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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띠를 한 애기아빠를 보면 어떠신가요?

1234 조회수 : 5,420
작성일 : 2013-04-22 01:49:59
전 아기무게가 꽤 있기에 남편이 아기를 안아줬으면 했고 제 생각에 남편도 동의해서, 아기띠를 살때도 남편이 주로 맬 것을 고려한 색상을 골랐었거든요.

어제 처음 남편이 아기띠를 하고 대형마트에 가서, 남편은 아기를 안고 물건을 고르고 전 카트를 밀면서 물건을 고르는데 간혹 지나가다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어도 그려려니하고 있었는데,한 중년부부가 엄청 큰 소리로 "여자가 여자다워야지"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설마 저한테 한 소리일까 싶어서 쳐다봤더니, 아주머니는 절 아래위로 훑고 지나가고 아저씨는 서서 훑고있더군요ㅠ.ㅠ

그 때부터 아기띠를 한 부부들을 유심히 봤는데, 제가 본 7명의 커플 중 아기띠를 맨 남자는 제 남편밖에 없더라구요ㅠ.ㅠ

애기데리고 마트가자 한다니까, 제가 요청하기도 전에 먼저 아기띠 챙겨들고 본인 몸에 먼저 채워보는 연습하고 아기 안아주는 제 남편이 다시금 고마워졌어요ㅠ.ㅠ
IP : 175.223.xxx.132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단이
    '13.4.22 1:52 AM (59.19.xxx.25)

    저희 남편 회사에서는 아기 아빠들이 아기띠는 아빠가 골라야 한다고 한다는데요.
    이유는 아기띠는 아빠가 사용할 것이니까...
    외출할 때 보면 거의 아빠들이 아기띠 하고 아기 안고 있던데요.

  • 2. ^^
    '13.4.22 1:52 AM (114.93.xxx.36)

    선진국 가보세요.
    대부분 남자들이 안거나 유모차 밀어요.

    그 중년부부 사상이 조선시대네요.

  • 3. 헐....
    '13.4.22 1:52 AM (122.35.xxx.66)

    이상한.. 참나..
    오늘도 애기 안고 다니는 아빠들 몇이나 보았는데요..
    정말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빠든 엄마든 안고 다닐 수 있는 것이지요..
    오늘 본 아빠는 너무 자랑스럽게 아이가 앞을 향하도록 안고 다니더군요.
    이뻤어요.. 그런 사람들 무시하세요..

  • 4. ...
    '13.4.22 1:53 AM (14.38.xxx.131)

    에유 쯧쯧. 제대로 된 남편사랑 받아본 적 없는 불쌍한 여자지만 별로 안쓰럽진 않네요. 딱 부창부수. 남편한테 가부장적 사고방식 세뇌받았을 듯요.

  • 5. aaa
    '13.4.22 1:55 AM (58.226.xxx.146)

    그 중년의 부부는 아들만 낳았나봐요. 별 이상한 생각을 입 밖으로 내서 말하는걸 보니.
    요즘은 아빠들이 아기띠 앞으로 많이 매고 다니는데..
    제 남편은 요즘 아빠지만 안그랬던 ... ㅠ
    제 남편이 안그랬더라도 전 다른 집 아빠들이 아기 안고 다니는거 좋던데요.
    남편분 많이 예뻐해주세요.

  • 6. 봄날벚꽃
    '13.4.22 1:56 AM (110.35.xxx.198)

    백화점이든 어디든 대부분 남편들이 아기띠 하고다녀요..제남편 저희딸(21살) 키울때 남편이 항상하고 다녔어요...이상할거 저혀없네요

  • 7. 음?
    '13.4.22 1:56 AM (182.218.xxx.224)

    저 아기띠 제가 매본적이 없는데요 ㅋㅋ
    당연히 둘이 외출할때는 아기 아빠가 해야죠.
    아기 엄마는 아빠보다 힘이 없는걸요. 아기 기저귀가방도 챙겨야 하고.
    그 아기 힘들여 낳은건 난데 남편이 그정도 고생은 해야죠.
    남편도 애초에 자기 일이라는거 잘 아는데.....

    근데 원글님 글처럼 오히려 여자들이 그러는거 맞더라구요.
    제 남편이 회사에서 술마시러 가자고 할때마다
    빨리 가서 아기 봐야한다고 거절하는데,
    오히려 여직원들이 꼭 찌질한 남자 취급하듯이
    '애는 엄마가 보는거지 아빠가 왜 그러냐'는 식으로 말해서 기분나쁘대요.

    본인들 남편이 그렇게 안해주는 여자들이 자격지심에 그러나봐요ㅋ

  • 8. ???
    '13.4.22 1:58 AM (39.7.xxx.195)

    아기띠 하는 애기 아빠들 진짜 많이 봤는데요??? 울 남편도 그랬고...
    별로 신기한 거 아닌데...그 중년부부들이야 미친 것들이고...

  • 9. 아이고
    '13.4.22 2:01 AM (175.125.xxx.23)

    님.. 부럽습니다~
    그 아줌마는 무거운 아기도 안안아주는 남편이랑 사는 게 훈장인가.. 나는 대접도 못받고 살았어요.. 광고하나봐요.ㅎㅎ
    진정한 신사라면 여자가 무거운 거 들게 할까요..생물학적으로도 남자가 힘이센데. 그리고 엄마들은 남편 회사간 사이에 계속 아이 안고 다니잖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

  • 10. 평온
    '13.4.22 2:02 AM (115.139.xxx.205)

    부부 같이 다니면 다 아빠가 하던데요. 저희집도 그렇고요. 애가 얼마나 무거운데요.
    뭐라한 부부가 이상하네요.

  • 11. 아이고
    '13.4.22 2:02 AM (175.125.xxx.23)

    참.. 아기띠한 남자들 보는 느낌은요
    참 다정하구나, 가정적이구나... 보기좋더라구요. 따뜻한 느낌들고. ^^

  • 12. 1234
    '13.4.22 2:02 AM (175.223.xxx.132)

    중년부부 얘기듣고 전 다른 부부들은 어떠나보고 있고, 제 남편은 본인은 가슴펴고 물건 구경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빠들이 많이들 맬거라 생각했는데,착용 첫날 바로 저런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의기소침해졌었어요.

    모두들 밤늦은 시간에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애기 깰 때를 기다리며 수유준비^^해야겠어요~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 13. ...
    '13.4.22 2:03 AM (180.231.xxx.44)

    그 중년부부가 이상한거야 언급할 필요조차 없지만, 아기띠를 하는 건 여자만 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니듯 남자만 하는 게 당연한 것도 아니에요. 남의 자식입니까 자기 자식 여자건 남자건 누가 하는 게 무슨 상관이라고 그런 것조차 성역할을 분류하나요. 막말로 그런 사고야 말로 저 미친 중년부부랑 다를 게 뭐가 있나요. 여자들이 많이 담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아마도 아이가 낯을 가리거나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엄마 껌딱지라서 그런 경우겠죠.

  • 14. ㅡㅡ
    '13.4.22 2:08 AM (220.78.xxx.84)

    보기좋아요
    전 아직 미혼인데..아기띠 하고 다니는 부부 보면 나도 나중 결혼해서 애기 낳으면 꼭 저렇게 해야지~
    했어요 ^^
    그 중년부부는 신경 쓰지 마세요
    어쩌겟어요 평생을 남아선호 남존여비에 길들여저 세뇌된것을..

  • 15. 평온
    '13.4.22 2:10 AM (115.139.xxx.205)

    윗분 남자가 하는게 당연하다고는 아무도 안했어요. 흥분하실 필요는 없는데... 애 키워 보니까 한 9-10개월 넘어가면서부터 안고다니기 힘에 부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힘이 더 센 아빠가 안고다니게 됐고... 그전에 무리하게 안고다녀서 아직도 허리가 안좋네요. 누가 하건 뭔상관이냐는 말씀은 맞긴한데 부부중 힘센사람이 안는게 좋겠어요!!

  • 16. ....
    '13.4.22 2:21 AM (39.7.xxx.195)

    그러게요..평온님 말씀대로 성역할 분류 떠나서 애기들이 보통 무거운가요..
    아무래도 남자가 힘세니 둘이 다닐 땐 아빠가 안는 게 좋죠..
    아빠가 뭐 그렇게 안고 다닐 일이 많은 것도 아니고 보통 평소엔 엄마 혼자 줄창 안고 다니는데 그정돈 해야죠.

  • 17. ..
    '13.4.22 2:39 AM (125.176.xxx.31)

    아빠가 아기띠 한 모습 보기 좋아요~
    그 중년부부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 18. ㅇㅇ
    '13.4.22 2:58 AM (119.69.xxx.48)

    선진국 타령에 신사 타령에 생각들이 왜 그리 구시대적인지...
    생각이 올바르게 박힌 여자라면 힘든 일이라고 남자한테만 떠넘기지 않겠죠.

  • 19. 헛.......
    '13.4.22 3:12 AM (211.173.xxx.2)

    등에 업는 포대기 말고 앞으로 안는 아기띠 말이시죠??
    우리집도 외출시엔 거의 신랑이 매고 다녔는데 말이죠;;;
    베이비 페어 등에 가보면 아기띠 매고 다니는 남자들 천지랍니다요~

  • 20. 도대체
    '13.4.22 3:20 AM (203.142.xxx.49)

    애기 무게가 5kg 정도 나가서 5xkg 나가는 여자들이 들기에는 너무 무겁지 않나요.

    자기 몸무게의 1/10을 드는 건데. 진짜 40kg대의 왜소한 여자들이 들기에는 너무 힘들 거 같아요.

  • 21. 좋아보이는데 ㅠㅠ
    '13.4.22 3:29 AM (221.151.xxx.170)

    저도 미혼인데~
    아기띠한 아버지들 보면 좋아 보여요. ㅠㅠ 아오 갑자기 결혼하고 싶네

  • 22. 나오
    '13.4.22 3:40 AM (39.7.xxx.192)

    엄마만 아기띠하고 애 안고있는 부부보면 진짜 이상해요. 남편이 아내와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것같아요. 특히 카스에도 애엄마만 힘들게 애 안고있는거 보면 여자 고생 엄청하겠구나싶어요~~ 그 노부부는 진짜 웃기네요ㅋ

  • 23. M헐
    '13.4.22 4:08 AM (92.227.xxx.113)

    오지랖도 참...정말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밥맛이네요, 그 사람들

  • 24. ..
    '13.4.22 4:09 AM (119.67.xxx.215)

    정말 예쁘고 보기좋아요^^

  • 25. 그 아주머니가 진짜 이상하네요
    '13.4.22 4:12 AM (112.222.xxx.114)

    아빠가 자기 아이 안고다니는게 뭐가 어때서요?

  • 26. 아들둘맘
    '13.4.22 5:02 AM (112.151.xxx.148)

    큰애는 외출할 때 제가 안고 나간적 거의 없어요
    네살인 지금도 큰애는 무조건 남편이 케어해요
    시어머님은 내 아들 힘들다 난리쳐도 남편은 스스로 좋아서 내새낀데 내가 챙겨야지 밖에 나올때 아님 자기가 안을 일도 별로 없다고 시어머님 앞에서 더 챙겨요
    이럴땐 진짜 내남편이지만 최고

  • 27. 여기
    '13.4.22 5:17 AM (99.42.xxx.166)

    아빠가 아기띠만하고 다이는거 넘평범한데;

  • 28. ....
    '13.4.22 5:20 AM (211.245.xxx.150)

    나이 오십하나인 저희 남편 24년전에도 아기띠 했어요
    저희 시아버님 불편한 심기 드러내셨는데 이듬해 형님이 둘째조카 낳으니 아주버님도 했어요
    무슨 조선시대 사람들도 아니고...

  • 29. **
    '13.4.22 6:20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오십 중반인 우리 남편도 예전에 아기띠 했었는데
    그걸 뭐라한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중년부부가 몇살정도인진 몰라도
    아기띠갖고 뭐라할 사람이 있나요?
    여자가 여자다워야지.....딱 그 말만 한건가요?
    아기띠에 대한 말이 없었다면 그것때문에 한 말이 아닐 수도 있잖아요?
    아기띠를 남자가 하는게 요새 생긴 일이라면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2~30년전에도 흔했던 일이라 좀 의아하네요

  • 30. 잉?
    '13.4.22 6:48 AM (1.227.xxx.209)

    지역이 어디세요?
    저희 동네는 나가면 다 아빠들이 아기띠 하고 있어요. 저희 애기가 저만 찾아서 제가 하는데 서러울 정도로요.
    백이면 백 아빠가 하고 있어요.

  • 31. 애기띠한남편
    '13.4.22 6:51 AM (203.170.xxx.157)

    전 되게 좋아보입니다. 가정적이고, 온화한 성품처럼 느껴져요.

    사실 아가들 엄마들이 들기에 너무 무겁고 금방크잖아요.
    아빠가 들면 얼마나 보기 좋아요. ! 좋기만 한데요머.

    제 남동생도 올케보다 훨씬더 아가를 더 잘보고 이뻐해줘요.
    요리도 잘하고.. 그런게 요즘 세련된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 32. ...
    '13.4.22 6:52 AM (180.64.xxx.166)

    포대기로 업고도 다녔는데요.
    저희도 중년부부입니다.

  • 33. 00
    '13.4.22 6:52 AM (203.254.xxx.192)

    헐,, 울 남편은 포대기로도 업고 다니는데,,


    그 아줌마 질투+ 시기네요,,자기남편이 그렇게 안해줘서...

  • 34. 플럼스카페
    '13.4.22 7:12 AM (211.177.xxx.98)

    그런 풍경이 진풍경은 아닌데 그 사람들 신기하네요.
    포대기도 하고 다닌 우리 남편은 뭐냐고요....

  • 35. ㅋㅋ
    '13.4.22 7:41 AM (118.222.xxx.82)

    댓글은 남편이 아기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단다는거.
    세상은 댓글과 다르게 돌아가더라는거
    82댓글 믿지마요.

  • 36. 존심
    '13.4.22 7:47 AM (175.210.xxx.133)

    오지랖이 태평양을 넘어서 안드로메다네...

  • 37. ..
    '13.4.22 7:58 AM (58.29.xxx.7)

    26살 아들때 남편이 아기때 매고 다녔는데요...

  • 38. ---
    '13.4.22 8:12 AM (220.118.xxx.3)

    참나... 당연히 힘좋은 아빠가 하는 거죠. 포대기는 못하겠다고 해서 아기띠는 남편 취향으로 모델하고 색깔 다 상의해서 샀는데요?
    그 중년 부부 중 아줌마는 자기가 못 누려본 호사를 다른 여자들이 누리는게 짜증나는 거고 그런거 한번 안해본 중년 아저씨는 뻘쭘해서 괜히 큰소리 내는 못난 사람들입니다. 베가 아기이던 40년 전에도 할아버지가 포대기로 절 업으셨다던데요?

  • 39. 당근
    '13.4.22 8:27 AM (223.33.xxx.109)

    남편이 주로 아기띠 하구요,,,
    애기 좀 커서는 아빠전용 액티브캐리어 사서 유모차 밀기 복잡한 사람 많은 곳(박람회, 예식장 등등)도 다 남편이 아이 업고 다닙니다

  • 40. 그사람 이상합니다.
    '13.4.22 8:45 AM (125.178.xxx.170)

    저 큰애기 17살인데 그때도 아기띠는 남편이 했어요. 6개월 넘어가면 못하겠던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 41. 1234
    '13.4.22 8:49 AM (110.70.xxx.211)

    잠깐 자고왔는데 하룻밤새 이렇게 많은 답글이 달릴 줄 몰랐어요^^;

    여긴 지방소도시에요.저도 남자들이 아기띠를 많이 할 거라 생각했는데 어제 마트에서 정말 제가 본 부부들이 다 여자가 아기띠를 하고 있어서 약간 혼동이 왔어요

    당시 남편과 해물탕거리를 고르고있었고 코너에 저희부부와 중년부부만 있었는데,거기서 아기띠외에 성구분에 대한 얘기를 유추할만한 다른 것이 없었어요 ^^;

  • 42. 별....
    '13.4.22 8:49 AM (112.153.xxx.24)

    그 중년부분지 뭔지 생각도 그지 같지만

    하는 행동도 교양은 둘째치고 천박하기 그지 없네요....

    제 남편도 아들 이고 지고 혼자 다 했어요 전 무거워서 안아올리기도 힘들더만

    뭐가 여자다운거에요?? 황소처럼 힘이 세야하나???

  • 43. 그러거나 말거나
    '13.4.22 9:03 AM (180.65.xxx.29)

    각자 알아서 하는거죠 신경쓸 일도 아니고 그부부 계속 만남 가질것도 아니고
    그말듣고 원글님이 아기띠 할것도 아니고 왜 신경쓰고 여기 물어 볼까 싶네요

  • 44. 홧팅!!
    '13.4.22 9:23 AM (193.158.xxx.80)

    그냥 냅두세요..글구 아기 몸무게 늘어나면 엄마 허리가 부러질 정도로 아파요..또 아기 델고 다니면 가방도 있는데 적당히 나눠서 해야죠

  • 45. 낙천아
    '13.4.22 9:35 AM (39.120.xxx.22)

    7월에 애 낳는데. 벌써부터 남편 애 띠할생각 하드만요. 요즘 마트가도 남자들이 많이 하던데요

    그아줌마 웬 오지랍떨까요

  • 46. zz
    '13.4.22 9:41 AM (175.196.xxx.147)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인 아줌마네요. 며느리 있으면 정말 불쌍할듯... 요새 남자들이 아기띠 많이 하고 다니는데 혼자 다른 세상에서만 사셨나봐요.
    평소 엄마가 많이 안고 다닐텐데 엄마 아빠 같이 있는 날은 힘센 아빠가 안고 다닐수도 있는거지요. 길가다보면 별의별 오지랖 부리는 아줌마들 다 만나요. 게의치 마세요.

  • 47. ...
    '13.4.22 9:57 AM (110.14.xxx.164)

    그분들 참 어이없네요
    제 남동생은 올케보다 애 키우고 청소 요리 다 더 많이 해요

  • 48. 별..
    '13.4.22 10:34 AM (121.157.xxx.2)

    엄마가 매든 아빠가 매든 오지랖들..
    저희 큰아이도 18살인데 그때도 아빠들이 많이 아기띠로 매고 다녔어요.
    아기들이 6개월만 넘어가도 그 무게가 얼만데..

  • 49. ...
    '13.4.22 10:39 AM (1.229.xxx.9)

    그분들이 별난거구요

    솔직히 아기띠 맨 아빠들 보면 보기 좋지요
    아이들이 아빠사랑 많이 받는구나.. 그런생각들어요

  • 50. 40대
    '13.4.22 11:12 AM (175.215.xxx.218)

    저는 출산을 늦게 했는데요
    남편도 42살에 아기 아빠되고 남편이 가끔 아기띠했어요

    저도 지방소도시인데요
    우리동네 놀이터에서 포대기로 아기 업은 할아버지들도 가끔 보는데요
    요즘 그런거 잔소리 하는 사람도 있나요
    아빠들이 많이 하던데요~~

  • 51. 이런
    '13.4.22 11:43 AM (175.198.xxx.142)

    딸아이가 지금 초등6학년입니다.

    13년전에도 저는 둘이 외출할땐 남편이 늘 아기띠 맸고, 그당시에도 뭐라하는 사람 본 적이 없었는데...

    많이 당황스럽네요. ^^;

  • 52. 골고루맘
    '13.4.22 12:00 PM (125.128.xxx.3)

    저 서울 강북에 사는데요. 저희 동네 마트만 가도 아빠들이 아기들 아기띠 많이 하고 다녀요. 엄마는 옆에서 물건 고르고 아빠가 안고 다니기도 하고, 카트에 태우고 다니면서 애들 보고, 저희도 아이 둘다 남편이 거의 아기띠 하고 다녔어요. 애들이 한 무게씩 해서 제가 안고 다니기에 버겁고, 제가 할때는 배좀 가리느라.. 글구 저희 아버지 환갑 지나셨는데, 저희집 포대기 진분홍색인데 저희 애들 포대기에 업고 다니세요. 첨에 그러고 저희집에 데려다 주셔서 그러지 말라고 부탁 해도 내새끼 내가 업고 다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저한테 오히려 뭐라 하셨어요.

  • 53. soulland
    '13.4.22 12:09 PM (211.209.xxx.184)

    토닥토닥~~욕보셨네요!! 그 아줌마인지 할머니인지 부부가 쌍으로 왜 그런데요 진짜 헐!!!!

  • 54. 꾸지뽕나무
    '13.4.22 12:21 PM (183.104.xxx.77)

    전 너무 부러워요...ㅠㅠ 한번도 아기띠로 애들 안고 다닌적이 없어요.
    외국에서 나온걸 사도 허리랑 배가 안잠기는 남편 몸매때문에요!! ㅠㅠㅠㅠ
    앗. 짜증나네요... 그리 뚱도 아닌데 안잠긴다고 절대 아기띠 안한 남편...우쒸

  • 55. 힘들어
    '13.4.22 1:49 PM (183.99.xxx.216)

    제 몸무게가 44킬로인데, 15개월 둘째 딸래미가 13킬로에 육박합니다. 우량아죠.

    애기아빠 없을때, 간혹 아기띠하고 나가야할때가 있거든요.

    저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정도로 힘들어요. ㅠ.ㅠ

    그래서 남편이랑 같이 나가면 아기띠는 항상 애기아빠가 매요.

  • 56. 동네
    '13.4.22 2:14 PM (114.203.xxx.122)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른 듯..
    큰 애 (현재 고2) 키울 때 살던 동네.. 소아과 검진 가면 아기띠 맨 엄마는 저 뿐이어서 엄청 눈에 띄었죠. 모두들 포대기를 했더군요.
    큰아이도 둘째도 가족 모두 외출 할 땐 남편이 아기띠를 맸었는데 남편 친구들은 좀 신기해 하는 분위기였어요. 남편 고향이 경남 보수적인 동네라서 그랬던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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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220 흐린날매직해도될까요? 매직 2013/04/22 616
244219 [단독]박원순, 강남 '노른자위' 개발 나선다 서울시, '종합운.. 2 푸핫 2013/04/22 1,130
244218 재혼이 죄인이 된 심정 64 재혼이 죄인.. 2013/04/22 18,024
244217 이외수가 두들겨 패고 강제로 양육비 포기하게 해 17 인터뷰 2013/04/22 10,353
244216 처음이 참 중요하네요. 하늘 2013/04/22 513
244215 스타킹의 갑은 어느제품인가요? 1 올안나가 2013/04/22 1,205
244214 키티 중국산 도시락 ㄴㄴ 2013/04/22 503
244213 양말에도 사이즈가 있나요?? 1 24사이즈 2013/04/22 396
244212 로이킴노래가1위하길래 들어보니 상큼하네요 3 봄봄봄 2013/04/22 1,538
244211 샴푸 뭐 쓰시나요? 꼭 꼭 답변 좀 해주세요. 23 샴푸 2013/04/22 4,545
244210 필리핀에서 온 친구 딸 학생 대치동 학원 알아봐요 2 친절한 그녀.. 2013/04/22 933
244209 에버랜드 가서 어른들이 조용히 있을 곳 있는지요? 3 ... 2013/04/22 1,091
244208 카톡이나 카스 이름 바꾸면, 전체 알림으로 가나요? 2 2013/04/22 964
244207 이런 스커트는 어디에서... 2 아고 눈이야.. 2013/04/22 1,261
244206 찌질남 철규앓이 8 백년의유산 2013/04/22 2,256
244205 어제 개망초를 캤는데...드셔 보신 분 계세요? 7 개망초 2013/04/22 767
244204 포스코라면을 즐겨 보아요~:) 구황작물 2013/04/22 805
244203 가끔 생뚱맞고, 특이한 거 해보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2 2013/04/22 493
244202 제 남편은 같이 먹을 간식을 혼자 먹고 들키면 죽은 척 합니다... 52 .. 2013/04/22 14,772
244201 초등 2학년 위인전 추천 부탁합니다...^^* 1 피리피리 2013/04/22 1,813
244200 휴대폰 사서 바로 파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3 12 2013/04/22 1,456
244199 일식집 무순 안씻는듯! 13 무순 2013/04/22 3,540
244198 가스렌지 주변기름때 2 방법알려주세.. 2013/04/22 1,701
244197 포X코 왕서방 라면가게 차리면 잘될거 같아요 12 ㅇㅇ 2013/04/22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