부터 젖 말리고 분유 먹이는게 나을까요? ㅜㅜ


IP : 81.61.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유수유녀
    '13.4.22 9:09 AM (180.224.xxx.134)

    짐 모유수유중인 맘입니다. 저의 경우 한쪽만 함몰유두 양쪽에 부유방이 있는데 문제없이 수유하고 있어요. 오히려 함몰유두쪽 유방에 유선이 더 발달해서인지 젖량은 그쪽이 더 많습니다. 젖이 불 때 고생했지만 특별히 오케타니나 통곡 받은적 없구요. 조리원에서 신생아실 간호사가 처음에만 젖을 좀 짜주고 간단한 마사지해줬습니다. 아기한테 꾸준히 빨리는게 가장 좋은거같아요. 함몰도 100일쯤 되니 나오던데요. 근데 첫 한두달은 정말 미치게 힘들었어요. 모유수유하몬 조리 잘 못하시는건 알고 계신가요? 아이한텐 좋지만.. 젖량 충분하시면 수유하시라고 권하고싶고 젖량이 많지않으면 무리해서 모유먹이지 말고 혼합하다 분유 먹이시는거 추천합니다

  • 2. ....
    '13.4.22 10:19 AM (223.33.xxx.1)

    제가그런데요..
    직수는 거의 성공못했구요(한참 빨긴빠는데 추가로 분유줘보면 몇방울 못먹은거 같더라구요)
    종일 유축해 모아봐도 한병 나올까말까 양도 그닥 많지않아서 간식 수준으로 먹이다가
    백일에 그마저도 끊었어요

    분유먹인것 후회없구요
    사실 죽을동살동 모유 유축해서 먹인게 후회되요
    유축양이 적어서 손으로 계속 짰더니 손목도 나가고 유축하느라 허리도 비뚤어지고
    그덕에 물리치료 애 두돌 될때까지 받았어요 원래 뼈?근육?쪽은 아파본적 없었는데 몸이 지금도 완전 갔어요
    백일동안 나 고생스러우니 남편한테 짜증 엄청내고

    다들 모유수유 힘들다해서 나도 참아야지 하면서 유축했는데 솔직히 다들 저정도로 힘든건 아니었더라구요

    제주변에 모유 꼭 먹이라고 강압적으로 그러는 사람이있어서 거역할수가 없어서 먹였네요ㅠ 지금도 원망스러움..물론 그말들어준 제가 더 바보구요^^

    둘째 임신인데 둘째는 이주정도 초유만 유축해서 먹이고 분유먹일껍니다
    너무 모유에 집착(?)하지 마시길
    먹이면좋은거고 안먹여도 괜찮아요

  • 3. 전성공요
    '13.4.22 11:30 AM (49.66.xxx.166)

    원래 가슴 엄청 작았고 유선이 발달하지도 않았고 왼쪽이 심한 함몰에 수유 중 알게된건데 부유방이더라고요. 그전엔 있는지도 몰랐었어요. 지금도 둘째임신 중인데 사마귀마냥 좀 커졌고요. 진짜 가슴이다 싶거나 모유가 송글송글 맺힐정도 아님 괜찮데요. 어쨋든 자극 절대 주지 말라네요.
    참, 전 아이가 젖병거부가 심해서 완모한 케이스인데요. 정상인 오른쪽이나 함몰인 왼쪽이나 첨 수유할땐 무지 아팠고요. 조리원에선 함몰이라고 수유 못하는거 아니라고 보호기도 못하게 하더라고요. 초반엔 왼쪽이 함몰이라 아기가 빨기 힘들어했는데 조금 크니깐 함몰쪽도 잘빨고 수유기간 동안은 함몰 교정되더라고요. 지금은 첫임신 전보단 약하지만 아직은 함몰이고요.
    부유방 많은 여자들이 갖고 있는거래요. 첫애때도 부유방때문에 고생한적은 없었고요. 되도록 만지거나 해서 자극 주지 마시고요.
    함몰인데 완모하시고 싶으시면 유두보호기 유축기 사용마시고 직수 권장이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너무 완모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분유 모유 장단점이 있네요^^
    저도 지금 해외고요. 첫애때 안나오는 젖 쥐어짜며 유선염 등등으로 통곡 달고 살았는데 이번엔 꼭 모유 고집하진 않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98 장윤정보면 3 어깨 2013/05/24 2,105
255997 암웨이 정수기 구형 필터 구입 4 어느화창한날.. 2013/05/24 2,187
255996 얼마전 자살자에 깔려 떠난 5살 여자아이요,, 16 Naples.. 2013/05/24 16,676
255995 눕히면 우는 백일아기 계속 안아줘야할까요? 23 들들맘 2013/05/24 6,730
255994 털목도리 세탁은 안하는게 정답인가요? 세탁 2013/05/24 5,502
255993 악동뮤지션 노래 콩떡빙수 먹어보신분 유후 2013/05/24 555
255992 남편에 대한 이런 감정이 정상인가요? 신혼인데. 6 아리송 2013/05/24 2,792
255991 롱원피스 키작은사람용(?) 파는 사이트 있을까요^^ 5 키작은뇨자 2013/05/24 2,434
255990 소파에 스프레드 깔아보신 분 ... 2 아이보리소파.. 2013/05/24 1,308
255989 거제도 내일 날씨 많이 더울까요? 3 죄송하지만... 2013/05/24 1,668
255988 이것저것 다~ 배우고싶어하는 아들. 5 아들아~ 2013/05/24 1,145
255987 물먹는하마 1통으로 며칠 버티나요? 3 ㅇㅇ 2013/05/24 956
255986 국정원장 만나러 왔습니다 - 가로막는 경찰 1 맥코리아 2013/05/24 797
255985 '밀양 송전탑' 전력난 때문? MB사기극 뒤처리 위해 5 샬랄라 2013/05/24 977
255984 [급질] 내가 낸 토지세를 확인하려면 어디서 볼수 있나요? 2 2013/05/24 1,260
255983 요즘 남자들도 결혼하면 다 자기 부모님 모시고 살자고 하나요.... 44 ... 2013/05/24 12,853
255982 강아지 도넛방석 쓰시는분 계세요? 12 ... 2013/05/24 2,265
255981 남양유업, 피해 대리점 와해 시도…새 협의회 결성 조직적 개입 .. 2 세우실 2013/05/24 468
255980 한살림.. 판매제품들 질 좋나요? 11 콰이어트 2013/05/24 2,429
255979 전기세 폭탄을 맞았는데 이상해요. 한번 봐주세요. 6 전기세ㅠㅠ 2013/05/24 2,388
255978 분당 근처 아울렛, 어디가 좋을까요? 7 하하하 2013/05/24 2,938
255977 찹쌀떡 택배배송 받았는데 좀 찜찜해요. 8 찹쌀떡 2013/05/24 2,283
255976 아디펙스 병원처방전가격이요~~ 1 궁금 2013/05/24 4,551
255975 남편을 이겨볼랍니다 7 이클립스74.. 2013/05/24 1,355
255974 손호영 자살시도. 지금 중환자실이라네요. 18 ㅇㅇㅇ 2013/05/24 17,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