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성 이란 말 천한 말 아닌가요?
예전에 독서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네, 기초적인 단어네 올라왔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단어가 좀 상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거 속되고 천한 말로 옷을 이르는 말 아닌가요?
쓰면 교양 없어뵈거나 그러는 말 아닌지요?
1. ㅇ
'13.4.21 11:14 AM (1.227.xxx.73)먹성..과 비슷한거 아닌가요?
먹성이 좋다.. 하면 뉘앙스가 좋지 않은건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크게 이상하진 않은거ㅇ같아요2. 01410
'13.4.21 11:16 AM (117.111.xxx.124)룩(look)이 어떠네저떠네 하는 말보다 입성,먹성,차림새 같은 말이 더 좋아보이고요.
천하다 교양없다 이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닙니다.3. Jk
'13.4.21 11:16 AM (66.87.xxx.202)어휘사전 검색해봤더니 옷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있어서.. 속되게 들리는 건 아닌가요?
4. 천하다기보다는
'13.4.21 11:1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오래된 말 같은 느낌이에요.
제주변엔 할머니들 외엔 잘 쓰지 않아요5. 01410
'13.4.21 11:17 AM (117.111.xxx.124)그리고 상스럽다는 말 쓰는 사람이 더 안 좋아보여요.
6. ..
'13.4.21 11:17 AM (175.115.xxx.76)입성.. 옷의 속된 말도 있고, 옷차림새란 말도 있네요.
자주 보이는건 후자의 말로 쓰는거죠.7. Jk
'13.4.21 11:18 AM (66.87.xxx.202)비슷한 단어로 먹성은 속되게 이르는 말이란 설명이 없거든요 .
8. 00
'13.4.21 11:19 AM (211.36.xxx.51) - 삭제된댓글전혀 천한 말이 아닌데 왜 이런 오해가 있나 모르겠어요.
소설에도 많이 등장하는 단어구요,
가끔 썼던 저를 오해한 사람이 있을까 염려되네요.^^;
입성이 초라한 사람이 들어왔다...전혀 천한 표현이 아니예요...9. Jk
'13.4.21 11:20 AM (66.87.xxx.202)국어사전에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 나와있으니 헷갈리네요.
10. ..
'13.4.21 11:22 AM (112.149.xxx.110)국어사전에 속어라 써있으면 속어 맞죠
저도 되도록 이 단어 안썼으면 해요
먹성, 심성은 속어 아니지만
입성은 속어니까요11. Jk
'13.4.21 11:25 AM (66.87.xxx.202)왜 천한 느낌을 받았냐면 속어여서 그랬나봐요. 그 단어를 읽었던 앞 뒤 문장에서도 굉장히 교양없는 주인공네 할머니가 쓰던 말이었거든요
12. Eeyore
'13.4.21 11:26 AM (60.241.xxx.177)옷을 속되게 이르는 말 맞고요, 속되게 이르는 말이란 지랄별( 간질) , 혼꾸멍내다(혼내다) 등과 같이 주위에서 흔히 사용하지만, 예의 지키는 자리에서 사용하기엔 좀 그런 단어들인게 맞죠. 입성도 마찬가지로 공적인 자리에서 예의 갖춰 말할때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단어고요.
13. 읭
'13.4.21 11:27 AM (211.181.xxx.29)전혀 속어 느낌 없는데요. 박완서 소설을 비롯해 문학작품에서 주로 봤고 일상에선 거의 안 쓰지만 낮춰보는 그런 뉘앙스는 전혀 없었어요.
14. Eeyore
'13.4.21 11:28 AM (60.241.xxx.177)지랄별--> 지랄병
15. Jk
'13.4.21 11:30 AM (66.87.xxx.202)국어사전에 속어라 명시되어있으니 속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어요 . 되도록 안 쓰는 게 좋지 않을까요 ?
16. ...
'13.4.21 11:32 AM (112.149.xxx.110)속어는 하여간 맞으니
원글님 의견 고수하세요. 괜찮아요
그래도 좋은 분은 국어사전 편찬하는 곳에 건의하시는게 좋겠어요
의견 많아지면 표준어로 바뀌니까요17. Jk
'13.4.21 11:32 AM (66.87.xxx.202)그렇네요 강요할 문젠 아닌데 제가 오지랖이 넓었네요^^; 오해 받지 마시라구요
18. 네이버 검색결과예요.
'13.4.21 11:34 AM (118.130.xxx.236)입성
복장(服裝). (명사)
옷을 차려입은 모양.
같은 말, 옷차림.
비속한 의미나 저급한 뜻으로 잘 안쓰여요.19. Eeyore
'13.4.21 11:41 AM (60.241.xxx.177)전 원글님 말씀 이해해요^^ 입성이 그다지 좋은 뉘앙스의 단어가 아닌데 잘 모르시는 분들 많아 보여 좀 안타까웠어요 ;;;;;;;
멀쩡한 글에서 갑자기 입성이란 단어가 나오면, 마치 멋지고 세련되게 이어지던 글 속에서 갑자기 " 오늘 아침에는 여러가지 급한 일들이 많이 생겨 결국 지랄하며 나갈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 식의 문장이 나온듯 우스운 부조화를 느끼곤 했어요.20. ...
'13.4.21 11:45 AM (211.234.xxx.13)원글님의 말투가 댓글을 바로 알아채기보단
자신의 혼잣말을 반복하는 것 같아
많이 답답 갑갑해요.21. Eeyore
'13.4.21 11:46 AM (60.241.xxx.177)http://stdweb2.korean.go.kr/main.jsp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krdic.naver.com/
네이버 국어사전
입성을 입력해 보세요 .22. ...
'13.4.21 11:46 AM (112.149.xxx.110)그냥 쓰라고 해요 우리.. 안 바뀔 분들은 안 바뀔듯
속되게 이르는 말 많이 안쓰는 사람이
손해볼 건 없으니까요23. ...
'13.4.21 11:56 AM (221.162.xxx.59)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그게 천한 말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4. ㅇㅇ
'13.4.21 11:57 AM (119.69.xxx.48)82에서 첨 접했고 지금도 82에서만 보게 되는 표현인데요.
진짜 넘 싫네요. 천박해요.25. ...
'13.4.21 12:00 PM (112.149.xxx.110)국어사전 어플 다운받아야겠어요
쓸모 많겠어요26. 언어의 감수성
'13.4.21 12:09 PM (119.18.xxx.121)입성이란 말은 사실 ...... 높은 사람이 아랫사람을 보고 하는 말이죠
오늘은 (의외로) 입성 좋네 ..... 이렇게 쓰는 말
하녀가 주인보고 오늘 입성 좋으시네요 하진 않을거잖아요
그러니 속된 말 안 써야 하는 말 맞겠네요27. 굳이 왜 ?
'13.4.21 12:10 PM (58.236.xxx.74)상대의 옷차림을 지칭하는 말인데,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하대하는 느낌이 강해요.
옛날 노인들이라면 모르겠는데, 젊은 분들이 굳이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쓸 이유는 없는 거죠.
요즘 다들 온화하고 품위있는 말 쓰는 시대인데요.28. mm
'13.4.21 12:14 PM (114.205.xxx.107)입성 여기서 처음 들어본 말인데 누가 입성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입성을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던데요
29. ㅋㅋ
'13.4.21 12:18 PM (112.149.xxx.110)윗글 짱이에요 ㅋㅋ
30. 전라도에서
'13.4.21 12:18 PM (220.119.xxx.40)의상이라기보다는 입성이라는 말을 많이 쓰던데요?
전 경상도출신이지만 부모님이랑 친척들이 전라도분들 이라서..입성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긴 했어요
그게 하대하는 어감이라고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네요31. 입성??
'13.4.21 12:25 PM (61.245.xxx.147)충청도, 전라도 왔다갔다 하는데
들어본 적 없네요...32. 보지와자지
'13.4.21 12:27 PM (182.218.xxx.68) - 삭제된댓글우리에겐 너무 직접적이라 속된 것으로 분류했다고 여겨짐. 음부, 음경은 한자어라 덜 직접적인 것이고. 페니스는 어때요들. 사실 그게 그거. 우리말은 우리 거라 적나라할 뿐이죠. 입성이란 말이 속된 말 아님. 국어원 간혹 이상함. 순우리말을 무조건 비어나 속어로 분류하는 건 잘못.
33. ...
'13.4.21 12:30 PM (112.149.xxx.110)그냥 82에서는 쓰라고 하고
우리는 평소대로 언어생활 해요
쓰는 사람 많아지면 오프라인에서 널리 쓰이겠죠
저는 서울 입성, 부산 입성 이런 말만 하려구요
평소대로34. ...
'13.4.21 12:31 PM (112.149.xxx.110)표준어로 기재되길 원하는 분들은 국립국어원에 건의하는 걸 추천합니다
35. 흠
'13.4.21 12:45 PM (211.181.xxx.195)거의 쓰이지도 않는 단어인데 이렇게 격한 반응이라니 신기하네요. 전 그냥 옛스럽다는 뉘앙스만 받았는데. 아마 82에서 이 단어 쓰는 맥락이 좀 연세있는 분이 가르치려는 태도를 보여서 일까나요. 암튼 제겐 좀 무해하고 힘없는 옛 순한글단어 하나가 이리 수난을 당하니 왠지 안쓰러움마저...
36. 저도
'13.4.21 12:51 PM (119.70.xxx.194)입성이란말 거슬려요.
속어인지 아닌지 관심없지만
먹성 심성과는 또다른 속물접인 가치판단이 들어간 말 처럼 느껴져요.
복장불량 이라고 하면 격식에 맞지 않거나 단추를 제대로 안잠궜거나 등 개인의 예의를 판단하는거고
옷차림새 옷매무새도 패션센스에 가까운 뜻 이나 정성에 가까운 것 처럼 느껴지는데
입성이 좋네 안좋네 하는 표현은 싸고 허름한 옷을 입었는가 82에서 좋아하는 부티 귀티 나는 옷을 입었는가 하는 속물적 가치판단이 들어간 느낌이예요.
전 소설 잘 안읽어서 들어본적 없고 실생활에서도 못들어봤으며 ㅡ경남 서울 경기권 다ㅡ 82에서만 들어봤어요. 일명 무식한 여자.37. 윗님처럼
'13.4.21 12:56 PM (119.70.xxx.194)입성이 깨끗하다 하면 거부감이 안드네요. 근데 입성 좋네 안좋네 하면 거부감이~
38. 울 할머니 고향은 어디?
'13.4.21 1:13 PM (118.36.xxx.128)댓글 읽으면서 입성을 소설에서 봤던가...? 하다가
천한말아님 님의 "입성이 깨끗해야 사람도 깨끗해 보인다" 란 글을 보니
할머니가 하시던 말씀이었다는게 기억이 났네요39. 다양하게 쓰자
'13.4.21 1:14 PM (125.187.xxx.198)구어로 쓰이는 건 못 들었고
소설책에서는 간혹 봤어요.
본래 표준어라고 하는 것이 비표준, 속된 말의 범주를 만들어서 제거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죠.
어휘의 다양성, 소중한 건데 말이죠.40. ...
'13.4.21 2:14 PM (222.109.xxx.173)원글님 그냥 평소대로 생활하세요
쓰는 분들은 계속 쓸 거에요
속어니까 그리 좋게만은 안 보이는 건 당연
여기서 토론 해봤자지요
실제생활에서나 잘 살자구요41. 편견
'13.4.21 3:16 PM (121.167.xxx.154)저 평생 욕한마디 안해봤고
말 조심 하는 편인데요.
'입성'이 사용을 자제해야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쁜 말 아니예요.
'그 이는 입성에 신경을 쓴다. 입성이 좋다. '
이렇게 중립적인 뜻으로도 쓰이는 아무 문제 없는 말입니다.
원글님이 안좋게 생각하고 사용을 자제하는건 뭐라고 할 수 없는 문제지만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것에 대해 나쁜 편견을 가질것 까지는 없지 않나 싶네요.
저도 평소에 '입성' 이라는 말 써본적 거의 없는것 같지만
이렇게 나쁜 말로 생각 될 이유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42. ...
'13.4.21 3:48 PM (1.210.xxx.43)근데 사전에 속어라고 써있으면 속어 아닌가요?
박완서님 책에 많이 나오든 뭐든 속어는 속어..
사투리는 정겨운 느낌은 있는데
이건 속된 말이라 좋지 않은 느낌이 더 크죠43. 전에도 82에서
'13.4.21 4:20 PM (121.190.xxx.242)똑같이 말이 난적이 있는데
왜 상스럽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나이든 점잖은 분들이 쓰는 말이라고 생각했거든요.44. 원글님
'13.4.21 4:26 PM (121.175.xxx.222)독서량 부족입니다.
저도 이 단어 장영희 교수님 수필에서 쓰신 거 봤어요.45. Jk
'13.4.22 3:17 AM (66.87.xxx.202)무식이 자랑님 말 한번 곱게도 하시네요. 제가 찾아본 건 네이버가 아니라 국립국어교육원 사이트구요 저 말 모른다 무식하단 소리 하는 것도 참 어이없단 생각이지만 제가 그런 말 들어서 발끈 할 정도로 제 지적 소양에 있어 컴플렉스가 있진 않답니다. 제가 썼죠 헷갈린다고. 입성 이 옷을 속되게 이르는 말 이란 뜻도 있고 옷차림을 나타내는 말 이라는 명사도 있는데 부정적인 뜻이 있으니 자연히 꺼려지는 것 이닌가요
46. Jk
'13.4.22 3:18 AM (66.87.xxx.202)말이나 곱게 하고 사세요. 진짜 배운 사람이고 교양있는 사람이면 님처럼 꼬인 말투, 별 것도 아닌거에 발끈하며 댓글 달지 않을 것 같네요. 마음의 여유나 가지세요 그런 성격으로 세상 살기 힘드실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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