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좀 그러네요

..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3-04-21 13:00:03


제가 엄마에게 생활비조로 용돈을 좀 드려요
아빠는 안 계시고 동생은 이제 갓 졸업했고
엄마도 경제활동 하시지만 근래에 수입이 줄어 딱 생활비 정도거든요
저도 뭐 많이는 못 벌어서 삼십에서 명절이나 행사 있으면 오십 정도 드리는데
제가 매달 20일에 돈을 보내는데 어제 잊고 안 보냈어요
조금전에 전화가 왔는데(저는 서울에 있어요)
빙빙 둘러서 말을 꺼내시더라고요 꼭 눈치보시는것처럼..
이렇게 바로 연락하신거 봐서는 요긴하게 쓸일이 있으신것 같은데
그걸 뭐 어렵게 얘기 꺼내나 싶어서 마음이 그러네요
돈이 권력이라더니 엄마가 당당하셨으면 좋겠어요
IP : 115.140.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1 1:17 PM (39.116.xxx.181)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돈이 자식 돈이라는 말도 있죠. 부모가 자식에게 돈달라고 하는게 그만큼 어렵다는 말...
    원글님 효녀시네요.

  • 2. ㅎㅎ
    '13.4.21 1:41 PM (182.210.xxx.57)

    원글님이나 댓글님 마음이 따뜻해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져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 3. 효녀라 하시니
    '13.4.21 1:45 PM (115.140.xxx.163)

    얼굴도 안 보이지만 쑥쓰럽네요 날씨가 따뜻하네요 ㅎㅎ

  • 4. ㅇㅇ
    '13.4.21 3:11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착한 딸이네요..
    저는 반대로 고3인딸이 돈필요할때 눈치보고 말하길레..
    아예 카드를 줬어요. 급할때 쓰라구요. 물론 미리 허락받고 쓰지요..

  • 5. 마그네슘
    '13.4.21 3:51 PM (49.1.xxx.113)

    완전 착하신 원글님 앞으로 떼돈 버세요~어머님도 좋은 분이시네요. 자식 돈 어려워하시는 분들 치고 나쁜 분들을 못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998 아래 동생에 관한 글 보고 18 으랏차 2013/07/06 3,094
270997 도우미 노래방 다녀온 남편. 어떡할까요. 41 휴우.. 2013/07/06 19,053
270996 제사나 추도식 안지내는 경우 많나요?? 1 ㅡㅡ 2013/07/06 968
270995 5시에 아이가 오션월드에 가는데요 3 허시 2013/07/06 948
270994 마음이 답답해서 글올려봐요. 제가 너무 못난걸까요? 26 Hari 2013/07/06 9,648
270993 진보..? 지겨워요. 31 - 2013/07/06 2,255
270992 결혼은 ㅇㅇㅇㅇ 이다 (댓글놀이해요) 9 유부녀 2013/07/06 1,445
270991 중세시대 유럽의 서민들은 어느정도로 비참한 생활을 했을까요? 9 중세시대 2013/07/06 3,554
270990 제 성격의 문제점이나 조언부탁절실... 18 forest.. 2013/07/06 3,078
270989 진짜 신기해요 4 ··* 2013/07/06 1,126
270988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3 룰루랄라 2013/07/06 1,528
270987 임테기 역시나 한줄이네요 4 ㅇㅇ 2013/07/06 1,211
270986 만화가 김진태씨 아세요? 15 2013/07/06 3,687
270985 아발론샴푸나 닥터우즈티트리숍 같은 오가닉으로 샴푸하면 떡지나요 1 ... 2013/07/06 3,316
270984 계란장조림, 냉동했다 먹어도 될까요? 3 맛이 좋다 2013/07/06 2,397
270983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여자는 신애라 35 왕부러움 2013/07/06 19,202
270982 러버메이드 스텝스툴-2가지 형태중에서... 1 ... 2013/07/06 1,107
270981 7살 아이를 태어나 처음 때렸는 데.. 더 좋은 육아법을 모르겠.. 19 행복한생각 2013/07/06 3,256
270980 또 올라왔네요. 장터에... 2 llol 2013/07/06 3,296
270979 제가 좀 재빨랐으면 좋겠어요 1 느림 2013/07/06 679
270978 학생 등록금 받아 교직원 개인연금 내줬네 (퍼옴) 6 교직원 2013/07/06 1,391
270977 정말 둘째딸때문에 넘 괴로워요... 10 육아... 2013/07/06 4,197
270976 큰바퀴벌레 들어왔던 후기(혐오주의.) 6 참고하세요... 2013/07/06 6,794
270975 컴퓨터 잘 아시는 82님들~ pdf문의해요 4 편집 2013/07/06 710
270974 반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3 엄마 2013/07/06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