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이 된 아기엄마예요.
작년에 아기 낳고 이러저러한 일들로 맘과 몸에 한바탕 광풍이 휩쓸고 지나갔지요.
인간관계도 다 부질없는것 같고 이제 사십이 되었는데 그동안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니 이뤄놓은것이 없네요.
이럴땐 운동이랑 독서가 저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것같아요.
평소 책을 평균적인 독서량보단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저에게 깊은 울림을 준 책이 없네요.
82님들의 이야기 들어보고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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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책 손꼽을 수 있으세요?
applemint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3-04-22 07:45:09
IP : 211.234.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곰곰이
'13.4.22 8:33 AM (112.162.xxx.208)나도 외롭고 인생의 쓸쓸쓸함이 느껴질 때
책으로 위안 받을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대체로 유명한 작가가 쓴 책을
선호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경험적인 글과 재능적인 글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경험이야말로 앞날을 준비하는 자양분으로
활용 될때가 많거든요
'인간관계의 비밀'이란 책을 지인의
집에서 발견해 읽어 보았는데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런글을 쓸 수 없을 것 같더라구요
'이성원'이란 작가는 무명인 것 같은데
책 내용 가운데' 꼭 있어야 하는 세가지'란
제목의 글에 매우 공감을 했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소중한 것이 많겠지만
그 세가지만 있으면 어떤 일이 닥쳐도
든든 할거 같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관리를 하게 되겠죠
살면서 의지와 상관없이 다가오는
불행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책 내용이 가슴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2. ᆞ
'13.4.22 8:58 AM (220.76.xxx.27)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 박동규
박목월 시인의 아들 박동규씨가
어릴적 부모님과의 추억을 쓴 책인데 너무 좋았어요
읽으면서 내내 울었어요..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
제 아이가 크면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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