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깍지는 왜 씌이는걸까요?
돌이켜보면 성격안좋고 저에비해 직업도
별루였던 남편이고 결혼전 힌트도 많았는데
별로 개의치않고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다 덮었는데 지금 회상하면 어이없네요
친정엄마라도 필터링을 잘 했어야하는데
차남에 시댁이 좀 알부자라는 이유로
성깔은 있을것 같다만 남자가 욱해도
여자가 잘 넘기면 괜찮다 별남자없다고
지금 저희친정엄마도 땅을 치고
후회하신다는데 왜 그땐 강행했을까요?
제가 그리 노처녀도 아니었고 단지
타지에 혼자 자취하긴 했었죠
다혈질아빠때문에 그리고단한 삶을
사셨으면서 제결혼은 왜 현명한판단을
1. ......
'13.4.21 10:57 PM (222.112.xxx.131)배우자 때문에 후회하는 결혼을 하게 되는 이유.
첫번째는 사람보는 눈과 경험이 부족.
두번째는 원래 안좋은 남자에게 자꾸 끌리는 타입.
세번째는 연애경험 사람경험이 부족한 경우.
네번째는 결혼은 현실인데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한 경우.
이런거 같네요.
그래서 어른들이 조금씩 봐주고 도와주고 하는거겠죠.2. 후회
'13.4.21 10:57 PM (1.238.xxx.45)폰이라 짤리네요 이어서 쓰면요
못했을까요? 저희엄마 평소 진중한성격이신데
전 엄마가 오케이하셔서 정말 인연이다 싶었거든요 그전에 남자들은 좀 반대하셨어요
특히 장남을 싫어하셨고 외아들도 싫어하셨죠
저는 시댁스트래스는 없지만 결혼후보니
시댁도 형편이 어렵고 허세만있고 제가 벌어
생활하는거나 마찬가지고 삶이 참 고단해요
운명이라봐야하나요? 헛똑똑이로 엄마나 저나
사람보는 눈이 없다봐야하나요?3. ......
'13.4.21 11:03 PM (222.112.xxx.131)운명이라는 운도 작용할수 밖에 없어요.
사람보는 눈이 아무리 좋아도 5년뒤 10년뒤 까지 정확히 예측할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최대한 사람보는 눈도 키우고 연애 경험도 쌓고 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야 해요. ^^;4. 후회
'13.4.21 11:08 PM (1.238.xxx.45)살면서 계속 절 괴롭히는것이 평소 현명하다고
생각한엄마가 수많은 힌트에도 결혼을 접지않으신거와 저 나름 굉장히 자존심강하고 승부욕도 있는편이고 살면서 큰 실수한적이 없는데
제가 저런신랑을 골라서 아이까지 둘이나 나아서 그것까지 후회하면서 사는 어리석음이
미칠듯이 괴로워요 제가 자만심이 있는거겠죠5. ...
'13.4.21 11:38 PM (112.149.xxx.110)맨윗분 말대로 경험부족, 보는 눈부족
가장 안타까운 건 엄마도 눈 부족
남편복이란게 있긴 있습디다
인연이라면 어쨌든 계속 살고
아님 속병 들어 헤어지게 되니
바람 술 도박 주식 술먹고 곤조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그때 문의하시길6. 뭘 남탓을 하세요
'13.4.22 12:38 AM (118.209.xxx.66)님의 욕망이
님의 눈을 흐린 겁니다.
내 발등 내가 찍었다
내 눈 내가 찔렀다
다 자기 탓이라는 뜻이죠.7. ㅇㅇ
'13.4.22 12:51 AM (211.225.xxx.2)친정엄마가 차남에, 시댁부자란 얘기에 콩깍지가 씌였나보네요
엄마의 결핍을 딸을 통해 보상받으려했으나
그게 사기였다는걸 안순간,
후회한들 늦으셨겠죠..
모든 중요한 인생결정은
최종적으로는 자기가 하는게 좋아요...
그래야 후회나 원망이 없죠..8. 호오
'13.4.22 8:15 AM (180.224.xxx.97)힘내세요. 사람 일은 몰라요. 혹시 그때 결혼안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서 살면서 아...!내가 그때 그사람이랑 결혼했어어야 했는데..!하고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고민하거나 몸이 고달프거나 그런 눈에 안보이는 힘든 상황이 있어요.
결혼 생활 10년되셨으면 그냥 인생이 힘들고 고달플 수 있는 나이일 수 있는거에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생활고에 크게 결격사유 없으면 마음을 다잡으심이...아이도 둘이나 있으시고. 그런거 보면 인연아닐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9688 | 아버님이 어머님과 공동명의하라는데요 8 | 집 | 2013/06/06 | 1,930 |
259687 | 97년 1월생이면 8 | 학년문의 | 2013/06/06 | 1,069 |
259686 | 고깃집가서 서빙하시는분 팁 드리나요 14 | .... | 2013/06/06 | 5,815 |
259685 | 치킨 vs 떡볶이 12 | 평촌댁 | 2013/06/06 | 2,263 |
259684 | 투룸에서 사시는 분.. 1 | 상심 | 2013/06/06 | 1,027 |
259683 | 데이터이용료가 10만원을 초과했다고 온 문자메시지 6 | 미쳐 | 2013/06/06 | 1,537 |
259682 | 다이슨 무선청소기 써보신 분~~~~ 5 | ㅇㅇ | 2013/06/06 | 4,133 |
259681 | 19금) 초등 4학년인데~ 20 | 마나님 | 2013/06/06 | 22,410 |
259680 | 美서 6600억원 복권 당첨 주인공은 84세 노파 1 | 초대박!! | 2013/06/06 | 1,475 |
259679 | 아이들 머리 어떻게 감기세요? 7 | 휴우 | 2013/06/06 | 816 |
259678 | 천연염색약 좀 추천해주세요 1 | ... | 2013/06/06 | 1,094 |
259677 | 마그네슘 드셔보신분들이요. 10 | .. | 2013/06/06 | 7,179 |
259676 | 부동산에 웃돈 주는 거 일반적인가요? 5 | 복비 | 2013/06/06 | 1,153 |
259675 | 사주 관상을 믿으시나요? 6 | 가라사대 | 2013/06/06 | 4,013 |
259674 | "박정희 생가를 갔다와야지만 생활수급을 준답니다.. 11 | 헐 | 2013/06/06 | 1,743 |
259673 | 평상형 침대에 매트리스없이 요까는거 괜찮나요? 14 | 질문 | 2013/06/06 | 3,826 |
259672 | 정말 대출없는 아파트집주인..별로 없나요? 6 | ? | 2013/06/06 | 2,709 |
259671 | 마늘 짱아치 알려주세요 | 별이별이 | 2013/06/06 | 501 |
259670 | 절인배추가 익어버렸어요~~~ 6 | 에구구 | 2013/06/06 | 1,441 |
259669 | 쿨매트추천좀해주세요 2 | ... | 2013/06/06 | 949 |
259668 | '빤스' 없는 변태 윤창중을 위해 4 | 손전등 | 2013/06/06 | 1,299 |
259667 | 낼 에버랜드 가려는데 싸게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 에버 | 2013/06/06 | 959 |
259666 | 광주시민들, '채널A' 시청거부 나서나 3 | 샬랄라 | 2013/06/06 | 884 |
259665 | 현충원부터 "北 대화 수용 다행"까지 긴박했던.. 1 | 참맛 | 2013/06/06 | 500 |
259664 | 썬크림 많이 발라도 소용없나봐요. 14 | 슬픈이 | 2013/06/06 | 9,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