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맞선에서 결정적 판단자료가 풍부히 나오면

회고와반성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3-04-21 11:09:14
첫 맞선에서 결정적 판단자료를 보고 바로 판단 끝 내는 게 맞지요? 제가 잘못 했던 것인가 해서요.

예를 들어 최고 대학을 나온 여자가 인문학을 자꾸 과학이라고 한다던가, (교양 결함이 드러난 경우)

이문*을 존경하고 그가 하는 강연도 찾아 듣고 다니고 (소설가 지망생은 아님) . . .

요즘으로 치면 변희*랑 약간 비슷한 얘기를 한다던가, . . .

자기보다 지위 낮은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영~ . . .

쌍욕(운전하다 택시가 끼어들자 내가 옆에 있는데 쌍욕. 쌍욕 해 놓고 제게 어떻게 보였을 지 약간은 당황해 하더군요. 욕을 아주 시원스럽게 하시더군요.)

모두 외모 학력 직업 최최상급녀들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인품이나 교양, 사고, 가치관의 내용을 제가 도저히 존중해 줄 수가 없는 경우이지만, 쌍욕은 단지 외적인 것이라 결정적 판단자료가 아닌데 제가 결정적인 것으로 잘못 본 것인지요? 어쨌거나 그 쌍욕녀는 이미 딴 남자랑 결혼 했다고 들었습니다만, 나중에 있을 맞선을 위해 반성은 좀 해야 되니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결정적 판단 자료에 대해서 더 구제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워낙 상상위 퍼센트 녀들이라 좀 자세히 얘기를 하면 그 개인을 구체적으로 콕 짚는 것이 됩니다.
IP : 98.217.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13.4.21 11:12 AM (218.238.xxx.159)

    여자 까려는 낚시같은데?

    상상위 여자를 만나는 수준의 남자의 글치고 너무 수준이하.

  • 2. 남자는하늘
    '13.4.21 11:43 AM (119.201.xxx.188)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풍부히?

  • 3. dd
    '13.4.21 11:47 AM (68.49.xxx.129)

    최상위급 여자분들은 글쓴분에겐 안맞나 봅니다. 다음에는 레벨을 한단계 낮추어서..

  • 4. 회고와반성
    '13.4.21 12:08 PM (98.217.xxx.116)

    제가 몇몇 독자분들의 열등감을 자극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 5. ,,,,,,,,,,,,,,
    '13.4.21 12:11 PM (68.49.xxx.129)

    글쓴분 열받았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6. mimi
    '13.4.21 1:24 PM (173.65.xxx.204)

    첫맞선에서 그런태도를 보인다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선으로 사람을 만나더라도 충분히 사귀어 모시고 결혼하기를 바래요.

  • 7. 회고와반성
    '13.4.21 2:23 PM (98.217.xxx.116)

    쌍욕녀의 경우 만나기 전에 어른들을 통해 그녀가 "말이 약간 거칠다"는 말을 듣긴 했습니다. 흔히들 외모, 키 그런 거 너무 따지지 말라고들 하는데, 말이 거친 것도 일종의 외면일 뿐인데 제가 그런 외면적인 것에 영향을 받는 잘못을 범한 게 아닌가 해서요. 제가 차가 없어서, 그녀가 저를 어느 지하철 역에서 픽업해서 어느 주차장이 있는 찻집으로 가기로 약속을 잡았었고, 그녀 차로 찻집으로 향하는 사이에 쌍욕을 듣게 되었습니다. 찾집에서 차(차였는지 다른 음료수였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만)가 나오자 그녀가 찾잔을 두 손으로 잡고 와 맞있겠네요 하면서 활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보통 상태에서 제가 그런 귀여운 모습을 보면 완전히 반해버렸을 텐데, 쌍욕을 들은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해서 얼떨떨 했던 기억이 납니다.

  • 8. ...
    '13.4.21 6:23 PM (39.7.xxx.85)

    뭐 그리 어렵게 생각하세요. 본인 기준에 안맞으면 아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416 이런 집은 인테리어를 따로 한건가요? 2 궁금 2013/04/22 1,645
243415 주정차위반 스팸문자도 있나요? 새들처럼 2013/04/22 580
243414 저.. 이런거 해보고 싶은데... 어떨까요? 7 상상의 나래.. 2013/04/22 1,283
243413 이 넓은 우주에서 우리의 인생은 그저 일장춘몽 1 ㅇㅇ 2013/04/22 767
243412 (방사능) 기자회견>학교급식으로 아이들에게 방사능식품을 먹.. 1 녹색 2013/04/22 541
243411 지금 본 빵터지는 오타 25 보헤미안 2013/04/22 3,598
243410 놀라운 서울의 변화 3 수도권거주자.. 2013/04/22 674
243409 결혼기념일 꽃다발을 받았는데요 7 에~~~휴 2013/04/22 1,374
243408 돈의 화신 박상민 5 아리강아지 2013/04/22 2,092
243407 1분도 현미 --정미해주는 정미소 좀 알려주세요 1 지니제니 2013/04/22 608
243406 발사믹식초 어떤게 좋은가요?코스트코에서 3 나조 2013/04/22 2,008
243405 길냥이들이 사료가 맛이없나... 1 ,,,, 2013/04/22 429
243404 돌미나리엔 거머리 없나요? 11 미나리 2013/04/22 6,769
243403 쪽파와 생미역요리법 뭐가 있나요? 2 풍년 2013/04/22 782
243402 결혼식을 다녀와서... 14 마음 2013/04/22 4,439
243401 집에서 샐러드 자주 해드시나요? 3 집밥 2013/04/22 1,174
243400 배드민턴으로 살빼신분 계시나요 3 배드민턴 2013/04/22 1,475
243399 포스코에너지 '승무원폭행' 임원 '보직해임' 19 zzz 2013/04/22 5,177
243398 포스코 왕서방 수타면 출시 6 우리는 2013/04/22 2,007
243397 직장다니는 분들, 옷 쇼핑 조언 좀 해주세요. 6 ... 2013/04/22 1,553
243396 섬유 유연제로 식초쓸경우요ᆢ 4 2013/04/22 1,646
243395 우연의 일치이겠죠 3 철학관 2013/04/22 914
243394 돌미나리가 잔뜩 있어요. 음식 한 가지씩만..... 8 해리 2013/04/22 912
243393 굉장히 의외인데 남편이 출장가니까 제가 시간이 남아요. 3 이힛 2013/04/22 1,459
243392 책 안읽고 작가 몰라도 잘만 산다는 사람.. 16 걱정이다 걱.. 2013/04/22 3,271