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좀 그러네요

..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3-04-21 13:00:03


제가 엄마에게 생활비조로 용돈을 좀 드려요
아빠는 안 계시고 동생은 이제 갓 졸업했고
엄마도 경제활동 하시지만 근래에 수입이 줄어 딱 생활비 정도거든요
저도 뭐 많이는 못 벌어서 삼십에서 명절이나 행사 있으면 오십 정도 드리는데
제가 매달 20일에 돈을 보내는데 어제 잊고 안 보냈어요
조금전에 전화가 왔는데(저는 서울에 있어요)
빙빙 둘러서 말을 꺼내시더라고요 꼭 눈치보시는것처럼..
이렇게 바로 연락하신거 봐서는 요긴하게 쓸일이 있으신것 같은데
그걸 뭐 어렵게 얘기 꺼내나 싶어서 마음이 그러네요
돈이 권력이라더니 엄마가 당당하셨으면 좋겠어요
IP : 115.140.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1 1:17 PM (39.116.xxx.181)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돈이 자식 돈이라는 말도 있죠. 부모가 자식에게 돈달라고 하는게 그만큼 어렵다는 말...
    원글님 효녀시네요.

  • 2. ㅎㅎ
    '13.4.21 1:41 PM (182.210.xxx.57)

    원글님이나 댓글님 마음이 따뜻해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져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 3. 효녀라 하시니
    '13.4.21 1:45 PM (115.140.xxx.163)

    얼굴도 안 보이지만 쑥쓰럽네요 날씨가 따뜻하네요 ㅎㅎ

  • 4. ㅇㅇ
    '13.4.21 3:11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착한 딸이네요..
    저는 반대로 고3인딸이 돈필요할때 눈치보고 말하길레..
    아예 카드를 줬어요. 급할때 쓰라구요. 물론 미리 허락받고 쓰지요..

  • 5. 마그네슘
    '13.4.21 3:51 PM (49.1.xxx.113)

    완전 착하신 원글님 앞으로 떼돈 버세요~어머님도 좋은 분이시네요. 자식 돈 어려워하시는 분들 치고 나쁜 분들을 못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231 16개월 장난끼 많은 아들... 잡아주긴 이른거죠? 4 ... 2013/06/02 1,262
259230 이 정도면 불친절한거 맞죠? 너무 화나네요 4 아자아자 2013/06/02 2,183
259229 감자스프 만들려는데요, 미리 쪄놓고 냉장시켰다가 아침에 꺼내 먹.. 3 밤토리맛밤 2013/06/02 1,301
259228 휴양지에서 브래지어 착용하시는지요?? 44 123 2013/06/02 10,167
259227 (질문)자동차타이어를 대각선으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3 자동차타이어.. 2013/06/02 866
259226 스타x스에서 가장 맛난 드링크?? 4 2013/06/02 1,167
259225 고3때 여학생들 원래 살빠지나요? 12 고삼맘 2013/06/02 2,741
259224 다음 식을 문장제 문제로 바꿔주세요 ㅠㅜ 3 초4 2013/06/02 563
259223 개콘을 보면서 저만 민감한가요? 51 흐르는강물 2013/06/02 15,143
259222 태국여행팁 좀 부탁드립니다. 8 오십대 2013/06/02 2,353
259221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2박 예정인데요 4 여행 2013/06/02 2,842
259220 해독주스..먹으면 정말 배가 부른가요 9 ㅇㅇㅇ 2013/06/02 2,742
259219 싱겁고 맛없는 방울토마토 어떻게 먹을까요? 8 토마토 반찬.. 2013/06/02 3,001
259218 영화 전우치에 나오는 전범기요 6 ... 2013/06/02 2,764
259217 서울 구경하고 맛집 어디가 좋을가요????? 2 서울 구경 2013/06/02 928
259216 옆광대 볼터치는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고 이쁠까요? 볼터치 2013/06/02 5,611
259215 근친성폭행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37 ... 2013/06/02 15,676
259214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5 2013/06/02 1,224
259213 코스코에서 이러지들 맙시다 45 목요일 2013/06/02 20,442
259212 결혼하기 전까지 둘다 아무것도 안해봤는데 9 저도 2013/06/02 3,147
259211 터기 데모현장 생중계 2 。。 2013/06/02 962
259210 텔레비젼을 버렸어요 ^^ 9 독수리오남매.. 2013/06/02 1,569
259209 사랑, 그 영원한 숙제.. 1 꼴값 2013/06/02 795
259208 첫사랑, 헤어지고 10년이 되도록 못잊고 생각나요.. 5 2013/06/02 4,495
259207 지인이 사는반포자이 갔다왔는데... 34 아이고 2013/06/02 3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