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층간소음 때문에 찾아가셨다는 분 글 읽고..

괴로워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3-04-21 16:12:52
저도 이 원룸 이사와서 아랫층 소리가 그렇게 자세하게 올라올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저도 참다참다 못해서 복수한답시고 이런저런 계획 다 짜놓았는데.
세상에 이 사람 생활패턴이 너무 이상한겁니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9시쯤 나가 밤12시 쯤에 들어와서 1시간 없는 듯 조용~히 있다가
새벽 1시 이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겁니다. 새벽4-5시까지 쿵쿵 거리며 물소리에 
퉁탕퉁탕 하며 뭘 정리하는 소리에 저는 몇달째 자다깨고 자다깨고 수십 번을 반복 하고 있네요. 
하루는 저 여자가 언제까지 저러나 싶어서 잠도 안오고 그냥 지켜봤더니 밤을 새더군요;;;ㅋㅋㅋ
그리고는 또 아침에 분주하게 준비하고 나가요........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요? 잠이 없는건가요..........;?
주인아줌마를 통해 말해봐도 자기는 안그랬답니다.ㅋㅋ 어이없어요. 제가 몇번이나 확인했거든요.

그 시간이면 잠에 골아떨어질 시간인데 그 소리듣고 깨서 비몽사몽 깨서 복수한다고 쿵쾅 거리며 돌아다녀봤자 
제 생활만 엉망될께 뻔하고 그렇다고 다시 잠들지도 못하고 몇달째 이러고 있어요. 사람이 거의 다죽어가는 반 송장 몰골이에요ㅠㅠ
또 제가 갑 입장에서 시끄럽게 하면 제 바로 윗층 주인세대 중딩 딸래미가 깰까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요..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실 시끄러운건 이집도 그렇지만 옆집이랑 아침이면 주인 딸래미 뒷꿈치 공격도 무시못하긴 하지만..
새벽에서 아침까지 저러는 인간은 아랫층 여자뿐인 듯. 정말 미스테리한 여인입니다.....
IP : 182.161.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간다고
    '13.4.21 4:18 PM (122.35.xxx.66)

    생각한 시간에 들어와서 잠을 자는 걸수도 있어요.

  • 2. ㅇㅇ
    '13.4.21 4:20 PM (203.152.xxx.172)

    그집이 시끄럽게 할때 원글님도 같이 더 시끄럽게 하세요.
    원글님이 느끼는것보다 훨씬 더 크게 그집에 울릴껍니다. 윗집이 갑

  • 3. ..
    '13.4.21 4:21 PM (175.192.xxx.47)

    술집 나가는 사람 아닐까요??
    저 사는 건물에도 집주인이 술집 아가씨 하나 사는데 밤낮 바뀌었다고 그러던데요.

  • 4. ......
    '13.4.21 4:29 PM (175.211.xxx.65)

    소음내는 인간들의 공통점은 잠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자긴 안자니 활동하면서 민페끼치고 있죠 이런 인간들 다 모아서 아주 따로 살게 했으면 좋겠네요

  • 5. 괴로워
    '13.4.21 4:30 PM (182.161.xxx.168)

    저는 시간이 제가 정할 수 있는 프리랜서에 가까운 일을 하는데,
    가끔 집에 있다보면 아랫 층 여자 차가 어쩌다 한번씩 보여요.
    근데 자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하여튼 집에 오면 끊임없이 뭔가를 하더군요ㅠㅠ
    한번에 일찍 와 있길래 오늘은 좀 일찍 잘지도 모르겠다는 한가닥 희망을 안고 기분좋게 잠들었는데
    12시쯤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나가더니!!!! 3시쯤에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들어오더군요......-_-
    그 이후로 아침까지 %&%^@#%$%^*&$&#$@# 진짜 욕나옵니다ㅠㅠ

    그렇다고 저도 맞짱뜨면서 시끄럽게 하면 조용한 다른 방향의 옆집 애랑 윗층 중딩이는 어쩌나요 ㅠㅠ
    몇일전엔 참다참다가 벽을 엄청 쎼게 발로 뽝뽝 찼더니 일시적으로 조용하긴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떄 뿐이고 오늘도.......참 대단한 여인.....술집 여자는 아닌것 같더라고요...

  • 6. 대체
    '13.4.21 4:33 PM (121.165.xxx.189)

    잠을 언제 자는지가 미스테리네요 ㅋ
    어쩌면 집에선 일을하고 밖에서 자는지도 모르죠.

  • 7. 괴로워
    '13.4.21 4:40 PM (182.161.xxx.168)

    저도 그렇게 생각해봤어요.
    사람은 어쨌든 잠을 자야 살아가기 떄문에..어디서든 자겠죠 ㅠㅠ
    정말 저만 괴롭습니다ㅠㅠ

  • 8. 왜?
    '13.4.21 4:43 PM (58.235.xxx.109)

    몇십년을 아파트에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왜 아래, 윗집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사는 것일까요?
    미스테리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989 '자영업자 80%','가정주부 75%' 24 대체휴일반대.. 2013/04/26 3,930
245988 열무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쉽고 맛있는 레시피? 2 김치 2013/04/26 2,231
245987 안철수·김무성·이완구, 오늘 국회 첫출근…의원 선서 세우실 2013/04/26 662
245986 어깨관절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강북이나 일산지역이요. 2 ;;; 2013/04/26 1,407
245985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친아빠 5 프라푸치노 2013/04/26 6,746
245984 40대 유부남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이곳에 물어보고싶습니다. 73 당산사람 2013/04/26 20,901
245983 어제 소리질렀다는 엄마인데요.. 조언말씀대로 했는데ㅠ 12 .. 2013/04/26 2,810
245982 강아지 키우면 원래 이렇게 예쁜가요? 20 .. 2013/04/26 2,986
245981 괴로워서 코가 없었음 좋겠데요(코뼈가 많이휘고 비염까지.) 7 초등5학년 2013/04/26 1,415
245980 애 훈육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육아실미도 2013/04/26 702
245979 꿈해몽 부탁 드려요. 1 2013/04/26 877
245978 브라운색 바지에 맞는 상의 추천부탁드려요 8 패션조언 2013/04/26 1,681
245977 초1여아. 친구가 자꾸 돈을 달라고 한다네요 5 조언 부탁드.. 2013/04/26 1,226
245976 [의견구함] 조금은 황당한 경험담.txt 3 처음글올려요.. 2013/04/26 1,031
245975 고르곤졸라에 흰곰팡이가 폈어요 1 먹어 말어 2013/04/26 3,493
245974 '대체휴일제' 유보…재계 반발 성명 1 세우실 2013/04/26 1,170
245973 배란유도제를 먹어야 할까요?? 2 happy 2013/04/26 1,301
245972 온라인으로 입금한 돈 바로 취소할 수 있나요? 2 송그미 2013/04/26 855
245971 플륫을 배우려고 하는데요 2 예쁜봄날 2013/04/26 570
245970 총각 과외샘이 드실 간식거리 추천 좀 13 부탁드려요 2013/04/26 2,368
245969 이말이 문법적으로 이상한 말인가요? 4 저기요 2013/04/26 834
245968 화이트 도자기 그릇-행남자기,한국도자기-골라주셔요 13 푸른빛 2013/04/26 3,864
245967 반찬 주문할 곳 추천좀 해주세요.. 2 mn 2013/04/26 1,498
245966 상간녀 고소하는법좀 알려주세요.. 33 하늘 2013/04/26 8,475
245965 싱크대밑의 쾌쾌한냄새 ㅠㅠ 4 ,,,,, 2013/04/26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