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얇고 쓸데없이 정 많은 신랑때문에 늘 골치썩는 주부에요.
각설하고...
82님들께 여쭤볼게있어서 급히 왔어요~ㅠㅠ
신랑이 사기꾼패에게 걸려서 한 회사의 대표이사 자리를 몇달간 맡아주기로 했었대요.물론 신랑이 그 회사에서 받은 월급같은건 하나도없었구요,주식도 1%도 없구요.
그런데 문제는 몇달간만 부탁한다던 사람이 약속을 어기고 근 1년반째 대표이사 자리에서 저희신랑을 빼주지않는다는거에요.그와중에 신랑이 투자한 돈도 그쪽에선 줄 생각도 안하는데다가,더 큰문제는 그 회사의 문제들(직원들 임금 미지급문제를 비롯해서 임대료 밀린문제~등등)이 소송이 걸려서 다 저희집으로 날아오고있어요.
어제는 판결문이라고..저희신랑이 갚아야한다는 액수까지 적혀서 법원에서 날아왔는데 정말 넘 가슴이 뛰어서 미치겠네요.
신랑은 아직도 그넘의 사기꾼을 믿는(아니,믿고싶어하는!==;;)눈치인데 진짜 제가 속이터져서 미치기일보직전이에요.
제 질문은,
대표이사 임직기간동안 생긴 모든일들은 그이후 대표이사자리에서 물러나도 계속 책임을 지게되는건지 그거하구요,
이럴경우 회사의 운영에 전혀 손을 대지않았다는것을 어떻게 증명할수있는 방법이 있냐하는거에요...
휴~~~~
정말이지 저 몰래 일으키는 문제들때문에 제가 정말이지 돌꺼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률쪽 잘 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
걱정걱정 조회수 : 613
작성일 : 2013-04-21 15:11:35
IP : 125.177.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레기나
'13.4.21 3:17 PM (121.166.xxx.153)명의가 신랑분으로 되어 있다면 책임 피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월급통장 내역 없다고 하소연하십시오
그래도 명의가 신랑분이라면 면책은 어려울 거라 생각됩니다.2. ....
'13.4.21 3:19 PM (58.238.xxx.22)나중에 회사 망하면 옴팡 뒤집어 쓰고 빛더미에 올라앉을수 있어요.
빨리 변호사 만나 법적 상담을 받아보세요3. ....
'13.4.21 3:19 PM (58.238.xxx.22)그 사기꾼이랑 친한가요? 왜 그런데 넘어가나요?
4. 으으
'13.4.21 3:26 PM (125.152.xxx.44)일단 명의만 빌려주셨다고 주장하셔도
투자까지 하신 것 같은데
투자금도 건지고 아무 책임도 안지겠다고 하긴 어려울듯.
투자금은 이미 날라갔다고 보여지고
추가적인 책임은 최소화하시려면 빨리 법률자문구하세요.
그런 통지서 받고도 가만 계셨다는 것도 나중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설마 그 사기꾼에 뭔일나도 깨끗이 해결해줄거라고 신랑분은 믿고서 아무것도 안하시는 건지, 정말 걱정되시겠네요.5. 원글맘
'13.4.21 4:40 PM (125.177.xxx.76)조언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진짜 저사람은 머릿속에 뭔생각이 있는건지
아무리 얘기를해줘도 거의 반응이 없는것같아요.
저도 점점 지쳐가네요...
지혜도 보는눈도 분별력도 부족해서 늘 문제나 만드는 신랑...
아 이젠 저도 지치고 힘드네요.
그냥 울고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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